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물건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공장에서 생산되어서
박스에 담겨 테잎붙여진 제품들은
손대고 싶지 않아요
새제품 특유의 물성이 싫고
제 손에 편안해지기까지 저와 상충되는 느낌도
싫어서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전
새가방ㆍ새 문구류ㆍ새옷의 냄새ㆍ느낌을 한꺼번에 접했을때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타고난것 같아요
저 같은분은 안계신가요?
1. 원글입니다
'23.3.31 12:30 A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글이 잘려서 올라가버렸네요 ㅠ)
저 같은 분은 없으시죠~~2. ...
'23.3.31 12:31 AM (106.102.xxx.2) - 삭제된댓글같은 이유는 아니고 저는 귀차니스트라 기능 있거나 처음에 조립 손질 세팅 필요한 새 물건은 싫어해요 ㅋㅋ
3. 울 남편
'23.3.31 12:32 AM (203.251.xxx.110)물건을 사줘도 꼭 한 2년 지나서 입어요 ㅠㅠ
시어머니 왈 새운동화를 사주면 꼭 마당에 나가서 이리 저리 갈아서 흠집을 내서 신는답니다.
남편에게 물어보니 익숙하지 않아서..... 익숙해지기 위해 그렇답니다. ㅎㅎㅎㅎㅎ4. 파랑
'23.3.31 12:56 AM (49.173.xxx.195)울아들
운동화 슬리퍼 옷 가방 모든종류의 소비재에 대해서 거부반응
슬리퍼 바닥이 맨들맨들해져서 새것사고 헌것 버렸는데 쓰레기장 가서 다시 들고옴5. 저희엄마
'23.3.31 1:06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먼지알레르기 석유제품 알레르기이있어서 새옷사면 세탁기에 세탁하고 맹물로 또 세탁 해서 입음.
거의 너덜너덜하게 세탁해서 입고
요즘같은 세상에 옷 빵꾸나서 버리삼6. 음
'23.3.31 2:27 AM (1.229.xxx.73) - 삭제된댓글저도 오래 묵혔다 입고 쓰고 그래요
좋아서 입어보고 사도 선뜻 안입어지고 쳐박아둬요
못버리고요
그런데 뭐 사는 것은 엄청 좋아해서 미개봉 새제품이
많아요7. ...
'23.3.31 2:41 AM (209.29.xxx.48)헐 이런 사람이 또 있다니 신기하네요
저 가는 사람이 새옷이 싫어서
구제옷만 사 입어요
최근에는 티셔츠 정도는 새옷도 사입던데...
전에는 헌옷만 입었어요8. 저요.
'23.3.31 8:22 A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물건이든 옷이든 내가 편하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 새물건 새옷 안좋아해요. 태생이 유행에 눈감하고 낡은 것 눈에 잘 안들어오기도 해서..낡아서 불편함보다 새것의 불편함이 더 크게 와닿는 스타일.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친해지면 뭐라하긴 해요.
우리 집 같은 집만 있으면 전자회사 다 망하겠다고.
지금 제일 큰 스트레스가 새 차 사는거에요.
남편이나 주변에서 차 새로 사라는 말 4년째 듣고 있는데
제가 새 차에 적응해야 하는 기간이 싫어서 3년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기능상 이제는 더 미루면 안된다는거 아는데도 사기 싫어 죽을 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