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넘어 가장 큰 절망은
그전에도 티격태격은 했지만 엄마와언니가 성격이비슷하다는것도 오십넘으니 확연히 드러나고 워낙 쎈성격들이라 (저는 친가쪽성격이라 달라요 )
제가 순한양처럼 살다가 이제 오십넘고나니 저도 불만표출하고 그러니 자기들맘대로 안되니 안맞다는둥 하네요
그냥 있는그대로 존중은 절대 안하는 거 보고 저도 이제 말도 안하고 적당히 사회에서만난사람수준으로 선긋고 대할려구요
1. 토닥
'23.3.31 6:25 PM (124.54.xxx.73)토닥토닥
어차피 인생혼자에요
시간지나면 또
가장편한게 혈육입니다2. ...
'23.3.31 6:36 PM (210.98.xxx.184)절망까지는 아니고요.
할 이야기는 하고 살아야죠.
잘 하셨고요.
맛난거 드시고 시간이 지나면
또 연락되면 언제 그랬냐싶게 괜찮을거예요.3. ....
'23.3.31 6:40 PM (1.241.xxx.216)주변에 보니까
40대 정도 되니 아무리 가족이라도 또 친정이라도
맘이 너무 안맞고 성향 차이도 크고 존중도 안해주면
형제자매 사이도 멀어지더군요
남이면 애초에 겪고 아니다싶음 안보는데 가족이다보니
참고 참다가 나이들어서 어느 순간 터지는 것 같더라고요
원가족끼리만 있을 때는 그나마 본인만 참으면 되는데
배우자와 아이들까지도 치이고 영향 받으면
그때는 더 볼 이유 없이 거리두게 되고요4. ker
'23.3.31 6:57 PM (180.69.xxx.74)자연스러운 거 같기도해요
서로 생각이 다른데 젊을땐 참다가
나이드니 서로 못참고 힘들더라고요5. …
'23.3.31 7:14 PM (125.191.xxx.200)어차피 인생 혼자입니다222
6. ker
'23.3.31 7:30 PM (180.69.xxx.74)절망 거리도 아니에요
거리두고 내가족 나에게 더 집중하세요7. ....
'23.3.31 7:51 PM (110.13.xxx.200)저도 비슷해요.
참다참다 터트리고 너무 속시원해요.
가족아란 이유로 억지로 보는거 너무 싫었어요8. 슬프지만
'23.3.31 8:22 PM (211.216.xxx.57)저도요. 저는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오빠뿐인데 남처럼 살아요. 생활비만 보내드릴뿐. 잘해주면 고마워해야하는데 끝이 없이 요구해서 정을 끊어내고 있어요. 그냥 50 넘으니 인간에 다한 객관적인 시선이 생기고 감정동요도 잘 안되고 냉정해지네요. 남같은 관계가 되니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