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얘기 쏟아내는 사람들 왜이리 많은지 신기해요
꼭 그런 사람들은 남얘기는 안듣던데 신기해요 ㅎㅎ
나도 남얘기 안듣고 관심없으면 남도 관심없다
이런 생각이 안드는지..
82댓글도 가끔 누가 고민글 올리면
적당히 공감대위해 내얘기 공유해서 댓글 달아주는 게 아니라
조금만 자기 얘기랑 관련있으면 남 글에 내 얘기 댓글로
길게 쓰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무서운게.. 나이들수록 안그랬던 사람들도 그러고
원래 그런 사람들은 너무 심해지니 주변에 사람없고
노화인걸까요..
1. 그럼
'23.3.22 10:43 AM (1.228.xxx.58)남 얘기 해도 뒷담화라 욕해 내 얘기해도 관심없는 얘기한다 욕해 무슨 얘기해야 할까요
정치 얘기 도 금기고...
진심 궁금해서 묻는거임2. ....
'23.3.22 10:45 AM (222.236.xxx.19)노화증상은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왜냐하면 젊은사람들중에는 좀덜하잖아요..그냥 공감만 해주지..남의이야기에 내이야기만 주구장창하는 사람들은요..유난히 나이드신 어른들이 그런걸 많이 하시는건 저도 주변에서도 많이 느꼈어요 ..
3. 저는
'23.3.22 10:49 AM (114.206.xxx.148) - 삭제된댓글82에서 원글보다 댓글에 건질 게 더 많았던지라 댓글 길게 쓰는 거는 82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읽다가 건질게 있으면 건지고 아님 마는거지요.
관심없으면 그냥 지나가도 되는게 온라인 장점이잖아요.
오프에서는 표정관리하고 들어줘야 하니까 사람 만나기 싫다는 거고요.4. 외로움
'23.3.22 10:5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제가 본 그런 사람들은 외로워서 그런것 같았어요. 본인 얘기를 들어줄 상대가 없었는데 대화 상대가 생기니 막 판이 벌어졌나 싶게 쏟아내는... 신나서 본인 얘기만 하는 사람들보면 외로워보여요.
5. ㅇㅇ
'23.3.22 10:54 A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안소영 보면 그런 생각 들어요
무조건 자기 얘기로 끝나더라고요
오죽하면 안문숙이 우스갯소리로 허언증인줄 알았다고6. ...
'23.3.22 10:58 AM (1.241.xxx.220)신기하긴해요. 저도 그래서 늘 주의해요.. 나만 잘함 되죠모...
7. ...
'23.3.22 11:02 AM (222.236.xxx.19)180님 댓글보니 그런이유가 가장 크긴 하겠다 싶네요..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구요. 이게 82쿡에서만의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아요. 오프라인에서 나이드신 분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그생각 들떄 종종 있거든요..
8. 단조로운 일상
'23.3.22 11:06 AM (118.200.xxx.149)일상은 단조롭고 대화의 소재는 빈약하고, 자기연민 감정에 푹 빠져있어서
9. 안할수가
'23.3.22 11:07 AM (175.208.xxx.235)저도 제 얘기 안하며 살고 싶은데 안할수가 없어요.
시어머니가 새벽 5시반에 제집앞에 오셔서 전화하십니다.
저 전화벨이 아니라 알람인줄 알고 세번이나 꺼버렸어요.
제 나이 50이 넘었고 시어머니 80이 넘으셨는데, 사연많고 할말 많은 사람도 있는거죠.
댓글에라도 하소연하고 갑니당!10. ㅇㅇㅇ
'23.3.22 11:10 AM (211.192.xxx.145)예시로 쓰는 거잖아요?
뭔 학자 논문처럼 객관적인 거 들으려면 병원 가야죠?11. ㅇㅇ
'23.3.22 11:12 AM (116.121.xxx.129)그런 댓글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도 해요
12. 맞아요
'23.3.22 11:1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그런 댓글에 도움 많이 받았어요
의외로 많은 얘기가 댓글에 있습니다
원글로는 절대 안쓸 글을 댓글로 쓰는 분들이 저는 오히려 고맙던데요13. 자기이야기
'23.3.22 11:20 AM (76.94.xxx.132)그런거면 넘어가겠는데
남편 속풀이 글에 자기 남편 자랑 댓글
애 속풀이 글에 자기애 자랑 댓글
이건 진짜 넌씨눈 소리 절로 나옴14. 맞아요
'23.3.22 11:21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님이 관심 없다고 남들도 다 그럴 거라는 것도 큰 착각이에요
15. ,,,,
'23.3.22 11:22 AM (59.22.xxx.254)원글과 동 떨어지거나 넌씨눈 아니면 읽는 입장에선 재밌어요..요즘 글도 줄고 댓글도 줄고 하는데 그래도 그렇게 정성껏 댓글 쓰는분들이 있어 82가 유지되겠죠
16. 근데
'23.3.22 11:23 AM (99.228.xxx.15)나이들수록 말줄이고 남의말 들으라 하잖아요? 근데 정말 그렇게하면 안그래도 만나는 사람수는 적어지는데 반벙어리 되겠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보니 그래요. 원래 말수 적으셨던 분인데 점점더 고립되고 말할 기회 없어지고그러다 치매 시작되셨어요.ㅠ
반면 말못해 죽은귀신들렸나 싶을정도로 종일 사람 붙잡아놓고 말하는 시모. 상대안해주면 전화통붙잡고 온동네 전화하는게 일인데 그렇게라도 하니 사람이 총기는 안떨어져요. 같은말 수백번씩 이사람 저사람에게 반복하니 뭘 까먹는 속도가 느리죠.
뭐 옆에서 보니 그렇더라는.
결국 늙어서 말 많아지고 자기말만 하는것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유전자의 명령인가 싶기도.17. 처음에
'23.3.22 11:27 AM (114.206.xxx.148) - 삭제된댓글82 초창기에 거기는 원글보다 댓글이 엄청 길어... 그 소리 듣고 왔거든요.
그때 여기 다들 삼사십대 아니었나요?
나이 들어 노화로 자기 말이 많은게 아니라 원래 82는 댓글이 딴데보다 엄청 길었어요.18. 글쓴
'23.3.22 11:33 AM (223.38.xxx.34)오프라인 얘기를 더 중점으로 하고팠는데 아무래도 82댓글 얘기를 썼다보니 댓글 얘기를 많이 해주시네요! 저도 댓글로 정보얻는게 많아서 댓글 자체를 뭐라하는 게 아니구요. 대화가 시작되면 공통소재라는 게 있는거잖아요. 윗분 내용으로 보면 시어머니가 새벽에 찾아온다는 하소연을 대꾸해주려면 나도 그런 경험있다거나 대충 비슷한 하소연, 자주 전화를 하신다거나 이런거여야하는데 시어머니 글자에 꽃혀서 갑자기 연관없는 하소연을 하니까요. 원래 하소연하던 이는 벙찌는거죠. 온라인이야 골라서 보면 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이런 사람들 다 피하던데요.
무슨 말이 나와도 자기 얘기로 넘어가고 상대가 관심없는데도 길게 자기 얘기하는 사람..ㅠㅠ19. .......
'23.3.22 11:38 AM (112.104.xxx.221)현실에서 만나면 꼼짝없이 들어줘야 하니 싫을 수도 있지만
댓글은 읽기 싫으면 건너 뛰면 되는거니까요
긴댓글 써 주시는 분들은 고맙죠
위에 처음님 의견에 동감
늙어서라기 보다 원래 말 많던 사람이 말 많은거 같고요
댓글 길게 쓰는 사람이 현실에서도 말이 많을거란 보장도 없고요
평소에 말 아끼고 살다가 익명이라 말문이 터지는 걸수도 있으니까요20. **
'23.3.22 11:42 AM (175.208.xxx.18)저도 댓글 읽는 것 좋아하고 새글 별로 안쓰는 대신 관심있는 주제에 댓글 길게 쓸 경우도 있어요.
제 감정 토로도 있겠지만 반은 정보 공유예요.
저도 궁금한 거 있으면 검색해서 댓글까지 열심히 읽거든요.
오프에서의 자기 이야기와 온라인 댓글은 좀 다른 듯해요.21. 오프에서
'23.3.22 11:45 AM (114.206.xxx.148)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 너무 힘들죠.
그래서 다들 나이들어 모임 줄이고 만남 줄이는 거 아니겠어요.
아냐.. 그래도 사람 만나고 살아야지.. 경우도 있지만
잘 관찰해 보세요. 그런 사람이야말로 자기 얘기 안하고는 못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남의 얘기 들어주려고 모임 나가고 친구 만날까요?
다들 자기 얘기하려고 만나는 거죠.22. ...
'23.3.22 12:15 PM (125.178.xxx.184)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의미는
댓글에 본문과 상관없이 자기 얘기 댓글 다는거 아닌가요?
본문과 아예 반대되는 댓글 다는 사람보면 제정신 아닌거 같음.
오프에서 뭐 수다떨때 자기만 얘기하고남얘기 듣기 싫은건 뭐 본능이죠23. 82아니라
'23.3.22 12:18 PM (112.155.xxx.85)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고
원글보다 긴 댓글을 쓰는 거 정말 짜증나죠. 긴 글은 읽지도 않지만요.
오프라인에서 이렇게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대화의 주인공을 자기여야 하는 사람들이에요.24. 맞아요
'23.3.22 12:23 PM (124.50.xxx.47)나이들더니 제가 그러고 있어요.
남 얘기 도중에 말을 가로채서 대화 내용을 내 주제로 바꾸죠. 반성합니다.25. ....
'23.3.22 1:29 PM (110.13.xxx.200)그런거면 넘어가겠는데
남편 속풀이 글에 자기 남편 자랑 댓글
애 속풀이 글에 자기애 자랑 댓글
이건 진짜 넌씨눈 소리 절로 나옴 222
이런 사람들은 뇌에 주름이 없어서 편하겠단 생각은 들더라구요.26. ᆢ
'23.3.22 1:46 PM (118.32.xxx.104)그러게요
궁금하지도않을 자기 일정이나 얘기 시시콜콜 다 얘기하는거 피곤해요
물론 대꾸는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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