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재테크 잘하는 부인인데 요즘 남편때문에 속터지네요
50대가 넘어가며 갑자기 돈관리에 신경을 쓰겠다고 하더니 자기명의로 된 연금저축펀드를 지인귀에 홀라당 넘어가서 마이너스를 만들지 않나, 주식을 한창 호황기때 정리하자 했더니 타일피일 미뤄서 반값만들고? 일부 정리한건 이제 자기가 돈관리 하겠다며 들고 가서 정말 예금을 든건지 만건지....
시모가 갑자기 남편에게 전화해서 니가 이천만원 이렇기 말하니 스피커 폰으로 하다거 갑자기 확 이어폰으로 바꾸네요. 시댁에 돈을 대주는데 저 모르게 하고싶은거죠.
친정은 때마다 돈보태주고 여행보내주고 해도 돈한푼 쓰는거 아까워하고 받는게 당연한 ㅅㄲ가 지 부모 주려고 딴주머니 차는거였어요.ㅎ...왜 저렇게 포트폴리오를 망쳐놓나 했더니...내가 짜놓은 노후계획으 그지같은 집안에 다 들어가게 생겼으니 아껴서 남좋은일 하게 생겼네요.
1. ㄹㄹ
'23.3.25 10:36 PM (175.113.xxx.129)내공을 모르는 인간 옆에 있으면 화가 치밀더라구요
그동안 잘한게 당연한게 되어버리고2. ker
'23.3.25 10:46 PM (180.69.xxx.74)님 꺼라도 따로 관리하세요
다 막을순 없으니3. ㅇㅇ
'23.3.25 10:52 PM (39.117.xxx.171)대놓고 말하세요
그러려고 가져갔나고
그따위로 노후망칠거면 시댁가 살라고 하세요4. 증여
'23.3.25 10:53 PM (211.248.xxx.147)증여세때문에 남편거는 가급적 남편명의로 두고 공인인증서랑 이것저것으로 제가 관리했는데 명의자가 가져가니 이제 알 수가 없어요 타이밍이 중요한 투자도 연락이 안되니 실시간 움직일수가 없고..그냥 저희부부 그릇이 이정도인가봐오
5. ker
'23.3.25 10:55 PM (180.69.xxx.74)진작에 님 명의로 해두시지 ...
6. 흠
'23.3.25 11:12 PM (211.216.xxx.107)시댁에 돈줄려고 저랬나보네요
속터지죠
죄송하지만 재테크 비법이 정말 궁금합니다7. ..
'23.3.25 11:12 PM (106.101.xxx.98) - 삭제된댓글우리 시모도 남편한테 생활비와 카드 받아 즐겁게 쓰고 사니 애가봐도 펑펑 쓰는거 같은지 할머니한테 뭐라 하더라고요. 자식 노후자금과 손주에게 갈 자금 빼쓰는거맞죠. 애한테는 과자나 사주고. 아이가봐도 이상한거죠.
8. ᆢ
'23.3.25 11:20 PM (106.101.xxx.98) - 삭제된댓글우리 시모도 생활비와 카드까지 받아 즐겁게 쓰며 살고 남편 대출 몇억인데 맞벌이인 저보고 갚아야하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남편 생활비 일부만 부담하고요. 남편이 시모 생활비 주고 우리집 생활비 내가 다쓰고 남편 빚까지 갚아주면 내가 시모 즐겁게 사는거 돈대주는건데 뭐지. 남편 빚 갚아줄 생각은 없지만 애가봐도 펑펑 쓰니까 시모보고 뭐라 하더라고요.
9. . .
'23.3.25 11:24 PM (222.237.xxx.172)아이에게 증여 했겠지만 세금 좀 내고 증여 더 하세요. 그래도 내자식이 쓰는게 낫지요.
10. 헉
'23.3.25 11:38 PM (116.34.xxx.24)가장 중요한 결혼을 잘못하셨...
저도 비슷한 흙수저 집안과 결혼해 재테크 잘한 전업맘인데
대신 저는 결혼5년차에 일치감치 시댁손절
너무 통크게 초장에 해드시다가 (나 모르게) 며느리한테 손절당함
남편이 이제 못준다 들켰다 아내상의후 드리겠다하니 싸우고 이혼불사 애미 돈줘야지 xx 억 일시불 드립치다 아들한테도 손절당함
저는 노남
남편이 더 처자식에 올인 그이후 사업도 잘풀림11. 저도
'23.3.26 3:07 AM (211.206.xxx.191)바빠서 코로나 직전 남편에게 다 엄겼더니
연금도 마이너스 만들어 놓고
은행 PB센터 가서 거액을 미국사모펀드 들어 반토막을 내놓고 배당주도 원금 마아너스 정말 속이 썩어 문드러지네요.
올해 퇴직이라 만회할 기회도 없어요.
미국사모펀으 정리해서 국채 넣겠다고 징징거려
니 맘대로 하라고 ..
꼴도 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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