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간식글 읽고 댓글도 달았는데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간단(편한?) 반찬 만들기 노하우 서로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직장인이라 시간 절약이 목표입니다.)
일단, 저부터
저는 일주일의 식단을 미리 짭니다. 복잡한거 안하고 매일 매일의 대표메뉴만 적어두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3/20(월)닭볶음, 시금치국 3/21(화) 소고기죽 3/22(수) 만둣국 3/23(목) 명란계란말이, 된장찌개 이런식으로 적어두면 재료 낭비가 없고 음식만들기 귀찮은날은 저 메뉴의 순서를 바꾸기도 합니다. 저 메뉴중 닭 빼고는 전부 저희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입니다.
2. 대파, 청양고추는 미리 몇 개 썰어서 통에 담아둡니다. 된장찌개, 국, 볶음등을 할 때 꺼내서 바로 넣으면 되니까 시간이 단축됩니다.
3. 다담+집된장을 1:!의 비율로 섞어서 냉장실에 두고 된장찌개 끓일때 넣습니다. (맛있어요)
4. 마늘은 우체국쇼핑으로 깐마늘 시켜서 갈아두고 소분해서 냉동시켜둡니다.
5. 어떤 재료든 지금 바로 먹을거 아니면 소분해서 바로 냉동 시킵니다.
6. 냉동실 재료는 가능한 한달이내에 소비하려고 합니다.
구입한 재료를 활용한 반찬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애호박 – 된장찌개, 호박채썬 것 + 새우(냉동실에 있어요)= 애호박새우전, 볶음밥등을 그주 메뉴에 배치하는거죠.
새송이 버섯 – 된장찌개, 버섯전, 볶음밥, 새송이버섯볶음 이런식으로 그 재료로 하는 메뉴를 미리 메모해두면 장보러 갔을 때 저렴하게 나온거 위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꽈리고추 – 꽈리고추찜, 꽈리고추+햄 볶음, 꽈리고추+메추리알장조림, 꽈리고추+멸치볶음.
이번주 간단 반찬
** 꽈리고추찜 – 꽈리고추 + 찹쌀가루(밀가루보다 찹쌀가루가 쫀득거리고 맛있습니다.)를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3~5분정도 찐 후 실온에서 젓가락으로 서로 떨어트려둡니다. 안 그러면 달라붙어요. 그리고 나서 냉장실에 잠깐 넣어두고(식으라고) 양념장(간장, 매실액, 참기름,올리고당, 참깨를 같은 비율로 하고 대파 잘게 썰은 것 섞기)을 만들어서 식은 꽈리고추와 같이 버무립니다. 식기전에 하면 꽈리고추가 빨리 쉬어져요.
** 새송이버섯
소금에 볶은 버전은 다 아실거고
고추장,고추가루, 간장, 굴소스, 물을 1:1:2:1:5의 비율로 섞고 맛술, 통깨, 참기름, 물엿을 넣어서 기름에 구운 새송이와 섞어도 맛있습니다.
** 오징어 볶음을 만약 한다고 하면 양념장을 저는 2번 할 분량을 만들어둡니다.
1번 분량은 냉장실에 보관해두고 1주일 이내에 비슷한 재료(오징어, 낙지등)를 볶을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