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보내고나면
강아지도 15살이구요
저녀석 보내면 다시 키울까 ?
그런 얘기 했는데
저는 아니오
남편은 다시 키우고 싶을 것 같다 라는군요
사실 제가 더 예뻐하고 원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말이죠
저는 보호자인 우리가 늙고
경제력 운동능력 문제 해결능력이
다 떨어지니 다시 개를 키우는 건 안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많이 많이 너무나 많이 그립겠죠 ㅜㅜ
1. 홍이
'23.3.29 2:22 PM (223.39.xxx.65)저는 강아지 병으로 먼저 보냈는데.. 다시는 안키울거라고 맘속으로 다짐해요.. 너무 예쁘고 내 자식같지만.. 언젠간 저보다 먼저 간다 생각하니 또다시 그 슬픔 겪고싶지 않네요..길거리에서 만나는 강아지들 눈으로만 예뻐하고 마려구요..
2. 우린
'23.3.29 2:22 PM (182.227.xxx.251)50대 인데요
5년전에 한녀석 보냈는데 그때 생각 했어요.
이제 우리도 나이 드는데 키우는게 맞나??
그런데 60대라면 더더욱 못할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보내보기 전엔 꼭 다시 키우겠다 생각 했는데
보내는 그 아픔이 너무 힘들어서 포기 했어요.
그냥 지나가는 강아지들 천사 같다 하면서 꿀떨어지는 눈으로 보게 되지만
그냥 참으려고요.
우리도 남편은 고양이라도 한마리 키우고 싶다 하는데
그러지 말자 했네요3. ...
'23.3.29 2:25 PM (218.156.xxx.164)저희도 50대 중후반 부부인데 13살 강아지 키워요.
이녀석 보낼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파요.
근데 다시는 안하려구요.
또 헤어지는 건 정말 못할 거 같아요.4. ...
'23.3.29 2:27 PM (220.116.xxx.18)울 엄니는 떠나보내고 나서 다시는 강아지 안 키운다 하시더니 십몇년 지나서 한마리 델고 오셨어요
그건 그때 가봐야 알아요
기분, 생각이 자꾸 변하니까요5. 절대
'23.3.29 2:27 PM (220.75.xxx.191)다시 못키울거예요 ㅜㅜ
저 오십대 중반이고 얼마전에 열네살녀석
보냈어요....다신 이런아픔 못 겪어요
다신 안키워요 못키워요 흑...6. ᆢ
'23.3.29 2:36 PM (58.231.xxx.12)글만읽어도 너무 슬프네요
야옹이나 키울까봐요 너무그리워서 어떻게 살지
걱정입니다7. 야옹이나요?
'23.3.29 2:39 PM (220.75.xxx.191)야옹인 안 아프고 안 죽나요.....-_-
8. 백설아사랑해
'23.3.29 2:42 PM (118.235.xxx.209)저도 13살 강아지...
글만 읽어도 너무 슬프네요2222222
이별 생각만 해도.....
두번은 못할것 같아요^^;9. 19살 냥이...
'23.3.29 2:56 PM (211.211.xxx.184)보내고 나면 저도 더 인연 맺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나이도 거의 60...10. 저
'23.3.29 3:02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50후반이고 개는 11살
20살까지 산다 가정하면 난 70가까이,
더는 못키우겠죠.
책임감이 70대에 감당할수 있는 정도가
아니거든요.
산책도요.
전 이번으로 끝11. 저희는
'23.3.29 3:06 PM (211.104.xxx.48)작년에 보냈어요. 20살 잡고 지금 키우면 남편 기준 77세. 우리가 먼저 갈수 있을 것 같아요
12. .....
'23.3.29 3:23 PM (223.38.xxx.199)야옹이나.. 하는 맘 이해는 갑니다..
강아지는 산책을 매일 해야되고
그러다보니 목욕도 고양이보다는 훨씬 자주 시켜야하고..
아무래도 체력이 달리는 연령대에서는 힘드시죠..
반면에 고양이는 산책시키면 안 되고
목욕도 자주 안 시키니
아무래도 강아지보다는 로딩이 적죠..
강아지 고양이 둘다 키워보신 분도 고양이가 훨씬 키우기가 체력적으로 덜 힘들다 하시던데요..
물론 청소는 더 어려울 수도 있지만.13. ...
'23.3.29 4:00 PM (223.38.xxx.232)제가 원글님 나이라면 임보만 할꺼같아요.
임보라도 필요한 강아지들이 너무 많아서요.14. 두마리보내고
'23.3.29 4:04 PM (118.235.xxx.74)아픈 노묘 애지중지 보살피는중인데 마음으로는 더는 안 키운다하긴하는데 제가 그 외로움과 상실감을 어찌 채울지 모르겠어요
15. ..
'23.3.29 4:12 PM (5.81.xxx.97)저도 남편이랑 이런 얘기 가끔 하는데..
지금 저희는 50대초반..키우는 고양이는 몇달있으면 8살..
다시 만일 키운다면 60대 초 중반인데...
저는 잘 모르겠다하고 남편은 한번정도는 더 키울 수 있다 하더라구요16. ㅡㅡ
'23.3.29 4:22 PM (112.161.xxx.169)우리도 노견 키우는데
가고나면
나이많은 유기견 데리고 올까해요
아무도 안데리고갈거니
우리가 남은 기간이라도
잘 보살펴주려구요
아니면 임보 등
가엾은 생명들이 너무 많아요.17. ᆢ
'23.3.29 5:05 PM (58.231.xxx.12)친정엄마 78세이신데 2살강아지가 비타민이라하십니다
18. 저는
'23.3.29 5:26 PM (125.178.xxx.170)다시는 못 키울 듯요.
너무 그립고 보고싶겠지만
엄청나게 직어둔 동영상과 사진 보며
살려고요.
조금만 몸이 안좋거나 아파도
걱정되고 불안해서 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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