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자 모범택시 남궁민 등장 장면
카메오 자체도 재밌었지만
묵직하게 한 방 주고 가네요.
"깔끔하고 착해 보이고 지저분하면 못돼 보이죠. 하지만 일상이 고단하고 전쟁터인 사람들에게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들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거 잘못된 거 아니겠습니까."
..
나도 모르게 사회가..라고 핑계대면서 그러고 있는 내가 보여서
문득 띵하게 뜨끔한 장면이었어요
1. love
'23.3.25 12:26 PM (220.94.xxx.14)멋지네요
천지훈변호사2. 맞아요
'23.3.25 12:27 PM (210.96.xxx.10)대사 너무 좋았죠
제가 남궁민 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깔리는 음악도 그렇고 남궁민 드라마 중
한 캐릭터인가봐요
연기도 잘하고3. 뱃살러
'23.3.25 12:31 PM (221.140.xxx.139)사회의 노인혐오가 정말 심각하다 느끼는데
생각해보면 이게 노인 혐오가 아니라 계층 혐오더라구요,
단정한 외모에 세련된 언행을 갖췄다면
받지 않을 혐오요.
모범택시 심드렁하게 보고 있다가
천변이 등장해서 댕~하게 울려주고 갑니다.4. ㅇㅇ
'23.3.25 1:04 PM (39.7.xxx.153)생각해보면 이게 노인 혐오가 아니라 계층 혐오더라구요,
단정한 외모에 세련된 언행을 갖췄다면
받지 않을 혐오요.
ㅡㅡㅡㅡㅡ
그렇네요
왠지 반성하게 되네요5. 쓸개코
'23.3.25 1:14 PM (118.33.xxx.88)"깔끔하고 착해 보이고 지저분하면 못돼 보이죠. 하지만 일상이 고단하고 전쟁터인 사람들에게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들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거 잘못된 거 아니겠습니까."
새겨두면 좋을듯.6. 획일화
'23.3.25 2:00 PM (61.84.xxx.189)다들 나이스하고 세련되게 살아가는 게 현대사회의 가치 척도잖아요. 거기에 도달 못하면 무가치 무교양인 사람으로 단정하고 혐오하죠. 그런 혐오를 남발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어요.
7. ...
'23.3.25 2:02 PM (218.156.xxx.164)저도 천지훈 변호사의 말 들으며 반성했습니다.
혹시 나도 그러고 있진 않은가.
차별, 혐오의 정서 바닥에는 그런 편견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8. 저도
'23.3.25 4:01 PM (124.111.xxx.108)그 말에 울림이 있었어요.
9. 와
'23.3.25 5:06 PM (106.101.xxx.79)봐야겠어요
Ppl너무 심해서 몰입깨졌는데(나 이제훈 광팬)
신재하 이쁘구 남궁민 너무 좋아~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