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준비 중 남편 음주
산부인과가서 검사 후
결과는 정상이라서 배란 날짜 맞춰서 해보자고 해서
배란유도제 먹고 난포 터지는 주사도 접종
부부 숙제를 병원에서 정해줬고
남편이 숙제일자가 속한 이번 주 술을 마시고 오네요
잔뜩 취한 목소리로 집에 안들어갈거란 헛소리 등
전 술 먹는 것도 정자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주사도 놓고 약도 신경써서 먹는데
숙제 일자가 속한 주에 술을 잔뜩 마시고 오니....
아기 가지자고 하면서. . .(시집 압박도 포함)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결혼 후 술 마시고 실수해서 크게 싸웠던 이력도 있는데. . .
고칠 수 없는건가요? 아무리 말해도 안고쳐요
안마셔도 되는 술을 과하게 마시고 오니. . .
아기갖기전까지 술 자제해달라고 부탁해도 안되네요
1. 음
'23.3.30 5:12 AM (220.117.xxx.26)나이 있으면 시험관 하세요
후우 그거 해도 술 먹는 양반은 술 먹긴해요
그래도 정자 추려서 시술은 하죠
근데 술먹고 시집 압박 ... 시집은 보약이나
돈 많이 지원하나요 ? 그냥 잔소리면 좀2. 음
'23.3.30 5:2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편 하는 꼴 보아하니 아이낳고도 육아 전부 원글님이 헤야할 것 같고 시가도 도움 안될 게 뻔하고 다 감당 가능하신가요?
아이가 있으면 원글님만 지금보다 열배는 더 힘들 것 같은데요...3. ...
'23.3.30 5:27 AM (220.122.xxx.104)아 진짜!!!
제가 속상하네요.
저도 그 마음 잘 압니다.
잔소리해도 안바뀌니 잔소리 하지 마시고(괜히 사이만 나빠집니다.)
마음 편안하게 가지시고 천천히 준비하세요~
저는 그 기간에 서러워서 길거리 가다가 임산부보면 울던 적도 있었어요.4. 애가 불쌍
'23.3.30 5:47 AM (68.1.xxx.117)무슨 생각으로 저런 남편이랑 애를 낳을생각이죠?
이혼 당할까봐 혹은 자식 욕심으로 낳는 자업자득5. ..
'23.3.30 5:48 AM (98.225.xxx.50) - 삭제된댓글남편은 아이를 원하는 게 아닐지도 몰라요
6. 저런
'23.3.30 5:54 AM (203.211.xxx.155) - 삭제된댓글인간이 내 아이 아빠가 되는거에요.
아이 낳으면 되돌릴 수도 없이 평생 엮여야 하는데 그 땐 지금 힘든건 아무 것도 아니거든요.
저라면 임신 미루고 한동안 지켜보겠어요.
부모 될 자격 없는 인간에게 기회주지 말고요.
애 낳으면 바뀌지 않을까하시겠지만 그런 일은 없어요.
아이 낳는거에 집착하지 마시고 우리가 부모가 될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7. 진짜
'23.3.30 6:46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조상이 주는 기회일수도
나이가 몇인데요
전 36.39에 출산했어요
힘든데 남편까지 저러면 진짜 육아지옥인데
그냥 둘이 살다가 아니다싶음 버리는게....
핏덩이 안고 혼자 흑흑거리면 진짜 답도 안나옴
출산후에는 호르몬 업다운으로 우울도 불안두려움도 많아요
아빠가 너무 준비가 안되었네요8. ..
'23.3.30 7:11 AM (124.53.xxx.243)고쳐지겠어요? 나이 많아서 결혼하면 둘이 편하게 살게둘것이지
압박주고 피곤하겠어요9. ...
'23.3.30 7:33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죄송한데요. 생각이 없는 남편분이시네요. 아빠될 준비가 너무나 중요하다는것을 알아야 뒤늦게 평생 후회안합니다. 남편분 다그치지 마시고 지혜를 모아 살살 구슬리세요. 그래도 안되면 윗분말대로 버리시는게.....
10. ....
'23.3.30 7:35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몸에 안좋다는것은 최소 6개월 하지마시구요. 좋다는것만 최소 6개월 하셔야해요. 심지어 커피도 안마시는게,,,,,
11. .....
'23.3.30 7:40 AM (211.221.xxx.167)중요한때 술마시고 주사 부리는 남자
남은 평생 저래요.
아이 낳고 육아 안하고 지 맘대로 한다는 집들
다 저런 사인 무시하고 애 낳아서 고통받는거에요.
원글님 지금 임신.출산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미래를 생각해서 신중히 생각하세요.12. 답답아...
'23.3.30 7:42 AM (211.220.xxx.8)지금 애가 문제가 아니라 님 인생에 불이 떨어졌는데... 술이 정자에 나쁜영향 소리를....
도망갈 사인인데 원글님이 지금은 모르겠죠13. .....
'23.3.30 7:46 AM (118.235.xxx.213)임신 전인게 다행인 상황이네요.
간섭하는 시집에 술마시고 사고치고 다니는 남자.책임감 없는 남자
저런 집구석하고 애 까지 낳아서 평생 엮이고 싶어요?14. ...
'23.3.30 7:49 AM (223.39.xxx.251)고칠 수 없어요
아무리 말해도 안고치고 못 고칩니다
말할수록 점점 사이만 나빠져요
저도 임신전 임신중 출산후 정말 어마어마하게 싸웠어요
내가 다 감수하든가 못 하겠음 헤어지든가 둘 중 하나예요
저 정도로 술먹는 사람들은
술 먹는게 삶의 즐거움이고 취미고 습관이고 그래요
원글님한테 유일한 삶의 낙이 있는데
그거 못하게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15. 히야
'23.3.30 7:52 AM (175.192.xxx.185)제 둘째가 남편 만취해 들어온 날 생긴 아들앤데, 머리좋고 건강합니다.
문제는 남편분이네요.
남편으로, 아빠로 별 의무감도 없는거 같고, 또 술마시면 실수까지.
원글님 위로 드립니다.16. 도망가
'23.3.30 7:52 AM (118.41.xxx.35)ㅠㅠ 말리고싶네요
17. ㅇ.ㅇ
'23.3.30 7:54 AM (47.218.xxx.106)육아 괜찮으시겠어요?
18. ㅣ
'23.3.30 8:08 AM (68.1.xxx.117)사람 안 변해요 나이들수록.
대부분 노화로 변하면 더 나빠지는 쪽으로 진행19. 아니
'23.3.30 8:37 AM (211.252.xxx.103)왜 여자들은 자기만 준비됐다고 섣불리 애를 낳으려고 할까요. 남자가 애를 낳고 키울 그릇이 되는지도 따져보세요, 원글님 혼자 아이 키우시게요? 지금 보니까 책임감 1도 없는 사람이고 오히려 귀찮고 번거로워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아이 낳지 마세요.
20. ㄹㄹ
'23.3.30 9:35 AM (211.252.xxx.100)임신 때는 서로 몸 만드는 게 좋아요. 남편이 맨날 술마셨는데 그것때문인지 큰애는 경기를 수차례해서 초등전까지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둘째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문제때문에 수술했어요. 선천성장애라고 해서 보험료도 받았는데 어릴 때 수술로 해결해서 다행이었죠.
21. ..
'23.3.30 9:38 AM (58.239.xxx.37)남편은 굳이 아이를 낳고 싶지는 않다는 것 아닌가요? 대놓고 말을 안하지만 … 마음 깊은데서는 처자식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부담스러우니까 피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아이 낳기 싫다는 말은 입밖에 내면 자기만 철없고 나쁜 놈 될 것 같아서 입 밖에 그 말을 꺼내지는 못하겠지만 부담스러워 죽겠으니까 피하는 것 같아요.
너무 너무 아이를 원해서 어렵게 낳아도 키우면서 힘들어요. 정말 전우애라는 기분으로 부부 서로 도와가며 키워야 아이 키워냅니다. 사이 좋은 부부도 아이 낳고 엄청 싸운다고 하잖아요. 너무 힘들어서 그래요.
아이 없을 때 잘 생각해 보세요. 임신 출산이 급한 나이라고 하셨으면 남자도 나이가 많을텐데.. 그만큼 나이든 남자 고쳐서 살기 힘들어요.22. 경험
'23.3.30 9:39 AM (116.47.xxx.61) - 삭제된댓글남편도 같이 검사한 거예요? 남자들 숙제날 받는 거 심리적 압박있어요. 나이 많으시면 그냥 난임병원 시술로 넘어가시는 게 좋아요.
우리집 양반이 일주일 내내 술 먹는 사람인데 시술을 해도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래도 채취 앞두고 단기 금주는 하더라고요.
그나마 시집이 닥달하지 않아서 애 없어도 괜찮다 해줘서 살고 있는데 시집까지 난리면 다 때려챘을 거예요.23. ..
'23.3.30 10:01 AM (116.88.xxx.146) - 삭제된댓글정말 임신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이 문제네요.
임신 한다해도 임신 기간에도 저럴거고
육아 하느라 정신 없을때도 남편은 더더욱 술 마시고 다닐거예요.
과음이 되풀이 되는 경우 현실도피 성향이 있는 사림들이라서
인생의 중요하고 심각하고 힘든 순간에 남편은 계속 술과 함께 할 꺼예요.24. 공감
'23.3.30 10:02 AM (126.194.xxx.216)남편은 굳이 아이를 낳고 싶지는 않다는 것 아닌가요? 대놓고 말을 안하지만 … 마음 깊은데서는 처자식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부담스러우니까 피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아이 낳기 싫다는 말은 입밖에 내면 자기만 철없고 나쁜 놈 될 것 같아서 입 밖에 그 말을 꺼내지는 못하겠지만 부담스러워 죽겠으니까 피하는 것 같아요. 222222222225. ..
'23.3.30 10:13 AM (221.142.xxx.216)정자는 3개월부터 생성되는 것이라 어제 음주는 바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거예요.
그런데 3개월전이면 더 드셨겠죠?^^;;
그런데 저런 사람들 많아요. 애 있어도 담배 피우고 바로 차타는 사람도 있는 걸요.
애는 그냥 가지면 되지 뭐 하루 정도야? 하겠죠.
그런데 다른 분들 말씀대로 저런 태도가 정말 속터져요. 맨날 중요한 순간에 나몰라라.
내가 술먹는 게 뭐 그리 가족에게 해를 끼치냐...이런 태도 절대 안 바뀝니다.
아주 미치고 팔짝 뛰어요.26. lㅇㅇㅇ
'23.3.30 11:08 A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님남편은 애기 낳아도 안도와줄듯요
애기낳으면 또 여기 울고불고
나혼자 낳았냐 여기ㅣ글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