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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모나리자 동생이 되었어요 아놔~

애휴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23-03-24 21:05:33
오늘하루 넘 피곤해서 일찍 씻고 얼른 쉬려고 했는데
화장을 지우고 거울을 보니
한쪽 눈썹이 갑자기 좀 이상해 보이는거에요
사실 눈썹이 진하고 숱도 많아서 예전부터
주위에서 전부들 다듬지도말고 건들지도 말라는거에요
말 잘 안듣는 청개구리과인데
그냥 어 그런가? 싶어서 그냥 냅뒀었어요

아....
사람이 넘 피곤할땐 진짜 아무것도 하질 말아야하는게
진리중의 진리인듯요
눈썹을 다듬어본적도 없는 인간이
언젠가 필요할까싶어서 사두었던(더군다나 절삭력이 쩐다는!)
빗달린 눈썹가위가 갑자기 생각이 나지 뭐에요

한쪽 눈썹에 대고 가위질을 딱한번 했는데
와나 내참 정말 기가막혀서~~=.=
전 저희집 욕실 거울이 어떻게 된줄 알았네요
가위질 한번에 오른쪽 눈썹의 딱 1/2이 날라갔어요ㅠㅠ
이거 어쩌나요..
눈썹은 금방 자라나요?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원상복구가 될까요?
잘 그릴줄도 모르는데 진짜 봐도 봐도 어이가 없네...
피곤할땐 힘조절도 안되고
앞으론 피곤하면 무조건 씻고 자야겠어요 어흑...ㅜㅜㅠㅠ

근데 앞부분이 상대적으로 숱이 많아 보이는데
이것도 약간 다듬어야 덜 이상할까요?
애휴...왼쪽과 비교하니 이건뭐 더더 차이가 나네요
아들녀석은 웃고 난리
내 아들 맞는거냥~;;;
IP : 114.203.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4 9:07 PM (1.232.xxx.61)

    ㅎㅎㅎㅎㅎㅎ
    모나리자는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잇어요.
    원글님도 그러실듯 ㅋ

  • 2. ..
    '23.3.24 9:09 PM (211.208.xxx.199)

    내일 브로우샵에 가셔서 돈 좀 쓰셔야겠어요.
    눈썹은 잘 자라는 편은 아니에요
    이참에 강제로 눈썹을 다듬으시게 되었네요.

  • 3. 초승달님
    '23.3.24 9:16 PM (121.141.xxx.41)

    모나리자 눈썹만 없지 미인이에요.

    후다다닥~~~(도망치는 소리)

  • 4. ...
    '23.3.24 9:17 PM (211.202.xxx.163)

    다른 한쪽 만지지마시고요. 부족한 쪽을 펜슬로 채우세요. 자랄때까지 좀 기다려야죠. 생각보다 빨리 자랍니다. :)

  • 5. 난또
    '23.3.24 9:28 PM (220.117.xxx.61)

    언니 안녕
    저도 옛날에 그 자매였던 적이 ㅋㅋ

  • 6. 저겨..
    '23.3.24 9:31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절대로 님이 옆이나 앞과 맞춘다고 손대면 안됩니다.
    진짜 안됩니다.
    그냥 놔두고 화장으로 눈썹을 만드세요!

  • 7. 저 대학생때
    '23.3.24 9:39 PM (148.252.xxx.157)

    그때는 눈썹을 앞 부부만 남기고 다 밀어서 눈썹산을 높게 그리는게 유행했거든요.
    하루는 낮잠 자고 일어 났더니 동생이 '누나 눈썹 어디 갔어?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순간 눈썹에 손이 갔더니
    동생이 '누나 눈썹 팔뚝에 있네' 하더라고요.
    요즘은 타투 아이브로우 펜슬도 나와서 2-3일은 유지되니 너무 걱정 마세요

  • 8. ...
    '23.3.24 9:51 PM (114.203.xxx.84)

    어휴
    생각해도 기가차서 이젠 저도 웃음만 나와요^^;;
    타투 아이브로우 펜슬 메모해야겠네요
    잘 그리지도 못할게 뻔한데
    이게 진짜 뭐에요 내참
    그래도 조언들 주셔서 용기(!)받고 갑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82님들도 넘 피곤하신 날엔 아무~~~것도 하지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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