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여아 저녁에 학원 후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함
1. ...
'23.3.17 3:31 PM (14.52.xxx.1)그게 다 그런 건 아니고 냅두는 애들끼리 그래요.
저도 동네 다니다 보면 무리지어서 그런 애들 보이는데 뭐 꼰대라고 하겠지만 안 좋게 보여요.
모여서 동영상 보고 깔깔거리고 웃다가 과자나 이런 거 먹고 좀 있다 헤어지긴 하는데 저게 길게 저러면 진짜 안 좋은 쪽으로 갈 것 같아서.. (저희는 남녀 애들이 섞여서 그래요..)
저라면 절대 안된다고 자를 것 같습니다.2. 왜 안되죠 ?
'23.3.17 3:33 PM (1.220.xxx.66)본인 원칙이잖아요
제 기준에는 좀 늦다면서
10분이면 된다고 애원하는데 10분을 못해줘요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아이도 또래랑 있고 싶지 종일 엄마랑만 있나요 ?3. ...
'23.3.17 3:35 PM (112.153.xxx.233)예감이 맞으세요.
늦게 아이들끼리 돌아다니는 애들 욕 빨리 배우고 이성 빨리 알고 그래요.
7시에는 집에 와서 밥먹으라 하시고요.
노는건 주말 대낮에 놀으라고 하세요4. ...
'23.3.17 3:37 PM (14.52.xxx.1)또래랑 노는 건 그렇다 치는데.. 저 시간에 결국 나중에 남녀 애들 섞여서 놀다가 꼭 문제가 생기는 걸 많이 봤어요.
여기는 무려 강남에 학군지인데도 그래요 -_- 그래서 전 절대 반대입니다.5. ㅁㅁ
'23.3.17 3:44 PM (180.69.xxx.124)집에서 밥먹고 7시에 태권도 가고, 8시에 끝나요.
남자아이는 없고요.
낮에도 무리지어 놀다가 저녁 무렵
맨날 저만 들어오라고 전화를 하는 듯 한데
아이가 혼자만 들어오는 걸 힘들어해요.
그렇다고 6학년 교우관계를 제가 통제하기도 어렵더라고요.
내 아이가 자꾸 밖으로 기어나가고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에 휘둘리는건
내가 집에서 안정적으로 정서 뒷받침이 부족해서인가..하고 자책도 되고 그래요.
최선을 다해서 키웠구만...6. 어머님
'23.3.17 3:4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아이는 지금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초6이면 또래관계가 가장 중요해지는 시기에요.
시간이 길지 않고 아파트 단지에서만 있는것이확실하다면 저는 아이 믿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얘기하다 오라고 하겠어요.7. 그런가요
'23.3.17 3:50 PM (180.69.xxx.124)우리 아이가 발랑 까지거나 부모 우스워서 그런 애는 아니고
정.말. 놀고 싶어서 그러는거 알아요.
첫애는 범생이과라 저런 걸 해보지 않았고
둘째는 에너지가 밖으로 막 뻗치는 아이고,
충동성이 있다보니 제가 훨씬 불안해요.8. 오타쿠
'23.3.17 4:09 PM (223.38.xxx.161)6학년때 큰딸이 (모범생이긴 하지만)친구들에게 일방적으로 화내고,중1학년때6개월정도 자발적외톨이로 다녀서 제속좀 끓였는데요.
어느날 저녁 10시 넘어서 학원끝나는데 친구랑 30분정도 수다 떨고 배드민턴 치고 노는게 너무 다행이었어요.동네 아파트 단지에서 여자애들 몇명이랑 놀고 10시 30분 넘으면, 제가 데리러 가거나 전화하는데 친구 부모님도 걱정되는지 데리러 오구요.
진짜 집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추운것 못참는데도, 한겨울에도 친구랑 웅크리고 이야기하고있는것 보면, 그시간이 얼마나 행복해보이는지...
1시간도 아니고 10분인데, 아이도 숨쉴 시간이 있어야죠.9. 둥둥
'23.3.17 4:23 PM (58.227.xxx.170) - 삭제된댓글초6이면 코로나로 2~3년 보냈고. 그땍가 친구관계 너무 중요할 때고.저녁밥 먹고 운동끝내고 30분정도 인데.
저라면 그정도는 친구들끼리 어울리게 할거 같아요. 얼마나 놀고 싶겠어요. 또 친구에 목마른 아이라면서요. 저라면 더더욱 시간주겠어요.
애도 30분도 아니고 10분만 달라는데..
아이가 어디서 숨쉬겠나요.10. 시간
'23.3.17 4:33 PM (221.162.xxx.50) - 삭제된댓글시간대가 중요하네요.
낮시간이면 10분이든 30분이든 문제 안되겠죠
하지만 저녁 8시잖아요.
어른들도 하루 일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예요.
초6짜리 여자아이들이 그시간에 꼭 놀아되다뇨.
물론 남자아이들이라도 초6이면 허락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도 험한데, 아무리 아파트 단지 안이라도,
안좋은 일이 생길라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장소이고 시간이예요.11. 동이마미
'23.3.17 6:18 PM (182.212.xxx.17)무조건 놀다 오라 합니다
친구없다고, 학교가기도 싫어하고 주말 내내 집에서 온갖 짜증 풀어내는 미래를 생각해 보세요 (친구관계 안풀리면 공부고 뭐고 지옥이에요)12. ᆢ
'23.3.17 6:52 PM (118.235.xxx.26)공부는 과외선생이나 학원으로 바를수라도있지
친구를 돈으로 못사요...미쳐요13. ...
'23.3.17 7:05 PM (61.254.xxx.88)싫은 맘은 알것같긴한데
시간을 정해주고 지켜서 들어오라고 하세요.14. 네
'23.3.17 9:04 PM (223.62.xxx.150)제 기준을 내려놓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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