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나 체험보다 일상이 더 소중한 사람들 없나요
여행못가고 체험 못하면 아이한테 못할짓 하는 거 같은 분위기 심하네요..
저는 일상이 제일 소중한 사람이기때문에.. 일상에서 축적된 힘이 인생을 이끌어나간다고 보거든요..
여행다녀와서 붕뜨고 할일 못하게 되고 지치고 이런게 제일 싫은데...
특히 해외연수다 이런걸로 놀면서 시간 보내고 1ㅡ2년 보내고 학업 뒤쳐지는거 제일 싫어 하구요...
저 같은 사람은 근데 요새는 잘 없나봐요..
다들 현장체험계 내고 결석 흔하게 하고 그런 분위기.. 저같이 개근에 목숨거는 사람은 없는듯
1. 일상은
'23.3.18 2:48 PM (125.142.xxx.27)너무 맨날 똑같잖아요ㅠㅠ
2. 나무
'23.3.18 2:49 PM (112.147.xxx.46)체험을 열심히 시키는 사람들이 일상을 엉망으로 산다는 전제를 하시는건가요? 일상은 일상대로 열심히 살고 체험도 많이 알아보고 열심히 다니고 있는 사람도 많아요. 그냥 본인이 추구하는대로 자신이 가진 자원 내에서 최선으로 각자 살면 되는거죠. 뭐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게 어리석죠.
3. 저요
'23.3.18 2:51 PM (125.178.xxx.162)일상이 소중해서라기보다는 나이가 먹으니 체력이 달리고 재미가 없어졌어요
목돈을 가지고 보니 쓰는 재미보다는 모으는 재미도 더 크구요
저도 한때는 열심히 다녔답니다4. 유난들도....
'23.3.18 2:54 PM (14.32.xxx.215)제가 주말주택이 있었는데
친척이 애 데리고 와보고 싶다고 하도 노래를 불러서 하루 불렀더니
고기 뒤집어주는 체험 한다고 바베큐 판에 집게 들고 대기시키고
범 따본다고 영글지도 않은거 흔들어대고...
4-5시간 같이 있다가 환장하는줄 알았어요5. ..
'23.3.18 2:55 PM (39.7.xxx.74)친정엄마가 늘 하던 말이 원글내용이에요 ㅋㅋ
더불어 친구도 필요없다 가족만이 최고다
나가서 친구 만나고 노는 것만큼 쓰잘데기 없는
것도 없다 돈낭비 시간낭비 에너지낭비다
난 여행가고 싶고 친구 만나고 싶은데
엄마는 본인 생각을 강요해서 전 그냥 어느순간
다 포기하고 결혼을 일찍해서 내 애들과 신나게
여행다니고 놀러다니고 맘껏 친구만나고 살아요6. ㅁㅇㅁㅁ
'23.3.18 2:59 PM (125.178.xxx.53)변화를 싫어하는 스타일..
7. ..
'23.3.18 3:02 PM (118.235.xxx.71)나이탓이겠죠
맘까페는 아직 젊으니 그럴 기운 있는거고
그게 그거인 일상이 뭐 그리 의미가 있나요
일어나서 씻고 싸고 먹고 치우고 일하고 자고
나이 먹으면 그마저도 버거워지겠지만
아직 기운 있고 잉여에너지 있을때 일상을 탈피할
새로운 체험과 시도는 의미있고 기억에 남을 일이죠
나이 먹고 기운 없을 나이 한 50쯤 넘어서는
누가 돈대줘도 못할거니까요8. 헤니
'23.3.18 3:03 PM (118.235.xxx.154)저는 어딜 가려면 일상을 더 알차게 살아야해요 두배로 열정이 올라가서 좋아요
9. 전
'23.3.18 3:04 PM (112.165.xxx.129)여행만 가면
극도로 우울해요.
수학여행때부터
그 감정을 느꼈어요.
타지에서 맞는 저녁과 밤은
극도로 극도로
우울하고 서글펐어요.
전 여행이 너무나 우울해요.10. ....
'23.3.18 3:17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아뇨. 일상도 중요하지만 여행도 중요하고 체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전 애를 안낳아봐서 자식입장으로만 살아왔는데 어릴때 기억에도 그런 부모님이랑 같이 한 여행이나 그런거 엄청 기억에 오랫동안 남구요..
일상 솔직히 맨날 그게 그거인데 뭐 그렇게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게 많다구요11. 일상이 의미가 있죠
'23.3.18 3:19 PM (223.62.xxx.2)뭐든 열심히 하고 1만 시간은 트레이닝 해야 실력이 느는데... 그건 일상에서 올라가는 힘이지
여행 체험에서 올라가는 힘이 아니거든요12. ....
'23.3.18 3:19 PM (222.236.xxx.19)아뇨. 일상도 중요하지만 여행도 중요하고 체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전 애를 안낳아봐서 자식입장으로만 살아왔는데 어릴때 기억에도 그런 부모님이랑 같이 한 여행이나 그런거 엄청 기억에 오랫동안 남구요..
일상 솔직히 맨날 그게 그거인데 뭐 그렇게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게 많다구요
원글님은 그냥 나이탓인것 같은데요. 맘카페 분들은 아직 젊잖아요.... 당연히 애들 데리고 여기저기 구경시켜주고 하죠.. 저희 올케만 하더라도 주말에는 무조건 조카 데리고 놀러 다니고 하던데...
전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어릴떄 저희도 부모님 따라서 여기저기 놀러 많이 다니고 했으니까요..13. ㅎㅎ
'23.3.18 3:25 PM (61.85.xxx.94)네 개근에 목숨거는거 좀 바보같아요
그냥 개근하면 하는거고 일 있으면 못하는거임14. 무슨소린지
'23.3.18 3:31 PM (223.38.xxx.4) - 삭제된댓글여행, 체험도 일상의 한 부분이죠.
어찌 삶을 그렇게 딱, 딱 구분지어 사는지..?
'일상에서 축적된 힘이 인생을 이끌어나간다'라고 하는 원글님은
여기서 축적된 힘이라는게 어떤 영향력이나 인격을 말하는 것
같은데 여행이나 체험을 가면 원글님은 다른 인격체가 되시나요?15. 아뇨
'23.3.18 3:38 PM (223.62.xxx.2)인격이 아니고 실력이라는 힘인데요..
실력은 일상에서 나와요16. 헤니
'23.3.18 3:38 PM (118.235.xxx.154)내가 여행을 가건 집에 있건 다 나에요 어디서든 내 일상은 돌아가요 일상과 아닌것 구분하시다니 특이한 생각이네요 저는 굳이 비교하자면 남들보다 여행도 체험도 외국어도 많이 공부하지만 일상에서 성과도 좋습니다
17. 저는
'23.3.18 3:39 PM (223.62.xxx.2)솔직히 놀러 많이 다니는 아이들 치고 최상위권 성적은 못봤어요
18. 헤니
'23.3.18 3:43 PM (118.235.xxx.154)자기 가치대로 사는거지 여행과 체험하는 분들을 아이들의.성적으로 재단하는 님이 특이하네요. 그 데이터도 사실인지 모르겠고요. 여행부심도 저는 쓸데없다 보지만 일상부심도 동전의 양면과 걑은 열등감의 일종이라고 봐요
19. 나무
'23.3.18 3:43 PM (112.147.xxx.46)원글은 그냥 담백하게 사시는 분인가보다 싶었는데 댓글보니 꼰대이신듯..
20. 헐...
'23.3.18 3:44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결국 성적.
행복은 성적순이군요.21. 동동
'23.3.18 3:46 PM (122.34.xxx.62)사람마다 다 다른거죠. 원글님의 방식이 꼭 가치있고 의미있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저도 그냥 집에 있는게 좋은데 아이들이 있다면 집에만 있지는 않을듯요
22. 원글이의시선
'23.3.18 3:50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저렇게 여행다니고 체험다니고 공부는 언제 하나,
쓸데없는 짓 하고있네, 한심하다, 한심해~23. ㅇ
'23.3.18 3:54 PM (222.114.xxx.110)일상에서 얻는 것 중요하죠. 여행이나 체험 책을 통해 잡학다식한 안재들은 많으나 그것을 통해 독창적인 결과물을 내는 인재가 없데요. 그런 독창적인 인재가 결국 세상의 리더가 될 수 있는데 그저 얻은 지식들을 인용하여 읊어대는 것에서 끝날뿐.. 통합해서 독창적인 결과물을 내려면 자아탐구가 필요하다네요. 이런건 일상에서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겠죠.
24. ..
'23.3.18 4:12 PM (116.88.xxx.16)그렇게 실력만 쌓아서 뭐 하시려고요...
저도 젊었을 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나이들어보니 그렇게 살 필요 없더라고요.25. ㅇㅇ
'23.3.18 4:27 PM (211.36.xxx.2)원글님
자녀들 꽤나 들들 닦달하며 키우셨겠다 싶네요
원글님 생각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남의 생각을 인정 안하려는
것때문에 글만읽어도 답답
숨막혀요.26. 원글이의
'23.3.18 4:35 PM (1.226.xxx.220) - 삭제된댓글아주 근대적인 시각 놀랍네요.
산업화 시대 산업역군을 길러내기에 알맞은 교육관을 갖고 계신 건 알고 있죠?
농업적 근면성으로는 이제 아무데도 도달하지 못 해요.27. ..
'23.3.18 4:37 PM (182.220.xxx.5)그냥 꼰대이신듯요.
님 가치관이 중요하듯 다른 사람 가치관도 중요해요.
붕뜬것처럼 과하게 여행 하는 것도 안좋지만,
어린 아이들은 여러가지 체험도 중요한데 그거 제한하는 것도 안좋죠.28. 제가
'23.3.18 4:42 PM (106.101.xxx.182)부모 고를수 있다면 넓은 세상 맘껏 누리고 보여주는 부모한테 갈래요
돌아보니 울 부모님도 어려서부터 여행 많이 시켜주셨네요
저도 아이둘 둘째 10개월때 제주한달 15개월부터 호주한달 껀껀히 많이 돌아댕김
저는 부모님이 돈을 많이 대주신건 아니고 모험심 호기심많이 심어주심 대학도 혼자 돈도 안들고 미국가서 학위따오고 자격증 따오고
육아도 비슷하게 걍 간촐하게 여기저기 아이들과 떠나는 건 또 달라요 일상은 리듬생활합니다 사계.계절 산으로 들로29. ㅇㅇ
'23.3.18 5:55 PM (119.194.xxx.243)세상은 넓은데 이런저런 경험하면 좋죠.
내가 아는 세상 말고 다른 세상이 있잖아요30. ....
'23.3.18 6:51 PM (58.126.xxx.214)당연히 일상이 더 중요하지요.
이
하지만, 원글님의 글과 댓글은 체험이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마치 일상은 엉망진창으로 사는 것처럼 이분법하고 있으시네요.
체험이나 여행을 통해 일상을 더 활기차게, 더 의미있게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원글님이 싫으신거야 개인 성향이니 상관없지만, 굳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난하실것은 아닌듯 싶네요.31. 0000
'23.3.18 7:12 PM (59.24.xxx.140)외국 1~2년 초등 고학년에 다녀와서 영어 마스터 해놓고 수학 과학 달려서 과고 영재고 가서도 최상위 찍고 설의 연의 성의 간 애들 많아요. 외국 다녀온 애들 중에 최상위가 되는 비율은 낮지만 최상위 애들 중 외국 다녀오고 많이 체험한 애들은 비율이 높다는 얘기임.
32. Bb
'23.3.18 9:26 PM (121.156.xxx.193)가끔 보면 82가 타 사이트보다 올드하다고 느끼는 게
바로 이거예요.
개근 일상이 소중하다는 사람.. 정상
체험학습 여행이 활력소다 라는 사람.. 정상
나와 다른 반대 성향이 이상하다는 사람.. ????
각자 다양하게 사는 거지 자기만 봐요
굳아 나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나랑 다른 사람
내려치기 하는 건가요… ㅜㅜ33. ....
'23.3.19 9:22 AM (211.108.xxx.113)답답한 분이시네요 ㅎㅎ
각자 추구하는게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거에요 일상도 소중하지만 여행 체험이 일상인 사람들도 있죠
일하다가도 급작스럽게 티켓끊어 여행도 가고 학교 안보내고 캠핑 하는 집이지만 저희는 실력 매우 있고 전문성 갖추고 돈 잘벌고요, 개근하며 점수와 일상의 평온함에 집착하는 아이들보다는 학교점수가 낮을지 모르지만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기타치고 나가서 농구하는 우리 아이가 훨씬더 자유롭게 살거란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