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이런 일 당할거라고 생각도 못했거든요.
1월에 pc 로 뭘 보는데
모니터에서 색종이가 확 뿌려지는 것 같으면서 축하합니다! 이런 메세지가 뜨더라고요.
제가 2700원에 갤럭시 S22 를 받게 되었다고요.
그러면서 2700원 결제하면 S 22가 제게 배송된대요.
우리 남편이 오래된 핸드폰 쓰고 있어서
그때 S23 이 출시되기 전인데 2700원이면 S22 만도 괜찮다 싶어 열심히 카드정보 입력했습니다. ㅠ ㅠ
바로 결제 문자가 오더라고요.
근데 유로화로 결제 되더라고요.
환율 계산해보니 우리 돈으로 2700원 정도 맞더라고요.
근데 5일 후에 18만원 정도가 유로화로 또 결제되더라고요.
그래서 카드사에 걸어보니 제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 되었다네요.
제가 S22 준다고 했던 곳에 이메일로 제가 S22를 준다고 해서 2700원 결제한 건 맞는데
18만원을 결제한 적 없으니 카드 결제 취소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거기서 답이 오기를,
제가 2700원 결제한 건 어떤 싸이트를 5일간 시험사용하는 비용이었고
그 멤버쉽에 5일 후에는 자동 등록이 되어서 매달 18만원씩 결제될거라네요.
다시 이메일로 나는 그런 멤버쉽게 가입한 적 없고 승인한 적 없다,
나는 S22 를 2700원에 받는 것에 동의했던 것 뿐이다,
이렇게 이메일로 썼는데 그 뒤엔 답이 없었어요.
카드사에 전화 걸어서 이런 내용을 말을 했더니
이건 무슨 이유이든지 내가 카드정보를 일부러 상대방에게 알려준 거고
해외 분쟁팀에서 해결할 사안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그 카드는 분실로 등록하고 새 카드 배송될거라고 했어요.
해외 분쟁팀에서 전화가 와서 내용을 말을 했더니 이의신청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분실 신고한 카드로
여기저기에서 이번엔 미국 달러화로 여러번 결제 시도가 있었어요.
분실 신고한 카드이니 결제는 되지 않고 있었는데
하여간에 계속 결제를 시도하더라고요.
며칠 전에야 카드사로부터 이런 문자가 왔어요.
해외 이의신청 분쟁에서 승소해서 금일 계좌 환급 후에 분쟁 종결한다고요.
여러분.
저도 제가 이런 피싱에 낚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정말 바보같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