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른쪽 팔에 자꾸 힘이 빠져요.

건강하자 조회수 : 3,971
작성일 : 2023-03-22 08:38:51
병원은 다녀왔어요. 신경과 진료 받았는데
피검사, 자율신경계검사 등등 각종 검사하고 다 정상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팔이 너무 무겁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하루 이틀 지속되다가 괜찮다가 일이주 지나서 발병하고를 반복하네요.
발병하면 실제로 힘이 빠지는 건 아니지만 불편하고 집중하면 힘은 줄 수가 있는데 타자를 치거나 젓가락질 같은 세밀한 작업을 할 때는 많이 힘들어요. 팔씨름하느라 힘을 많이 많이 쓰고 난 직후 느낌? 어깨 아래쪽이랑 팔꿈치 아래쪽으로 더 심한 것 같아요. 통증은 그다지 심하지 않고 시린 느낌이에요. 가만히 있으면 더 불편한 것 같아서인지 자꾸 팔목을 꺾거나 돌리게 되더라구요. 작은 에코백 하나를 들고 왔는데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이상하게 공복에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한 날 심해지는 것 같아요. 말씀드렸더나 이건 관계없는 것 같다고 하시는데 오비이락인지 ㅜㅜ 이전에는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1달 전부터 그러네요. 40대후반인데 벌써 이러니 무섭네요.

목디스크 증상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짜로 힘이 빠져서 물건을 놓치거나 떨어뜨리면 다시 오라고 하시는데 더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혹시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IP : 39.7.xxx.1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늘리기
    '23.3.22 8:39 AM (220.117.xxx.61)

    좌우로 목늘리기 스트레칭 30세트
    한시간마다 해보세요

  • 2. 목스트레칭
    '23.3.22 8:40 AM (39.7.xxx.111)

    꼭 해보겠습니다.

  • 3. ,,
    '23.3.22 8:43 AM (58.126.xxx.140)

    대학병원가세요
    신경외과 진료보고 mri찍어보세요

  • 4. 원글님
    '23.3.22 8:46 AM (121.129.xxx.26)

    뇌 mri 를 꼭 찍어보세요
    가족중에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물건을 자꾸 떨어뜨려 병원을 갔더니 큰 병이 발견되었어요
    모든 일에는 미리 조심하는게 좋잖아요
    찍어보고 별일없으면 안심할 수 있죠

  • 5. 건강
    '23.3.22 8:48 AM (39.7.xxx.111)

    동네 2차 병원 신경과 진료 받았는데
    선생님 말씀이 말초쪽 문제인 것 같다고 괜찮아질 것 같다고 하셔서 집에서 운동하고 자세 바르게 하고 커피도 끊고 잘 지냈는데 어제 지인을 만나서 커피 마시고 나서 두세시간 지나서 또 발병을 하니까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대학병원을 가봐야할까봐요.

  • 6. ........
    '23.3.22 8:49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목이든, 어깨든, 팔꿈치든, 손목이든....어느 곳의 신경 손상이 심해진 것 같아요.

    대학병원 가서 신경 초음파 검사 해 보세요.

  • 7. 가족
    '23.3.22 8:51 AM (39.7.xxx.111)

    윗님 가족 분은 괜찮으세요?
    저도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가족력이 있어서 좀 무서워요.
    저는 실제로 힘이 빠지진 않아서 물건을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거든요. 좀 이상한? 증세인 것 같아요.

  • 8. 제친구랑
    '23.3.22 9:32 AM (112.145.xxx.70)

    증상이 똑같아요. 나중엔 젓가락질도 잘 못했어요. 포크쓰고..
    서울대병원까지 다니고 난리난리...

    근데 6개월 정도 지나서 그냥 증상이 사라졌어요. ㅎ

    이제 한 5년 전 얘기네요. 지금은 멀쩡히 회사 다니고 애들 잘 키우는 걸로 봐서
    재발은 안 한듯하네요

  • 9. ..
    '23.3.22 9:33 AM (118.222.xxx.183) - 삭제된댓글

    아는 분 자꾸 한쪽 팔 어깨 힘빠져서 정형외과 신경과 한참 다녔는데 계속 안좋아지고 원인을 못찾다가 나중에 큰 병원가서야 루게릭 진단 받았어요. 꼭 큰 병원에 얼른 가보세요.

  • 10. ...
    '23.3.22 9:34 AM (221.140.xxx.205) - 삭제된댓글

    증상은 뇌졸중 초기 증상 비슷한데요
    신경과 의사에게 가족력 말씀하셨나요?

  • 11. 1234
    '23.3.22 9:44 AM (101.96.xxx.246)

    2차 병원에서는 기본적인것 밖에 체크 못 해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면 큰 병원에서 체크는 받아보셔야 할 거 같아요.

  • 12. ....
    '23.3.22 9:48 AM (110.70.xxx.1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랑 증세가 같으시네요 ㅠㅠ
    원글님이 표현하신 딱 그 느낌이에요
    팔씨름하느라 힘을 많이 쓰고 난 직후 느낌.
    제가 가족들한테 설명할 때
    줄다리기하고 나서 힘 많이 써서 피곤한
    느낌이라 설명했어요
    왼쪽은 안 그렇고 오른쪽만.
    그리고 오른쪽다리도 조금 그런 느낌이고.
    오른쪽 몸만 피곤하고 졸리고 눕고 싶고요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없으신가요?
    저는 그래서 신경과 가서 mri 찍었는데
    뇌동맥류라고 하네요 ㅠㅠ
    근데 의사샘들이 뇌동맥류와
    팔다리 힘빠짐 증상은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팔다리 힘빠짐 증상은 뇌경색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구요. 아니면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일 때도 그럴 수 있겠죠
    디스크 가능성은 인터넷에서 본 거고
    진료는 아직 안 받아봤어요
    어쨌든 저는 뇌동맥류 시술할 예정이구요
    원글님도 일단 신경과 가서 뇌 mri나 mra
    찍어보세요

  • 13. 손가락
    '23.3.22 11:09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주먹 쥐고 손가락 구부리는건 수월한가요?
    저는 아침에 손가락이 잘 안펴지고 힘껏 주먹 쥐기도
    잘 안되었구요.전체적으로 팔에 힘이 딸린 느낌이랄까
    전 류마티스 검사했는데 모든게 정상이라더군요.
    그냥 갱년기 퇴행증상 이라 추정된다고 ㅠ
    동네도 아니고 대학병원에서 검사했어요.
    그게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완전하진 않고 60% 정도
    회복된듯해요. 갱년기 지나가기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 14. 꿀잠
    '23.3.22 12:20 PM (112.151.xxx.95)

    어깨 팔꿈치 세부전공한 대학병원의사샘 찾아가셍

  • 15. 원글
    '23.3.22 1:09 PM (39.7.xxx.100)

    지나치지 않고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년전에 심하게 어지러워서 병원 갔더니 전정기관염이라고 하더라구요. 두통은 없구요. 피곤하고 눕고 싶고 그래요.
    뇌동맥류 시술 무탈하게 잘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손가락 펴고 주먹은 잘 쥐어져요. 근육통이나 관절통이랑은 좀 느낌이 달라요 ㅜㅜ

  • 16.
    '23.3.22 1:26 PM (116.122.xxx.232)

    두 팔 나란히 뻗고 눈감고 1분 버텨서 한 쪽 팔이
    밑으로 쳐지는 게 아니면
    실제 힘이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느껴지는 거니
    응급 상황은 아니라 하던데
    그래도 mra 는 해봐야 안심이 되겠네요.

  • 17. 82스파게티
    '23.3.22 1:35 PM (183.98.xxx.76) - 삭제된댓글

    신경과 진료 받았는데
    피검사, 자율신경계검사 등등 각종 검사하고 다 정상이라면..

    혹시어깨 통증이 동반된다면
    어깨 MRI 찍어 보세요 (어깨 관절 전문 정형외과 검색해서)
    어깨의 회전근개(힘줄)가 약해지면 그럴 수 있어요
    팔을 들고 움직이려면
    견갑골과 윗팔뼈와 연결된 힘줄이 균형잡히게 잡아주어햐 하거든요

    어깨는 괜찮으세요?

  • 18. 원글
    '23.3.22 1:41 PM (124.153.xxx.44)

    어제는 그러다가 자고나니 오늘은 힘빠지는 증상은 좋아졌는데 달리기 한 다음날처럼 팔이 아프네요. ㅜㅜ
    눈감고 버티기 해봤는데 그건 괜찮네요.
    힘드니까 근력저하가 조금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힘이 없는 게 아니라 힘든 것 같아요. 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356 유통기한 5개월 남은 약을 받았는데 교환을 안해준다면 1 ., 17:25:11 55
1649355 루이는 다정한 판린이 같아요 ㅁㅁ 17:24:52 40
1649354 애만 키웠지 아무것도 이룬게없을때의 절망감 1 Amya 17:23:43 133
1649353 곁을 안주는 시어머니 1 ㅇㅇ 17:22:37 225
1649352 곧 이사가는데 조언구합니다 17:21:27 63
1649351 예전 프로그램 사랑과 전쟁이요 ㅇㅇ 17:21:04 55
1649350 이런 시국때마다 그래도 mbc는 4 .... 17:19:02 188
1649349 골프 좀 아시는 분? 골프가 안늘어 미치겠습니다! 헬프미ㅠㅠ 5 포기할까 17:16:31 161
1649348 김장을 얼마 정도 하세요? 2 17:16:15 165
1649347 안 ㅈㅎ 나혼산 시상식도 나오겠네요 6 17:12:34 553
1649346 피아노 잘 아시는분 궁금해요 1 ... 17:07:53 133
1649345 집회에 6시쯤 도착 4 !‘ㅡ’! 17:04:57 356
1649344 국가장학금 성적이 안되면 못 받나요? 7 답답...... 17:02:49 371
1649343 나이 50에 골프라니 12 골프 17:00:13 799
1649342 마리를 묶으면 옆 머리통 머리숱이 준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1 ... 16:55:37 419
1649341 최저 못맞춘 아이 논술 보러 들어갔어요. 6 뭔가 16:54:57 757
1649340 40대중반 결혼때, 친정이 없으면 흠인가요?(1부) 6 40대 결혼.. 16:52:28 671
1649339 역대급 N수생이 많다면서요 4 ... 16:47:47 1,055
1649338 길음역이나 길음뉴타운 사시는 분 계신가요 2 .. 16:44:58 313
1649337 넷플릭스 요금제 광고형 없어졌나요? .. 16:40:03 233
1649336 바느질 엉망인 옷들을 안사게 되네요 6 이젠 16:36:50 782
1649335 수술은 서울에서 항암은 지방에서 5 건강하기 16:35:19 783
1649334 당뇨인인데 아침으로 홈 메이드요플레 7 ㅇㅇ 16:33:47 535
1649333 NTJ들에게 둘러쌓인 극SFP분들 잘 살고 계신가요?? 5 에휴 16:30:53 489
1649332 민주당 대권후보들 감옥보내기 지령 9 주가조작 16:29:29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