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따듯한 고1아들

여기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23-03-28 14:11:43
주말에 집에 있는 컵라면을 아들과 먹는데,
어쩌다보니 한개가 유통기간이 2달 지난거에요,

그래서 아들이 버려야겠다길래,
엄마가 먹는다고, 좀 지나도 먹어도 된다고 했더니

아들이 2달인데? 하더니

자기가 먹겠대요~

그래서 달라고 했는데도
자기가 더 좋아하는 컴라면이라고,

버린다고 할걸, 괜히 먹는다 한건지

마음은 이렇게 따듯한데
공부를 안해요ㅠ

한창 공부할 나이인데

지금에서야 축구 선수가ㅡ되겠다고
매일 축구 사랑에 빠지네요,
작년 가을부터인가ㅜ시작한 축구인데
말벅지가 되었어요,
초등때만 관심가졌어도 허벅지로 뭐라도 했을 ㅎㅎ

늦었다고 남들은 10년전에 시작했다고 말해도
유투브도 축구만 보고, 축구화, 양말 사고있고

귀여워요.
축구는 취미로 하길.
IP : 114.222.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3.28 2:13 PM (180.229.xxx.53)

    공부 좀 안하면 어때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잘 키우셨네요

  • 2.
    '23.3.28 2:14 PM (114.222.xxx.113)

    ㄴ 네, 저도 그 마음으로 키워요,
    그래도 쪼매 아이 인생 편하려면 공부좀 하지 마음이 들어오

  • 3. 나옹
    '23.3.28 2:26 PM (106.102.xxx.17)

    인성이 어쩜 그렇게 훌륭한가요.
    원글님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 4.
    '23.3.28 2:31 PM (114.222.xxx.113)

    ㄴ 생각해보니 몇번 집에있는 지난거 제가 먹는다면
    저기가 먹는다고 한거 같아요,
    저를 사랑하는 거지요?
    사춘기라 밤늦도록 안자고 말도 안들으면서ㅠ

  • 5. gdg
    '23.3.28 5:36 PM (223.62.xxx.224)

    너무 사랑스러워요
    고등학생 아들들 얘기 들으면 정말 흐뭇합니다 원글님께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니까 따뜻한 아이가 되었겠죠 멋진 어른으로 잘 클 거에요

  • 6.
    '23.3.28 6:32 PM (114.222.xxx.113) - 삭제된댓글

    ㄴ 마음은 저런데, 수면시간 폰시간 자기관리는 엉망이네요ㅠ
    축구선수도 늦었다고 말리는데 말도 안듣고 ㅎ
    더 멋진 어른이ㅡ되길 기도해야죠 감사해요 ????

  • 7.
    '23.3.28 7:25 PM (114.222.xxx.113)

    ㄴ 마음은 저런데, 수면시간 폰시간 자기관리는 엉망이네요ㅠ
    축구선수도 늦었다고 말리는데 말도 안듣고 ㅎ
    더 멋진 어른이ㅡ되길 기도해야죠 감사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4177 짜장라면은 짜왕이 20 제일 2023/03/28 3,329
1454176 워싱턴 포스트, 전문가들의 한국의 근로시간 연장 비판 전해 1 light7.. 2023/03/28 833
1454175 벚꽃이 약간 징그러보이는데 혹시 정신적 문제일까요 11 .... 2023/03/28 4,832
1454174 더 글로리에서 연기좋았던 분 경찰 11 성형시러 2023/03/28 3,959
1454173 헤드앤숄더 샴푸... 7 ^^ 2023/03/28 3,250
1454172 경미한 접촉사 2 초보2년차 2023/03/28 773
1454171 부산 사상구주변 교정전문 치과 아시는 곳 부탁드립니다. 5 부산 치과 2023/03/28 437
1454170 서양인들은 고개 끄덕거리지않죠? 3 00 2023/03/28 3,211
1454169 더글로리 송혜교 엄마역 연기가 별루에요 58 2023/03/28 11,864
1454168 15세 전후 건강한 노견 키우는 분들께 문의요 7 .. 2023/03/28 1,460
1454167 노현정같은 삶도... 41 .... 2023/03/28 26,247
1454166 감사원장의 쪼개기 꼼수 기가 차네요 11 이게나라냐 2023/03/28 2,693
1454165 내일 당일여행) 서울 근교 추천부탁드려요 3 나이든부부 2023/03/28 1,776
1454164 가난팔이 비혼 브이로그들 17 .. 2023/03/28 8,096
1454163 노무현 대통령은 사석에서도 와인한잔 이상은 안마셨다더군요 14 qaws 2023/03/28 3,585
1454162 저의 신체적 비밀.(털 관련ㅠ) 13 비밀 2023/03/28 5,949
1454161 재수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나요? 4 ㅇㅇ 2023/03/28 2,267
1454160 서울삼성의료원 진료기록지 몇년까지 보관할까요 2 2023/03/28 1,294
1454159 난 이렇게까지 바보같은 짓을 해봤다 배틀? 자랑 함 해보아요 147 2023/03/28 14,740
1454158 박연진 임지연배우 JTBC뉴스룸에서 기상캐스터 재연하는거 9 ... 2023/03/28 7,274
1454157 저는 집이 못살아서 더 잘된거같아요 2 .. 2023/03/28 4,437
1454156 미혼인건 어디서 티가 나나요? 26 ㅇㅇ 2023/03/28 7,033
1454155 집처음 사실때 느낌이 오던가요 12 ㅇㅇ 2023/03/28 3,107
1454154 다케시마 축구도 아니고 9 오므라이스물.. 2023/03/28 1,633
1454153 안면거상한 두 친구 비교 11 거상논란? 2023/03/28 8,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