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제가 돈 때문에 서운한 걸까요?
저희는 맞벌이 회사원이고 두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양가 도움없이 아끼고 아꼈고 재테크도 닥치는 대로 했어요.
아이 둘 사교육 없이 최대한 공교육에 의존해 길렀고요.
지금은 사실 경제적으로 부족함을 못느끼고 (부자는 아니에요. 눈높이가 높지 않을 뿐) 그럭저럭 삽니다.
언니는 아이 하나에 전문직 형부..돈을 정말 잘썼어요.
사교육은 비싸다는 거 다 시켰고 외제차에 패션에.
그렇게 실컷써놓고 이제 와서 빚이 많대요.
몇억수준.
부모님께 갚아달라 줄기차게 요구하다 거절당했고
이번에 집 산다고 돈을 또 요구해요.
근데 이번엔 도와주시겠대요.
마침 수중에 현금이 있으셔서.
너희는 집 있는데
언니는 없쟎니
늘 ㅇㅇ(손자) 이가 안타까웠다.
이 말들이 너무 불편해요.
저는 돈이 필요없어요.
그런데 언니가 큰 돈을 갑자기 받는건 화가 나요.
그동안 아끼고 저희 힘으로 집을 마련한게 억울하단 생각마저 들어요.
영유 안보낸 저희 애들에게도 미안하고
수십만원짜리 모자며 옷을 척척 입고 다니는 조카도 싫어요.
돈을 똑같이 달라는게 아니고
뭔가 불공정하다? 는 느낌에 화가나고
언니네 식구들 보기가 싫어요.
제가 이런 감정을 그대로 말하니
너도 결국 돈이냐.돈 욕심이냐.
이러십니다..
제가 진짜 돈 욕심을 부리는 건가요.
제가 그걸 부정하는 건가요.
저도 결국 돈 욕심인데 아닌척 하는건가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3자가 보기엔 그저
돈을 받지 못한 돈 욕심 있는 자식인건지요.
1. 아뇨
'23.3.29 2:31 PM (175.223.xxx.100)줄려면 공평하게 줘야지 시가에서 저러면 연끊어요
2. mnm
'23.3.29 2:31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전 원글님 맘 천프로 이해해요.
마음을 꼭 설명해야 하나요?
열 받는건 열 받는거죠
그리고 공평한 대우를 해달라는게 왜 욕심인가요?3. 헐헐
'23.3.29 2:32 PM (211.58.xxx.161)돈이냐뇨
같이 안주면 상관없는일인데
누군주고 누군안주니 그런거지요
언니가 진짜 어렵게살아서 불쌍한거면 모르겠는데
사치하다가 돈없는걸 왜
열받음요4. 토닥토닥
'23.3.29 2:32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열심히 살아온 세월이 억울한거죠
나도 사치하고놀다가 부모님께돈받을수있는데
열심히 살아온사람과
놀고먹은사람과
결과가같으니 화나는거죠
부모님께 말해요
나는 아끼고 언니는 펑펑썼는데
나도 펑펑쓰면 돈 주는거냐고
유산은 똑같이 달라고하세요5. 네
'23.3.29 2:32 PM (210.96.xxx.10)돈욕심이라기 보다는
불공평하다고 느끼시는거겠죠
징징거리지 않았으니 안필요한줄 아셨던 그 마음에
상처받으신거죠6. 곽군
'23.3.29 2:33 PM (203.232.xxx.32)님 잘못은 아니고 차별을 하는 부모님이 문제죠
자식 사이 갈라놓는 건 부모라잖아요
그렇게 해주려고 해도 의견은 들어보시지...
부모님 그런 성향아니까 믿고 빚만들었나 보네요 언니는..7. ...
'23.3.29 2:33 PM (175.124.xxx.116)까놓고 돈때문이죠.
님도 빚 있다고 하세요.주식이나 코인으로 재테크하려다 그랬다고..
그리고 지금의 생각 그대로 친정에 전하세요. 누군 쓸 줄 몰라서 아끼고 그런거 아니잖아요.
진짜 부모님들은 생각이란게 없으신건지..
안 아픈 손가락 없다면서 아픔의 강도는 다른가봐요ㅡㅜㅜ8. ᆢ
'23.3.29 2:33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참 신기해요
쓰는사람은 어디에서 채워지고
안쓰는 사람만 평생 아끼기만 하고 살고9. ...
'23.3.29 2:33 PM (222.101.xxx.97)징징 대면 주더라고요 우리도 그래요
하난 사업한다고 폭망 빚갚아주고도 안스럽대요 젠장
하난 벌이가 시원찮아서 도와주고
뭐사달란건 내 차지
넌 잘 살잖아
양가 모두 이러니 꼴도 보기 싫어요10. ㅇㅇ
'23.3.29 2:34 PM (116.122.xxx.50)너무나 당연한 감정 아닌가요?
저라면 부모님께 나도 똑같이 달라고 항의합니다.
안그러면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거예요.11. ..
'23.3.29 2:34 PM (14.32.xxx.34)돈도 돈이지만
돈으로 표현되는 부모님의 마음이
서운한 거죠12. ker
'23.3.29 2:34 PM (222.101.xxx.97)이젠 다 귀찮아서 형제 부모 연락도 하기 싫어요
13. ㅇㅇ
'23.3.29 2:34 PM (116.121.xxx.129)돈 욕심이라고 해도 상관 없어요
가난한 것보다 더 상처 받는 게
차별이에요.
차별하지 마시라고 그러세요14. 에
'23.3.29 2:37 PM (106.101.xxx.47)그게 부모와 형제의 차이겠죠.
부모가 모르지 않을거에요..흥청망청 살다가 그러는것을요.
그러니 빚은 안갚아주셨을테고요.
집은 사주시는걸 보니 가슴에 걱정이 태산이셨나봅니다.
부모님도 속이 말이 아니실텐데..
어쩝니까..
원글이라도 참아주세요..
원글에게는 다른 위로를 보냅니다..토닥토닥..에고..15. ker
'23.3.29 2:37 PM (222.101.xxx.97)전문직에 집도 없다니 ..
얼마나 써댔길래요16. 모모
'23.3.29 2:37 PM (223.62.xxx.217)왜 나는 돈욕심부리면 안되나요?
돈욕심이라그러세요
게다가 차별까지
돈싫어하는 사람있나요17. 건강
'23.3.29 2:38 PM (223.62.xxx.252)딱 우는 아이 떡하나 더 준다
원글님도 힘들다고 해야해요18. 불공정함이
'23.3.29 2:40 PM (1.238.xxx.39)돈으로 표현되어 그런거죠.
노인네들 교활하게 돈 때문에 그런다고 원글님 매도하는데요.
누군 쓸 줄 몰라 아끼고 집장만을 최우선으로 뒀겠나요?
실컷 쓰고 부모돈 받아다 집 산다니 한심한거죠.
생각있는 부모는 한집에 돈주면 다른집도 똑같이 줍니다.
그래야 할 말이 있지.
하여튼 늘그막에 판단력들이 흐리셔서들
자기들 손으로 자식 손 뿌리치고 모르심.19. 다인
'23.3.29 2:40 PM (121.190.xxx.106)그게 왜 돈 욕심이에요. 그걸 단순히 욕심으로 치부하는게 본인들 맘이 더 편하니 그렇게 갖다붙이는것뿐입니다
본인들이 이미 다 아는 거에요. 차별하고 있단걸요.
저같으면 똑같이 돈 달라고 하고 의절하겠습니다. 돈을 못받게 되도 어차피 정떨어지게 했으므로 의절각이에요. 그럴바에야 돈 받고 의절이 낫죠 진짜 제 3자가 봐도 너무 열받는 상황이네요20. ...
'23.3.29 2:41 PM (110.13.xxx.112)저도 원글님 마음 만프로 이해합니다.
돈 쓸 줄 몰라서 안쓰는게 아니라, 못쓰는겁니다.
당연히 속상해요.21. 아무리
'23.3.29 2:41 PM (110.10.xxx.245)설명해도 못알아들이실 겁니다.
저도 겪어보니 부모도 그렇더라구요.
못사는 자식이 안타까울 뿐
아끼고 아둥바둥 사느라 애쓴 건 안보이시나봐요.
그런데 저는 종교가 있으니
어제 아침에는 기도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님께서 나에게는 정말 큰 복을 주셔서
돈도 많고 아이들도 모두 잘되었구나.
다른 사람들은 나와 비교하면 주님께 많이 섭섭하겠구나.
부모한테 받아가는 건 내가 주님께 받은 거에 비하면 정말 너무 미미하구나.
왜 여태 이 생각을 못하고 내가 더 억울하다고 생각했을까 하는 깨달음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답니다.22. ,
'23.3.29 2:42 PM (118.235.xxx.12)자식들 형편과 상관없이
십원을주든 백만원을주든
똑같이 줘야죠.
그게 싫음 아예 안주든가요.
공평하지않잖아요.
누군 아끼고 궁상떨며 살고싶은가요?
공평하지않다는게
원글님의 억울함이죠.
저라도 억울하겠네요.23. …….
'23.3.29 2:43 PM (112.104.xxx.221)부모마음에 언니가 안타까와서 도와준다해도
따지는 동생에게 돈욕심이라고 비난은 말아야죠
정떨어지는 부모임
걍 이후 부모님 노후는 언니가 책임지라 하세요24. 윗님
'23.3.29 2:43 PM (211.171.xxx.131)댓글 제 마음에 평화가 오네요. 감사합니다
25. 아흐ㅜ
'23.3.29 2:44 PM (211.58.xxx.161)전문직남편에 애하나같은데
얼마나 써댓길래 아직 집도없나요26. 억울하죠
'23.3.29 2:45 PM (118.235.xxx.251)저희도 언니네는 시가가 가난하다며 다 도와주셨고 저희는 시집서 받으라며 안해주셨어요 그러다 언니네가 지금 훨씬 잘살게 되었는데 저희는 저희가 알아서 잘산다며 그게 옳은거라며 또 안보태주시네요 이건 뭔 경우인지?
27. ...
'23.3.29 2:46 PM (116.32.xxx.73)원글님 억울하시겠어요
너무 이해됩니다
늘 열심히 알뜰하게 살아 걱정 안시키는
자식은 알아서 잘 살겠거니 하고
무책임한 인간들에게는 불쌍하다고
한푼이라도 더 주려하고
세상이 참 이상해요
부모님에게 내색않고 아끼며 사는 원글님
고마워서라도 더주고 싶겠어요
원을님 부모님 나빠요28. ㄷ
'23.3.29 2:47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해요 너무너무 화가나요
나는 옷도 유행하는거 안사입고 아끼며살고 도리다했는데 돈얘기한다고 불같이 화내시더니 뒤로 오빠한테 다 줬더라구요
친척어르신들은 그걸아는지 모르는지 저보고 아빠,오빠한테 신경안쓴다고 한소리하구요
더 욕하라고 이제 연락안하려구요29. 마음
'23.3.29 2:48 PM (121.163.xxx.181)마음이 서운한거죠.
저도 부모님이 아들 다 주고 너는 원래 알아서 잘하잖아,
알아서 잘해라, 이런 말만 해주셨어요.
저도 부모님한테 가끔 전화로 좋은 말만 해드려요.
몸 잘 챙기세요, 아들이 잘해주지요?
원래 관리 잘하셨잖아요?
등등.
저한테는 할 말 없으시죠 이제.30. ker
'23.3.29 2:49 PM (222.101.xxx.97)똑같이 해줘야죠
그 자식에게 효도받으라고31. 돈 때문이죠
'23.3.29 2:50 PM (223.39.xxx.83)원글님이 돈을 벌고싶지않았다면 재테크를 닥치는대오 하지않으셨겠죠. 단 부모님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불려가려고 노력하는데 쓸 꺼 다 쓰고, 아끼지도 않고 나보다 더 많이 버는 사람들이 쉽게 돈을 얻는거 같아서 억울할 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도 너무 아끼지말고 돈 달라하세요.
32. 님마음
'23.3.29 2:54 PM (211.114.xxx.77)천번만번 이해 합니다. 그게 돈쓰는 사람 따로 있고 돈 버는 사람 따로 있는게 화가 나지요. 저희도 시누가 그리 살았는데 시어머님은 저한테 맨날 도와주라고.. 아니 자기가 돈 많을떄 아끼고 살지 않았는데 왜 제가 시누 뒷처리를 해 줘야 하나요?? 여튼 님 마음 무슨 마음인지 정말 이해 됩니다.
33. ㆍㆍㆍㆍ
'23.3.29 2:55 PM (220.76.xxx.3)돈이 사랑이에요
34. 0.0
'23.3.29 2:57 PM (223.38.xxx.20)열심히 산 세월을 부정당한것 같아서 그런것 같네요...
원래 쓰는 사람은 계속쓰고 모으는 사람은 그거 홀랑가져가 쓰더랍니다....
그냥 적당히 후회없을 정도로 쓰세요...35. ..
'23.3.29 2:5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원래 우는자식 떡하나 더 준데요
36. 돈욕심
'23.3.29 3:00 PM (210.94.xxx.89)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욕심은 저급한 욕망인가요? 왜 돈을 부정하죠?
나쁜 짓으로 돈 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부모에게 같이 받겠다는게 왜 돈욕심이라는 저급한 욕망을 가진 것 처럼 비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37. …
'23.3.29 3:03 PM (223.38.xxx.77)돈 욕심이 아니라 편애가 싫다. 사실은 이 경우 부모님이 싫은건데, 언니가 스스로를 책임지지 않아서 부모님의 편애가 드러나게 만들었기 때문에 언니도 싫다. 이 정도 아닐까요-
38. 욕심
'23.3.29 3:04 PM (211.104.xxx.48)네 저 돈 욕심 많아요, 하고 받으세요
39. 불공정
'23.3.29 3:06 PM (116.34.xxx.234)맞습니다.
원글님이 돈욕심이면
언니가 부리는 건 뭐 종이욕심이래요?40. 왜 그러신답니까
'23.3.29 3:11 PM (211.114.xxx.55)울 친정엄마는 엄청 현명합니다
못 사나 잘 사나 똑같이 4분의 1 했어요
감사하죠
친정 언니가 엄마 아빠 한테도 잘하고 지금도 잘해요
재산 정리 할때도 따라다니고 그래서 제가 언니가 조금 더 받아야지 했더니 (참고로 제가 제일 못살아요 )
언니는 뭘 그러냐 다 같이 받아야지 하더라구요41. 말하세요
'23.3.29 3:12 PM (175.116.xxx.138)ㅇㅇ이 하는 사교육,여행 그런거
우리@@이는 안하고 열심히 산 지난 시간들을
다른사람도 아니고 부모에게 부정당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하세요
그래도 돈이야기하시면 콩알 한쪽도 나눠야하거늘 그리 생각하시면 너무 섭하다고
그리고 통화도 왕래하지마세요
이유는 설명했으니까요
그래야 받은 상처도 아물더라구요
부모가 그리했음에도 툴툴거리다가 예전과 같으면
부모들은 자기들 잘못은 없고 속좁은 놈이라고 생각해요42. ??
'23.3.29 3:13 PM (58.148.xxx.110)돈욕심이 아니라 편애가 싫으신거잖아요
사실대로 말하세요
주시려면 똑같이 달라구요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그건 아니죠43. 끝까지
'23.3.29 3:2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다 살아봐야 알지
아직 다 산게 아니니까 너무 낙심 마시길..
하루를 살더라도 맘편하게 당당하게 살아야지
온갖 빚 끌어다 사는게 남 보기에만 그럴듯 하지
자식에게는 부담주고 부모에게도 비굴할수밖에 없어요44. ㅇㅇ
'23.3.29 3:21 PM (119.69.xxx.105)질문이 잘못됐죠
결국 돈욕심이냐는 돈욕심 내면 안된다는 말이잖아요
왜 안되죠?
언니도 돈욕심 나서 돈달라는거 잖아요
언니는 욕심 내서 돈받아 가는데
동생은 욕심냈다고 비난까지 받아야 해요
돈 뜯어간 사람은 피해자고 동등한 권리 주장하면 파렴치한건가요
더달라는게 아니고 똑같이 달라는거고
똑같이 안줄거면 그건 차별이라는걸 인정해달란거죠
차별은 본인들이 해놓고
차별당한 사람에게 적반하장으로 공격하는거
치사한거죠
잘못 인정하기 싫으니까 비난 퍼붓고 자기들 합리화하는거죠
부모가
자식 의 갈라놓는짓 하면서 절대 인정 안하는게
자식 가슴에 대못박는 2차 가해입니다45. ㅇㅇ
'23.3.29 3:29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저도 똑같은일 당해서 원글님 글에 심히 감정이입됩니다
저는 며느리 입장이라 더 심한 조리돌림까지 당했죠
큰아들이 마련한 재산을 작은 아들한테 증여하길래
한마디했더니
온시집식구가 벌떼처럼 일어나서 저한테만 공격 퍼붓더군요
재산싸움 한다구요
결국 재산 받은 작은며느리는 아무말 안하는 착한 며느리
있는 재산도 뺏긴 저는 돈욕심 부리는 속좁고 욕심 많은 며느리로
몰아가더라구요46. 가스라이팅
'23.3.29 3:30 PM (122.32.xxx.116)제가 이말 아무데나 쓰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건 가스라이팅이에요
무슨 이유를 구구절절하게 대도요
그냥 부모님은 자기가 보태주고 싶은 자식 보태준겁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님은 보태주고 싶은 자식이 아닌거에요
왜냐하면요
남들보기에 번듯해 보이는 전문직 사위한테 꿀릴거 없이 잘해주고 대우받고 싶거든요
님네 집은 도와주나 안도와주나 빛도 안나는 그냥 평범한 딸네집이죠
님 부모님은 오억이 있으면 큰딸주고 십억이 있으면 오억 큰딸주고 나머지 오억은 쥐고 있지
그돈 님 안줘요.
안주고 싶으니까요
그냥 저 사람은 나한테 그 돈 안주고 싶구나
이렇게 인정하고 구구절절이 억울하고 속상하고 하실거 없습니다
그 돈 없어도 잘 살아왔잖아요
그냥 그사람들끼리 잘먹고 잘살라고 하시고
냉정하게 거리두세요
속상해해봤자 니 돈욕심이라고 하는 부모는
절대 마음을 바꿔서 원글님을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47. 부모님이...
'23.3.29 3:33 PM (112.76.xxx.163)본인을 잘못을 착한 둘째에게 전가하네요.
저는 엄마가 동생에게 집명의를 주셨지만 하나도 안서운합니다.
동생네가 상대적으로 힘든 것도 있지만 사실 걔네 돈쓰는거 보면 저희보다 훨씬 펑펑써요.
그래도 엄마가 원망스럽진 않은게
늘 저한테 미안하다..하시고 집은 못줘도 다른거 어떻게든 더해주려고 애쓰시고
동생 펑펑쓰는거 혼내고 그러세요.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원글님 부모님은 말로 구업을 쌓으시네요.
그리고 저도...
제자식 있었으면 이렇게 쿨하게 양보 못했을거예요.
제가 돈덜받는건 상관없어도 그돈으로 자식한테 덜해주게되는건데요.
엄마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라고
우리 학원 맘껏 못보내고 아껴쓰는데
아빠가 영유보내는 고모 불쌍하다며 할머니 쌈짓돈 다 고모주는거 오케이하면 속이 편하겠냐고....
본인이 그 입장이라 생각해보면 속터지는 일인데요.48. 누구는
'23.3.29 3:34 PM (113.199.xxx.130)부모님신세 질지몰라 안지겠어요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내힘으로 힘겹게 이뤘는데 누구는 너무도 쉽게 이루니 허무하고 속상하고 그런거죠
어떻게 보면 똑떨어지고 사리분별잘하며 열심히 사는자식들의 역차별일수도 있고요
차라리 사고치고 비리비리 살거나 푼수모냥 흥청망청
쓰고 개털되는 자식을 부모는 더 안쓰러워하니 그리도
살아볼걸 싶기도 해요
보는시선에 따라 돈욕심으로 볼수도 있는데
여기분들은 아마 연륜들 있으셔가꼬 님 이해하는 분이 많을거에요
서운한거죠
나고생할땐 안 도와주더니 잘먹고 잘산 언니네는 도와준다?
더구나 너는 넉넉하니?
환장안하면 사람이 아니죠뭐49. 부모님이...
'23.3.29 3:36 PM (112.76.xxx.163)부모님 면 생각에 자식들의까지 갈라둔건데요.
같은 돈을 줘도
언니한테 명확하게
당장은 니들이 집을 사야하니 이돈을 주지만
이건 나중에 받을 유산에서 너희몫만큼을 미리 받아간거다
나중에 유산받을땐 이번에 미리받은 몫+이자 만큼 차감하고 줄거다.
이렇게 말만 하셨어도 덜 서운했을거예요.
유산이야 실제로 받아봐야아는거니 못받을 수도 있는 거지만요.50. ..
'23.3.29 3:41 PM (118.235.xxx.152) - 삭제된댓글이게 차별이지 뭐예요
서운 한거 당연한 거예요
니들은 집이 있으니...
내가 아끼고 아껴서 산집을 왜 공짜로 얻은걸로 치나요51. ㅁㅇㅁㅁ
'23.3.29 3:52 PM (125.178.xxx.53)부모님이 잘못하시는거에요
책임감없이 막 산 자식은 지원해주고
아끼고 노력하며 산 자식은 그냥두시면
누구나 박탈감느끼고
결국 돈이내 라는건
가스라이팅이죠52. ..
'23.3.29 3:57 PM (121.161.xxx.116)아 정말 제일이 아닌데도 화가나고 속상하네요
제가 이런 차별 당하고 그런소리 듣는다면
다신 보고싶지 않을거같아요 모두
너무하시네요53. 그게
'23.3.29 3:59 PM (118.235.xxx.74)욕심이 아니고 공평을 바라는거죠
부모님들 너무하시네요
말해도 안통하면 당분간 연끊으세요
다행히 원글님
그 돈 없어도사는데 열터지면 못살죠54. 속상하시겠네요
'23.3.29 4:18 PM (115.138.xxx.127)부모님 너무하신거 아닌가요..언니는 풍족하게 펑펑 쓰느라 그런건데..
원글이도 속상한 마음 충분히 말하고 똑같이 해달라고 말씀하세요 강력히!!55. 주니
'23.3.29 4:20 PM (175.114.xxx.140)그냥 말씀하세요....받는자식이 효도하는거라고...
난맘편하네..엄마노후는언니가책임지겠네56. 원글님
'23.3.29 4:24 PM (121.137.xxx.231)진짜 이해해요!!
저도 원글님이랑 정말 비슷하거든요.
다만, 부모님이 여유 없으셔서 다른 형제들 도와주진 못하지만
원글님 같은 상황이었으면 정말 섭섭했을 거에요.
그게 차별 맞아요.
근데 부모 입장에선 또 그렇게 징징대는 사람한테 마음이 가요.
그냥 똑같이 나눠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좋은데 그게 안돼는거죠
주변에 보면 정말 영악하게 사는 사람이 자기들 몸 편하게 잘 사는거 같아요
원글님이나 저나 원글님 언니처럼 못 살잖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지 쓰고 주변에 손벌리는 걸 못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어요. ㅜ.ㅜ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 나서...57. 친정엄마
'23.3.29 4:30 PM (180.228.xxx.130)진짜 부모님의 저런 화법 싫어요
핵심을 간과 못하고 너도 돈이냐고?
저라면 똑같이 안하면 안 봅니다
아니 못 봅니다!
늘 주지시켜요
뭐든 똑같이 하라고58. ᆢ
'23.3.29 4:33 PM (175.223.xxx.246)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했어요
부모님이 돈 욕심이라 표현하면서 원글님 맘 상한 거예요.
열심히 산 것 부정 당한 느낌.
차별받은 것이 제일 크고요.
욕심 있으니까 손벌리지 않고 자식에게 들어가는 것까지 아꼈잖아요.
큰 아이 도울 때 작은 아이도 적게나마 주면서 네가 이해해주면 좋겠다 양해를 구하고 작은 아이 맘을 달래주는 게 현명한 부모입니다.
상속재산 똑같이 주면 잘 사는 형제가 힘든 형제에게 일부 양보해주는 게 순서고요.
원글님 그런 마음 너무 당연합니다.
속상한 마음, 인정받지 못한 마음 ..부모님께 차분히 말씀드리세요. 더 상처 받을 지 몰라도 내 마음 속의 이야기는 다 털어야 화가 안쌓여요.59. 덜 사랑받는게
'23.3.29 4:38 PM (112.144.xxx.120)서러워서 그렇죠.
똑같은 자식인데
나는 덜줘서 되는 자식인거 확인해서 속상한거지
돈이야 애정표현의 수단일뿐이죠.60. 원글님 정상
'23.3.29 5:16 PM (223.33.xxx.219) - 삭제된댓글돈 가는 곳에 마음간다는 말이 있죠.
돈을 통해 느껴지는 부모님의 편애가 화나는 거에요.
이렇게 말씀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