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하던 지인이

그게 조회수 : 6,023
작성일 : 2023-03-25 00:17:54

진심인줄 알았어요,
저는 상대가 바쁠까봐 종종 문자만 남기는 성격인데,
지인은 아침이건 오후건 먼저 전화해주고
통화하면 재밌고 말이 통하고
외로웠던 저에게 시간내서 연락해주는 자체에
고맙고 진심인 줄 알았어요,

그렇게 내 속을 다 보이고,
우리집에도 불러 밥도 몇번 해주고,
하지만
지인은 인싸기에 고생할까 그 집에 부르지 말고 편히 밖에서
만나자고 저는 상대 먼저 생각했는데,

이제야 알았어요,
아니란걸,
근데 장난도 아니고 여럿 있을때는 제 말에 경청도 안하고 까내리듯 하더니
뒤로는 전화해서 세상 다정한 척,
아닌거죠?

IP : 221.139.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5 12:1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님도 상대 배려한다고 문자만 남겼다고 하지만 글쎄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아닐 수도 있어요.

  • 2. 근데
    '23.3.25 12:28 AM (116.42.xxx.47)

    내 속내 다 드러내는건 하지 마세요
    상대는 내색 안할뿐 부담돼요
    나한테 오픈한만큼 괸심가져줘야니까요
    뭐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세요

  • 3. .....
    '23.3.25 12:50 AM (112.104.xxx.221)

    아닌거죠?-->네
    적당히 거리 두시고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 4. ---
    '23.3.25 12:51 AM (211.215.xxx.235)

    그 지인은 원글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비슷한 관계일거예요. 에너지가 많은 인싸니까..
    그 지인에게 원글님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데, 원글님은 특별한 대우를 기대한거고. 순진하신거죠.

  • 5. ...
    '23.3.25 12:53 AM (58.234.xxx.21)

    그렇게 먼저 전화하는것도 정성인데
    특별한 목적도 없이 그렇게까지 한 이유가 뭐에요?
    원글님에 대한 마음이 바뀐게 아닌가 싶은데

  • 6. ..
    '23.3.25 12:56 AM (118.235.xxx.42)

    신천진가요?

  • 7.
    '23.3.25 1:02 AM (58.231.xxx.119)

    속상하겠네요
    인싸는 내가 아니어도 인기가 많으니
    근데 또 그런 인싸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으니
    그냥 그 시간이 좋았다 그것으로 만족하세요
    더 깊게 들어가면 골 아프고 상처된

    님도 앞으로 님이 마음 이끄는 대로 하세요
    그래도 전화와서 대화가 좋으면 하고
    상처가 되서 그만 하고 싶으면 그만하고

  • 8. 글쎄요
    '23.3.25 7:11 AM (121.162.xxx.174)

    모임에서 더 친하다고 표 내는 사람들 꼴줄견이에요
    들은 척도 안했다는 건 무례하지만 내용 따라 표내는 거?

  • 9. ㅇㄱ
    '23.3.25 8:09 AM (175.123.xxx.2)

    인싸는 잘해줄 필요 없어요
    님이 배려한건 뭔가 얻을게 있다고 판단했으니까
    그런 행동을 한거니까요
    내가 베푼다고 다 돌아오진 않는게 인생미더라고요
    항상 그점을 인지하고 살아야지 싶어요

  • 10.
    '23.3.25 12:37 PM (221.168.xxx.69) - 삭제된댓글

    자기 인싸이고 늘 바쁜 와중에도
    먼저 연락해주고 진심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진짜 왜 헷갈리게 1년 넘게 저러는건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 11.
    '23.3.25 1:56 PM (125.176.xxx.8)

    그런사람은 또 그렇게 대하세요.
    가족이 아닌이상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기대치 내려놓고
    전화해서 즐거우면 그것만 해도 그시간 수다떨어
    감사하다 생각하세요
    아니면 그만두셔도 상관없고.
    인간관계 이것 저것 다 생각하면 나중에 남는사람은 소수 .
    저는 그러려니 하면서 관계 유지합니다. 나한테 손해를
    끼치지 않는이상.

  • 12.
    '23.3.25 2:10 PM (114.222.xxx.113) - 삭제된댓글

    이제 알았어요,
    한시간동안 통화하며 내정보 인간관계및 애들 공부관련 솔직히 다 말하고, 지인도 말하긴 했지만 겉핡기식이고,
    저는 진심으로 솔직히.
    저도 그 시간 즐거웠던 거만 생각할게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132 지하철같은역에서 다시 타면 환승되나요? 8 2023/03/25 6,999
1453131 저 특정 옷감의 옷찾다가 죽을지도몰라요 ㅠ 26 여름옷 2023/03/25 4,614
1453130 왜 묻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자기 학교를 밝혀요? 15 ..., ... 2023/03/25 5,001
1453129 공기청정기샀는데 창문닫고쓰는거죠? 3 2023/03/25 1,833
1453128 판피린 판콜 5 ㅇㅇ 2023/03/25 1,418
1453127 수지 분당 조용한 일식집 추천해주세요 3 부탁 2023/03/25 1,012
1453126 이재명 관련 기사량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8 뭐냐? 2023/03/25 760
1453125 주말이면 자작글로 남편 외도 어쩌고 하면서.. 13 ... 2023/03/25 3,179
1453124 박주민 : 한동훈 헌재결정문 안읽어본듯.jpg 20 ... 2023/03/25 2,534
1453123 어제자 모범택시 남궁민 등장 장면 9 뱃살러 2023/03/25 3,980
1453122 안물어보고 궁금하지 않은데 자기 얘기 막 하는 사람들 5 아무리 2023/03/25 1,125
1453121 고등ᆢ 모고 준비는 보통 언제 부터하나요? 10 고등의 세계.. 2023/03/25 1,842
1453120 아토피 6 2023/03/25 739
1453119 내일 골프 라운딩 취소 괜찮을까요? 20 ㅇㅇ 2023/03/25 4,339
1453118 금수저 글이 핫하네요.. 귀동냥한 부자이야기 해봅니다.. ^^ 4 2023/03/25 3,866
1453117 대치동 과탐(지학) 소규모 전문학원 있을까요? 1 uf 2023/03/25 581
1453116 달걀 알이 크면? 2 mimi 2023/03/25 1,493
1453115 찰스 카밀라 사이에 아이는 정말 없는거 맞나요? 9 갑자기든생각.. 2023/03/25 3,522
1453114 지하철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폭풍수다 20분째ㅠㅠ 30 지하철 2023/03/25 4,617
1453113 상사가 자꾸 한숨쉬는데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6 소리 2023/03/25 1,437
1453112 2023년 대한민국 정치동향 해석 및 예측 4 자유 2023/03/25 716
1453111 나혼산 애견 유치원 신세계네요 21 ... 2023/03/25 7,454
1453110 폴리텍 대학교는 국립인가요? 5 ㅡㅡ 2023/03/25 2,112
1453109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추천부탁해요 2 .... 2023/03/25 1,020
1453108 쪽파 장아찌는 데쳐서 하나요? 그냥하나요? 2 ... 2023/03/25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