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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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사시는 분들 - 거기도 은퇴자들이 경비하고 택시하고 그러나요?
1. …
'23.3.31 10:11 AM (198.52.xxx.7)한국은 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 핫플레이스가보면 나이든사람들 거의 없고 2030만 바글바글대는데
미국은 정 반대입니다. 비버리힐스 등 고급 부자동네 카페나 식당가보면 최소 50대 60대 중장년층이 대부분
젊은사람들은 돈아끼느라 패스트푸드점이나 가지요2. ..
'23.3.31 10:13 AM (116.204.xxx.153)하는 사람도 있긴 하는데
노후가 불안해서라기보다는
무엇이라도 일을 해야 삶에 활력이 있기때문이 커요.
그리고 그런 직업에대한 사람들의 대우가 우리나라처럼 하대하는 느낌이 훨씬 적어요.
내가 이런 보잘것없는 일을 한다는 느낌, 그래서 대우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그다지 크지 않아요.3. ...
'23.3.31 10:32 AM (223.62.xxx.179)프랑스에서 연금 수령시기를 늦춘다고 시위하잖아요. 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가 연금 적게 주는 나라죠
4. ㅁㅁ
'23.3.31 10:46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서유럽 선진국은 연금만으로 생활은 되요
우리는 국민연금으로는 생활이 안 되서 따로 월세수입이든 개인연금이든
그것도 안 되면 일이라도 해야 하지만요5. ㅇㅇ
'23.3.31 10:54 AM (96.55.xxx.141)연금으로 부부둘이 3백은 받으니까 평균 생활은 돼요.
해외 여행이나 고급 레스토랑 다니고 이러는 서양 노인들 보면 원래 돈이나 부동산이 많거나 예전에 공무원이어서 연금을 더 많이 받는 사람들이고요.
한국처럼 일 안하면 빈곤층은 아니죠.6. 네,,
'23.3.31 10:54 AM (211.217.xxx.233)우리나라는 국가 연금도 적고, 사연금은 형편이 안되어 못하고
일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고
나이드신 분들은 자세는 구부정하고 태도도 쭈볐대고 옷도 많이 초라해 보이고요
어디가든 벌레보듯하려고 하고요.
총체적 난국이네요.7. 미국 노인들은
'23.3.31 11:00 AM (211.58.xxx.8)음악회 발레 공연 등 문화 생활 즐기며
고급식당은 거의 노인들
일단 노인들이ㅡ우리 나라 처럼
자식들에게 결혼한다고 집 사주거나 결혼 비용으로
등골 빠지는 일이 드물고 연금이 잘 되어ㅜ있고
저소득층도 65세 넘으면 메디케어 받고
노인 아파트 뜰어갈 수 있고(아주 싸게)8. 지인들
'23.3.31 11:02 AM (223.33.xxx.6) - 삭제된댓글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지인들 부모님들 보면
사업체 운영하면 70넘어서도 계속 일하는 사람들 있고,
월급 받던 사람들은 은퇴하고 편하게 손자손녀 돌봄에 도움 주고 여행하고 문화생활하고 그러고 살아요9. ...
'23.3.31 11:13 AM (1.219.xxx.69)유럽이 계층사다리는 더 공고하다던데,
그 연금은 다 어디서 나와서 주는지 궁금하네요.
세금 내는 사람은 한정되어있을텐데 연금 300만원씩 주려면 연금재정은 어디서 충당을 하는가.
한국은 지금 50대부터 받을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하는 말도 있던데. T.T10. 부동산올인
'23.3.31 11:34 AM (175.208.xxx.235)그들은 부동산에 올인하지 않는 사회죠.
집은 내 수입에 맞게 적당한곳에 살면서 연금을 꾸준히 떼어놓는 사회니까요.
우리나라는 그냥 내집장만이 인생의 목표이고, 부동산을 어느정도 갖고 있으냐에 따라 노후도 달라지는 사회요.
자칫하면 그 부동산 날려먹고, 예전엔 퇴직금 일시금 주던 시절에 날려 먹고 사기 당하는일 종종 있었어요.
퇴직금은 무조건 연금형태로 받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주택연금을 신청하면 되는데 그걸 절대 안하시는 노인네들 많아요.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주고 싶다며. ㅠㅠㅠㅠㅠ
심지어 자식들이 싫어하고 눈치 보여서 못한다는 노인들도 있고요.
연금에 대해선 아직은 후진국인 나라죠11. 유럽
'23.3.31 11:42 AM (111.65.xxx.19)골프장, 고급 휴가지, 동네 레스토랑 다 연금 생활자들.
베이비부머들꺼지는 다들 잘 살아요. 평범한 사람들도 다 부모헌테 집한채 받은거 형제들하고 나눠 가질정도로 그 전 세대도 기본 재산 있었구요. 한국이 절대 가난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 된거예요12. ㄴㄴ
'23.3.31 11:52 AM (124.58.xxx.189)잠깐 방송에서 들었는데 선진국들은 연금내는 비율이 우리보다 2배 이상이더군요.
거의우리나라 공무원들이 내는 비율쯤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직군별로도 다르고.
우리는 직업이 없거나 연금을 강제하지 않은 기간동안 납부 안한 사람들이 많아서
받을 액수가 적은 듯 합니다. 세상 공짜는 없다 비슷한...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프랑스는 연금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많이 오랫동안
냈는데 더 늦게 준다고 하니 화가 나서 시위하는 것.
미국이나 캐나다는 우리보다 훨씬 전부터 합리적으로 인생 설계했잖아요.
우리와 문화도 달라서 집값, 교육비, 부모 부양비 등이 낮은 편이고 개인주의가 우선하는 나라라
본인 자립이 중요해서 노후에 대한 생각을 성인되면서 하는 듯해요. 구체적으로 아니더라도
은퇴해서 어디서(고향, 찍어 둔 장소 등) 어떤 식으로 살겠다 등.
연금 납부 면제자가 많고 소득대비 납부하는 배율이 낮은 게 문제였고
연금생활자들이 우리처럼 남들 하는 것 다하고 살지는 않아요. 자기 수입에 맞게 생활해야 하니
여유롭게 살고 싶으면 많이 벌거나 부부가 벌거나 그래서 선진국은 일찍부터 대개가 맞벌이.13. 서유럽
'23.3.31 12:38 PM (220.88.xxx.156)연금을 많이 내다보니 노후엔 연금으로 기본생활은 다 가능한데요. 내가 만난 현지인 70대 할머니는 평생 일은 했지만 정식으로 계약한 일이 아니어서 연금이 없다고...그 당시엔 그런 경우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유럽관광하시면 자주 흔히 보는게 노친네들 단체 관광..
우리나라처럼 노인이 불쌍한 나라도 없지요.
제발 폐지 줍는 노인 모습 안보게 노인들에게 최소 100만원 정도는 국가가 줬으면 좋겠어요. 폐지 줍는 노인들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14. 그러게요
'23.3.31 12:55 PM (211.217.xxx.233)젊어서 보던 공무원의 연금과 (특히 교사)
지금 나이들어 보는 공무원의 연금이 너무 차이가 많아요
젊어서는 그거 모으면 되지했었는데
쌓아놓은 돈 몇 억보다 매달 나오는 몇 백만원 연금이 훨씬 더 커보이고
안심이 되어 부럽더라고요.
미리미리 어려서부터 노후연금 들어놓기,, 그때 엄마가 공무원 연금얘기할때 코웃음쳤던거 미안하네요.15. ker
'23.3.31 1:00 PM (180.69.xxx.74)미국도 노후 불안한 사람 많아요
연금 주식으로 폭망한 집도 많고요16. 음
'23.3.31 1:42 PM (106.101.xxx.132)서/북유럽은 소득세 높은대신 울나라처럼 증여 상속세
높진 않아요
세금 도둑이 많은거에요
가종 보조금 복지혜택 받아보면 이 서비스를
이 정가주고 보조한다고?? 싶다네요 ㅎㅎ17. 음
'23.3.31 1:44 PM (106.101.xxx.132)본인들 노후가 불안하니 애도 안낳는거구요
정치인들 당장 십만원씩 쥐어주는거 별로에요
노후대책 이렇게 무시하다간 지금 욜로족들 늙게되면
부양할 자식세대도 반토막도 안되는데
노년 빈곤층 큰문제 될거구 나라 진짜 각자도생입니다18. ..
'23.3.31 3:03 PM (104.28.xxx.58) - 삭제된댓글유럽국인데 월급에서 40퍼센트를 떼어가요
대부분이 연금이고 나머지는 세금과 의보입니다
그렇게 많이 넣으니 연금액이 큰거죠
그걸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꽤 있긴했지만
어쨌든 현실은 이렇고
만약 한국에서 저렇게 하자하면
국민들이 반대하며 들고 일어날듯19. ..
'23.3.31 3:13 PM (104.28.xxx.58) - 삭제된댓글유럽국인데 월급에서 40퍼센트를 떼어가요
대부분이 연금이고 나머지는 세금과 의보입니다
그렇게 많이 넣으니 연금액이 큰거죠
그걸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꽤 있긴했지만
어쨌든 현실은 이렇고
만약 한국에서 저렇게 하자하면
국민들이 반대하며 들고 일어날듯
은퇴노인들이 일하는거 거의 보질 못했고
그룹으로 여행 다니는거 자주 봅니다.
우리나란 벚꽃여행 산악회 친목회.. 이지만
유럽쪽 노인들은 문화여행을 그룹으로 많이 다니는게 보여요.
도시들 성당 박물관 미술관 역시문화지 등등
그리고 여름엔 휴양지 한곳에서 지내고.20. 유럽노인들
'23.3.31 5:11 PM (111.65.xxx.1) - 삭제된댓글제가 사는 곳은 보통 노후에 부부가 같이 살다 한명 죽으면 대부분 집에서 혼자 살고 움직이지 못하면 요양원 가요
우리나라처럼 자식들이 돌보고 하는 건 없는데 대부분 자기 태어난 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살기에 자식들이 주말에 한번씩 찾아보고 그래요.
자식들에게 경제적 부담도, 시간적 부담도 안 주고 끝까지 독립적으로 살다 가는 경우 많아요.
저희 옆집 할아버지도 거의 90인데 2년전엔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혼자 살고 있어요. 제 남편 친구 어머니도 90 넘어서까지 혼자 사시다 돌아가시구요. 자식이나 며느리 붙들고 지방에서 큰 도시로 병원 다니고 하는 경우는 못 봤어요.21. 그리고
'23.3.31 6:22 PM (74.75.xxx.126)놀면 안 된다라는 work ethic도 상당히 강한것 같아요.
평생 열심히 일했으니 이젠 쉴때도 됐지 라는 생각보다는 이제부턴 뭘 해볼까 아무것도 안 할수는 없지 그런 느낌. 주위에 은퇴하신 선배들 보면 장학재단에 거금 기부도 척척 하시는걸 보면 돈 때문은 아닌데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도 있고 복지관 같은데서 음식하시는 분도 있고 도서관에서 파트타임 하시는 분도 있고. 건강이 허락되는 한 뭐라도 일을 놓으면 안된다는 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22. 유럽의 계층
'23.3.31 7:48 PM (118.200.xxx.149)그 신분계층은 우리가 주변에 보는 그냥 부자 아니고 마을 유지도 아니고 성은 하나씩 있고, 남작이라도 타이틀 하나씩 있거나 남작의 사생아 라도되어야 계층이 다르다고 봐요.
우리옆집 의사 아저씨, 부엌 설비하는 아저씨, 학교 선생님 다들 평민 계층이고 돈의 여부는 서로 다르겠지만 다들 적당히 일하고 연금 내고 은퇴 생활 즐기는 평범한 삶을 살아요.
아이들 학교와 사교육에 목숨 걸지도 않고 아이가 싫어하는 거 시키지도 않지만 애가 원하고 본인이 돈 있으면 사립대도 보내고(여기 국립은 공짜, 사립은 일년에 몇천 정도 들고 좋은 학교도 아니라서 돈 있는 애들이 많이 가는 학교), 미국 교환학생도 보내고 하지만 돈이 없고 애 공부가 별로면 그냥 폴리텍 같은데 보내고 적당한 일 자리 찾아서 다들 취직해서 독립해 나가요.
사람들이 현실적이라고 계층 변화가 크게 없어서 이렇게 사는 거에 불만이 없는 거죠23. 복지
'23.4.1 12:56 AM (217.149.xxx.246)연금 다 나오고 연금 모자라면 최저생활비 보장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