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주말에 부산에서 하는 마라톤참가하러가는데 옆 도시라 여행삼아 광안리에 호텔 잡아놓고 같이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사장인데 직원들한테 마라톤 추천했는데 사내커플 둘이 간다고 했대요
대중교통으로 당일치기로 간다고
그때부터 남편이 아 일찍 얘기하지 그럼 한차로 같이 갔을텐데
숙박을 첨부터 직원들끼리 할걸 그랬나
아니 커플들이 데이트삼아 가겠지 사장이 왜 껴
아니다 다 나좋아한다
올때 태워오면 안돼?
아니 직원들이 더 불편하겠다
둘이 데이트하게 좀 끼지 말지
직원들이랑 친한 사장이라고 너무 들이대는거 아닙니꽈
제가 컷해서 그냥 바로 포기하긴 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눈치가 없는건지
..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23-03-31 12:46:24
IP : 221.162.xxx.2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는나
'23.3.31 12:48 PM (39.118.xxx.220)잘 하셨어요. 직원의 불편함이 저한테까지 느껴지네요. ㅗㅗ
2. ker
'23.3.31 12:48 PM (180.69.xxx.74)질색합니다
3. .....
'23.3.31 12:52 PM (39.7.xxx.172)배려가 없는거죠.
그 직원들과 부인이 불편할수도 있단 생각은
머릿속에 없는 오로지 자기 좋을대로 생각하는 유형.
근데 본인은 배려심있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착각4. ..
'23.3.31 12:54 PM (221.162.xxx.205)부부는 아니고 애인사이예요 둘다 같은회사
워낙 소규모라 다 친하게 지내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직원들한테 얘기하기전에 저한테 물어보고 끝냈으니 다행이죠5. 딴얘기지만
'23.3.31 12:54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남편이 사장님이시라니 부럽네요 사모님!!
6. .....
'23.3.31 12:55 PM (223.38.xxx.199)둘이 데이트해야되는데
사장이 끼면
직원이 직접 운전해서 사장 모셔야지,
직원 둘이 사장님 재미있을 이야깃거리 마련해야지 ㅠ
생각만해도 갑갑하네요 ㅠ
그럴 것 같으면 저라면 집안에 큰 일 생겼다고 하고 마라톤 급 취소하겠어요 ㅠ7. ...
'23.3.31 12:57 PM (61.102.xxx.126)눈치없이 해맑고 귀여우심 ㅎㅎㅎ
8. ..
'23.3.31 12:59 PM (221.162.xxx.205)광안리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아직도 못 찾았어요 ㅠㅠ9. 옴마야
'23.3.31 1:09 PM (222.116.xxx.232) - 삭제된댓글잘하셨어요.
왠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가야하나 커플깜놀할뻔요. ㅋㅋ10. ㅣㅣ
'23.3.31 1:16 PM (61.4.xxx.26)사모님이 센스 있으시네
11. ...
'23.3.31 2:18 PM (220.116.xxx.18)그래도 사장님이 사모님 말씀 잘 들으셔서 천만다행 ㅎㅎㅎ
12. 날 좋아해
'23.3.31 5:42 PM (121.162.xxx.174)끼면 앞으론 싫어합니다
제발 젊은 애들 노는데 끼지 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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