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 맞은 경험 좀 알려주세요
오래 전에 저희집 도둑 맞았는데
제동생 돌 때 온 손님들 중에 화장실 갔다가
패물 있던 방에 들어갔던 사람이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었어요.
돌반지부터 모든 패물 다 훔쳐갔어요.
*자물쇠 없이 한 데 모아둔 것이 원인이었어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다른 분들 경험 보면서
조심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있을까싶어서요.
아! 그리고 지하철에서 백팩 메고 있는데
지퍼 열리는 느낌이 나서 얼른 앞으로 멨는데
역시 지퍼가 2센티 열려 있더라고요.
다행히 훔치기 전에 알아챘어요.
1. 예전에
'23.3.19 1:59 PM (112.166.xxx.103)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갑자기
누구누구 아니냐고 ..막 아는 척 해서..
놀랬는데
알고보니 소매치기가 내 가방열어 빼는 거 보고
저한테 알려주려고 아는 척 한거 였어요.2. 원글
'23.3.19 2:01 PM (116.45.xxx.4)와 그분 고맙네요.
당황하기 쉬운 순간에 재치있게 행동하기 쉽지않은데 말이죠.
저도 혹시 그런 일 목격하면 똑같이 해봐야겠어요.3. …
'23.3.19 2:11 PM (122.37.xxx.185)집에 업무로 두명이 왔었는데 그 중 한명이 욕실에 빼둔 엄마 반지를 훔쳐가서 인터넷으로 팔았어요. 심증만 있었는데 엄마가 회사 찾아가서 추궁하니 처음엔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 판 돈을 내놨어요. 훔쳐다 팔았으니 반값도 안돼는 가격 받았다고…울 엄마 대박 카리스마..
소매치기는 90년대 중후반에 몇번 당했고요.
어릴땐 패물과 함께 바나나 큰 송이에서 하나 까먹고 나머지는 싹 가져간 도둑놈도 있었네요.4. ^^
'23.3.19 2:14 PM (119.66.xxx.120)고터에서 물건이 꽉찬 두 비닐에 지갑까지넣어 들고 다녔어요.
한 옷가게에서 티하나 사고 두비닐을 들으려고 하는데 이것저것꽉차서 하나는 손에 끼고 나머지 하나를 점원이 손에 끼워주려는 찰라 세입자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 통화 후 내 비닐 한개가 어디갔나 보니
점원이 밖에 냐갔다가 내비닐과 함께 들어오네요.
받아들고 한참 걷다가 문득 든 생각이 어 내지갑?
점원이 갖고 나갔던 비닐에 지갑이 있었고 돈이 30만원 비더라고요.
근데 어쩌겠어요.
고터 조심하세요.5. ㅇㅇ
'23.3.19 2:17 PM (222.100.xxx.212)가게를 하는데 어느날 보니 물건 하나가 없는거에요 일주일 전 쯤에는 있었는데..그래서 씨씨티비 일주일치를 샅샅히 뒤져보니 바쁜 시간에 어떤 아줌마가 들어와서 하나하나 장 보듯 자기 가방에 넣더라구요 그러고 갔으면 못 잡았을텐데 뭐 하나 구입하고 지 딸 카드로 긁은거죠.. 경찰 불러서 카드사 전화했는데 개인정보때문에 전번은 못 가르쳐주고 자기네가 전화해서 연결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연결해서 딸에게 알리고 나중에 그 아줌마 와서 질질 짜더라구요 (생리기간에 충동때문에 그랬다나;; 60은 넘어보이던데 무슨..) 일주일치 씨씨티비 혼자 돌려보느라 눈 빠질뻔한게 억울해서 합의 및 선처는 안 하고 형사과로 넘겼어요 몇년 후에 결과 문자로 보내주더라구요 금액이 적어서 그랬는지 벌금형으로 마무리됐어요 생활고로 먹을거 훔친것도 아니고 이런건 용서 못해요
6. ㅁㅁ
'23.3.19 2:3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경험 많은거같아요
그땐 카드가 일상이 아니던 시절
생활비떨어져 경기도서 거래은행 서울까지 큰놈 업고 버스로 나오다가
어떤 친구가 누구 주머니로 손 들어가길래 아는척해서
막아줫는데
ㅎㅎ버스서 내려보니 내 주머니 먼저 턴거였음
꼴랑 돈 오천원있었는데 ,
문젠 털어간 지갑에 통장이랑 도장이 들었던,,,
일났다싶던차 (그땐 분실신고하면 며칠후에나 거래가능 ㅠㅠ)
마침 오빠하나 거래처 수금시간일듯 싶길래
(ㅎㅎ개인 핸폰 당연 없던시절)
청량리시장부터 경동시장까지 훏어 오빠찾아 돈빌려
집에 돌아옴 ㅠㅠ
한번은 밤샘일하고 부부가 나란히 새벽퇴근
막 잠들려던 찰라 누가 미닫이문 드르륵열어요
그 상황에 젊잖게 누구세요 ,했더라는
놀란 도둑이 후다닥 튀는데 지붕타고 들어온 도둑은
나무대문 못열어 허둥거리고있고 이 겁없는 남편 야구방망이들고
쫒아나가려는걸 꽁무니잡고 매달렸 ㅠㅠ
가게할땐 환풍구 뜯고 꼬맹이들이 들어와
담배 툭하면 털어가고 ㅠㅠ7. 동네
'23.3.19 2:40 PM (223.38.xxx.176)아줌마 초딩 딸둘이 금 악세사리 훔쳐감.
내가 그 엄마에게 말하니 돌려줌.
난 초딩 애들 창피해서 상처받았을까봐 밥까지 빕스에서 사줌.
나중에 보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품들 몇년간 모은것도 다 훔쳐갔음. 그건 내가 모르니 시치미떼고 밥 얻어먹음거였음. 거지들.8. 소매치기
'23.3.19 2:4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밤에 사람많은 인사동 길을 걷는데 순간 남자들이 주변을 둘러서는 느낌이 들더니 갑자기 다 흩어져서 뭔가 싶었는데 차마시고 계산하려고 백팩을 여니 지갑이 없더라구요. 옆으로도 지퍼가 있는 가방이었는데 옆지퍼가 열려있구요. 지갑에는 현금없고 카드랑 신분증뿐이라... 근데 저 그때 대학 때라 과외비 현금으로 받은게 50만원있었는데 그 돈은 다행히 파일에 끼워둔 상태였거든요. 평범한 대학생이었는데 뭘보고 제 지갑을 가져갔을까 돈 냄새가 느껴졌나 싶어 무서웠어요.
9. ..
'23.3.19 2:52 PM (116.88.xxx.146) - 삭제된댓글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가는데 남자들 세명이 우르르 타서는
꽉찬 버스도 아니었는데
제 앞에 앞에 앉은 여자를 둘러싸고 정신없게 하더니
그 여자 손에 금목걸이가 끊어진채 툭 떨어졌어요.
소매치기 셋이서 합이 안 맞아서 그게 당사자 손에 떨어진거예요.
버스 문 열리자 마자 급하게 내리더라고요.
갑자기 낯선 사람들이 우르르 에워싸면서 정신없게하면
조심해야해요.10. 오래 전에
'23.3.19 2:58 PM (1.252.xxx.163)지하철 타는데 자리도 많은데 옆에 남자들이 너무 바짝 붙어 성추행 경계했는데 내리고보니 수법이었더라구요.
제가 추행에 바짝 신경 곤두서있을 때 같은 패거리가 제 가방 지퍼 살짝만 열어 지갑 가져갔어요. ㅜㅜ11. ..
'23.3.19 3:26 PM (223.38.xxx.133)친구는 대학 졸업식날 새 명품가방을 들고 갔는데
학교 와보니 가방 옆구리가 찢어져 있었고 지갑을 쏙 빼갔더라는..12. ㅇㅇ
'23.3.19 4:0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업장 화장실 창문이 ㅣ0센치×15센치 정도인데
그창문뜯고 들어와서 잔돈훔처간거요
그러곤 똥을 무지막지하게 싸고 갔어요
똥치우는게 더화낫음13. 도둑
'23.3.19 4:08 PM (210.178.xxx.242)그 많던 소매치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29년 전 아파트 1층에서 살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주방쪽 베란다( 작은 정원 꾸밀수 있게 연결되어 있음)에서 쉭쉭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 노출 되어있는 가스관 연결 부위가 서로 벌어진거였어요.
2층에 도둑이 들었는데 그 가스관을 밟고 ㅜ
불 댕겼으면 어쩔뻔했을지.
버스 탔는데 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으려고 하는데
주머니에서 다른 손이 제 손이 아닌 손이 잡혔어요.14. ᆢ
'23.3.19 5:39 PM (124.50.xxx.72)20년전 초등동창회 술먹고 노래방가고 새벽에 집에왔는데
백화점상품권 30만원 현금 20만원이없음
빈지갑만
노래방들어갈때만해도 있었음
동창친구가 말하길 @@가 니가방 들고 들락날락했다고
조심해라
걔가 직장도 락카룸에서 손버릇땜에 여러번 직장짤렸다더라
전화는 안받길래
문자로 돌려달라고하니
생리기간에 본인도 모르게 그런다나 ㅜㅜ
미안하다 끝
돌려받지도 못하고 그후 연락안됨15. ᆢ
'23.3.20 3:00 AM (223.38.xxx.234)아파트 사는데 소독하는 아줌마가
안방 화장실 소독하고 가서는 안방 화장대에 있는
금들 없어졌어요
혼자 살고 누구 초대한적도 없었는데
소독할때는 항상 따라 다녀야해요
금만 송두리째 순식간에 없어졌어요
저는 부엌에서 설거지하고 있었고
그 사람 장갑끼고 있어서 지문도 없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51865 | 전우원은 어떻게 됐어요? 13 | ... | 2023/03/20 | 3,928 |
1451864 | 민주당중진 "윤정부 강제징용 해법지지.." 10 | ㄱㅂㄴ | 2023/03/20 | 1,392 |
1451863 | 원래 일하러 가기전엔 가기 싫은거 맞나요?? 4 | 알바 | 2023/03/20 | 1,046 |
1451862 | 관자놀이부분도 모발이식 되나요?? | ㅃㅂ | 2023/03/20 | 298 |
1451861 | 50대인데 이렇게 계속 나이들어가고 싶어요 31 | @@ | 2023/03/20 | 7,682 |
1451860 | 설거지 알바 다녀왔어요 11 | 주말알바 | 2023/03/20 | 7,719 |
1451859 | 밑에 자상한 아버지 글을 보고 궁금한게 생겨서요 15 | 아버지란 | 2023/03/20 | 2,726 |
1451858 | 천주교 신부들 ‘윤석열 퇴진’ 미사…“민심 폭발 직전” 14 | ... | 2023/03/20 | 2,438 |
1451857 | 저 아직도 코로나 안걸림요 17 | ㅇ | 2023/03/20 | 2,840 |
1451856 | 앞다리가 많아요.. 10 | 돼지고기 | 2023/03/20 | 1,831 |
1451855 | 동은이는.. 1 | … | 2023/03/20 | 1,112 |
1451854 | 베네수엘라 터키 부자들은? | Umm | 2023/03/20 | 784 |
1451853 | 싱겁게 구워진 생선은 간장찍어먹는게 최선인가요 9 | .. | 2023/03/20 | 1,213 |
1451852 | 이제 마스크 안써도 뭐라하는사람 없겠죠? 20 | 음 | 2023/03/20 | 2,979 |
1451851 | 이제 이쁘고 공부잘해도 위험한거네요 22 | ㅇㅇ | 2023/03/20 | 25,818 |
1451850 | 경찰 "천공 강제소환 어려워…조사일정 조율" 8 | ... | 2023/03/20 | 874 |
1451849 | 베스트극장 중에 몽유병 걸린 아내가 5 | 궁금 | 2023/03/20 | 1,943 |
1451848 | 염혜란배우 동백꽃변호사 15 | hh | 2023/03/20 | 4,534 |
1451847 | 부모는 다 자식에게 한 것 그대로 돌려 받는 거 같아요 9 | ... | 2023/03/20 | 3,389 |
1451846 | 영화 멍뭉이 봤어요 5 | happy | 2023/03/20 | 1,726 |
1451845 | 니 애비도 우리 암살리스트에 있었어 이 새끼야.jpg 1 | 영화 암살 .. | 2023/03/20 | 1,443 |
1451844 | 세븐 이다해 결혼하네요 17 | ㅇㅇ | 2023/03/20 | 20,856 |
1451843 | 그알 정신과의사는 정말 이해 안돼네요 4 | 그알 정신.. | 2023/03/20 | 3,689 |
1451842 | 배드민턴 안세영선수 전영오픈 우승했어요. 8 | ... | 2023/03/20 | 1,032 |
1451841 | ,뒤차가 박았어요 24 | 손떨려요 | 2023/03/20 | 3,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