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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지인들 만나려다 말아요

론리우먼 조회수 : 6,527
작성일 : 2023-03-20 22:05:05
종종 만나는 동네친구들 있어요
만나서 뭐 맨날 똑같은 얘기하고 먹고 수다떨고 그러는데 내일 반차내서 간만에 보자고할까 했는데..
아까 마트 푸드코트서 아직 안친한 사이인듯한 여자세명 얘기가 바로옆자리라 다 들렸어요.
남자들 군대얘기하듯 수년~십년은 된듯한 출산얘기로 몇십분을 얘기하더라구요
그다음은 나이드니 여기저기 아프다 레파토리..
다 친해지는 과정이고 저도 저런수다로 시간죽이던 수많은 날들이 생각나며 그냥 그시간에 잠이나자고 혼자 티비나 봐야겠다 싶더군요...
IP : 39.117.xxx.1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0 10:0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요. 사람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으면 어울리는 것도 사회생활이잖아요. 앞으로 혼자 잠이나 자고 티비볼 시간은 차고 넘칠 것 같아요.

  • 2.
    '23.3.20 10:0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요. 사람과 어울릴 수 있으면 어울리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앞으로 혼자 잠이나 자고 티비볼 시간은 차고 넘칠 것 같아요.

  • 3. ..
    '23.3.20 10:07 PM (211.243.xxx.94)

    뭔지 너무나 잘 알죠.
    자가당착.

  • 4. ㅡㅡㅡㅡ
    '23.3.20 10:0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요. 222
    딱히 나쁜말 못된말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사람들이랑 만나고 어울리는데 의미가 있는거죠.

  • 5.
    '23.3.20 10:10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무슨 대화를 해야 생산적인 새로운 대화일까요
    안지 15년 된 이웃들 대화하면
    그때 했던 시집살이 얘기를 똑같이 지금도 하고 있어요
    머리도 안좋은데 그런말들은 다 기억나는지 ㅋㅋ
    나라도 그러지 않으려고 해요

  • 6. mnm
    '23.3.20 10:12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그니까요.
    좋지도 않은, 백번은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맞장구쳐주기 너무 지겨워져서 사람들 만나기 싫어요

  • 7. ker
    '23.3.20 10:13 PM (180.69.xxx.74)

    대화란게 다 그래요
    남이 들으면 한심한...얘기들

  • 8. ...
    '23.3.20 10:13 PM (116.32.xxx.73)

    전 그런 뻔한 이야기 편하게 나눌수 있는
    사이가 좋아요

  • 9. 저도
    '23.3.20 10:29 PM (211.208.xxx.151)

    그게 사람 살아가는 재미 아닌가요. 저는 그런 거 좋아요ㅎ

  • 10. ㅡㅡ
    '23.3.20 10:30 PM (116.37.xxx.94)

    그럼 어떤얘길해야하죠?

  • 11. 론리우먼
    '23.3.20 10:37 PM (39.117.xxx.171)

    그러게요
    그냥 저도 전에 했던 얘기를 또 하고있겠죠 사람들 만나면ㅎ
    그래서 그냥 안만나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 12. 저는
    '23.3.20 10:45 PM (211.201.xxx.183)

    만나서 유치한 농담도하고 드라마,영화, 책,
    봄옷?얘기하는 정도가 딱좋던대요.
    만나면 진지하게 뭐해야 돈이 잘벌리나
    이런얘기 하는 모임 지루해요.

  • 13. 저두요
    '23.3.20 11:25 PM (112.166.xxx.103)

    다 아는 얘기..
    시집살이. 시댁 남편 흉.
    출산 후기(10년도 넘은)
    다 외우겠어요

    그런 따위 얘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요..

    하다 못해
    차라리 드라마 얘기가 훨 나아요.

  • 14. 그니까요
    '23.3.21 12:45 AM (211.245.xxx.144)

    저도 아주 지겨워요
    왜 똑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할까요
    집에 올때 즐겁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싹 끊으면 나중에 또 그런 사소한 대화들이 그리울수도 있으니 한번씩 건너고 만나야죠

  • 15. 찐친구
    '23.3.21 2:14 AM (175.213.xxx.18)

    사소한 대화로 친구들 만나는 거죠~
    님은 외로워지면 친구 다시 만날듯

  • 16. 친구들과
    '23.3.21 4:32 AM (108.172.xxx.229)

    어울리는 게 치매예방에 좋다니 기분 나쁘게 만드는 사람들 아니라면
    만나서 수다떠는 것도 좋지않나요?
    주위에 치매 노인이 있다보니 사회적 교류가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 17. 세바스찬
    '23.3.21 7:01 AM (220.79.xxx.107)

    뭐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도 하는 대상이 필요하죠
    쉬시다 괜찮다 싶으면 다시만나시던가

    사람을 만나서 그사람의 반응을보고
    내가 적절한반응을 보이는것:고도의 다뇌활동입니다:윗분:말씀처렁 치매예방에 좋아요

  • 18. happy
    '23.3.21 9:13 AM (175.223.xxx.186)

    잠실 롯데서 조카들은 코너식당에 음식 시켜주고
    엄마랑 그곳 옆 빵집 빵사서 앉아 먹는데요
    바로 옆 두 아주머니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앉더니 가방에서 집에서 싸온듯 비닐봉투에서
    떡이며 빵 꺼내 먹으며 자기들 주식 얘기를 한창
    진지하게 하면서 폰으로 실시간 투자물 체크도 하고
    다 먹고는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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