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세 전후 건강한 노견 키우는 분들께 문의요
1. 20년
'23.3.28 11:07 PM (211.58.xxx.76)04년생.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이게 사람이나 동물이나 비슷해요. 특별히 뭘 더 한건 없는데 타고나길 건강한 체질이 크지 않나 싶어요. 산책은 오래 못하지만(나이들면 집 멀리 가는걸 싫어해요) 집에선 잘 뛰어 다녀요. 먹는건 나이들어서 좋아하는거 안가리고 다 줘요. 어려선 좀 가려주고 신경썼는데 워낙 식탐 많은 비글이라서요.
2. 세상에
'23.3.28 11:10 PM (125.178.xxx.170)지금도 집에서 그리 잘 다니는군요.
어디 아픈데도 없고요?
스트레스 안 받게도 잘 해주신 거죠?3. 20년
'23.3.28 11:25 PM (211.58.xxx.76)아픈데야 조금씩 있어요. 작고 큰 혹들 있는데 수의사쌤이 노견이라 괜찮다고 딱히 아파하거나 하지 않아요. 치료 하는것도 없고 약도 안먹어요. 그냥 오로지 밥 간식 뿐. 아 물도 많이 수시로 잘 마셔요. 스트레스 안주려고 하는데 말을 해야 물어볼텐데 워낙 시크해서 속을 모르겠네요. 맛있는거 안줄때 눈 부릅뜨고 노려보긴 해요
4. ^^
'23.3.28 11:27 PM (125.178.xxx.170)노려보고.
어릴 때부터 주식, 간식은 뭐 주셨나요.
산책은 얼마나 시키셨어요.5. ㅇㅇ
'23.3.28 11:35 PM (122.43.xxx.38)다견가정인데.. 강아지도 건강은 유전
6. 정말
'23.3.28 11:37 PM (125.178.xxx.170)사람이고 강아지고 유전이 맞나 봐요.
7. 타고남
'23.3.28 11:49 PM (121.131.xxx.22) - 삭제된댓글대형견이고 15살이면 장수견 명함 내밀어도 되죠? ㅎㅎ
대형견이라 성장 속도 빨라서 관절 나빠질까봐 성장기에 좀 마르게 키웠어요. 그 때 관절 영양제 먹였고요.
가정견 데려왔고 엄마젖 충분히 먹게 하려고 천천히 데리고 왔어요. 그래서 체질적으로 건강하지 않나 싶어요.
예방접종 끝내자마자 하루 2번이상 365일 산책 시켰고 오메가3, 유산균 꾸준히 먹이고 양치 열심히 시키고 예방접종 주기적으로 했어요. 먹는건 제가 음식하는걸 안 좋아해서 거의 사료만 먹였고요. 중요한건 타고난 건강이랑 산책인거 같아요.8. 와~
'23.3.29 12:13 AM (125.178.xxx.170)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네요. ㅎ
우리 개도 그 나이까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