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인종차별적
여기저기서 세상이 계속 바뀌어가는게 느껴짐
출판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문제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 역사의 충격적이던 시절, 노예제의 공포를 낭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용납할 수 없는 관행, 인종차별적이거나 편견에 가득한 묘사가 담겼고, 주제와 캐릭터 표현, 언어, 이미지 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1. 그러면
'23.4.2 8:18 PM (39.7.xxx.165)베니스의 상인 같은 소설도 경고문을 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 이긍
'23.4.2 8:20 PM (211.245.xxx.178)그 시대 쓰여진 책이니 당시 상황은 그랬었구나..하고 읽는거지요..
당시 그런걸 이제와서 책 내용을 다시 쓸수도 없는거고..
지금 잣대로만 볼수는 없는거잖아요.
지금의 세태도 후세들은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는거잖아요.3. 어제
'23.4.2 8:20 PM (183.97.xxx.102)잘 했네요.
모든 문화는 상대적인거잖아요.
전원일기같은 드라마도 앞에 저런 거 붙여주면 좋겠어요. 80년대에 찍은 드라마를 가지고 집에서 담배 피운다고 부르르하는 사람들 안나타나게....4. ㅡㅡㅡㅡ
'23.4.2 8:2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과거 문화 문학을 현대 기준으로 보면 당연한거죠.
5. 에라
'23.4.2 8:23 PM (188.149.xxx.254)그럼 지금의 천주교는 남성우월적이군요.
교황은 남자만 되니까.
그옛날 마녀사냥이나 해대던 무식한 인종들이 어느순간에 선한 인간들로 탈바꿈했음.
천주교 교화은 회개하라.6. 그렇네요
'23.4.2 8:24 PM (210.221.xxx.92) - 삭제된댓글그렇네요
생각해보니
신부는 남자는 마녀는 여자7. 지나치다
'23.4.2 8:24 PM (1.225.xxx.136)아예 출생을 거부하고 그냥 인생을 거부해라.
8. 요즘유행하는말
'23.4.2 8:35 PM (185.212.xxx.242) - 삭제된댓글이 영화, 이 드라마, 이 책의
ㅇㅇ 장면이 어떤분들에겐 트리거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라고 알려주는 거.
좀만 불편한 장면 나오면 꼭 한 명은
어 나 지금 이 장면이 트리거가 된 거 같아 못보겠어~~~~
라고 하기 마련이기에.9. ㅇㅇ
'23.4.2 8:35 PM (119.69.xxx.105)정말 좋아하는 책이긴 한데 노예제에 관한 생각은 문제가 있긴해요
남북전쟁 당시에 쓰여진 책이 아니잖아요
그당시를 묘사한것이지
노예들의 삶이 엉클톰스캐빈과 같은 시대라고는 생각 못할만큼
낭만적이긴 했어요
Kkk단도 의롭게 묘사했죠10. 닥터 둘리툴
'23.4.2 8:39 PM (108.41.xxx.17)둘리툴 박사의 모험 기억들 하세요?
그 시리즈도 한 차례 인종차별적인 단어들 청소한다고 난리 났고,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 톰 소여의 모험도...
그냥 그 시대엔 그랬었다... 하고 넘어 가야 하지 않나 싶은 작품들도 참 많지만,
그건 우리가 흑인이 아니니까 그런 맘이 드는 걸 거예요,
역사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짚고 넘어가 주는 것도 미래세대의 교육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고요.11. ㅎㅎ
'23.4.2 8:40 PM (58.148.xxx.110)예전에 쓰여진 예술작품을 지금 관점으로 판단하면 살아남을 작품이 몇이나 있겠어요?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안그렇다는게 중요하죠12. ...
'23.4.2 8:53 PM (125.181.xxx.201)책 보면 노예제에 대해서 정말 낭만적으로 그려놨죠 애초에 작가가 남부사람이고 책 쓰기 전 조사를 남북전쟁 전에 태어난 농장주들 대상으로 해서 지나치게 아름답게 그려놨어요
13. ㅇㅇ
'23.4.2 10:21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근데 시대를 고려해서 읽어야지
일제시대, 조선시대 등등은 시대 감안하면서 읽으면서
근현대사, 산업혁명 시기 때 얘기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안되죠.14. .....
'23.4.2 11:22 PM (175.117.xxx.126)어려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읽고 충격 받았던 기억 나네요..
KKK를 호의적으로 그려놔서..
경고문구를 싣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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