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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재혼한 외동아들...어떨까요?

happ 조회수 : 6,953
작성일 : 2023-03-23 09:20:00
흠...본인 의지로 어찌. 되는 게 아닌걸로
누군가로부터 판단 당하는 거 참 별로잖아요.

남자 하나만 보면 나쁘지 않다 알아가볼까
싶은 정도인데
외동인데다가 가족이 없어요.
아버진 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
그러니 홀홀단신인거죠.

이런 경우는 첨이라
차라리 부모님 다 돌아가신 거면 몰라도
어머닌 재혼이라...
자세한 내막은 몰라도 미리 참 어려운
자린가 싶고
그 재혼한 어머니랑 연락 안하고 산다면
또 모를까 그래도 핏줄이니 간혹이라도
연락하려니 싶으니
이 남자랑 잘되면 그 재혼한 어머니는
어찌 대해야 하나
결혼식 혼주 자리에 앉으려나...
애들 낳으면 손주라고 보여주고
남의 집 호적 오른 분을 할머니라 부르게 해야하나

미리 머리 복잡한 상황이 그려져요. ㅎ
남자는 참 그런 여러 면에서 측은지심이 느껴지고요.
.
.
.
아공 그 어머니를 비난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비난조 댓글을 받아야 하는지...
기본적으로 재혼하면 그집에 집중하고 우선시 하겠죠.
어머니로서 전남편 아들을 뭘 그리 살뜰히 챙길까요?

그리고 아들이지만 재혼한 엄마에게
고민거리 나누기도 한번은 더 생각하고
연락하지 않을까요?
전화했다가도 그집 사정으로 통화하다가
눈치껏 아냐 하고 끊지 싶고...

보통은 사별하면 아들이랑 의지하고 살며
엄마표 챙김도 받고 아들도 엄마 살갑게 굴고
둘이 더 오손도손 지내는 거 상상하지
아들 혼자 두고 재가해서 그 연세에
나가는 게 일반적이진 않잖아요.
(비난조 아니고 상황이 그렇잖냔 얘기예요)

나같으면 아들 혼자살면 밥이나 잘 챙겨 먹겠나
걱정부터 될듯해요.
엄마가 밥해주는 사람이냐 시비 걸지말고요
당장 내 자식 일이라면 그리 혼자 나가지진 않죠.
아버지 돌아가시고 빈자리 클텐데 어머니까지
재가한 상황...속으로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까 싶고

그리고 그 재혼한 남편 분이 애들 할아버지라 하란 글은 ㅎ
어이 없네요...진짜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서운할 일이죠.
그쪽도 자기 친자식 손주들도 있을텐데요.

암튼 남자와 가족이 된다면 내가 그간 외로웠을 모든 슬픔
거둬낼수 있게 그사람 아주 아주 많이 아끼고 살펴줘야
한다는 마음이긴 해요.
단지 그 어머님이랑은 주변서 듣지도 못했고
나로선 경험 없는 자리라 어렵단 의미의
글을 쓴거예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 해서 경험치나 관련 의견 참고하려고요.
.
.
.
어머니 비난글이 아닌데 왜 댓글들이 험한지?
보편적으로 아들 혼자 두고 재혼하려면
혼자서 밥은 잘 챙겨먹으려나 걱정부터 될듯해요.
엄마가 밥해주는 사람이냐 시비 걸지말고요
당장 내 자식 일이라면 그리 혼자 나가지진 않죠.
아버지 돌아가시고 빈자리 클텐데 어머니까지
재가한 상황...속으로 상실감이 얼마나 컸을까 싶고

재혼했으니 그쪽 집안을 우선으로 집중하지
전남편 아들이라고 대놓고 챙길수나 있을까요?
당장 아들이 혼자 아파 누웠대도 엄마가 갈께
(한시간 거리 거주)가 바로 말나오겠나요?

아들이 고민 있어서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께
한번은 더 고민하다 전화했다가도 그집 상황 눈치봐서
아냐 별거 아냐 하곤 끊겠죠.
재혼으로 남의 집 사람 된거고 어머니 선택이니 그집서
적응하고 그집사람으로 잘 살도록 조심하겠고요.
배려라고 생각은 해도 안쓰러울 일이죠.

그리고 그 재혼한 남편 분이 애들 할아버지라 하란 글은
어이 없네요...ㅎ
진짜 친할아버지가 하늘에서 서운할 일이죠.
그쪽도 자기 친자식 손주들도 있을텐데 뭐 그리 살가울까요.

암튼 남자와 가족이 된다면 내가 그간 외로웠을 모든 슬픔
거둬낼수 있게 그사람 아주 아주 많이 아끼고 살펴줘야
한다는 마음이긴 해요.
단지 그 어머님이랑은 주변서 듣지도 못했고
나로선 간접경험조차 없는 자리라 어렵단 의미의
글을 쓴거예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 해서 경험치나 관련 의견 참고하려고요.
.
.
.
아이고...참나
성인되고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님 재혼요
성인 아들은 괜찮고 어린 애였으면 문제 있다로
나눌 게 아니라요
사귀는 분 있어도 성인인 아들 출가시키고
재혼하는 게 더 일반적이지 않나
혼주자리 친모는 앉혀도 재혼남도 앉히겠다
소리 나오려나
이래저래 좀 머리 아플 일 있을까 싶어서요.
특히나 그 재혼한 남자분을 뭐라 호칭할지...
설마 아버님요? 에이~~~
그런 멍멍이 족보가 어딨나 하네요
IP : 110.70.xxx.9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3 9:21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이혼, 재혼...
    여러 케이스가 있을 수 있으나

    재혼한 어머니와 '간혹' 연락하면서 산다는게 좀 별로네요.
    심지어 혼주 자리에 앉을까 걱정될정도라면 평범치가 않아요.

    그냥 평범한 만남 가지세요.

    덧붙여 남의 집 호적에 오른 분을 할머니라 부르는게 왜요?
    글고 님도 애들 낳으면 손주라고 보여줘야 하나 하는 고민도 이상해요.

  • 2. ....
    '23.3.23 9:23 AM (121.183.xxx.42)

    엄마가 재혼한게 그 남자의 잘못이 아닌데 뭐가 어때요.

    그런데 그 분이 초년복이 참 없고 부모복도 없네요. 형제복도 없고요.

    부모복이 없으면 자기가 잘 났거나 배우자나 자식복이 있답니다. 일반론으로요.

  • 3.
    '23.3.23 9:23 AM (220.125.xxx.249) - 삭제된댓글

    이상하시네요. 여자분이시면서, 남의 집 호적에 오른 사람이라 엄마가 아니란 건가요?
    그럼 여자는 결혼하면 내 부모는 내 부모가 아닌게 되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남자가 자기 엄마랑 연락안하고 사니, 앞으로도 연락안하면 안만나게 되는거죠.
    남자가 자기 엄마랑 연락안하면서 지내는 이유나 그 상태가 중요하죠.엄마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크다면 별로일수도 있고...
    그냥 괜찮은 사람일수도 있고요.

  • 4.
    '23.3.23 9:23 AM (125.191.xxx.200)

    요즘이야 헤어지고 만나고는 흔하니만..
    그 시대는 좀 기피한 시대이니 정서적으로는
    안 힘들수 없다고 봐요..

    따뜻하게 넘치도록 품어줄수 있다면 가능하다고 봐요.
    근데 나도 까칠하고 함든데 상대 어려움을 받아드리기가
    어렵다면 좀 생각해봐야..

  • 5. 나야나
    '23.3.23 9:23 AM (182.226.xxx.161)

    아직 어리신가보네요. 친엄마가 재혼했다고 친엄마가 아닌가요? 연락 안하고 사는게 낫다는 말씀은 참 잔인하네요. 그리고 남의 집 호적에 오른분을 할머니?? 호적없어진지가 언젠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 부분이 걸리면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을 측은지심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 6. 어제
    '23.3.23 9:25 AM (175.211.xxx.92) - 삭제된댓글

    사별후 재혼하신 부모님 경우여도 비슷하게 인사하고, 상견례하고 결혼후에도 오가는 경우만 두집 봤어요. 남들이 보기엔 재혼가정인 줄 모를 정도...

  • 7. 무슨
    '23.3.23 9:26 AM (117.111.xxx.194)

    이런 멍멍이같은 소리를....
    그 남자 놔 줘요. 원글에게 아까운 사람일 듯....

  • 8. 원글
    '23.3.23 9:27 AM (175.223.xxx.186)

    맞아요.
    남자가 참 안쓰럽다 싶어요.
    만약 결혼해서 아이 낳고
    다른 집에서 다른 가족이랑 사는
    할머니를 애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나 머리 복잡할듯 해요.
    애들도 우리 할머니는 왜 다른
    나이든 남자랑 살지?
    우리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했는데...혼란 올 거 같고요.
    암튼 보편적 가족 구조에서 살아온
    나로선 겪어보지 못한 상황들에
    심적 스트레스도 있겠고요.
    뭐가됐든 남자가 참 짠해요.

  • 9. ....
    '23.3.23 9:27 AM (221.157.xxx.127)

    남의집호적이라니 그남자가족관계부떼면 엄마나옵니다 재혼을했으니 홀어머니보다 나은거에요 제친구는 시아버지가 사별후 친구결혼훨씬전 재혼했는데 신경쓸것도 없고편하대요.

  • 10. 이분
    '23.3.23 9:28 AM (125.182.xxx.128)

    결혼적령기 젊은 여자분 맞나요.
    사고방식이 전쟁직후 60년대 사고방식이네요.
    엄마 재혼하면 엄마 아닌가요?
    원글님은 누구랑 결혼해도 희한한 이유로 잘 안맞을듯.일단 혼자 타임머신타고 과거에서 사시는중

  • 11. 어제
    '23.3.23 9:28 AM (175.211.xxx.92)

    사별후 재혼하신 부모님 경우여도 비슷하게 인사하고, 상견례하고 결혼후에도 오가는 경우만 두집 봤어요. 남들이 보기엔 재혼가정인 줄 모를 정도...

    생각보다 무난하더라고요
    사별후 혼자인 가정, 재혼 가정, 이혼 가정... 요즘은 생각보다 많고요. 결혼으로 엮이게 되는 사람들 숫자가 달라질 뿐 특이하지 않은 경우 많습니다.

  • 12. aa
    '23.3.23 9:30 AM (115.138.xxx.109)

    재혼하신게 문제인건가요?
    사별 후 재혼..그닥 이상한 상황 아닌 것 같아요.

  • 13. ….
    '23.3.23 9:30 AM (115.41.xxx.219)

    원급 답답이네요..
    재혼한 사람은 아들 결혼시킬때 부끄러워해야하나요? 헐…

  • 14.
    '23.3.23 9:31 AM (220.125.xxx.249) - 삭제된댓글

    애들이야 할머니가 지금 사는 분이 할아버지라고 하면 되지 뭐가 걱정인가요.
    게다가 남자가 만나지도 않는데..
    남자가 짠한게 아니라, 자기 걱정을 하는 거구만..

  • 15. ㅇㅇ
    '23.3.23 9:32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재혼을 했건 삼혼을 했건 그남자의 어머니이고
    그남자의 어머니니까 시어머니가 되는겁니다
    새시아버지까지 딸려 오는거죠
    결혼은 그런겁니다
    시어머니가 재혼 했다고 남이 되지 않아요

    혼주 자리에는 당연히 앉으시죠
    새시아버지까지 앉을지도 모르고요
    친부가 안계시니까요

  • 16. ????
    '23.3.23 9:33 AM (121.190.xxx.146)

    원글 연세가..... 70대나 80대세요?
    남의 집 호적이라니...ㄷㄷㄷ 재혼하면 아들이랑 혈연관계가 없어지기라도 한대요?
    옆집 노인도 할머니 할아버지 잘 만 부르는데 친아빠의 엄라를 할머니라 부르지 못할 이유는 뭔가요?
    그냥 시모없을 것 같아서 그 남자랑 결혼생각하는데 자꾸 그 부분이 걸린다고 하세요....진짜 못됐다

  • 17. 신부엄마
    '23.3.23 9:35 AM (223.39.xxx.190)

    제3자 ?고루하요

  • 18.
    '23.3.23 9:35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생각이 특이하시네요
    그 엄마가 연락하고 사는지 안하고 사는지도 모르는거잖아요?
    재혼하면 자식은 홀홀단신 되는거에요?
    그리고 웬 호적
    원글도 옛날같으면 결혼하면 호적 파여요

  • 19. ㅇㅇ
    '23.3.23 9:35 AM (115.143.xxx.34)

    사별 후 재혼인데 무슨 문제라도...
    혼자 사시는 엄마보다 차라리 나은 상황 아닌가요.
    재혼하셨으니 공양할 시댁은 없다고 생각하심 더 편하죠.

  • 20. ..
    '23.3.23 9:36 AM (220.124.xxx.186) - 삭제된댓글

    혼자 너무 앞서가네요.
    그것도 시대에 맞지않는 사고로
    재혼하면 엄마가 아니게 되는것도 아니고
    다 큰 성인아들 가끔 만나는거 보통일톈데
    만나도 문제 안만나도 문제로 인식하시니...

  • 21. 지구별산책
    '23.3.23 9:37 A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정말 답답하다........

    얼마전에 내 자식에 그 할머니 피가 흐른다~~~ 어쩌구 저쩌구 글 올라왔잖아요.

    그냥 헤어지세요~ 더 이상 말하기도 귀찮

  • 22. 어휴
    '23.3.23 9:37 AM (223.39.xxx.37)

    진짜 내가 이글을 왜 읽어서
    아침부터 스트레스받는지
    욕나오네

  • 23. **
    '23.3.23 9:37 AM (211.234.xxx.137)

    혹시 따님이인가요? 생각이 고리타분하세요 만약. 사귀는 사람이 이런생각한다면 싫을것깉네요 결혼도 젼에 이런생각이라면 안하시는게 서로를 위하는길이예요

  • 24.
    '23.3.23 9:39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순진 하시네요 남자가 여자보다 훨 계산적이고
    그 여자가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압니다
    거기다 기억력은 어찌나 다 좋은지...
    얼마전 남초 사이트서 심모 배우 얘기가 나왔는데
    과거 성남시절 얘기까지 나와서 좀 놀랐네요
    울 남편만 봐도 한 때 나의 단점을 A4용지로 빽빽하게
    5장을 썼으니...
    집안 따질 시간에 마음공부 먼저 하시고 남자 만나세요

  • 25. 교육자집안2
    '23.3.23 9:39 AM (121.190.xxx.146)

    그러게요. 그 더러운 피로 고민하던 교육자집안의 또다른 버전인가봐요.

  • 26.
    '23.3.23 9:40 AM (1.241.xxx.216)

    사고방식으로는 그냥 평범한 집안 남자 만나시는게 나아요
    결혼 전부터 이렇게 이해못하고 따지는데
    결혼 후에 일어날 크고 사소한 일들 어찌 감당하려고요
    사랑하는 남자면 그 상황이 안쓰러워 다 감싸고 살아야 할 판에 님 그릇에는 그 남자 사정이 버겹습니다
    성동일씨 아내분 같은 여자를 만나면 그 남자는 행복하겠네요

  • 27. 근데
    '23.3.23 9:42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살아보니 가정환경이 많은 영향끼지는게 사실인듯해요.
    재혼한 엄마랑 연락을하든안하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남자가 가정 결핍으로인한 어떤 성격적 영향은 없는지 할 살펴보세요.
    제가 측은지심으로 결혼했다가 역시했습니다.
    결혼생활은 사람 착한게 다가 아니에요.
    제 남편이 아기때 친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아이셋 키우기 힘들어 바로 재혼한 경우인데 새엄마가 불임이라 배다른 형제는 없지만 새엄마가 표독했고 아빠도 새엄마 편에서서 자식에게 정서적 유대나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을 못가르쳤다구나싶더라구요,살아보고 알았어요.
    따뜻한 부모에게서 배우게 되는데 굉장히 크다싶어요.

  • 28.
    '23.3.23 9:43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재혼했어도 시어머니입니다.
    골치 아픈 거 싫고 찜찜한 부분이 있는 결혼은 하지 마세요.
    짠해서, 불쌍해서.. 결혼은 동정심으로 하는게 아니예요. 82에 물어볼 만큼 의구심이 드는 결혼은 안하는게 맞아요.

  • 29. ㅇㅇ
    '23.3.23 9:46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재혼 했다고 홀홀 단신이라니요
    엄마가 재혼하면 고아가 됩니까 사고방식 특이하네요

    재혼가정의 아이는 부모 없는 아이가 된다는 말이네요
    살아있는 엄마를 왜 없는셈 치나요

    엄마도 있고 새아빠도 있고 그가정의 형제 자매가 다 가족인거에요

    그리고 사별후 재혼이 무슨 큰 문제라고
    대단히 특이한 가정 취급인지 이해 불가

  • 30.
    '23.3.23 9:47 AM (121.163.xxx.14)

    뭐가 어때요?
    재혼이 흠이 되는 시대에요

    원글 최소 60대 후반?

  • 31. 아 그리고 호적
    '23.3.23 9:48 AM (121.190.xxx.146)

    참 호적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님도 그 남자랑 결혼하면 님 부모랑 다른 남의 집 호적에 오른 몸이니까요 (님이 적용한 기준에 따르면) 친정부모도 할머니 할아버지라 부르게 하지 마세요. 어디 감히 내 호적에도 없는 놈이 조부조모타령이야 노하시면 어째요?

  • 32. 윗님
    '23.3.23 9:49 AM (113.83.xxx.203) - 삭제된댓글

    그보다 더 많아 보여요.
    80정도..

  • 33. 수분
    '23.3.23 9:50 AM (175.114.xxx.133)

    요즘 사람 맞나요?
    왠 조선시대 할머니가 결혼 하겠다고
    알아보는듯하네요

  • 34. ㅋㅋㅋ
    '23.3.23 9:58 AM (180.83.xxx.222)

    원글 연세가 80대신지?
    아니면 신부 엄마신데 연세가 80대신지
    저 50대인데 살아갈수록
    세상은 넓고 참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구나
    새삼 느낀다는 ㅎ

  • 35. .....
    '23.3.23 10:03 AM (211.225.xxx.144)

    2023년 저와 같은 시대에 사는것 맞나요
    남의 집 호적 오른 분이란 말에 깜놀합니다
    81세 친정엄마도 원글님 같은 생각 안하십니다

  • 36. 애두고 나가서
    '23.3.23 10:04 AM (113.199.xxx.130)

    살림차린거면 솔직히 좋게 볼수는 없죠
    사별하고 재혼한거면 아들도 데리고가서 키웠을거고요

    재가한 집에 성이 다른 형제가 있을수도 있고요

    대하기가 쉽지는 않은게 사실이죠

  • 37.
    '23.3.23 10:10 AM (119.70.xxx.158)

    남자 짠하고 불쌍하고, 그 분 잘못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잡다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있죠..
    그 시모가 본인 재혼 여부와 상관 없이 아들을 지극정성 키웠고 계속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요. 본인 재혼 후 새남편과 새가족에 집중하느라 본인 아들을 외롭게 한 경우도 많고, 본인이 엄마 도리 잘한게 없으면서도 새남편과 세트로 어른대접 받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죠.
    물론 시모가 이상하여 막장 시댁이 될 확률은 그 가정이 정상 가정이냐 아니냐와 무관하게 반반일수도 있지만 일단 문제가 생기고 나면 정상가정의 경우보다 어렵고 참 남한테 털어놓기도 뭣할수도 있으니 신중할수 있죠.
    여기서 쿨하게 상관 없다며 원글님 나무라는 사람들은 본인 일이 아니니 그럴수 있죠. 하지만 막상 본인들도 닥치면 그럴수 없는 사람이 많을거에요.

  • 38.
    '23.3.23 10:12 AM (118.235.xxx.85)

    당연히 엄마랑 연락하고 지내는게 낫죠
    부모한테 버림받고 사랑 못 받은 남자를 원하시는건가요

  • 39. 110.70
    '23.3.23 10:13 AM (121.190.xxx.146)

    원글이 호적타령만 안했어도 그런 문제로 거려하는 거 공감들 해줬을테데 호적타령에서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못하고 없는 문제도 본인이 스스로 만들사람이니 그런 고루한 사고방식이면 그냥 안하는게 낫다는 게 댓글의 요지지요. 저 댓글들 어디가 원글이가 그걸 다 품고 그 남자랑 잘해야한다고 읽히시는지?

  • 40. 저기
    '23.3.23 10:13 A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호적이 뭐가 중요햐요? 그 엄마 인성과 새 아버지?? 인성이 중요하지요.
    그동안 연락도 안하다가 갑자기 결훈 핬다고 시어머니 노릇 하소 명절에 오라가라 하는지
    아님 원래 계속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와서 거기 동참해야 하는지
    아님 남처럼 지내는 건지

  • 41. 저기
    '23.3.23 10:14 A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호적이 뭐가 중요햐요? 그 엄마 인성과 새 아버지?? 인성이 중요하지요.
    그동안 연락도 안하다가 갑자기 결훈 핬다고 시어머니 노릇 하소 명절에 오라가라 하는지
    아님 원래 계속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와서 거기 동참해야 하는지
    아님 남처럼 지내는 건지 그걸 파악해 봐야지요,

    명절에는 어떻게 하냐? 뭐 이런거 물어 보시면 대충 답 나오지ㅡ앙흥ㄹ까 싶은데요

  • 42.
    '23.3.23 10:14 AM (118.235.xxx.85)

    그냥 결혼하지 마세요
    그 남자가 불쌍해요

  • 43. 얼른
    '23.3.23 10:14 AM (211.201.xxx.28)

    그 남자. 이 여자랑 헤어지면 좋겠어요.
    재혼한 엄마랑 연락 끊었으면 하는 속마음이
    정말 잔인하고 못된 사람이에요.
    호적은 핑계고
    차라리 고아였음 하는거죠.
    재혼한 시어머니 딸려오는 시아버지 싫어서.

  • 44. 저기
    '23.3.23 10:15 A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호적이 뭐가 중요햐요? 그 엄마 인성과 새 아버지?? 인성이 중요하지요.
    그동안 연락도 안하다가 갑자기 결훈 핬다고 시어머니 노릇 하소 명절에 오라가라 하는지
    아님 원래 계속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와서 거기 동참해야 하는지
    아님 남처럼 지내는 건지 그걸 파악해 봐야지요,

    명절에는 어떻게 하냐? 뭐 이런거 물어 보시면 대충 답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 45. 조선시대
    '23.3.23 10:15 AM (14.53.xxx.238)

    글인줄...
    요새 부모 이혼으로 시집이 2군데인 사람도 많구요
    재혼가정도 많구요.
    어쨋든 남편 생모이니 시어머님이자 애들 할머니구요. 자식 도리 하면 되지 이게 무슨 큰 문제라고 이러시는건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 46. ...
    '23.3.23 10:25 AM (223.39.xxx.248) - 삭제된댓글

    재혼 했다고 엄마가 혼주 자리에 못 앉을건 뭐고.
    아침 드라마를 너무 보신 듯.
    미인드도 희안하게 구식이고
    혼자 너무 앞서가고.

  • 47. ㅁㅁㅁ
    '23.3.23 10:33 AM (222.238.xxx.175)

    지인 시어머니 이혼후 꽤 오래 혼자 사시다가 자식들 다 출가하고 마지막 자식 출가후 1년도 안되 동호회에서 만난 남자분과 동거 시작
    시어머니집에 남자분이 들어온거다 보니 행사나 이런거 다 참여 하고 잔소리도 하고 글타고
    지인이 좀 애매할때도 있다고 하기했어요
    동거남 아저씨인데 글타고 시아버지는 아닌데 하는행동은 시아버지같이 그래서 좀 짜증날때도 있다고..
    아이들은 그냥 어릴때 부터 봐서 그런지 어른들이 하는 걱정은 없고 그냥 할아버지로 알고 지내는거 갇ㅅ고..
    문제는 이 관계가 누군가 아프거나 하면 파토 날 관계 같은데 그 뒤에 아이들에게 설명하는건 좀 어렵겠다 싶은

  • 48. ㅠㅠ
    '23.3.23 10:36 AM (211.36.xxx.41) - 삭제된댓글

    아이피가....
    낚시질 분탕질 좋아하는

  • 49. ...
    '23.3.23 10:41 AM (218.55.xxx.242)

    다른 문제는 모르겠고
    호적은 결혼하면 엄마아빠 아기 새호적이 생기는거에요

  • 50. 그래도 엄마
    '23.3.23 11:02 AM (121.183.xxx.42)

    남편에게는 재혼했어도 엄마예요. 당연히 왕래해야죠.
    혹시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혼자 너무 힘들어서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신거라고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면 돼요.

  • 51. **
    '23.3.23 11:04 AM (210.96.xxx.45)

    경험자...(저희 시모, 남편)
    어려운 자리예요. 대충 사정만 알았지.. 겪어보니 입장이 난처하더라구요
    서로 왕래를 하니 시가라고 가면 울남편은 외부자식이라 그집에서 저 며느리는 누구 며느리인고 친척들 묻고
    물을때마다... 누구누구 며느리.. 내면전에서 계속 설명.
    제가 요리도 못하지만 설거지 말고는 나물조차 안했어요. 남의집 자손 며느리가 와서 음식 맛없게 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정말 그 재혼한 아버님자리랑 자식들도 다 좋은데 한계가 있어요.
    같이 모여 웃다가도 어쩌다 족보 소리, 몇대손 이런 얘기 나오면.. .남편 얼굴 어두워지고, 저도 눈치
    애기가 태어나면... 난 왜 할아버지랑 성이 다르나고....
    돌아가셔도 상주 이름도 애매하고
    (저희 어머니도 아들 대학졸업, 취업까지하고 나서.. 아들 짐될까봐 그냥 나 밥만 먹여주는 사람 만나고
    싶다고 오랜 지인이었던 사별한 분과 재혼했고 그 나이가 60전이라 15년이상은 행복하게 사셨어요.
    평생 아버지 없던 울남편 태어나 처음 아버지랑 호칭 부른분 생기기도 했구요. 아마 재혼을 안했더래도
    남편 아버지 없던 컴플렉스는 있었을거예요)
    어쨌던 3자 입장에서 떨어져 보는 며느리 시선에서는 힘들었어요.

  • 52. ㅇㅇ
    '23.3.23 11:34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윗분글을 봐도 재혼한 어머니집에 가족 일원으로 참석하잖아요
    아내와 아이까지 데리고요
    아내를 며느리 노릇까지 시키고요
    재혼한분을 시아버지 대접하면서요
    그렇게 가족이되서 사는거죠

    원글님처럼 재혼한 어머니가 호적파간 남이 되는게 아니라고요
    댓글들이 비난하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상황 인식을 못하는것 같다는거죠
    남편의 어머니는 재혼했건 안했건 시어머니고
    혼주자리에 앉는게 맞고 평생 보고 사는게 보통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요

  • 53. 홀홀단신 이면
    '23.3.23 11:3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엄마 재혼할때는 누구에게 맡겼는지 .
    아니면 성인이라 혼자 살았는지

    보통 사별하면 아들 의지하고 산다는건 님생각이고
    아주 오래전에도 이모 죽고 그자리에 새이모가 들어왔는데
    과수원하는 친정에 아들하나 있는거 맡겨놓고 재혼.

    그 아이가 방황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사고치는 일이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이모부가 돈으로 해결해주고 결혼도 시켜주고 ..

  • 54.
    '23.3.23 12:03 PM (1.223.xxx.190)

    이혼/재혼하신 시어머니들만 여기 계신걸까요?

    글쓴분~ 그 강을 건너지마요~
    남자가 제대로 처신 못하면 시댁이 둘이 됩니다.

    처음에는 결혼식에 혼주 자리에 누구 앉히냐 부터 시작해서..
    결혼하고 나서
    어버이날, 명절 이런 날에 들러야할 시댁이 두군데라는 거죠.
    애 낳으면 여기도 할머니, 저기도 할머니..
    애가 헷갈려하구요.

    남자에게 흠될게 뭐있냐..
    남자가 무슨 잘못이냐는 리플들은 사뿌니 무시하세요.

  • 55. 원글
    '23.3.26 11:50 PM (110.70.xxx.45)

    역시 경험자분들 댓글이
    가장 현실적으로 제 고민에
    부합하는 답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기우라기엔 남자 하나만 보고
    끝날 수 없는 게 결혼이란 거라
    이런 저런 예상들이 맞았군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겠어서 우려했었는데...

    뇌피셜로 재혼한 시모감정만
    이입한 댓글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역시 82는 올드한가 싶네요.
    그래도 그 사이에서 주옥같이
    도움글 주시는 분들이 있어
    82를 못떠나는 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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