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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시작 3일째 마지막 .민들레 국수20주년

유지니맘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23-03-26 19:12:22
그제 올린 글 복사해서 다시 올립니다
미리 알려드린대로
오늘 일요일저녁과 내일 월요일 오전 11시정도 까지만 함께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어제 못보셔서 함께 못하신분들 뒤늦게
아쉬우실까 싶어
다시 올리니 불편하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내일 그 정도 시간에 계좌번호는 삭제 하겠습니다

———————————————————
안녕 하셨지요 ..
82분들의 따듯한 겨울옷가지로 한겨울
잘 버텨오신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 입니다

올 4.1일이면 민들레 국수집이
무료 급식을 시작한지 20년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페북을 통해 그동안의 근황들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날이 따듯해 지면서 하루에 300-500명도 넘는
노숙자 분들이 식사를 하십니다
이제 더 많은 인원들이 오시겠네요 .

민들레 국수는 정부나 단체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후원과 물품으로만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

식자재의 인상과 무료 급식자 분들의 인원 증가로 인해
어느 날은 부족함 없이
또 어느날은 조금은 부족함으로 ..
그렇게 하루 하루 채워지고 비워짐으로
이어 가고 있습니다

1인 만원의 행복으로 기타 식자재나
또는 식사 하고 돌아가시는 분들께
(내일 드실 컵라면과 빵 한두개 ) 손에 들려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4.1일 전에 도착될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혹여 계획했던 컵라면과 쌀.빵 등의
물품이 많이 도착되어 진다면
민들레 국수집과 의논하여
필요한 물품으로 변경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지는 물품은 민들레 국수집의 페북을 통하여
안내 될것이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사용될것입니다 .

계좌는 지웁니다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꼭 !!
1 인 만원으로만 할게요
큰 돈이 필요한 것보다
함께 한다는 연대의 힘으로
여러분들 각자가 한분의 후원이 되시는 겁니다

물품을 보내실곳 주소도 드립니다
작년 봄즈음 올린 물품에 관한 도움의 글입니다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434057&page=1&searchType=sear...

두꺼운 외투 종류만 아니라면
운동화 바지 봄 가을 옷들 잠바류 다 괜찮습니다
보내주실곳
인천 동구 화도안로 5
민들레 국수집
010-4722-0349

운동화 아주 좋습니다
커가는 아이들 운동화 버리기 아까운 것들
겨울옷은 부피가 커서 보관이 어렵습니다
버리지 마시고 ㅠ 올 겨울 되기전에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
봄 가을 옷들 . 점퍼류 . 베낭 .. 아주 좋습니다

첫날 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21268

둘째날 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21545

…………


민들레 국수집 페이스북에서 옮깁니다

트럭에 두부와 반찬거리를 싣고 장사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민들레국수집 후원자십니다.
민들레국수집에 들러 순두부를 한 통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트럭이 다시 국수집 앞에 섰습니다.
다리 밑에서 배고파서 어쩔 줄 모르는 노숙인을 만났다고 합니다.
먼저 순두부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주었는데 잘 먹지 못해서,
민들레국수집에 데리고 가면 밥을 먹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트럭 옆자리에 태워서 왔습니다.
냄새가 대단할텐데.... 잘 견디셨습니다.
밥을 차려드렸습니다. 정말 게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빵도 몇 개 더 줬습니다.
그런데 국수집 근처를 떠나질 않습니다.
민들레 식구들이 걱정이 되어서 컵라면과 빵을 몇 개 더 가져다 주었습니다.
IP : 219.248.xxx.1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23.3.26 7:19 PM (114.203.xxx.133)

    송금하였습니다

  • 2. 유지니맘
    '23.3.26 7:22 PM (180.71.xxx.23)

    첫날 올린 글과 둘째날 글에 댓글 보시면
    진행 상황도 알게 되실겁니다

    오늘은 근처 식자재 매장 몇곳 통화해서
    주문배달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된장 고추장 기타 이런것은
    일반 사용하는 가정용보다는 사이즈가 커야 할것 같아서요
    그런데 의외로
    현금 계좌 입금 배달이 안되는 곳이 많네요 ..

    더 찾아보고 :: 잘 보내겠습니다

    온라인 매장보다 저렴할까 해서 찾아보는 중입니다

  • 3. 그냥
    '23.3.26 7:42 PM (220.85.xxx.236)

    국수집으로 직접 송금하는게 더 좋지않을까요?
    국수집에서 필요한 걸 직접 구입하면 될걸
    굳이 배달시켜 드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지난번에는 저도 동참했는데
    유지니맘도 바쁘실텐데
    국수집계좌를 올리시면
    되지않나 싶어요

  • 4. ㅇㅇ
    '23.3.26 7:48 PM (59.18.xxx.92)

    유지니맘님 늘 감사합니다.
    윗님 아마도 잘 아실터인데 그리 하신다면 무슨이유가 있겠지요.

    저도 만원한장의 행복과 사치를 누려 보렵니다.
    정말 늘 감사합니다

  • 5. 그냥님
    '23.3.26 7:50 PM (211.206.xxx.191)

    일손을 덜어 주는 의미도 있지요.

  • 6. ....
    '23.3.26 7:53 PM (172.226.xxx.44)

    감사합니다~어제 입금했어요

  • 7. 수고
    '23.3.26 8:04 PM (223.39.xxx.125)

    많으십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8. 진28
    '23.3.26 8:04 PM (112.162.xxx.69)

    소액이지만 참여했습니다

  • 9. 조금이나마
    '23.3.26 8:09 PM (122.35.xxx.25)

    도움되기를...

  • 10. 가을의전설
    '23.3.26 8:34 PM (114.204.xxx.120)

    이제 봤어요. 입금 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11. 유지니맘
    '23.3.26 9:04 PM (219.248.xxx.175)

    네네 국수집 계좌도 같이 올려드렸었습니다
    두가지 이유였어요
    일단
    연대감이였고
    직접 후원한다는 것에 만원을 넣기가
    조금 넘 작지 않을까 하고 포기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신경쓰는 것보다는 훨씬 더 편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데 ..
    거기 후원으로 들어오는 돈으로 하루에 수백명 오는 분들
    식재료를 사기에는 너무 큰 돈이 필요한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 그곳을 운영하는 건
    우리 같은 단체나 개인들이
    십시 일반 보내주는 쌀 한자루 계란 열판
    이런 것들이 모아져서 식사를 해드릴수 있는 겁니다

    충분히 민들레 국수집과 의논하고
    진행하는 일임을 알려드려요 .
    그래서 꼭 필요하신것 위주로
    저는 상의해서 보내드리는 거구요

  • 12. 유지니맘
    '23.3.26 9:08 PM (219.248.xxx.175)

    그리고 국수집이 들어오는 후원계좌로 하시는 일이
    아주 다양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정확하진 않지만
    그분들 목욕탕가실수있는 목욕비티켓 구입
    청송교도소 영치금 지원
    자립하고자 하는 분들의 쪽방월세비 지원 등등
    하셔야 할것도 많다고 글로 봅니다 .
    우리 82 회원들이 할수있는 가장 크고
    위대한 일
    나는 작은 만원을 내지만 ..
    그것이 모여 큰 일이 이루어질때
    나는 큰 일을 함께 하는 사람이 되는거죠

    제가 생각하는 이 일을 힘들어도 하는 이유입니다 ..

  • 13. 유지니맘
    '23.3.26 9:14 PM (219.248.xxx.175)

    그리고 페이스북을 하시는 분들은
    서영남
    또는 민들레 국수
    친구 하셔서 올라오는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물건을 보낼때 꼭 82쿡이라고 써달라고 부탁드리긴 하지만요

  • 14. ㅇㅇ
    '23.3.26 9:45 PM (218.147.xxx.59)

    어제 동참했어요 지난번에 처음 동참했는데 좋더라고요 적은 금액으로 큰일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 앞에서 애써주셔서 감사해요

  • 15. 어제
    '23.3.26 11:42 PM (125.180.xxx.243)

    깜빡했네요
    다시 올려주심 감사합니다

    만원 보내기 멋쩍어 관둘때도 있는데
    부담없이 보내기 좋네요
    수고하세요~

  • 16. 유지니맘
    '23.3.26 11:46 PM (219.248.xxx.175)

    네네
    혼자 보내는 만원은 작지만
    함께 하는 만원은 엄청 큰 힘을 줄수 있습니다
    내일 오전 배달 가능한 현금으로 결재도 가능한
    식자재마트 찾았습니다
    내일 오전 8시 경에 주문 넣으려 합니다

    화요일에는 부산과 마산에서
    국멸치 진미채 등 택배로 도착 될거구요

    또 수요일 선물로 받아보실것들 ..
    이후
    매일 매일 선물처럼 받아보실수 있도록
    계속 필요하시다고 하신 물품으로 상의해서
    보내드릴겁니다 .

  • 17. ..
    '23.3.27 6:42 AM (124.63.xxx.118)

    부담없이 연대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송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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