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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방일지만의 분위기가 넘 좋아요

ㅇㅇ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23-03-30 11:13:45
아직도 눈에 선해요

울면서 딸 걱정하던 엄마 뒷모습
엄마 인공관절 땅에 뭍고 터덜터덜 내려오는 모습
평상에 앉아 염미정 외치던 구씨 모습

이 드라마는 4d도 아닌데
뭔가 나뭇잎 타는 냄새도 나고
여름에 흘린 땀냄새랑 옥수수 냄새도 나고

하여간 두고두고 아껴서 다시 꺼내보고 싶은
드라마예요

IP : 124.51.xxx.1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방이지
    '23.3.30 11:19 AM (117.110.xxx.89)

    작년 4월이었죠? 드라마 봄 되면 생각나는 드라마 82에서 구씨 광풍불던 생각나네요 ㅎㅎ

  • 2. ...
    '23.3.30 11:20 AM (122.40.xxx.155)

    저두요. 미정이 출근하면 나도 같이 긴장되어 숨죽이며 보게되고 시골집에 오면 맥이 탁 풀리면서 같이 이완되던..참 신기했던 드라마였네요.

  • 3. ....
    '23.3.30 11:2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쓸데없이 항상 염씨네서 둘러 앉아 밥 먹는데 끼고 싶다는 생각을 엄청 했어요ㅋㅋㅋ

  • 4. ...
    '23.3.30 11:22 AM (58.142.xxx.111)

    선택권 없이 친구된 창희네 패거리에 껴서 맥주마시며 말싸움하고 싶어요

  • 5. 생각나요
    '23.3.30 11:26 AM (61.105.xxx.11)

    미정 이가 매일 타는
    지하철 너머 보이던 문구

    오늘 당신에게 좋은일이
    있을겁니다

    다들 그랬으면

  • 6. 포뇨
    '23.3.30 11:27 AM (222.117.xxx.165)

    대본집을 보면 구씨보다 삼남매 비중이 훨씬 큰 드라마예요. 그런데 극으로보면 구 씨가 엄청 세게 다가와요. 그만큼 손석구가 구씨를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대본집도 좋았어요.

  • 7. sstt
    '23.3.30 11:29 AM (106.243.xxx.5)

    선택권 없이 친구된 창희네 패거리에 껴서 맥주마시며 말싸움하고 싶어요22222

  • 8. ...
    '23.3.30 11:33 AM (58.142.xxx.111)

    고속도로 타고 지방갈 때, 보이는 싱크공장 볼 때 마다
    저기 구씨가 있을까...입 꾹다물고 싱크대 만들고 있을거야...
    생각합니다

  • 9. ㅁㅇㅁㅁ
    '23.3.30 11:47 AM (125.178.xxx.53)

    힘든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드라마였어요..

  • 10. ...
    '23.3.30 12:05 PM (45.124.xxx.69)

    맞아요. 독특한 수작이라 생각해요.

  • 11. ...
    '23.3.30 12:17 PM (223.62.xxx.169)

    원글님 글보니 저는 갑자기 드라마중 밭에서 온가족이 더운 여름날 일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 뜨겁던 뙤약볕에 괜히 저도 눈이 찡그려졌어요.
    원글님덕분에 그때 그 느낌들이 4d로 다시 생각나요.

  • 12. ㄹㄹ
    '23.3.30 12:24 PM (110.15.xxx.18)

    저는 미정이랑 구씨가 밤에 산에 올라가는 장면이 4 d 로 느껴져요. 여름이 지나간 밤 서늘한 공기와 바람이 마치 내가 거기있는 것같은 !

  • 13. ...
    '23.3.30 12:52 PM (219.255.xxx.110) - 삭제된댓글

    작년 봄에 이 드라마로 설레고 참 행복했었네요.

  • 14. 저도 좋아해요
    '23.3.30 1:07 PM (121.162.xxx.174)

    드라마 잘 안보고
    남편 볼때 딴짓하며 대략 보는 사람인데
    해방일지는 궁금해서 넷플로 다 봄
    저도 친구인지 가족인지 선택권없는 친구들 술상에 끼고 싶고
    고운 아가씨가 장터에서 5000원에 엄마가 산 거 같은 바지 입고 밥 매러 가면 보온병 들어주고 싶고
    아는 집 막내딸 주정뱅이 꼬임에 넘어갔다 쑥덕거리지 않고
    저러다 저 구씨 나아지려니, 미정이 큰 일 하네 하는 편의점에서 딱딱한 하드 사먹고 싶어요
    팀장놈은 구두바닥에 비누발라 버리구요
    창희야 힘 내그레이

  • 15. 원픽
    '23.3.30 1:42 PM (175.202.xxx.209)

    유일하게 전 회차 다운받아 저장했어요.

  • 16. **
    '23.3.30 1:43 PM (210.96.xxx.45)

    저는 초반 밥상장면이 그리 좋았어요
    정말 우리집 밥상 같았어요. 말없이 묵묵히 드시기만 하는 아부지
    냄비채 들고와서 밥상앞에서 국떠주는 엄마
    쫑알쫑알 자식들 수다
    나의 아저씨와 함께 인생드라마예요.

  • 17. 나옹
    '23.3.30 1:57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해방일지의 구씨는 참 좋았는데 카지노의 오형사는 좀 별로 였어요.

    손석구하고 해방일지하고 참 잘 맞아 떨어진 거 였나봐요. 같은 배우도 연출의 역량차이가 있는 건지. 카지노 연출은 진짜 마지막도 엉망이었고.

  • 18. 나옹
    '23.3.30 1:58 PM (112.168.xxx.69)

    해방일지의 구씨는 참 좋았는데 카지노의 오형사는 좀 별로 였어요.

    손석구하고 해방일지하고 참 잘 맞아 떨어진 거 였나봐요. 같은 배우도 연출의 역량차이가 있는 건지. 카지노 연출은 진짜 마지막도 엉망이었고.

    원글님과 댓글님들 덕분에 해방일지 분위기에 다시 젖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 19. ..
    '23.3.30 2:35 PM (211.206.xxx.191)

    미정이 구씨 잘 있는지...

  • 20. 그립네요
    '23.3.30 3:51 PM (49.175.xxx.11)

    드라마속 풍경들을 이렇게 오래 기억하고 그리워까지 하게 될줄이야.
    구씨랑 염씨네 가족들과 같이 맴맴맴 매미소리들으며 평상위 밥상에 둘러앉아 고구마줄기김치에 밥 한대접 먹었으면...

  • 21. ....
    '23.3.31 1:06 AM (110.13.xxx.200)

    한배우인에도 극마다 다른게 느껴지는건 연출 차이가 크다 생각해요.
    해방일지 연출자도 엄청 디테일하더라구요.
    그걸 연기자에게서 뽑아내는 능력인거죠. 연출자도 그런거보면 리스펙.
    글구 솔직히 일반 손석구하고 구씨하고 갭이 많이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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