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선의 비밀
하얀 가루약..먹을 때 마다 인상쓰시던 모습
그거 드시고 누워서 끙끙 앓으시던 우리 할머니 55세
엄청나게 극심한 질환에 쓰는 약인줄 알았던
뇌선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카페인이 섞인 약으로
오늘 날 타이레놀에 불과하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애들도 먹는 타이레놀...
뇌선 먹은 할머니들 100살 가까이 산 것은
꾀병으로 며느리들에게 온갖 일을 맡기며
자기 몸관리를 수십년하신 비법이란 걸
내 나이 55살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나이에도 가끔 직장에서 편두통 있을 때 빨리 먹는 타이레놀
앓는 소리를 하기에는 너무 젊네요. 우리 할머니 골골 95세까지 사심.
1. 옛날
'23.3.21 8:38 PM (175.223.xxx.164)할머니들 꾀병은 아닐걸요. 산후 조리도 못하던 시절이라
2. 울할머니
'23.3.21 8:39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아이를 단 둘만 낳았어요.
식모는 둘3. 울할머니
'23.3.21 8:39 PM (58.143.xxx.27)몸상한다고 아이를 단 둘만 낳았어요.
식모 둘한테 산바라지 받고4. 제기억에..
'23.3.21 8:43 PM (124.54.xxx.115)어릴적 친정엄마 , 동네아줌마들이 달고살았던 약
뇌신( 뇌선? 이 맞나요? )
명랑 이었어요.
머리아프다며 물도없이 드시던 하얀가루약이었던걸로 기억해요.5. ㅎㅎ
'23.3.21 8:49 PM (5.181.xxx.166) - 삭제된댓글우리 할머니...... 맨날 하는 말. 아프다, 억지로 다니는 거다,
내가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니 자식들이 내가 아픈줄도 모르는 거 같다, 하긴 뭘 하냐 이제 장도 못담근다
너가 내가 얼마나 아픈줄 아니? 뉴스에서 사람들이 감을 따든말든 그게 나랑 뭔 상관이냐 난 걷기도 힘든데!!,
앞으로 나한테 아무것도 바라지마라
근데 몇년 전에 장독 보니까 장이 새로 차있고, 감을 얼마나 따신건지 힐아버지 제삿날 갔더니
다섯 자식들 1박스씩 쥐어주심 ㅎㅎ
'아픈데 겉으론 멀쩡하게 보이니 얘들이 내가 아픈줄 모르나봐
아파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이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던거죠..(그렇다고 저한테까지,.)ㅋㅋㅋ6. 뇌신
'23.3.21 8:53 PM (14.45.xxx.222) - 삭제된댓글뇌신 뇌신
7. ㅇㅇ
'23.3.21 8:54 PM (185.239.xxx.66) - 삭제된댓글검색해보니 뇌신 아니고 뇌선인데요,,?
8. ㅁㅁㅁ
'23.3.21 9:04 PM (182.214.xxx.164)뇌신,명랑 ㅎㅎㅎ
너무 반가워요
나 어릴때 울엄마 하얀 봉투 열어서 인상 쓰며 삼키던 그약
약을 지굼도 너무 좋아하셔서 안방이 마치 약국처럼 박카스,쌍화탕,파스,타이레놀,가레온,유산균,병원 처방약 등등
마치 약물 중독자 처럼 ….9. 생산
'23.3.21 9:12 PM (211.235.xxx.63)지금도 하나요?만병통치약ㅋ
10. 아
'23.3.21 9:41 PM (118.235.xxx.113)뇌선-뇌신에이산
같은 제약회사제품11. 빵떡면
'23.3.21 9:44 PM (1.228.xxx.14)뇌선 50대인데 처음듣는 약이에요
명랑도 약 이름인가봐요?12. ...
'23.3.21 10:01 PM (175.113.xxx.252)뇌선인지 뇌신인지도 가물가물
그시절
친구 올케 언니가 매일 매일 그약을 먹는다길래 전 심각한 뇌의 병이 있는줄 알았어요
45년전의 일이라 그 올케언니가 돌아가셨겠지
생각하고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직 건강 하게 잘계신다는 소릴듣고 그 약이 너무 궁금 하더라고요
근데 이런 비밀을 원글님에게서 듣네요 ㅎㅎ13. 뇌신
'23.3.22 12:31 AM (221.151.xxx.109)첨 들어요 명랑도
https://slow-enjoy.tistory.com/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