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장 매번, 반1등을 내내해도 없었던 칭찬
반장을 매년하고
공부는 늘 1등이었는데
부모에게 칭찬받은 기억이 없네요
늘 공부 안한다는 핀잔만...
그래도 반짝해서 1등한건데
칭찬은
할머니나 친척이나
학교 선생님
동네사람들이 더 해준듯.
자식 키워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됨.
1. 그래서 그런지
'23.3.20 7:13 AM (223.62.xxx.57)부모 특히 엄마에게 잘하고 싶지 않고 안쓰러운것도 없음.
2. ...
'23.3.20 7:44 AM (121.132.xxx.187)저는 아빠가 그랬어요 1등해도 전교등수 잘 안나왔다고 3류인생 살거라고... 나이들어도 상처가 안지워져요
3. 저도
'23.3.20 7:57 AM (39.122.xxx.3)비슷
오히려 다른사람들이 칭찬 많이해줌4. 저런..
'23.3.20 8:07 AM (119.70.xxx.158)그거 울 아들이 맨날 하던 말인걸요?
애가 어려서부터 워낙 공부를 잘 했어요.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팽팽 놀아도 머리가 좋아서요.
중학교때쯤인가...엄마는 칭찬을 안한다고, 친구들은 다들 대단하다고 하는데 엄마는 당연한줄 안다고.
저는 너를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것은 사실이란다. 다만 표현이 부족한것은 늘 똑같은 점수를 받으니 맨날 호들갑 떨수는 없어지더라. 미안하고 앞으론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하겠다.. 했죠..
하지만 솔직히 더 자주 표현하게는 잘 안되더라고요. 그게 맨날 1등인데 뭘 또 새삼스럽게....오히려 어쩌다 2등하면 어쩌다 이랬냐 그러게 되고..
눈높이가 다르니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어요. 맨날 꼴찌하다가 어쩌다 70점 맞으면 세상 좋고 칭찬이 절로 나오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요.5. ....
'23.3.20 8:18 AM (221.157.xxx.127)공부로칭찬하는거 아니라고하던데요 그럼 성적못나왔을때 애가 비관하게된다고
6. 윗님은
'23.3.20 8:24 AM (121.165.xxx.112)그래도 아들 지적질에 미안하다라고 하셨네요.
저희 부모님은 오히려 화를 내면서
자만하지말고 겸손하라고
열심히 해서 1등하면 니가 좋은건데
왜 내가 칭찬해야 하냐고 하셨죠.
그런데 제가 자식 키워보니 안그렇더라구요.
자식이 좋은거 같이 기뻐해주고 칭찬하게 되던데
우리 부모님은 왜그리 인색하셨는지..
하긴 우리 부모님은 자식 셋이 다 잘해서
내가 잘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지 칭찬할만 한게 아니었을수도..7. ㅇㅇㅇ
'23.3.20 8:55 AM (211.186.xxx.247)아이가 너무 자만하거나 우쭐될까봐 그러셨을수도 있죠
저도 칭찬에 야박한 편이지만
성적 좋은걸로 너무 좋아하고 칭찬 많이하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잘 했다. 수고했다정도는 해주지만..
오히려 잘 못봤을때 위로해주는편
공부 안해 혼낸적은 있어도
결과로 혼낸적은 없음
(늘 잘 하면 특별하지 않기도 해요)
옛날 부모님들 무뚝뚝하셔서 속으론 기쁘셨어도 내색 안하셨을수도 있구요8. 칭찬
'23.3.20 8:56 AM (222.102.xxx.75)저희 애가 원글님처럼
해마다 반장하고 1등하는데
저야 속으로 뿌듯하고 좋아도
칭찬이 애한테 부담될까 싶어
내색을 많이 하기가 염려돼요9. 남들
'23.3.20 9:14 AM (223.62.xxx.57)앞에서 칭찬하란 소리가 아니고
아이랑 있을때조차 잘했다 등등 칭찬하나 없었단 말입니다.
일대일 로요.
취직했을땐 그 직장다니면 맞벌이 하기 좋은 상대와 결혼한댄단다. 이런소리까지 ㅋㅋ
이건 남의집자식 폄하할때 쓰는건데 그런것도 모르고 말한건지10. ㅇㅇ
'23.3.20 9:55 AM (211.206.xxx.238)부모원망마시고
내가 자식에겐 칭찬많이 해주면 됩니다.11. ...
'23.3.20 10:10 A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머리좋아도 수업시간에 수업 안 듣고 ,시험준비 아예 안 하면 점수가 잘 나올 수가 없어요.
다른 아이보다 머리가 좋은 건 사실이겠지만, 그 위치를 유지하려는 긴장,노력은 하고 있는데 인정 안 해주고, 당연한듯이 생각하면 마음에 남습니다.
심지어 좀 머리나 성적이 못한 형제 기죽을까봐 별것 아닌양 얘기하면 상처로 남구요. 제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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