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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했을때 누가 간병하셨나요?

간병인 조회수 : 6,285
작성일 : 2023-03-22 00:04:57
제목 그대로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하실경우
배우자인 어머니 아버지가 간병을 못하실경우, 간병인을 못쓰는 경우는 딸과 며느리중 누가 간병하는경우가 많을까요?
전 각자의 부모님을 간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IP : 106.73.xxx.22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22 12:06 AM (118.37.xxx.38)

    딸이 주로 해요.
    의외로 아들도 많이 하던데요.

  • 2. ㅇㅇ
    '23.3.22 12:06 AM (220.85.xxx.180)

    간병인 구하는게 제일 좋구요
    그게 안될 경우 당연히 딸이 해야지요

  • 3. ....
    '23.3.22 12:12 AM (39.7.xxx.163)

    딸과 아들이요

  • 4. ㅇㅇ
    '23.3.22 12:24 AM (180.228.xxx.136)

    당연히 딸이 해야지 이게 질문인가요?

  • 5. ...
    '23.3.22 12:26 AM (39.7.xxx.163)

    아들은 왜 언급 안하나요?

  • 6. ...
    '23.3.22 12:28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아들과 딸이 맞아요.. 제가 아버지 때문에 병원생활 여러번 했는데 . 거의 딸이랑아들이었어요..아니면 간병사가 하시거든요.. 세명중에 한명이었지..며느리가 하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 7. ...
    '23.3.22 12:29 AM (222.236.xxx.19)

    아들과 딸이 많아요.. 제가 아버지 때문에 병원생활 여러번 했는데 . 거의 딸이랑아들이었어요..아니면 간병사가 하시거든요.. 세명중에 한명이었지..며느리가 하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 8. ..
    '23.3.22 12:31 A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시부모 - 아들과 딸이 했고요.
    친정아버지 - 친정엄마랑 가깝게 사는 큰오빠가 했고요.
    친정엄마 아프시면 제가 주로 하려고요.

  • 9.
    '23.3.22 12:31 AM (223.39.xxx.209) - 삭제된댓글

    거기는 며느리가 끼울 자리가 아닌데요.

  • 10. ..
    '23.3.22 12:37 AM (39.116.xxx.172)

    시부일땐 시모.아들.딸이였고
    시부 돌아가시고 시어머님은 딸,며느리가 교대로했어요
    저는 시아버님 병원 문병만, 시어머니계실땐 시누랑 교대로 병원에서 자곤했어요.시누이가 주로 병원에있어서 전 거의 안한펀

  • 11. ㅇㅇ
    '23.3.22 1:06 AM (175.194.xxx.217)

    우리엄마 간병 저랑 오빠가 했어요. 그 수발을 며느리랑 사위가 어떻게 드나요. 자식도 괴롭지만 부모라 하는데.물론 간병인 안구해져서 계속했지. 간병인 구해질땐 간병인에게 부탁했구요

  • 12. 불편해서
    '23.3.22 1:12 AM (121.166.xxx.208)

    며느리 사위는 불편해서 부모님도 꺼려요. 남이잖아요

  • 13. 프린
    '23.3.22 1:20 AM (183.100.xxx.75)

    딸과 며느리가 대상이 아니라 딸과 아들이 겠죠
    둘이 공평하게 나눠해야 맞는거라 생각해요
    며느리는 아들과 한팀인건데 아들인 남편이 못하면 며느리가 할수도 딸과 한팀인 사위가 할수도 있죠
    그건 각자 딸 아들집 사정따라지 딸과 며느리가 대상도 아니고 한사람이 할일도 아니구요

  • 14. 솔직히
    '23.3.22 1:28 AM (101.127.xxx.99) - 삭제된댓글

    맞벌이일 경우 각자 부모님. 외벌이라면 남편대신 며느리가 가거나 남편 돈으로 간병인 한달에 300씩 들여 고용해야 겠죠.
    댓글 다신분 중 간병 해 보신분 얼마나 계신지 모르겠지만 간병안 쓰려면 최소 300 이에요.
    그거 감당되면 사람 쓰는거고 안되면 몸으로 떼워야 하는데, 후자의 경우 어머니 누워 계시고 딸. 아들 있다면 어머니 의식 있으시면 아들이 못해요. 연로해서 입원하면 백프로 기저귄데 아들에게 똥오줌 기저귀 갈고 씻기게 하면 수치스러워 하세요
    그 충격으로 섬망-치매 가기도 해요.
    며느리가 남편돈 나가는게 아깝다면 남편 대타로 뛰어야 할거에요.

    아버지의 경우 딸이 했을때 처음에 그러셔서 대소변 보고도 아무말 안 하시고… 다 포기 하시기까지 몇주 걸렸어요.
    주변에 충격으로 섬망 온 경우도 봤구요.

  • 15. 솔직히
    '23.3.22 1:32 AM (101.127.xxx.99) - 삭제된댓글

    아, 질문에 딸과 며느리중 고르라고 하셨는데 둘다요.
    어머니 라면 둘다 격주로. 아버지 라면 딸과 간병인 혹은 딸과 며느리요.

  • 16. 솔직히
    '23.3.22 1:36 AM (101.127.xxx.99) - 삭제된댓글

    두 사람이 격주든 3일씩 이든 해야 할거에요. 내 가정도 돌봐야 하거든요. 한달씩 교대는 힘들어요.

  • 17. 222
    '23.3.22 1:39 AM (101.127.xxx.99) - 삭제된댓글

    딸과 며느리가 대상이 아니라 딸과 아들이 겠죠
    둘이 공평하게 나눠해야 맞는거라 생각해요
    며느리는 아들과 한팀인건데 아들인 남편이 못하면 며느리가 할수도 딸과 한팀인 사위가 할수도 있죠…2222

  • 18. 222
    '23.3.22 1:43 AM (101.127.xxx.99)

    딸과 며느리가 대상이 아니라 딸과 아들이 겠죠
    둘이 공평하게 나눠해야 맞는거라 생각해요
    며느리는 아들과 한팀인건데 아들인 남편이 못하면 며느리가 할수도 딸과 한팀인 사위가 할수도 있죠…2222

  • 19. 당연
    '23.3.22 2:26 AM (98.184.xxx.73)

    사위와 며느리도 자식이라면 아들, 딸, 사위, 며느리가 다 순번정해 공평히 하는게 맞겠죠.

  • 20. ….
    '23.3.22 3:11 AM (213.107.xxx.48)

    제가 이번에 보니 딸아니면 아들이 하더군요. 며느리는 아닙니다. 일단 가족이 아니잖아요. 퇴원하는 날도 보니 아들이 월차내고 오지 집에 있는 며느리가 오지 않더라구요.

  • 21. 시부모
    '23.3.22 3:37 AM (125.178.xxx.170)

    두 분 모두 아파서 아들딸이 동시에 병간호 했는데
    병실에 며느리가 간호하는 집은 한 명도 없었다네요.

    건대 병원, 한양대병원 다인실에서요.
    대부분 간병인 쓰거나 아들 딸이 한대요.

  • 22. ㅇㅇ
    '23.3.22 4:00 AM (221.150.xxx.98)

    맘시 좋은 시모인 경우
    며느리도 많이 합니다

    그냥 시모들은 꿈도꾸지마세요

  • 23. 구글
    '23.3.22 4:32 AM (103.241.xxx.201)

    요새 병원은 간병인병실이 따로 있어서 좋더라구요

  • 24. 대부분 딸
    '23.3.22 6:06 AM (211.36.xxx.108)

    그게 안되면 통합병동 있잖아요

  • 25. 저도
    '23.3.22 6:07 AM (211.248.xxx.147)

    엄마병간호 3년했지만 주변에 거쳐가는 환자들 보면 간병인이나 딸 아님 아내였어요 며느리는 단한번도 못봤고 남편은 아주드물게 한번...

  • 26. 종합병원
    '23.3.22 6:42 AM (220.122.xxx.137)

    아는 종합병원 신경과 의사 말(사적으로 들은)로는

    며느리와 딸이 많대요.

    아직은 전업주부 여자들이 많아서요.

    그런데 며느리와 딸은 딱 보면 표시난대요.

    며느리는 눈빛이 차갑고 기계적이고 딸은 눈빛에 애정이 묻어난대요.

  • 27. ....
    '23.3.22 7:04 AM (1.235.xxx.154)

    아무래도 여자들이 먼저합니다
    직장에 가야하잖아요
    저흰 아들 딸이 했어요
    남편 백수시절이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아버님은 부담스러워했지만 잘한일이었어요

  • 28. ...
    '23.3.22 7:09 AM (211.179.xxx.191)

    주로 아주버님이 했어요.

    아버님이라 저는 애초에 대상도 아니었고
    시누이가 반나절 정도 교대하고 남편도 반나절 교대하고요.

    상황 안되면 며느리라도 해야죠.
    돈 있으면 간병인 쓰고요.

  • 29. ㅁㅁ
    '23.3.22 7:26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왜 며늘이?하는이들은 그아들이 직장관두고 하는거죠뭐

    우리집은 딸은 낮 아들은 밤 며늘은 그 아들이 시간 못내는 몇시간
    결국은 하는이만 함
    사남매였지만 하난 엄마기저기 감당못한단 아들
    하난 본인일이 최우선이라 간병같은거 안중에도없던 ,,,

  • 30. ...
    '23.3.22 7:31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보통 딸하고 아들이 함
    그나이엔 아들도 나이들어 직장 그만두고 하고
    며느리가 생활비 벌러 나감

    아주 드물게 좋은 시어머니인 경우 말고는 다 그럼
    며느리는 가족이 아님
    가족이 아니라고 받아들이고 시집살이 하고 살고
    나이들어서는 가족이 아니니 그런 일에서 벗어남

  • 31. ...
    '23.3.22 7:32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가족이 아니니 그런거는 물론 병원정하는거에도 입도 대면 안됨
    겪어본사람은 내말이 무슨말인지 알게됨

  • 32. 아들 딸
    '23.3.22 7:47 AM (223.38.xxx.37)

    시아버지 입원 하셨을때 은퇴한 아주버님 시누이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간병 했어요.

    간병인 쓰시라 했으나 시어머니 거부. 그리고 은퇴한 아들 딸이 하시더군요

  • 33. .........
    '23.3.22 8:14 AM (39.114.xxx.142)

    엄마가 입원해계셔서 지켜보는데 통합간병인실에도 있어보고 일반병실에 간병인두고 있는중인데 아들 딸 오긴옵니다
    아들들은 어쩌다 오셔서 발 좀 주무르고 안부묻고 한 30분정도 있다 가십니다
    딸은 퇴근 마치고 식사시간정도 들려서 드시는거 거들고 반찬거리 챙기고 이것저것 씻겨드리기도 하고 있다가 가시구요
    연세가 많으셔서 수술하다 돌아가실수도 있다 그러니 요양병원 옮기기 전단계로 와계신 어르신은 근처 사는 조카사위가 60세가 넘으셨는데 자영업이시라고 틈날때마다 들리시는거 봤습니다
    이분은 말은 이렇게 하면 와이프가 자기 부모님때에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씀하시면서 하는거다라고 하시는데 그러기엔 부인 안데리고 틈날때마다 본가도 방문해서 주무시고 오시기도 한다는거보니 그냥 천성이신것같아요
    살살 달래가며 굉장히 잘하세요
    그집 자식들도 다 노인이시라 거리가 있어서 간병하러 오는것도 힘들고 그렇더군요
    일반병실은 대부분 간병인 두고 계시는데 아드님이 간병하시것도 봤고 중풍이신데 남편과 아들 딸들이 번갈아 시간 맞춰서 오셔서 운동시키시고 돌봐드리는것도 봤습니다

    긴병에 효자 없다고 생업이 있고 내 가족이 있는데 부모님이 1주일이나 2주일정도 입원하시는건 어떻게든 형제나 가족들 동원해서도 간병할수있고 간병인도 둘수있고 요즘 통한간병인실이 점점 확대되어 가던데 비용도 하루 2만원 더 추가면 앉아서 식사가능하기만하면 그렇게도 맡기고 찾아뵙는것도 좋습니다
    장기간 가는것도 전 통합간병인실이 적극 추천합니다.
    간병인비 부담이 덜해지고 기저귀처리며 욕창같은것도 틈틈히 와서 자세 교정도 해주고 욕창경우 근처의료기에서 에어매트 빌려서 깔아드리면 좋구요
    간병인도 힘이 있고 잘하시는분 만나는건 복불복인데 일단 간병인분들이 24시간 계셔야하니 솔직히 14만원 15만원 간병인비 비싸다고하는데 그 비용받고 하루종일 있는건 1-2이라면 모를까 극한직업이죠
    저녁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으키고 기저귀갈고 하는것도 몸을 다 써야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그분들 기본적으로 식사도 안에서 챙겨드시는 상황에서 부실하게 드시는분들도 있고 경력 좀 되시는분들은 이것저것 잘 챙겨서 드시는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분들 필수적으로 약이 한보따리고 손목 무릎 허리벨트같은거 갖고계시더라구요
    남자간호사들이 늘어나고있긴하던데 남자간병인은 힘들겠죠
    현실적으로 아들들이 간병해주는게 제일 좋겠지만 가족생계를 책임짐과 동시에 부모님 병원비도 내야하니 어렵구요
    딸도 마찬가지구요
    전업이면 모를까 저도 처음에 엄마를 급하게 챙겨야하느라 지방에 내려갈때 손이 그래도 덜가고 밥도 할줄 알고 세탁기도 돌릴줄아는 아이들이 어차피 학원에 있다오니 엄마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않으니 걱정말고 다녀오시라고해서 조금은 가볍게 내려갔는데 다녀오니 아무래도 처리할것들이 많더군요
    그러니 이건 누가 해야한다 딱히 결정할수없는 문제예요
    그냥 누가 하겠지말고 마음이 더 가고 시간이 되는 사람이 하면 되는거라고 봐요.
    할수있는한 가족들이 의논해서 교대로 다만 1시간이래도 가서 안부 물어봐주고 주물러드리고 그렇게 환자 보러가면 좋죠.

  • 34. 참고로
    '23.3.22 8:25 AM (39.114.xxx.142)

    부모님 병환이 좀 오래 걸릴것같다싶으면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근처병원이 자녀들 사시는곳과 떨어져있다면 자주 찾아뵐수있는 자녀가 사는곳 통합간병인실 있는 병원을 가시는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거리가 멀어서도 차가 없는 자녀분이 버스타고 내려오시는데 부모님 드시라고 이것저것 바리바리 한꺼번에 들고오셔서 냉장고 에 넣으시다가 자리가 없어 다행히 겨울이라 창가에도 보관도 하시던데 자주 찾아올수없으니 마음은 무겁고 그러니 저런일이 생기더군요
    그러니 뭐든 자식가까운곳으로 병원오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35. 아들.딸
    '23.3.22 8:35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집.
    시집.
    사돈댁
    모두 자녀들이 했어요

  • 36. 제가
    '23.3.22 8:44 A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

    간병 오래했어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띄엄띄엄 계속이요.
    3차 병원 3군데, 2차 병원 1군데를 오가며 간병했는데,
    며느리가 하는 거 1번도 못봤어요.
    지역은 부산입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네요.

  • 37. ..
    '23.3.22 8:50 AM (211.209.xxx.171)

    아들+며느리/ 딸+사위
    이렇게 나눠서 공평하게 해야죠. 각자 상황 봐가면서요.
    며느리가 전업이면 아무래도 상황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죠.
    그게 싫으면 밖에나가서 돈벌어야 하는거고요.
    며느리니까 무조건 나는 상관없어! 도 이기적인 거구요 .
    저는 시부모님 병간호 하기싫어서... 일 포기 못합니다.
    남편보고 휴직쓰고 본인이 하라 할거에요.
    근데 가정형편상 남편이 휴직못하고 일도 그만 못두고 그럴상황이면 와이프가 아무래도 해야할수있죠

  • 38. 친정 아버지
    '23.3.22 9:01 AM (218.38.xxx.220)

    5,6개월 입원하시는 동안, 딸들이랑 아들이 간간이..
    그리고 한달을 넘어가니...그때 딸중에 경제적 여유있는 동생이 전액 간병인비 부담..

    그래서 가끔 간병인 대신 해야할 1,2일 정도의 간병은 간병인 부담한 여동생 빼고 나머지 언니들이
    병원 담당했어요.
    자식들이 해야하죠? 남동생은 생업이 있으니.. 딸들이 도맡아 하게되네요.
    올케는 아예 제외....

    시엄니 일주일 입원해있을때는 시누랑 며느리가....

  • 39. ...
    '23.3.22 9:16 AM (59.6.xxx.86) - 삭제된댓글

    우린 각자 자식들이 셀프간병 했어요.
    친정은 딸, 아들이 엄마 간병했고,
    시댁은 딸 2가 엄마, 아들 2가 아빠 간병했어요.
    두 집 다 평일엔 간병인 쓰고 주말엔 자식들이...

  • 40. 시간있고
    '23.3.22 9:43 AM (113.199.xxx.130)

    가까이 사는 자식이요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상관없어요

  • 41. 근데
    '23.3.22 10:04 AM (223.38.xxx.170)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가능한가요?
    저는 엄마 간병을 오래 해봐서 알거든요.
    기저귀도 갈아야 하고,
    누워 계신 분은 변비가 오기 때문에 변이 물러지는 약을 먹이면
    기저귀 가는 중에 그게 줄줄 왕창 흘러나오는 대참사도 발생하고,
    환자들은 약을 많이 드셔서인지 변 냄새도 지독해요.
    불편한 병원 샤워실에서 환자 씻겨야 하고(환기 안됨, 나도 다 젖음),
    변이 너무 딱딱해서 안나오면 장갑 끼고 손 넣어서 꺼내야 하고,
    상태 안좋으실 때는 섬망 와서 때리고 욕하고 거짓말도 하고...
    오래 간병하면서 별일을 다 겪었어요.
    간병이란 게 그렇게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해보면 알아요.
    그래서 사랑과 믿음의 기억이 없으면 하기 어려워요.
    특히 며느리는 시아버지 간병 못해요.
    우린 양쪽 집안 부모님이 오래 아프셔서 모두가 그걸 겪었기 때문에
    간병은 셀프(친자식) 혹은 전문 직업인에게 부탁합니다.

  • 42. 촌수
    '23.3.22 6:14 P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친자식이 해야죠.
    우리 엄마 표현대로 똥이 얼마나 촌수를 가리는데요.
    저는 딩크라 자식 똥은 안치워봤고 엄마 똥만 치워봤는데,
    어릴 때 나를 사랑으로 키워준 우리 엄마 똥이니까 치우지
    시엄빠 똥은 못치워요.
    특히 시아빠 기저귀 갈 자신도 없구요. 그 덩치 감당도 못해요.
    일단 저보다 30센치나 크고 기골이 장대하신 분.
    차라리 계속 직장 다니며 간병비 벌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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