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x seed2 다니는 아이에요.
제가 집에서 끼고 가르치다 어학원 보낸지 7개월 차에요.
학원에서 보는 시험도 일등 하고, 나름 아이는 재밌게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말하길..선생님들이 발표를 잘 안시켜준다고 그런지가 꽤 됐어요.
다른 아이들 누구누구 이름 대면서 그 아이들만 잘 시켜준다는데,
얘기 들어보면 스피킹 유창한애들, 목소리 큰 애들이에요.
저희 아이가, 상담 때 물어보면,, 수다 스럽긴 한데 목소리가 작다는 피드백을 받긴 했어요.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시원스럽게 말하는 아이들이 좋겠죠.
이번 상담 때 살짝 돌려서 이야기는 해봤는데, 그 뒤로도 뭐 달라진 것은 없고요.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잘 안시켜 주더라도 손 잘 들고 열심히 하라고는 이야기 했어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스피킹이 약하니 안시켜 주겠거니 싶어서 집에서 좀 더 시켜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맞벌이라 시간이 여의치가 않네요.
아이는 그럼에도 학원 옮길까 물어보면 싫다고 계속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보내기는 계속 할건데, 제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