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개학날부터 시작했어요
10시~2시까지 일하고 최저시급이에요
아이들에게 판매만 하는줄 알고 재밌겠다 했는데
쉬는 시간 10분이랑 점심시간 아이들 확
몰리는 시간 빼고는 짧은 시간에 동나는
냉장고 냉동고에 음료 아이스크림 냉동치킨 피자 김밥 만두
같은거 채워 넣는 시간이 제일 많고
여분 냉장고에서 판매하는 냉장고로 음료수 다
옮겨서 채워넣고 또 여분 냉장고에 음료수 박스에서
꺼내서 채워넣기 반복이에요
꽤 넓은 매장 대걸레로 청소까지 마치고 퇴근해요
첫날 대걸레로 청소하고 힘들어서 도망가려다가
일주일만 참아보자 하다가 한달만 해보자 하고있어요
일주일지나니까 물건 가격은 외워져서 계산은
다 할수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손가락 마디가 아프더니 화끈화끈거리고
자면서도 아프고 오늘 자고 일어났더니
손등까지 부었어요.ㅠ
이게 안해본 일이라 적응이 될지 아니면
관절염 같은걸로 가는건지 걱정 되더라구요
50이라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 좀
뻣뻣해서 냄비 그릇도 다 가벼운걸로 바꾸고
나물짜기 걸레짜기도 되도록 안하면서
손관절 아끼고 생활 했었거든요
대학생 아이들 늦게 가거나 안가는날 부담되는
마음 참고 아껴둔 시간에 나가는데 최저시급에
손에 통증도 생기니까 그만 해야 할거 같아요
점장은 친구가 하는 매장이라 본인도 알바로
시작해서 점장까지 됐다고 저보고도 일배워서
그렇게 해보라는데 친분관계도 없는데
그거 바라보고 참고 하기는 좀 그런거 같아요
작년부터 사람 구해도 안와서 계속 혼자 일했다고
하더라구요
일하면 다 이정도 아픈건 참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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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매점 알바 후기요
.. 조회수 : 4,647
작성일 : 2023-03-18 14:38:12
IP : 223.62.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정도면
'23.3.18 2:43 PM (175.223.xxx.171)50대가 하기 편한 직업입니다.
여기서 간조 따서 한의원 다니라 하죠?
청소 기본에 환자 60명오면 핫팩만 120개 플러스 알파고
부황 당기는거 한사람 5개이상 어깨 빠지고
큰 마사지기 돌리고 하루 종일 서서 종종종 그리고 170받아요2. ㄴㄴ
'23.3.18 2:44 PM (218.155.xxx.117)손가락 관절염 초기 같아요.
젊을 때부터 익숙해졌다면 모를까`
약해질 나이에 안해 본 일하니 손가락관절이 적응하기 힘들죠.
임금도 낮구요3. 몸으로
'23.3.18 2:54 PM (124.54.xxx.37)하는 일 나이들어 처음 시작하면 병나더라구요..정말 생계가 급한거 아니면 다른 일 구해보세요..
4. ..
'23.3.18 3:03 PM (58.79.xxx.33)손목보호대 착용해서 일하시구요. 빨리 일 관두세요. 손목 손가락 아프면 안나아요. 파리핀쓰고 물리치료하고 약먹고해봤자 결국 수술해야됩니다
5. 그러다
'23.3.18 3:05 PM (222.234.xxx.222)병원비가 더 나올 듯요.
4시간 최저시급이면 돈도 안되는데, 다른 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6. 매점
'23.3.18 3:12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매점도힘들군요
최대한 손목 덜 쓰고 뜨거운 핫팩찜질 종종 하시고 안되면 약값더드니 그만두실수밖에요7. ,,,
'23.3.18 5:26 PM (121.167.xxx.120)여유 있으면 하지 마세요.
6개월 지나면 손에 골병 들어요.8. 갑자기 사용하면
'23.3.18 5:42 PM (114.129.xxx.185) - 삭제된댓글이사 하느라 짐싸고 이 것 저 것 했더니 손가락 아리고 붓고...
이사 후 손을 좀 쉬게 하고 관절염로션 바르고셀프 마사지도 했더니 지금은 괜찮...
좀 익숙해 지면 괜찮을 듯해요 계속 아프면 치료 받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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