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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 취득하면 쓸일이 있을까요?

요양보호사 조회수 : 4,603
작성일 : 2023-03-18 09:18:28
지금 여기저기 난리네요

저도 뜻하지않게 지인이 같이 하자해서 ㅠ 세삼 고민중이에요

나이는 55세 평생전업이였고 2년전 그분과 잠시 아주 쉬운 알바 잠시 했어요 . 성격도 잘 맞구요

6월달부터 실습이 늘어나니 4월에 등록해서 같이 자격증 따자하는데

과연 제가 쓰임이 있을까 싶고요

남편이랑 친정은 절대반대해요

제가 55세인데 유방암환자이고 체렼도 약한편이라요

그대신 어르신들을 제가 좋아하고 잘 맞출수 있는데 단 음식을 못해요

집에서도 남편이 전담해요

그리고 여기보니 파출부 빟하다 오만거 다 시켜도 안할수가 없다 등등 ㅠ

지금은 안하더라도 나중에라도 자격증이 있어 취직할수는 있을꺼 같은데

더 늙어서 할까 싶고요

형편은 제가 안벌어도 돼요

연금7월부터 나오고 , 남편이 명퇴했는데 넘 이르다고 다시 1년후 직장 다닐 계획이에요

딸은 외동 대2 에요

암껏도 안하니 무료하고 심심한데 , 요즘은 남편도 쉬니 한번씩 바람 쐬러 여기저기 다녀요

주위에 보니 뜻하지않게 돌연사를 많이 하는걸 보니

다 부질없다 싶고 , 이제 우리도 편히 쉬면서 남은 인생이 얼마될지 모르니 여행다니며 편하게 살자고 했어요.



학원은 사설학원 다닐려고 하면 비용이 55~70 정도 되는거 같아요

돈이 아깝다는 생각과 그래도 취득하면 나중에 혹여 쓸일이 있지 않을까? 맘이 반반이에요

지인한테 한다고 했는데 안할꺼면 빨리 번복해야 할꺼 같아

여기 계신분들이라면 어떻하실지? 고견 부탁드려요

배움카드는 너무 빡세서 못해요 ㅠ
IP : 175.119.xxx.1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에
    '23.3.18 9:20 AM (220.117.xxx.61)

    글에 답이 있네요
    힘드니 못한다고 정확하게 말하세요
    그거 따도 못해요
    하다가 관둔 사람 허다해요
    생각보다 힘듭니다. 노인 상대

  • 2. ㅇㅇ
    '23.3.18 9:22 AM (221.150.xxx.98)

    님은
    님 건강 챙기시는 것이
    가족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마세요

  • 3. 하지마셈
    '23.3.18 9:2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 잠깐 하셨는데 집청소 다 해주고 이런건 그냥 혼자사는 아픈 노인 봉사해준다 싶어 해줬는데 휠체어 끌고 나가면 온 상가 다 들려 참견하고 혹사시켜 관둠요.
    저희엄마도 노후준비 다 해두고 단지 심심해서 한건데 다른요양사분은 남자노인이 더듬고...
    원글 건강이나 챙기세요. 쉬운일 아님요

  • 4. 자격증이야
    '23.3.18 9:27 AM (125.176.xxx.225)

    좋겠지만 힘들어요.
    쓸일 없어요
    자격증 있는사람들도 일자리 못 찾아
    그냥 묵혀두는걸요.

  • 5. ㅁㅁ
    '23.3.18 9:30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일생전업에 안벌어도되고 요리까지 남편이 전담
    자랑도 아니고
    님처럼 배부르고 등따신분들은 그냥 지금처럼 사세요

  • 6. 자격증보다는
    '23.3.18 9:38 AM (118.235.xxx.240)

    매일 나가서 갈데있어 좋다며 나이드신분들도 많이들 배우세요 근데 아직 코로나도 다 안끝났고 암환자시니 사람많은데 가는게 걱정되네요

  • 7. 답니
    '23.3.18 9:39 AM (59.14.xxx.42)

    답은 이미
    제가 55세인데 유방암환자이고 체렼도 약한편이라요

    그대신 어르신들을 제가 좋아하고 잘 맞출수 있는데 단 음식을 못해요

    집에서도 남편이 전담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이러시면서 무슨 일을!
    현타 쫌!

  • 8. 에고.
    '23.3.18 9:39 AM (59.14.xxx.42)

    이미 가족들 원글님 배려 하는 중인데...어휴 ㅠㅠ

  • 9.
    '23.3.18 9:41 AM (220.79.xxx.107)

    제가 님이면 안합니다
    저는지금 내일배움카드로 하는데
    출결 장난 아니게 빡십니다
    9-5;20까지 6주
    수업내용은 알차고 좋은데
    하루종일 노인이야기 병이야기만
    하다보니 우울함

    저는 그냥 재가 하루3시간
    정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님형편이면
    다른 알바 찾겠어요

  • 10. **
    '23.3.18 9:54 AM (61.98.xxx.18)

    본인 건강챙기는거에 집중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11. 님 상황이라면
    '23.3.18 10:00 AM (221.144.xxx.81)

    저같음 안 해요.. 내 몸 내 건강이 우선이죠

  • 12. ㅡㅡ
    '23.3.18 10:04 AM (211.202.xxx.36)

    30년 전업이다 남편사업이
    어려워져서 요양보호사
    하고있는데 하지마세요
    돈때문에 간절해서 하고
    있지만 형편만 좋다면 때려
    치고 싶어요

  • 13. ㅇㅇ
    '23.3.18 10:11 AM (182.161.xxx.233)

    센터에서 중재를 좀 해주기도 한다는데
    중재들어올땐 거의 맘상한후라서요~관두시더라고요
    일의범위 요양사가 하면 안되는것 해야되는것
    요구해도되는것 안되는것

  • 14. ...
    '23.3.18 10:23 A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암환자가 무슨 도우미요
    저도 휩쓸려서 50만원씩이나 주고
    요양보호사자격증 취득하긴했는데
    지금까지 무쓸모예요
    저는 가정실습가보고 취업 접었어요

  • 15. ......
    '23.3.18 10:34 AM (211.49.xxx.97)

    저도 항암후 5년 지났지만 아직도 체력이 딸려요.제가 아파봐서인지 하고싶은 마음도 없습니다.노후대책으로 너도나도 요양보호사따는데 얼마나할까 싶어요.

  • 16.
    '23.3.18 11:08 AM (106.102.xxx.132)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하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거죠

    남한테 맞는거 도전해보세요

    요양보호사 하는분들 많이 힘들다 하십니다

    노인상대일 만만치 않다고요

  • 17.
    '23.3.18 11:11 AM (211.245.xxx.144)

    맞아요 배우는 과정에서 온갖 병수발하는거만 배우니 좀 그렇더라구요
    우리 인간들이 생로병사가 진리이긴 하지만
    또 의학적으로 배워서 지식으로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긴 하지만 또 그만큼 뒤치닥꺼리해야하니까
    배우다 질리거같기도해요
    이런거까지 해야하는구나..하면서요

    아주아주 비상시에 사용하면 모를까 경제가 힘들지않다면 뭐 굳이 !

  • 18. ..
    '23.3.18 11:33 AM (110.70.xxx.17)

    저는 집에 치매 어머님 계셔서 땄어요
    그리고 그냥 나중에 혹시 쓸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사회복지사따거나 해서 요양원 사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좀 있어서 뭔지나 알아볼까 하던 차에, 어머님 집에서 모시면 수당처럼 좀 나온다해서, 내일배움카드로 땄는데요
    건강하시면 그냥 따두시라 하고 싶은데, 몸 안좋으시면 굳이 그러실거 있나 싶어요
    건강해진 다음에 따셔도 늦지않아요
    지금은 그냥 쉬세요

  • 19.
    '23.3.18 12:04 PM (119.192.xxx.98)

    취득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혹시 너무 무료해서라면야 할 말 없지만요

  • 20. . .
    '23.3.18 1:14 PM (223.62.xxx.18)

    하지마세요. 괜히 돈들여 따고 시간만 버립니다.

  • 21. 댓글 주신붇들
    '23.3.18 1:23 PM (175.119.xxx.159)

    충고대로 마음을 접을께요
    그렇게 힘든줄 몰랐는데 언니가 죽을자리 찿아가는곳 이라고
    그만큼 스트레스라고 하네요
    경제적으로 힘들면 모를까 절대절대
    언니는 생계형으로 죽을똥 살똥 한다고요
    감사합니다

  • 22. 병원동행매니저
    '23.3.18 1:54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병원동행해주는거 지원할수있대요

    https://m.blog.naver.com/sunil314/223046164959

    https://m.blog.naver.com/1225mocha/223044051054

    https://m.blog.naver.com/confine5169/223010399696

  • 23. ..
    '23.3.18 2:56 PM (58.228.xxx.67)

    아니 남편분이 집안일전담한다는데..
    요양보호사라는게..
    우리집 가사에다가 다른집 가사일도
    플러스되는거아닌가요
    한데 거기다 어르신 말벗이라 말하고
    비위맞춰주는 일을 하게되는건데..

    저는 보수도 그렇긴한데
    가장중요한게 재가방문인 이것도 직장이라 본다면
    고용이 불안전한게 문제인것같아요
    말그대로 어르신마음에 안들면
    그냥 짤리는거고
    또 어르신이 갑자기아프거나 병원에 입원하면
    또 짤리는거고..
    취미로 다니는게아니고 4대보험바라고
    들어가는걸생각한다면
    그런것같아요
    취미로 용돈이나 벌자고 들어갈자리도
    아닌것같구요
    하는일이 어르신에해당되는
    모든가사일에 말벗 병원동행 산책포함인데..
    어르신에따라 복불복이긴하나..
    집가사일도 힘드신데
    다른가정 가사일못해요

  • 24. 가족 요양
    '23.3.18 3:26 PM (58.234.xxx.126)

    가족 요양하려고 준비 중이예요
    그런데 몰랐던 내용 중에 요양 보호사 일 하게되면
    지역 의보에서 직장 의보로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돌봐야할 식구가 있고
    의료보험 많이 내시는 분들은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해요.

  • 25. 저는
    '23.3.18 5:32 PM (121.162.xxx.252)

    사회복지사 자격증 있으니 50시간 교육받고
    실습은 3월등록자까지는 동영상으로 대체되다고 해서
    따 둘려고요 요보사 자격증 있고
    65세 이상되면 배우자 간병하게 되면 월50정도 나온다는 걸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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