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일 자꾸 생각나고 되뇌이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속상한 것.
지금 알았던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딱 제 마음이에요.
왜 그렇게 어리석고 바보 같았나 왜 되받아치지 못했나 고대로 갚아주지 못했나
그렇게 멍청하리만큼 순진했으면 사람들이 알아주기라도 하고 곁에 남아있기라도 해야하는데 딱히 그것도 아니네요.
누군가 나를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그 사람에게 그 이유를 만들어 주라는 얘기가 있어요.
나를 이유가 있어서든 없어서든 싫어하는 사람한테 이제는 진짜 그 이유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홧병이 생긴 것 같아요 아주 오래 묵은.
이제라도 할 말은 하고 싫은 사람은 안 보고 살고 싶어요.
1. 에고
'23.3.23 1:09 PM (180.65.xxx.224)강박의 일종이래요
우울도 있으시구요
이제라도 조금씩 할말해보세요2. ....
'23.3.23 1:10 PM (222.236.xxx.19)저는 이런거 생각은 잘 안해요. 과거일 생각이 나면. 앞으로는 내가 그런 실수는 안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하는데 반복적인 실수는 안할려고 노력은 해요...
그리고 할말있으면 그사람한테 하는 스타일이구요,.
근데 지나간건 후회는 안해요.. 후회해봤자 바뀌는게 없잖아요 . 과거일을 돌릴수도 없고3. ...
'23.3.23 1:12 PM (1.232.xxx.61)종이 꺼내어서 그 마음을 그대로 아주 적나라하게 적어 보세요.
남 보여 줄 거 아니니 진짜 날 것 그대로 적어요.
그리고 내가 그 자리에서 하고 싶었던 말도 욕 저주 빼지 말고 다 적으세요.
혼자 방에서 큰 소리로 읽으세요. 속이 풀릴 만큼 여러 번 읽으세요.
하다가 욕도 하고 고함도 치세요.
내가 있어야 남도 있어요.
내 인생 잘 살자고 사는 거니 속에 담아두고 머리로만 굴리지 말고 꼭 적어 보세요.4. 읭
'23.3.23 1:18 PM (39.118.xxx.91)그거 강박맞고요
힘들면 치료받아야해요
멘탈문제보다 머리문제에요5. 그때알았더라면
'23.3.23 1:2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참고 산 억울함
저도 오늘 챗봇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말해주네요
참고 산 것이 억울하게 느껴진다면, 그 이유를 자세히 파악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 억울하게 느꼈는지, 그 상황에서 내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지 등을 생각해보세요.
또한,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억울함에 대한 분노나 슬픔을 더 이상 머물지 않고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의 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상황에서의 실수나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억울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며, 이제는 나아가야 할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배움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6. 화병
'23.3.23 1:2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이런걸 화병이라고 했을것 같아요.
앞으로의 일만 생각하세요. 앞으로는 이렇게 받아쳐야겠다고 생각하시고 실제로 혼자서 말해보세요. 연습하면 실전에서도 나와요. 실행을 하시면 됩니다. 말하세요.
실행할 용기가 없거나 상황이 어렵다면 그 관계는 피해야겠죠. 그 감정도 내가 감내해야 하는 거구요.
그리고 누군가 나를 이유없이 싫어할 수 있어요. 나도 이유없이 싫은 사람이 있잖아요. 부당한 대우에는 말을 해야 하지만 그 사람의 감정은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타인의 감정이나 태도에 무감각해지도록 노력하세요. 그냥 그 사람은 그렇구나 하고 넘겨버리세요.7. ㅇㅇ
'23.3.23 1:42 PM (92.38.xxx.61) - 삭제된댓글원글님 공감합니다. 좋은 조언글들 보며 잊으려 해도 잘 안됩니다.
상처받은 기억도 그렇고, 예전에 내가 하나라도 잘못한 게 있으면 그 흠결이 떠올라서 몹시
마음이 괴롭습니다.
이론적으로, 심한 죄책감 또한 오만이라고 하더군요. '난 그런잘못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야' 하는 마음이
있는 거라고.
내가 상처받은 걸 너무 오래 갖고 있는 것 또한 그런쪽의 문제겠죠? '니들이 나를 무시해?'
미치겠는 건 실제로는 제가 자존감도 낮다는 겁니다. 낮은 자존감에 자의식만 너무 강해서
불필요하게 감정소모하며 과거에 얽매여 있는 거죠. 남 의식 엄청 하고요.
상처를 내려놔야 하는데 저는 걍 혼자 알아서하자는 주의라 병원에는 안 가봤는데..
댓글들 찾아보면
우울증 때문이니 치료받으라고 하더군요. 뇌 문제라고. 나도 뇌때문이려나? ㅎㅎ 그런 생각들곤합니다.
힘드시면 병원가보세요.8. 현재에 사세요
'23.3.23 1:52 PM (112.144.xxx.120)더 좋은 미래
현재가 아닌 환상을 보여주는 티비쇼 콘서트 뮤지컬
현실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만 잠시 휴식이듯이
지나간 과거가 좋았건 나빴건 힘들었건 다 지나갔고 나는 여기에 있으니까요.
과거의 무언가들이 나에게 남긴것들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 건 맞지만 거기에 나를 데려가는 건 지금의 나에게 할 짓이 아닙니다.9. 그거
'23.3.23 2:05 PM (211.206.xxx.180)습관인데 정말 안 좋아요.
과거는 되돌릴 수 없고요,
본인만 실수하는 거 아니고 모두 자기 목표를 향해 달리다가 어긋납니다.
그때마다 좌절하고 뒤만 돌아보느냐, 인정할 거 인정하고 다시 스텝 밟느냐죠.
내일 삶이 끝난다면 뭐 편하게 후회만 하고 가도 되죠.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내일도 모레도 십년 후도 살 거거든요.
끔찍하게 그 시간동안 계속 되새김만 하고 살 건가요.10. 스스로 2차가해
'23.3.23 2:07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왜 그렇게 어리석고 바보 같았나 왜 되받아치지 못했나 고대로 갚아주지 못했나
그렇게 멍청하리만큼 순진했으면 사람들이 알아주기라도 하고 곁에 남아있기라도 해야하는데 딱히 그것도 아니네요.
ㅡㅡㅡㅡㅡ
계속 타박하니까 자꾸 떠오르죠.
과거의 나를 안아주라잖아요?
지금보다 어렸고 순수했고 그런 상황에 익숙지 않았으니
당연한거예요.
괜찮다, 수업료 치뤘으니 앞으로는 더 잘 대처하자~ 다독여가며
현재 하는 일에 집중 및 감사해하는 연습을 계속하시면 조금 나을거예요.11. ㅇ
'23.3.23 2:49 PM (222.114.xxx.110)현재에 쓸 에너지를 빼앗기고 집중력을 잃어도 좋다면 늘 하던대로 습관대로 하고 살고 싫으면 고치야죠.
12. ㅇㅇ
'23.3.23 11:42 PM (223.38.xxx.168)계속 그러시면 옆에 가까운 사람들도 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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