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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고양이 계속 토를 해요 ㅠㅠ

냥이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23-03-27 20:52:49
나갔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 군데군데 토를 해놨더라구요.

이상하다하고 누가했는지 몰랐는데(두마리)

수컷냥이가 그 뒤로도 몇번 도 하더라구요.



뭘 잘못먹은건지 어쩐지 너무 걱정돼서 저녁에 병원에 데리고갔는데

우선 원인이 너무 많다며

구토억제제 주사를 맞추고 위장약을 줄테니 가서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주사 놓으려니까 아주 난리난리 ㅜㅜ 하악질에 발톱세우고..

몇번 더 시도했는데 더 예민해지고 공격적이되더라구요

의사쌤도 안되겠다하고 그럼 약만 가져가고 집에가서 더 보라고하셨어요.

집에 돌아와 몇번 더 구토를 하는데... 이제 먹은것도 없으니 노란위액에 거품있는 토를 하더라구요 ..

사료도 안먹고 자는데.. 너무 걱정되요



이제 만 일년된 냥이라 병원에 중성화이후 처음 갔는데 그렇게 공격적이라 진찰도 못하고 왔는데.. 어쩌나 싶어요 ㅠㅠ

오늘밤 걱정되서 잠 못잘것같아요..

다른 암컷 냥이는 괜히 아픈 냥이 건드려서 하악질 당하고있답니다...
IP : 49.171.xxx.7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7 9:00 PM (223.33.xxx.233)

    혈액검사나 엑스레이검사를 받아보셨나요?
    고양이의 구토는 단순히 무얼 잘못 먹어도 나타날수 있고, 신장질환이나 췌장염일때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만약 동물병원이 오래된 소규모 개인병원이라면 최신 검사장비를 들여놓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비싸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병원의 고양이 전문의를 찾아보셔야합니다.
    오래된 개인 동물병원 중에는 비교적 가벼운 질병(피부병같은),중성화 정도만 처치하면서 운영하는 곳도 있답니다.

  • 2. 음..
    '23.3.27 9:05 PM (223.33.xxx.233)

    동물병원은 사람병원이랑 달라서 의사샘의 역량이 천차만별입니다. 병원마다 다 달라요...그리고 고양이는 밥을 2일 이상 안 먹으면 지방간, 탈수가 올 수도 있으니 병원 꼭 가보셔야합니다.아이가 너무 예민하면 편안하게 쉴수있게 분리해주세요. 별일 없이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 3. nana
    '23.3.27 9:08 PM (121.133.xxx.218)

    방광초음파해보셨어요?
    안 해보셨음 내일 꼭해보세요.
    그나잇대 수코양이한테 비뇨기질환이흔한데 구토도 증상이더라구요

  • 4. ㅇ즈
    '23.3.27 9:12 PM (211.36.xxx.25)

    엑스레이.혈검 해보세요

  • 5. ..
    '23.3.27 9:19 PM (39.119.xxx.19)

    저희집 냥이는 엑스레이 초음파로 못찾고
    내시경해서 겨우 원인 찾았어요.

  • 6. 1년이면
    '23.3.27 9:21 PM (114.207.xxx.128)

    아직 병이 있는 건 아니고 이물질을 삼켰거나 뭘 잘못 먹은거 아닌가 싶네요

  • 7. nana
    '23.3.27 9:22 PM (121.133.xxx.218)

    그리고 이물질로 장이 막혀도 토해요. 이것도 초음파로 볼수 있어요.

  • 8. ....
    '23.3.27 9:26 PM (121.172.xxx.76)

    저희 고양이가 그랬었는데 요로 결석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수술했었어요.

  • 9. 우리집
    '23.3.27 9:34 PM (121.147.xxx.48)

    우리집 냥이도 털토를 했었는데 나중에는 사료토 거품토도 했어요. 성질이 있는 수컷냥이라 여러 병원에서 난리를 떨어 거의 쫓겨나듯 집에 와야 했지요. 아무리 좋은 병원에 가도 진료보기가 힘든 녀석이에요.
    사료를 알러지 건식으로 바꾸고 헤어볼 영양제도 먹이고 하니 아직까지는 한달 넘게 토를 안 해요. 습식을 먹였는데 이놈이 욕심쟁이라 한입에 와구와구 삼키다 체한 것 같기도 하고 사료에 알러지 반응이 있으면 토하기도 한다네요. 그리고 저희 냥이는 중장모라 털을 많이 먹은 것이 장을 막고 있어서 토하다 실패한 것 같기도 해서 빗질을 엄청 열심히 해줬어요. 우다다를 밤낮없이 하느라 속이 안 좋은가 싶어 뛰는 것도 먹고 나서는 좀 자제하게 했어요. 여러 노력 끝에 토하는 게 좀 괜찮아졌는데 습식 먹다 건식 먹으니 음수량 채우기가 또 힘드네요. 성질있는 고양이는 제대로 진료 보기도 어렵고 힘들어요. 건강검진 예약하고 진정제도 먹였는데 그 와중에도 수의사 선생님께 앞발 휘두르고 반항해서 피검사도 못하고 집에 와야 했다는 슬픈 기억이 있어요. 원글님네 냥이도 부디 큰 일이 아니길 바래요.

  • 10. ...
    '23.3.27 9:42 PM (112.161.xxx.251)

    뭘 잘못 삼켰을 수도 있는데 그 검사를 안 하셨나요?
    집안에 끈이나 뭐 없어진 거 없는지 찾아보세요.

  • 11. 혹시나 범백은
    '23.3.27 9:48 PM (123.214.xxx.132)

    아니겠죠

  • 12. fnemo
    '23.3.27 9:48 PM (125.177.xxx.241)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4월에 한 살 되는 울냥이가 구토하다가 잘 먹지 않고 잠만 자고 열도 나는 것 같아 주말이라 24시간 병원 갔어요. 채혈할 때 트라우마가 있어선지 병원만 가면 극도로 긴장하는 냥이라 (중성화 수술 하기전 검사도 안정제 맞고 함) 가스마취 하고 검사했습니다. 스트레스 극심하면 쇼크 올 수도 있다고..
    엑스레이 피검사 했고 다른 수치는 괜찮은데 염증수치 높고 열 있고 폐 사진이 좋지 못해 바이러스 검사했어요. 약 먹고 좋아지긴 했지만 결론은 칼리시 바이러스 양성이었어요. 접종해서인지 수치는 낮았지만요. 주말이라 규모있는 24시간 병원 간 게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잘 지켜보시고 좀 이상하면 다른 병원도 가보셔요. 별 일 아니길 빕니다.

  • 13. 우리 냥이는
    '23.3.27 9:55 PM (220.117.xxx.61)

    우리 고등어 수컷냥은 벌써 13년째 매일 토해요
    별 이상은 없어요. 잘먹고 잘싸고 잘자고 잘놀고

    헤어볼을 모아 토하는걸 못하고 식도가 넓어서 그냥 엎어져 다니니까
    토한다고밖엔 설명 못하시더라구요. 의사도 약만 주고
    그래서 이젠 약도 안먹이고 그냥 토하는거 치워요

    안씹고 먹습니다. 맞아요.

  • 14. 이물질
    '23.3.27 10:04 PM (175.205.xxx.221)

    우리 냥이는 이물질 먹고 십이지장에 걸렸었어요.
    처음 간 병원에서 염증수치가 높아서 그렇다했는데 계속 토해서 다른병원갔더니...
    너무 지체되어서 장 괴사되고...
    X-레이 판독도 못하는 의사도 있다는거에 너무 화가나고
    병원 안 옮겼더라면...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 15. 우리집
    '23.3.27 10:04 PM (121.147.xxx.48)

    건식으로 먹을 때는 아드득 씹어 먹기 때문에 사료를 토한 적이 없는데 습식으로 먹을 때는 한입에 꿀꺽 그냥 삼키고 우다다다 활동적으로 뛰다보니 토를 속도감있게 만들어놔요.

  • 16. 걱정
    '23.3.27 10:08 PM (223.38.xxx.253)

    혈검 초음파 검사 다 해야하는데 장비 없는병원말고
    2차병원 정도는 가봐야해요
    구토억제제는 치료가아닙니다
    고양이는 오래 안먹으면 위험해요 지역이 어디신지
    찾아보고 빨리가세요

  • 17. ..
    '23.3.27 10:21 PM (5.81.xxx.97)

    토를 여러번 하고 안먹으면 병원가라 하는데..
    병원에서도 별 처치가 없었나보네요..
    좋아하는 간식이나 츄르 같은것도 안먹나요??
    우리 고양이도 토를 자주 하곤 하는데..
    사료는 안먹더라도 간식이나 츄르는 먹거든요..
    저는 고양이가 아무것도 안먹고 그러면 간식이라도 먹여요

    많이 걱정되시겠어요..어째요...

  • 18. 냥이
    '23.3.27 11:09 PM (49.171.xxx.76)

    답글들 너무 감사해요. 답글보고 24시 2차 병원 다시 가보려고 하던참인데, 자다 일어난 우리 냥이 물을 마시더니 좀 이따 사료를 먹더라구요. 지금 동생냥이랑 잠시 노는거보니 컨디션이 괜찮아보여요. 낼까지 지켜보다 갈게요

  • 19. 페이
    '23.3.27 11:26 PM (115.139.xxx.17)

    우리집은 다묘집안이고 냥이 키운지 35년되었는데 지금까지 냥이키우면서 가장 후회되는 행동이 냥이들을 자주 병원에 데리고가지 않은거예요. 지금은 아무 문제 없고 칫솔질이나 발톱깎기 문제없어도 병원가서 기본진료비내고 발톱깎아달라고 하고 의사쌤에게 좀 안아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아플때 의사쌤들이 이것저것 처치할때 좀 의연해지라고요.. 구토억제제 처방하는 병원은 다시는 가지마세요.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증상만 약과 주사로 누르는 의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고양이에 대한 한국수의사들 이해도도 많이 낮고요. 고다에는 그들보다 경험치와 지식있는 내공있는 분들이 많으니 나중에 문제생길때 문의하세요. 노란위액의 거품토는 헤어볼일 가능성이 많아요. 뭔가 먹지말아야할 것을 먹은 경우.. 증상이 틀립니다. 거품물고 속에 있는 걸 개워내려고 괴로워하고요. 말씀하신 내용에서 녹색토가 아니니(빈속은 아니라는 얘기) 계속 지켜보다가 진정되어서 사료먹으면괜찮습니다. 헤어볼이거나 문제해결이 된 경우예요. 나중에 똑같은 경우에 사료를 안먹는다고 하면꿀물을 코에 묻히거나 더 괜찮다싶으면 포카리스웨트를 미지근하게 데워서 주사기에 넣어 아주 조금씩 주세요. 집사경력이 짧다면 유투브 참고해서 배우셔야합니다. 만약 세제거품같은 토가 지속적으로 있다면 먹지말아야할것을 먹은것이니 지체마시고 응급병원데리고 가셔야해요.

  • 20. 일단
    '23.3.27 11:37 PM (1.231.xxx.148)

    먹으면 다행입니다
    내일 일찍 병원 데리고 가세요
    저희 애가 췌장염으로 고양이별 갈 뻔 했는데 계속 토하면서 아무 것도 못 먹었어요
    24시간 하는 2차 병원들 야간 의사들 실력 형편없어요. 돌아가면서 야간 근무하는 게 아니라 그 시간대 의사를 새로 뽑아요. 아주 유명한 2차 병원 야간 의사는 엑스레이 판독도 제대로 못하길래 그 다음날 원래 진료보던 주치의와 통화하니 역시 오독을 했더라구요. 병원 명성을 믿을 게 못 되더라구요

  • 21. 날나리 날다
    '23.3.28 8:38 AM (61.84.xxx.240)

    그렇게 먹성 좋던 울고양이가 먹으면 토하고 또 토하고 급하게 근처 24시간 병원갔는데 다녀와서 차도가 조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더 안좋아지고...진짜 야간의사 실력 형편없어요 다신 안가요 울 고양이 잡을뻔했어요.
    이사오기 전 의사쌤한테 데리고 갔더니 하룻밤 입원 시키자 해서 맡기고 다음날 갔더니 좋아져서 얼마나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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