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 남자도 동안이 있군요

happ 조회수 : 5,976
작성일 : 2023-03-31 14:49:48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요.

얼굴이 동양적인데 묘하게 매력있는 얼굴

피부 희고 주름,모공 없고 무쌍, 긴 속눈썹

모발 빼곡하니 새까맣고 반질반질 건강모

옆머리 살짝 치고 윗머리 웨이브에 왁스



안경 끼고 가디건에 밑엔 찢청에 나이키 조던

시리즈 뭐라뭐라 암튼 한정판 농구화

손에는 구찌링에 딴 악세서리는 없는

요즘 젊은 친구들 스타일인갑다 했죠.



많아야 30대 중후반 그냥 33정도 봤거든요?

제 눈이 매의 눈이라 나이 다 알아내는 정확도가

높아 당연히 그 정도 생각했어요.

실은 제가 디자이너라 감각적인 거 다 계산에

넣는지라 액면가 외 정서적 나이도 감안해요.



그런데 그 남자 나이가요 세상에 마흔 하고도

아홉이래요 곧 오십요.

82에선 곧 영감 소리 듣는 그 나인데 제 눈엔

객관적으로 30대예요.



오마이갓

진짜 유전적 자연 동안은 있긴 했군요 ㅎ

아, 미혼 총각이예요.

외동이고 귀염상

그래서 더 어려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이었던듯



화장과 성형으로도 저 나이면 감추기 힘들텐데

민낯이 30대 남자라니 허허~~~
IP : 175.223.xxx.1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호강
    '23.3.31 2:51 PM (81.159.xxx.113)

    남자들 그 나이에 머리카락 있고 배만 안나와도 90프로는 먹고 들어가는 거죠. ㅋㅋㅋㅋ

  • 2. 원글
    '23.3.31 2:57 PM (175.223.xxx.17)

    무엇보다 눈동자요
    나이 못속인다는 눈동자가
    그냥 어려요
    술,담배 찌들어 누르팅팅하고
    탁한 그나이대 아재들과 다르네요.
    몸도 팔.다리 길고 가늘가늘
    178정도라 비율 적당하니
    앞뒤옆 어디로 봐도 아재느낌 1도 없어요
    신기해서 글 올린건데 실물 사진을
    못올리니 답답하네요 ㅎ

    입술도 딱 20~30대 예쁜 핑크
    아저씨들 거무튀튀하고 각질 있고
    입가주름 하며 처짐 하나도 없이
    입가는 오히려 살짝 올라가고
    입술도 촉촉 통통하니 이뻐요
    이럴수가...묘사할수록 제가 너무
    나노단위로 사람 분석하는 변태 같지만
    놀라워서요 ㅎㅎ
    미남보다 동안이 더 충격이 오래 가는듯

  • 3. 근데
    '23.3.31 2:59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무슨 관계에 이런 나노 탐색이 가능한가요?
    상대방이 민망하게..쳐다보는 거 다 알지 않나요.
    완전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스캔이네요...

  • 4. ...
    '23.3.31 3:02 PM (220.116.xxx.18)

    젊은 스타일인가요? 아님 진짜 동안인가요?
    여자보다 남자 동안이 나이 들면 더 안 좋던데요
    제친구 남편이 정말 동안인데 계속 괜찮다가 40대 후반에 갑자기 노화가 왔어요
    제친구는 늙는데 남편은 안늙고 결혼식 때 고대로인가 싶을 정도로 초동안이었는데, 내색은 안하는데 회사 맘고생이 심했는지...
    문제는 동안이 늙으니 세상 희한하던데요
    뭐랄까 조로증 환자처럼 얼굴은 여전히 애기인데 애기얼굴이 주름지고 노화가 얹힌, 부자연스런 분위기...
    그 동안이 내내 유지되지 않더라구요

    나이대로 변화하는게 더 낫겠다 그때 생각했어요

  • 5. ㅎㅎㅎ
    '23.3.31 3:02 PM (125.180.xxx.222)

    대체 누굴 봤길래
    웬만한 연예인도 저렇진 않을 것 같은뎅 ㅎㅎ

  • 6. 맞아요
    '23.3.31 3:03 PM (223.62.xxx.54)

    저랑 친한 오빠
    요식업 사장인데 이 오빠 별명이 뱀파이어입니다
    과장 아니구요 내일 모레 50인데 저랑 바에 술마시러
    가거나 그냥 모르는 사람들 만나면 진짜 30대로 봐요
    저보다 훨씬 오빠다 하면 절대 안믿어서 민정 보여준적도 있구요 요지는 아직 총각이지만 자기관리 정말 잘하고 머리도
    길고 피부가 새하얗고 옷도 정말 잘입어요
    한마디로 세련 그 자체에 유머러스하고 젠틀해서
    현재 여친 24살입니다 우리는 한국의 레오나르도라고
    불러요 ㅋㅋㅋㅋ타고나는 것 같아요
    얼굴시술 일절 할줄 모르는 상남자구요
    로션도 존슨즈 베이비 로션 발라요 올인원으로

  • 7. 원글
    '23.3.31 3:07 PM (175.223.xxx.17)

    손이요
    남자들 그 나이면 핏줄 서잖아요
    손도 매끈해요
    딱 30대 손
    스타일링으로 눈속임은 못하죠
    피부,눈동자,머리카락 다 보이잖아요
    신기하네요 ㅎㅎ
    아, 진심 부럽네요 ㅠㅠ

  • 8. 원글님
    '23.3.31 3:08 PM (223.62.xxx.54)

    혹시 위에 저 아는 오빠 아시는 거 아니세요 ㅋㅋㅋ
    그오빠도 49에 인상착의가 완전 비슷
    그래서 원글님 말 믿어요

  • 9. ..
    '23.3.31 3:10 PM (98.225.xxx.50)

    저는 그래도 동안보다 미남이 좋더라구요 ㅎㅎ

  • 10. 원글
    '23.3.31 3:13 PM (175.223.xxx.17)

    믿어주세요
    제가 안목이 뛰어나다 듣는 사람이라
    이런 제가 손가락 부셔져라 댓글 달 정도면
    이거 일반적이지 않은 겁니다

    와, 난 미남파 아니고 동안파였나봐요 취향이
    신기해요 묘하고 잘 생겨 보이기까지 하네요
    미남과는 아닌데 따져보면 또 빠지는 요소가 없으니
    볼매? 딱 볼수록 매력 있는 부류

  • 11.
    '23.3.31 3:15 PM (211.36.xxx.87)

    김원준스타일이 많은가봅니나

  • 12. ㅇㅇ
    '23.3.31 3:15 PM (222.233.xxx.137)

    제 남편도요 73년생인데 40대로 봅니다

    키도 작고 얼굴이 아이얼굴이예요 보조개도 있고 눈이 땡글해요 주름도 적고 머리도 안빠져요

    저랑 동갑인데 한참 연하남으로 봅니다.

  • 13. 제 경험에 의하면
    '23.3.31 3:16 PM (39.119.xxx.55)

    남자라도 55세 이하는 가꾸기에 따라 30대로도 보일수 있다고 생각해요.
    50가까운 나이가 되고 보니 50도 그렇게 늙은 나이는 아니라는거....

  • 14. 원글
    '23.3.31 3:26 PM (175.223.xxx.17)

    윗글님 일반인 50대 남자를 가꿔서 30대요?

    손주름은요?
    머리 휑한 거
    귓볼마저 노화로 주글대던대요
    눈동자 희고 맑게 못고치죠
    몸도 구부정,팔자 걸음
    체질을 떠나 자세, 몸선이 달라요

    청바지 입고 자긴 젊어 보인다
    우기는 아재들 진짜 ㅎ
    무릎 툭 불거져 나오고
    힢은 쳐져 힢 아래 주름이...
    벨트로 조여도 배,옆구리 불룩
    농구화에 찢청 바지 완벽 소화는 어렵죠
    20대도 다리 짧고 휘고 굵으면
    농구화 복숭아뼈 윗까지 가리는데
    다리 더 짧아 보이고요.

    암튼 대충 어린 사람 흉내로 눈속이는 거 말고
    저같은 매의 눈은 디테일을 다
    따지는지라 30대로 깜빡 속기가
    힘들어서 저 남자분은 희귀 케이스예요.

  • 15. 궁금
    '23.3.31 3:26 PM (118.235.xxx.135)

    원글님 남자 직업이 궁금해요. 진짜 사진으로 보고 싶네요

    원글님의 묘사가 남다르시네요^^

  • 16. ㅇㅇ
    '23.3.31 3:37 PM (58.234.xxx.21)

    원글님이 말씀하신 정도면
    스타일이 젊어서 동안인게 아니고 타고난거죠
    여자든 남자든 그런 사람 가끔 있어요

  • 17.
    '23.3.31 3:44 PM (106.102.xxx.30)

    일단 남자는 키하고 머리숱

  • 18. 50대
    '23.3.31 4:04 PM (182.227.xxx.251)

    남편 50대 인데
    머리 휑하지 않고, 손주름 없고, 귓볼이 왜 벌써 쭈글 거려요?? 같은 50대인 저도 귓볼 탱탱 합니다만??
    그리고 몸이 왜 구부정 해요?? 요즘 50대에 구부정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결혼전 몸무게 쭉 유지 하며 살 하나도 안찌고 배 안나오고
    스스로 꾸미는거 좋아 하니 옷도 잘 골라 사입어서 옷태도 좋아요.
    머리도 아직 흰머리 몇가닥 없고 매번 미용실 가서 옆머리는 다운펌 윗머리는 열펌 해서 헤어스타일 유지 하고 자세도 바르고 좋습니다.

    우리 업장 오시는 분들이 남편 나이 알면 다 깜짝 놀라요.

  • 19. ..
    '23.3.31 4:16 PM (106.101.xxx.169)

    저희남편이랑 설명이랑 나이까지 일치해서 깜짝놀랐어요.
    제가 9살이나 어려서 인정하고싶지않은데 어제도 업무상 공인중개사 들렀다가 저는 안에있고 남편 밖에서 통화중이었는데 소장님이 들어오다가 남편을 봤나봐요. 나중에 남편이 들어와서 소개하니까 대학생인줄 알았대요.ㅋㅋ
    백팩매고 다니거든요 평소에.
    꾸미는건 좋아하는데 명품은 안좋아해요.
    시댁 유전자가 다 동안인데 어릴때 굉장히 더디게 컸대요.
    군대가서 키컸다더라구요.
    성장호르몬이 노화에도 관여한다더니 과연 그런거같아요.

  • 20. ..
    '23.3.31 4:18 PM (106.101.xxx.169)

    참 그리고 남편은 젊을때 잘생긴얼굴이 전혀 아니었어요.
    무쌍에 완전 동아시아인얼굴..
    제 기억으론 40중반부터 피기시작했어요.

  • 21. ㅎㅎ
    '23.3.31 5:05 PM (219.249.xxx.181)

    49세가 30대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글쓰셔놓고 55세 이하도 잘 관리하면 30대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데 왜 반박을 하세요?ㅎ

  • 22. 원글
    '23.3.31 7:43 PM (175.223.xxx.17)

    타고난 사람을 억지로 관리한 사람과
    같은 맥락의 30대 동안으로 둘 순 없죠.
    내 매같이 예리한 눈엔 다르더라고요.
    자기들은 서로 띄워주며 초동안 운운

    머리숱만 해도 햇살 아래 빈틈 전혀
    없이 칠흙 같이 검은 머리가 있고요.
    머리숱 적은 건 아니고 자기 연배에선
    숱 많다 자타공인이어도 광원 아래선
    머리카락 사이 공간이 있더라고요.

    빽빽해서 빛이 안들어오는 밀림숲은
    낮에도 어둡고 바닥의 기생식물 자체가
    광합성을 못해서 죽어요.
    우리나라 수풀 무성하다는 숲은
    아무리 빽빽하다 해도 햇살이 아래 식물들까지
    자라나게 하는 정도의 차이랄까?

    일예고요...내 기준의 디테일은 기준에 미달이더군요.
    그래서 이 남자분 49세의 그 외모는 진짜
    유전자의 축복이구나 싶더라고요.
    동안은 이렇게 아무 이해관계 없는 이가
    그것도 섬세한 기준으로 보고 판단하는 이가
    자발적으로 감탄하며 칭해주는 게 찐이죠.
    인사조나 기준 낮은 사람이 동안거리는 건
    상대 기분만 좋게 하는 거지 실질적인 건 아녜요. ㅎ

    50대들이 40대 소리 듣는단 말 많이 하던데
    정확히 몇살이냐가 관건이죠.
    40세로 보이냐 49세로 보이냐
    거의 10년 차이잖아요.
    52세가 49세로 보인다 들은 소리를
    40대 소리 들었다 두루뭉술하게 자랑할만 한걸지
    40세로 보인다 들어야 진짜 동안 인정할만 하잖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5331 전업주부 알바하시는 분들 질문요 7 궁금 2023/04/01 4,485
1455330 과자사러갔는데 1개 1500 3개 3천원 8 ........ 2023/04/01 2,969
1455329 예전에 현관문 안열어주는 친정엄마 기억하세요 5 2년전 2023/04/01 4,170
1455328 윤대통령이 오늘 시구한 야구공 근황.jpg 6 ... 2023/04/01 4,462
1455327 홍합 미리 손질해놔도 괜찮을까요 ? 라희라 2023/04/01 232
1455326 오늘 환기하셨나요? 7 갱년기 열감.. 2023/04/01 2,715
1455325 허리가 아픈데, 걷기운동시 신을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6 소망 2023/04/01 1,934
1455324 반도체 미국 이전 반대 14 평화 2023/04/01 2,161
1455323 학폭에 맞섰던 '영웅'..."착한 아이, 왜 먼저 떠났.. 3 ㅇㅇ 2023/04/01 3,404
1455322 당근에서 신고하는거 있잖아요 12 양심 2023/04/01 2,378
1455321 사촌동생 2명 과외를 4년동안 할것 같은데 과입 수입 신고는.. 12 과외알바중 2023/04/01 4,561
1455320 요즘 나오는 배추( 2포기 묶인것)맛있나요? 1 ... 2023/04/01 410
1455319 레토르 육개장 + 사태 끓여먹으니 괜찮네요. 4 .. 2023/04/01 1,194
1455318 미세초미세 수치 뭘 믿어야 하나요. 다 달라요. 3 .. 2023/04/01 957
1455317 우리나라도 화장실 사용 야박해지네요 79 ... 2023/04/01 24,865
1455316 전 왜 사람을 만나고 오면 더 놀고 싶을까요.??ㅠㅠㅠ 3 .... 2023/04/01 1,593
1455315 주방에 디퓨저 쓰면 어떨까요 7 향기 2023/04/01 1,685
1455314 가계부를 기록한지 한달.. 3 아끼자 2023/04/01 2,281
1455313 동행이라는 티비 프로요. 2 Aaa 2023/04/01 2,982
1455312 증명사진 찍고 왔는데요 2 ..... 2023/04/01 1,237
1455311 김민재 입장문 발표,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해 사과했다 7 ㅇㅇ 2023/04/01 4,784
1455310 발볼 넓은데 프로스펙스 7 운동화 2023/04/01 1,460
1455309 국내 호텔은 어디서 검색하나요? 5 호텔 2023/04/01 1,343
1455308 진짜 외모가 미남이나 미녀로 넘사벽이면요 못다가가는 경우 많나요.. 9 .. 2023/04/01 4,962
1455307 한우불백 양념된거 냉장고에 2주 뒀는데 먹어도될까요? 4 바닐라향 2023/04/01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