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단 50이 할 수 있는 일들 뭐가 있을까요
앞으로 10-20년 가능한일들..
의미있겠냐 싶지만 인서울 4년대졸..
1.당장 가능한것
학원데스크상담직 학습지교사 방과후돌봄교사
아이돌보미 마트캐셔 식당 약국보조 등의 알바
(한과목에 뛰어난 재능은 없어 과외는 어려움)
2.가지고 있는 진입장벽 쉬운 자격증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공인중개사
애들 키우며 하나씩 땄는데 간호조무사는 진짜 최악.업무도 가성비도...
3.좀 더 진입장벽있는 자격증이나 취업으로 연결되는 대학원 있을까요.??의전원 로스쿨은 당연 무리구요.
건강에 자신있었는데 50넘어가며 느끼는게 제일 자신하지 말아야하는게 건강이구나라는걸 알았네요.
많이들 따는 2번 자격증들은 오래 못하고 경력싫어하고 최저시급이더라구요.
다들 어떤일 하세요?
1. ㅇㅇ
'23.3.22 6:58 AM (27.35.xxx.224)프로그래밍 어떠세요? 꼭 대기업에서 고난이도 업무 하는거 말고도 적당한 일은 계속 있어요.
2. 간조
'23.3.22 6:59 AM (175.223.xxx.206)50대 비추 경력 10년차 51세 저도 다니는 병원 나가면 갈곳없어요. 초등상대 공부방은 어떤가요?
3. 오 그렇군요
'23.3.22 6:59 AM (211.248.xxx.147)코딩같은거 배우면 될까요?
4. 지금
'23.3.22 7:01 AM (110.70.xxx.152)나이에 경력도 전공도 아닌 프로그래밍요?????
5. 간조
'23.3.22 7:02 AM (211.248.xxx.147)저도 저중에 가장 후회하는 자격증이 간조예요. 완전 생노동에 자격증따는데만? 1년걸리고 그 기간동안 비인격적인 대우에 뭐가 있겠지.. 하고 끝까지 해서 자격증 땄더니 주6일근무에 연월차도 어렵고..진짜 최악이었어요. 지금은 사회복지사 하고 있는데 이것도 오래할 수 있을것같진않아요
6. 코딩
'23.3.22 7:15 AM (220.117.xxx.61)코딩
애들은 날아가는데
세발자전거 수준? 아니되오
힘안들고 돈되는일은 학력경력 있어도
오십대엔 밀려날 수준이고
누구 밑에 가는건 어렵고요
개인사업 쇼핑몰. 이것도 쉽지 않고
요양사도 꽤 하시던데
힘든거 어렵다 하시니
근육 개조부터 하시고
다른 사람들이 뭘 어떻게 하고 벌어먹고 사나
다시 연구하셔얄듯요.7. 알바
'23.3.22 7:15 AM (39.122.xxx.3)바로위 던킨 알바 글 올린 사람인데 저 컴공 전공해 20년간 프로그래머로 일하다 경단녀 됐는데요
컴관려능 단순업무러도 이력서 몇곳내도 연락 한통 없었어요 컴쪽이 변화가 빨라 전공자에 개발자였던 저도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비전공자면 사실 못해요 나이도 있어서요
약국도 여러곳 지원했으나 약사분 보조라 잡일 많아 약사보다 어린사람 선호하는것 같아요
전공자건 뭐건 50대 경단녀가 할수 있는건 판매 서비스직뿐이고 이런곳도 첨시작하면 멘붕와요
컴전공자고 기업 업무시스템 개발자단 제가 편의점 포스기 배우며 실수 많이 했어요8. 알바
'23.3.22 7:16 AM (39.122.xxx.3)20년 아니고 10년 개발자 정정이요
9. 네 감사해요
'23.3.22 7:17 AM (211.248.xxx.147)100세시대인데 팔팔한 50-70까지 뭐할지 참..고민이네요
10. IT 쪽은
'23.3.22 7:20 AM (175.209.xxx.111)나이 많으면 안뽑아요.
1번 자격증들 있고 실무경력 채우면
재가복지센터 개업할 수 있어요.11. ㅇㅇ
'23.3.22 7:32 AM (27.35.xxx.224)IT쪽 나이 안 봐요. 뭐 대기업 신입으로 들어갈꺼면 보겠죠..
그냥 적당하게 일감 받아서 하는 건 가능해요.
전공한 개발자도 모르는 그 최신기술 빠르게 습득하면 됩니다.
꼭 엄청나게 대단한 개발자만 필요한게 아니예요.
그냥 적당히 반복작업 정도 처리할 사람도 있어야 해요.
못할일 아닙니다. 대학교 졸업한 분들이면요.
대기업 취업한다는거 아니고 적당한 일자리 말하는거예요.12. ㅇㅇ
'23.3.22 7:32 AM (175.207.xxx.116)그래도 자격증들 틈틈히 따놓으셨네요
별거 아닌 일 같고
자격증 없어도 될 것 같은데
구인 자격 요건에
저런 자격증을 요구하기도 하더군요13. 00
'23.3.22 7:33 AM (116.120.xxx.193)돌봄전담사요. 무기계약직 되며 인기가 높아졌지만 정년 보장되니 도전해 보세요. 다함께돌봄센터에서도 사람 많이 뽑으니 그쪽도 보시고요.
14. 노인
'23.3.22 7:36 AM (220.117.xxx.61)노인 장애인 돌봄 도우미
월 백은 나오던데
정년이 60 초반이요.15. 나름
'23.3.22 7:57 AM (207.6.xxx.197)코딩도 나름이요.
웹개발 프론트엔드 정도면 부트캠프에서 빡세게 공부하시면 하실수는 있는데
문제는 이정도 하는 코더 들은 넘쳐나요.
백엔드까지 하시려면 전문대에서라도 컴터 전공은 하셔야 제대로 하실수 있어요. 그 분야가 나이 안보는 업종은 맞지만 젊은사람들도 차고 넘치는데
차별점이 있어야될듯요16. ㅇㅇ
'23.3.22 8:05 AM (211.207.xxx.223)님 그리도 열심히 자격증 따 놓으셨네요
저처럼 팡팡 노는 전업도 아니시고
사회복지사 저도 사이버로 이번에 도전하긴 하는데
사회복지사 월급을 보니 사회복지사가 복지혜택을 받아야겠더군요
저보다 훨 나으심..저 위의 돌봄전담사 괜찮다고 좀 더 젊은 엄마들이 도전하더군요
나이때문에 우리는 안뽑을까 싶은데 듣기론
아이들이 계속 줄어가는 추세다보니
오히려 나이 많은 사람들은 10년이내에 그만 둬서 부담없이 뽑기도 한다는이야기도
들리긴 해요.17. 궁금
'23.3.22 8:09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사복은 어느분야에서 근무하시나요?
18. 00
'23.3.22 8:11 AM (116.120.xxx.193)제가 프리랜서 강사고 돌봄 특기적성 강사로도 나가 돌봄전담사 많이 보는데 젊은 분보다 40~50대가 많아 추천해 드렸어요.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가 있으니 추천드린 거였는데 경력이 없으면 절대 안 뽑아주니 뜻이 있으면 단기로라도 대체 경력 쌓으셔야 해요. 저같은 프리랜서 강사들이 매년 면접 보는 거 지겹다고 돌봄전담사로 많이 전향해요. 무기계약직 되ㅕ 경쟁률이 세서 지역에 따라 필기시험 보는 곳도 있답니다.
19. …
'23.3.22 8:12 AM (125.191.xxx.200)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 그래도 아이들 교육 돌봄이죠..
아마 5년이후에는 더 인구가 줄어
수도권위주 많을거 같네요.. 젊은 사람보다
경력있는 분들 아이들 돌봄이 더 있을거 같은데..20. ㅇㅁ
'23.3.22 8:26 AM (210.217.xxx.103)서초
50대.
좋은 대학 대기업오래 근무. 마흔 넘어 퇴직
자식은 의대진학
남편 대기업 임원
이런 분이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나가고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 하며 작고 소중한 내 돈도 버는 즐거움에 대해 글 쓴 걸 봤는데 정말 존경스러웠음.
돈도 있고 배울만큼 배웠지만.
일도 잘했지만.
경단여로서 내 과거 내세우지 않고 몸 움직여 돈 버는 경건함에 대한 이야기.
직장 후배들이 이야기 듣고 놀랜다는데.
진짜 멋지고 훌륭해 보였음.21. 경단녀
'23.3.22 8:31 AM (182.216.xxx.172)경단녀에 50 넘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 하지 않는 직종 맡아 해줄수 밖에 없어요
좋은 직종 찾으시면
그런 직종들은
경단없이 꾸준해 해온 사람들의 몫이겠죠22. 바위꽃
'23.3.22 9:09 AM (111.65.xxx.105)주간보호 쎈터같은건 못하나요.
사회복지사 있으면 요양원도 할수있다던데요.23. ....
'23.3.22 9:33 AM (221.157.xxx.127)돈벌고싶음 본인이 창업하는수밖에없어요 월급받는직업은 최저시급으로도 만족해야하고...
24. ...
'23.3.22 10:03 AM (14.52.xxx.1)경력 단절 되면.. 창업 해야죠.
저 40인데 17년 째 절대 쉬지 않고 일하는 중. 보통 주변에 보니 일 한 번 놓으면 절대 그 자리로 다시 못 돌아가더라구요. 전 IT쪽 설계 합니다. 버티면 어느 정도 경력 되면 워라벨 생기면서 연봉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아이 낳고 절대 쉬지 말라고 저는 조언합니다.
나이 들면 정말 몸 쓰는 일 밖에 못하게 되더라구요. 창업 고민해 보세요. 저도 곧 떼려치우고 사장할려고 창업 준비 중.25. 아이고...
'23.3.22 10:37 AM (218.145.xxx.65)저 대학졸업 후 10년 넘게 개발자로 일했고, 둘째 낳고 전업주부도 몇년하다가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하고, 재택으로 일하다가 현재는 풀타임근무하는데, 코딩은 안해요. 데이타 분석하고 오류체크해서 피드백하는 정도 일합니다. (50세) 그래서 급여는 조금 낮아졌지만 만족해요.
1. 우선 눈의 피로가 너무 심각해요. 노안이 와서 안경을 쓰고 일하는데, 데이타와 개발소스, 로그 수많은 텍스트를 집중해서 모니터 3개로 번갈아가며 보는데 진짜 너무 피로해요. 개발을 하면 오류에 대한 책임까지 힘듭니다.
2. 전공한 개발자도 모르는 최신기술을 빠르게 습득이요? 뭐든지 기본이 있어야해요. 저도 계속 일하면서 스터디 필수에요. 새로운 버전이 새로 나오고, 웹 개발 트렌드도 계속 바뀌고, 서버환경도 다르고 기본이 있으니 그 위에 새로운 걸 습득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공부해야하고,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초부터 더 빠르게 습득? 글쎄요.
3. 그냥 적당하게 일감 받는다? 누가 주나요? 경력도 없는데 뭘 믿고 주나요?
둘째낳고 전업주부하는동안 전에 일하던 분들이 계속 연락와서 재택으로도 일하고, 프로젝트에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경력이 이어진건 맞아요. 그 후 다른일을 하려고 했는데 경력이 아깝다고 다시 개발쪽으로 일을 맡겨주기도 했고, 최근 풀타임 근무 면접시에도 경력인정을 해서 할 수 있었구요.
요즘 개나소나 개발자한다고 하지만 제대로 밥벌이 하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ㅠㅠ26. ㅇㅇ
'23.3.22 10:38 AM (211.234.xxx.37)현실성없는 댓글말고 현실적으로 쓰자면
등하원도우미.
100세시대라고 해도 건강하게 사회활동하는 나이는 70도 안되요.
그것도 하던 일을 계속 할때나 그런거죠.
내가 업주라면 고용할까? 생각해보면 답 나와요.27. 윤사월
'23.3.22 10:42 AM (116.32.xxx.22)이런 분이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나가고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 하며 작고 소중한 내 돈도 버는 즐거움에 대해 글 쓴 걸 봤는데 정말 존경스러웠음
글 보고 싶네요.
이와 별개로, 내가 업주라면 고용할까? 생각해보면 답 나와요22ㅠ28. ....
'23.3.22 12:04 PM (175.209.xxx.111)40대 중반에 코딩하다 관둔 엄마 얘기 들었는데요
경단없이 꾸준히 해왔던 일인데도 젊은 신입들 치고 올라오는데 어느 순간부터 걔네들한테 물어보고, 걔들이 코딩한거 베끼고 있는 자신이 한심해서 관두게 되었다고 해요. IT 쪽이 끊임없이 바뀌어서 계속 공부하고 자기계발 해야 하는데 집에 가면 아이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엄두가 안난다고...
업종 상관없이 급여가 작더라도 가정에 지장없이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고 스트레스 안받는 일을 하는게 좋을거 같고요
많은 돈을 벌려면 진입장벽 높은 전문자격증을 따거나 창업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거 같아요.29. 50초반
'23.3.22 12:21 PM (122.36.xxx.22)이것저것 많이 준비하셨네요
요즘 간호조무사 딸까말까 고민중인데
그렇게 별로인가요??ㅠ
보육교사나 따놓을걸
공인중개사로 실장일 1년 하고
큰애 고3에 이어 재수까지 해서 대학 가니
이제사 일하고 싶은데..
할게 진짜 없네요30. .....
'23.3.22 1:39 PM (110.13.xxx.200)윗님은 공인중개사 실장일 계속 하심 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