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심하게 화낼 일인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6,848
작성일 : 2023-03-18 14:16:28
오십초반 부부이고요 남편은 평소에 대중사우나를
절대 안가는 사람이에요. 결혼하고 20년이 넘는 동안
제가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라해서 억지로 간게 두세번?
아무튼 매일 샤워만 하고 절대 때를 안밀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남편 가까이 가면 약간 비릿한 냄새같은게
나는 거예요. 저는 그게 때를 밀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도 스쳐 지나가는데 그 냄새가 나길래
냄새가 나니 때를 밀으라 했어요.
그랬더니 평소 화도 잘 안내는 사람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불같이 화를 내서 제가
부부끼리 그런 말도 못하냐 가까우니까 하는거다
남들이 못하니까. 그리고 직장생활하는데
염려스러워 그렇다 했어요.
그랬더니 일부러 기분 나쁘게 할려고 그런다는둥
앞으로도 절대 때 밀을 생각없고 냄새나도 그냥
그러고 다닐거라고 생 난리를 치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저 말하고 너무 민망하고 오히려
가족끼리 이런얘기도 못하나 싶은데
냄새가 나도 기분 나쁠까봐 말안해줬어야 하는건가요?
저같은면 무슨 냄새가 나지?하고 알려주면
그런가보다 할것 같은데 제가 이상한건지...
IP : 106.101.xxx.23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니
    '23.3.18 2:19 PM (118.235.xxx.154)

    저 평생 때 밀지 않는데요... 참고로 비릿한 냄새가 남편에게 난 적 있는데 헬리코박터 제균하고 다 사라졌어요

  • 2. 그정도면
    '23.3.18 2:19 PM (123.254.xxx.249)

    이미 밖에서만난사람들은 냄새나는거 다느낄거에요
    찔리는게 있나 왜성질을내나....

  • 3. 때는 죄가 없다
    '23.3.18 2:19 PM (222.102.xxx.75)

    때 안 민다고 그러진 않아요
    구석구석 싹싹 안 씻으셨나보죠
    원글님 말투나 뭐 그런게 기분 나빠서 그러셨을 듯

  • 4. ㄹㄹㄹ
    '23.3.18 2:21 PM (220.86.xxx.41)

    때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거의 때 안미는데 냄새 안나거든요
    오히려 식습관에 문제가 있어도 땀에서 약간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저라도 기분이 안좋았을 것 같아요
    차라리 자기 요즘 몸이 안좋은가봐 약간 체취가 나는것 같아
    우선 따뜻한물에 목욕이라도 해봐 이렇게 얘기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냄새나니 때밀어...이거는 싸우자는 거죠

  • 5.
    '23.3.18 2:21 PM (211.109.xxx.17)

    때를 밀고 안밀고 때문에 냄새가 나는건 아닌듯한데요.
    말을 좀 돌려 하셨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씻을때 좀 더 꼼꼼히 씻으라 정도…
    귀 주변 깨끗히 안씻어도 냄새나요.

  • 6. ..
    '23.3.18 2:22 PM (125.244.xxx.23)

    싸우자!!!
    부부라도 돌려서 얘기해야죠

  • 7. 웃긴
    '23.3.18 2:22 PM (118.47.xxx.112)

    와이프가 저정도 말투로 얘기도 못해요?
    부부사이니까 그래도 얘기해주는건데 ᆢ
    남편진짜 성질도 더럽네요ㆍ
    일반적인 남편은 아닙니다

  • 8. 혹시나 해서
    '23.3.18 2:22 PM (117.111.xxx.92)

    어디서 읽은 글에
    숨결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경우
    간이 나빠서 일수도 있다네요
    참고 하시길

  • 9. ㅁㅇㅁㅁ
    '23.3.18 2:23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때는 안밀면 또 잘 안생겨요
    각질을 자주 밀면 더 자주 생기구요

    기분이 좋은 말은 아닌듯

    미안하지만 냄새가 나는데
    건강때문인지 좀 걱정이된다 식으로 접근하실걸그랬나봐요
    남편분이 감성이 예민한 스탈인듯

  • 10. ㅁㅇㅁㅁ
    '23.3.18 2:24 PM (125.178.xxx.53)

    때는 안밀면 또 잘 안생겨요
    각질을 자주 밀면 더 자주 생기구요
    때안밀어서는 안ㄹ거같아요

    미안하지만 냄새가 나는데
    건강때문인지 좀 걱정이된다 식으로 접근하실걸그랬나봐요
    남편분이 감성이 예민한 스탈인듯

  • 11. 저는
    '23.3.18 2:38 PM (112.162.xxx.38)

    화날듯해요. 돌려 말해도 될텐데

  • 12. ㅁㅇ
    '23.3.18 2:43 PM (116.42.xxx.47)

    원글님이 말실수를 하신듯
    때보다는 몸 어딘가의 문제겠죠
    입에서 나는 냄새일수도 있고
    가족 다같이 스켈링 한번 받고 오세요
    유세균 챙겨 먹여 보시고요
    속옷 신경써서 매일 갈아입게하고

  • 13. 당뇨
    '23.3.18 2:46 P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당뇨있으면 비린내 납니다.
    싸운 건 싸운 거고 건강검진 먼저 받게하세요.

  • 14.
    '23.3.18 2:49 PM (221.148.xxx.19)

    냄새와 때미는것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는데 단정적으로 말하면 기분 나쁠것 같은데요
    차라리 냄새나는데 샤워좀해 이런 말이면 화 덜날것같아요

  • 15. ~~
    '23.3.18 2:49 PM (121.166.xxx.248)

    화날거 같은데요.. 피부과적으로 때를 미는건 피부에 좋지않고
    때를 밀지않고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와는 상관 없구요.
    윗 댓글들에도 있듯이 다른 건강문제를 고려해야죠.
    남편분 자존심 상했을듯

  • 16. 고마워 해야지
    '23.3.18 2:5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왜 화를?

    50대 후반 남동생 집에 들렀는데
    아무옷이나 걸쳐입고 퀴퀴한 냄새까지 나길래

    할아버지 냄새같은게 난다 딱 한마디
    충격먹었는지 그 후로는 확 달라진 느낌..

  • 17. ..
    '23.3.18 2:57 PM (14.51.xxx.138)

    남편이 오십대 중반인데 평소 화도 잘안내는데
    벌써 몇번이나 어떤일에 급발진하며 화를 내더라고요
    진짜 비슷하네요 그래서
    최근에는 뭐든 부드럽게 대할려고 하고있어요

  • 18. 아마도
    '23.3.18 2:57 PM (106.101.xxx.234)

    더 꼼꼼하게 씻으라고 했어도 건강이 안좋은거
    아니냐고 했어도 그 냄새난다는 말에
    꽂혀서 기분나빠하고 성질 냈을것 같아요.
    앞으로 저런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어요.
    원래 소심한 편인데 나이드니 잘 삐지고 서운해 하고
    자기만 떠받들길 바라네요.
    부부끼리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살수도 없고
    되도록이면 입닫고 살아야 겠어요ㅠㅠ

  • 19. 원글님
    '23.3.18 3:02 PM (116.42.xxx.47)

    남자들도 갱년기 와요 ㅜ

  • 20.
    '23.3.18 3:03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전 오늘 남편 런닝 누런거 비누칠잘 안하고 씻어서 그렇다고
    뭐라했어요
    때미는건 모르겠고
    깨끗히 비누칠하고 귀까지 닦으면 냄새 안날것 갇아요

  • 21. 건강걱정
    '23.3.18 3:07 PM (182.216.xxx.172)

    비릿한 냄새가 나면
    건강 걱정을 해줬어야죠
    본인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으로
    때 안밀어 그렇다 단정지어 말하니
    기분이 상했을수도요
    여보 당신이 지나칠때 비릿한 냄새가 나
    이건 건겅의 적신호 같은데
    씻을때 구석구석 비누칠 잘해서 씻어보고
    그러고도 냄새 안가지면
    건강검진 해보자
    이랬으면
    화가 났을까요?
    원글님 말투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자식에게
    때 안밀어서 냄새 나잖아!! 수준이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면 그런가 하겠지만
    세계에서
    때 미는 민족이 얼마나 된다구요

  • 22. 건강검진은
    '23.3.18 3:08 PM (220.90.xxx.62)

    1년에 한번씩 받고 있고 아직 특별히 나쁜 곳은
    없어요. 입에서 나는 냄새는 더더욱 아니고요.
    그정도도 구분 못하진 않죠.
    암튼 뭐라고 표현 못하겠는데 가끔 저런 냄새 나는
    남자들 있었어요.
    각질때문이든 건강때문이든
    썪은내가 진동 해도 앞으로는 말 안해야겠어요.

  • 23. oo
    '23.3.18 3:13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매일 새 속옷
    속옷
    속옷
    속옷...!!!

  • 24.
    '23.3.18 3:17 PM (58.231.xxx.222)

    50다 된 남편, 가끔 좋지 않은 냄새가 날 때 있어요.
    치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라 크라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구취. 근데 진짜 말하기 조심스러워서 돌려 돌려 돌려 말해요.
    몸에서 냄새난다는 말, 정말 조심스런 말 같아요.

  • 25. ㅇㅇ
    '23.3.18 3:19 PM (136.24.xxx.249)

    설령 진짜로 때를 안밀어서 냄새가 나는 거라고 해도

    냄새나니까 때 좀 밀어.. 이거는 아닌듯.
    말을 좀 예쁘게 하는 법을 배우세요.

  • 26. 평소
    '23.3.18 3:31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데면데면한데 그런말하면 기분나쁠거같고(약점이나 지적할거 찾은거같은)
    좋은말도 잘하고 좋은사이라면 진짜 걱정되서 하는소리로 생각되서 기분나쁘진않을거같아요.

  • 27. 말투가
    '23.3.18 3:32 PM (223.38.xxx.134)

    기분나빴나 봅니다.

  • 28. 남자들
    '23.3.18 3:40 PM (14.32.xxx.215)

    찔리면 화내요
    그래서 저도 말 안해요

  • 29. ...
    '23.3.18 4:03 PM (211.177.xxx.23)

    때 안밀어서 나는 냄새라 단정한 게 잘못된 거에요.

  • 30. ker
    '23.3.18 4:11 PM (222.101.xxx.97)

    창피하면 화내요

  • 31. ker
    '23.3.18 4:12 PM (222.101.xxx.97)

    제대로 비누칠 하는 남자 드물어요
    대충 물만 뿌리고 머리도 한번 쓱.. 두피까지 씻고
    목뒤 귀 주요부위 잘 씻어야 냄새 안남

  • 32. ..
    '23.3.18 4:18 PM (61.77.xxx.136)

    아내가 남편한테 그정도말도 못하나..

  • 33. ..
    '23.3.18 4:23 PM (182.220.xxx.5)

    말하는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듣는 사람 기분 상하지 않게
    부드럽고 따뜻하게 건강이 걱정되는데 신경써서 씻어보고 계속 그러면 병원을 가봐야할 것 같다고 말하셨었으면...
    남편 입장에서는 지적하듯이 느꼈겠죠.
    저는 상처줬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34. 아이구
    '23.3.18 4:36 PM (85.203.xxx.119)

    아내가 남편한테 그정도말도 못하나.. 2222222

  • 35. ,,,
    '23.3.18 5:31 PM (121.167.xxx.120)

    하루에 한번 씻어도 냄새 나나요?
    비누 샴푸 바디워시 바꿔 주세요
    우리 남편은 5살짜리 손녀가 할아버지 냄새 나 옆에 오지마
    그 소리 듣더니 자주 씻어요.
    그 전에는 안 씻어서 씻으라고 잔소리 하다가 화를 내서 내버려 두었어요.

  • 36. ㅁㅈㅁㅈ요
    '23.3.18 5:46 PM (114.129.xxx.185) - 삭제된댓글

    손주들 말이 직방입니다 ㅎㅎㅎ

    향기 좋은 향수 사 주세요
    우리집 할배도 냄새 난다 얘기 하고 그 말 잊을 즈음 향수 선물 했어요

  • 37.
    '23.3.18 10:52 PM (173.206.xxx.140) - 삭제된댓글

    저 남편한테 싱크대에서 하수구 냄새 나~ 했다가 남편이 내가 방금 설거지 하다가 방구꼈어~ 하는 바람에 웃긴데 슬펐어요 ㅠㅠ

  • 38. 때 안미는 것과
    '23.3.19 5:40 AM (108.172.xxx.229)

    냄새는 관련이 없어요.
    저희 가족은 아무도 때를 안밀고 샤워만 매일 하는데 냄새 안납니다.

  • 39. 건강쪽을
    '23.3.19 11:49 AM (222.98.xxx.31)

    의심해보세요.
    비릿한 냄새는 외부 냄새보다
    내부가 안 좋아서 피부로 배출되는
    냄새일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416 경제위기 오면.. 18 .. 2023/03/18 4,657
1448415 수 상 에 중등 도형부분 알아야하나요? 6 아아아아 2023/03/18 876
1448414 바지가 양말에 들러붙는거요 3 ㄱㄱㄱㄱ 2023/03/18 769
1448413 카드 칩 손상시 교체가 될까요? 4 문의 2023/03/18 683
1448412 글로리 남주를 왜 하도영으로 안했을까요 26 .. 2023/03/18 7,221
1448411 아래 현금 20억으로 건물 사고 싶다고 글쓴 사람이에요 42 건물주님2 2023/03/18 7,569
1448410 이거 어느 학교 연진이 이야기죠? 지역은 부산인데.. 2 00 2023/03/18 1,861
1448409 전우원씨 sbs 미국현지 취재 13 Sbs 2023/03/18 7,410
1448408 헐...ㅠㅠ 센소다인 구 오리지날 쓰던 분들 질문좀요 4 카덱시스 2023/03/18 3,630
1448407 25년차 아파트를 실거주로 구매하는거.. 안될까요? 18 아팟 2023/03/18 5,518
1448406 유재석 넘 말랐어요 51 2023/03/18 20,401
1448405 나이드니 커피도 배신을 ㅠ 18 2023/03/18 7,680
1448404 당근 하는 법 여쭈어요 6 ㅇㅇ 2023/03/18 1,134
1448403 피피티에서 멘트 적는 기능 메뉴 이름이 뭔가요 3 ㅇㅇ 2023/03/18 558
1448402 임영웅이 난리긴 난리군요 10 ... 2023/03/18 7,901
1448401 팬텀싱어 4 재방송해요 5 2023/03/18 1,395
1448400 손흥민 2022 세계 최고 평판 선수상 수상 2 ㅇㅇ 2023/03/18 1,383
1448399 송골매 콘서트 5 나마야 2023/03/18 1,425
1448398 163에 73킬로 나가는 아줌마 옷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 12 ..... 2023/03/18 4,023
1448397 남편이 옥바라지 해준대여....ㅋㅋㅋㅋ 25 .. 2023/03/18 19,668
1448396 전재준 가짜 광고라는데 5 둑고 2023/03/18 4,335
1448395 목사도 세금 안내요? 13 .... 2023/03/18 1,733
1448394 내일 마트 쉬는 날인가요? 9 .. 2023/03/18 1,761
1448393 적게 벌고 적게 쓰고 사는데 행복해요~ 21 2023/03/18 6,527
1448392 영화 남산의 부장들 보셨나요? 3 ... 2023/03/18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