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거에 제일 부지런한 우리 남편
달그락거리며 계란후라이에 과일에 커피에
혼자 부지런히 아침을 차려 먹어요.
그리고 2시간 후 다른 가족들 아침 먹을때
또 동참하시구요.
휴일엔 정말 하루죙일 먹을걸 찾네요.
먹는거에 진심인 우리 남편
1. ..
'23.4.1 7:41 AM (211.208.xxx.199)식욕 좋은 분이 의욕도 좋아요.
다른데도 부지런하지 않아요? ㅎㅎ2. 어
'23.4.1 7:50 AM (106.101.xxx.120)다른 식구들도 일어나서 먹으라고 안하면 모..
울아버지는 휴일 아침도 평일처럼 늦잠 못자고 다같이 아침식사했었어야..깨작대면 새마을 운동 레파토리 일장연설 곁들이 반찬으로 먹어야했던..
어..그런데 그 밥상이 가끔 생각나요.
잔소리하시면서도 숟가락에 반찬 이거저거 올려주시기 바쁘셨거든요..
밥만 뜨면 연달아 자동으로 세팅되는 반찬..
그때는 왜 그거 입에 쑤셔넣는걸로도 부모에게 생색을 냈던건지..지금 생각하니 미쳤던거죠..3. ㅇㅇ
'23.4.1 7:51 AM (106.102.xxx.231)잘챙겨 먹어야 또 일주일 열심히 일하지요 ㅎㅎ
4. 허허~
'23.4.1 8:01 AM (118.235.xxx.117)저도 평일에 과일 한조각 여유롭게 먹을새 없이 뛰어다니느라
주말아침엔 이것저것 하나씩먹고
커피도 마시고 여유를 즐깁니다~~5. 허허~
'23.4.1 8:02 AM (118.235.xxx.117)일주일치를 주말에 ~~
6. 우리집에도
'23.4.1 8:03 AM (211.206.xxx.191)그런 사람 있어요.
하루 세끼 당연히 꼬박 막어야 하고
간식도 먹어야 하죠.
반찬을 너무 많이 먹어 반찬하기 정말 귀찮.
별명이 반찬진공흡입기예요.
대신 반찬 투정은 없고 설거지 잘함.
본인이 뭐라도 해막을 생각 좀 해봤으면...7. 1111
'23.4.1 8:04 AM (58.238.xxx.43)그래도 차려달라 안하고 차려 드시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8. ..
'23.4.1 8:04 AM (175.113.xxx.252)혼자 부지런히 챙겨 먹는게 도와 주는거죠 ㅎㅎ
부인 손만 기다리는것보다요9. ㅎ
'23.4.1 8:10 AM (182.213.xxx.217)울남편 얘긴줄.
예전 일찍 출근때 새벽 6시쯤
믹서기에 뭐 갈아먹고 온식구 깨웠다는 전설.
퇴직후 삼시세끼 꼬박에 간식3에
집에 있는 먹을거 초토화시킴.
그러고도 허기진다함.
배만남산만함ㅠㅠ10. 차려서
'23.4.1 9:13 AM (175.123.xxx.94)다른 식구도 먹이면
아내분이 이러지 않을텐데
그걸 남편이 차려달라고 하지 않는 게 어디냐...로 받으시다니..ㅎㅎㅎ
설거지도 해두나요?
저 같아도 싫어요.11. 윗님
'23.4.1 9:19 AM (118.235.xxx.104)원래 여기가 남자한테 관대해요.
뭘해도 우쭈쭈.
그러니 지금의 괴물같은 한남이 탄생한거죠.12. ㅇㅇ
'23.4.1 9:44 AM (125.143.xxx.154)지 주둥이만 챙기는 인간 약혐
거기에 지 배 불렀다고 뒷정리 안하는 인간은 중혐13. .....
'23.4.1 9:58 AM (211.246.xxx.242)한국남자들이 얼마나 아무것도 안하고 밥달라고 입만 벌리고 있으면
새벽에 일어나 자기것만 팽겨먹는 남자도
그저 감사하다고 포장을 해주고 있을까
진짜 한남들 문제 많아요.또 그런 남자들을 감싸주는 일부 여자들은더 문제구요.14. ㅎㅎ
'23.4.1 10:11 AM (175.211.xxx.253)새벽에 자기가 알아서 먹는거 까지 뭐라 할일은 아니죠
해달라는게 문제지
요리도 안하면서 입맛타령 하는 인간이 젤 싫어요
머든지 잘 먹고 부지런한 사람이 좋은거임15. 에헤라디야ㅋ
'23.4.1 10:38 AM (61.81.xxx.150)정상체중이면 봐줄만한데 뚱뚱하면 정말 짜증날듯요
저렇게 처먹으니 돼지같지 막 이러ㄹ거 같아요16. ㅠㅠ
'23.4.1 12:59 PM (114.205.xxx.231)남자들이 먹는것에 집중도는 여자들과는 차원이 다른것 같아요.
나이들어서도 그러니….
진심 여자들은 죽을지경
부부가 장수하면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