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전 생긴 해프닝 하나 ㅎㅎ

타이밍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23-03-17 13:38:10
아파트 가스계량기 안전점검 하는 날인데  저희 아파트는 검침하는분이 집안으로 들어와 
주방옆 베란다 보일러실 앞에서 확인하고 나가는거거든요.

저희 라인부터 시작이라 마스크 쓰고 출근전이라 겉옷도 다입고 초인종 누르면 열어주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띵~동 누르길래 화면보니 검침원 여성분이 서계시길래  네~ 그러고 문 열어드리니 
안녕하세요~하면서 총총총 바쁜 걸음으로 바로 들어와서 주방쪽 보일러실쪽 나가갔다가 오더라구요.
금방 끝나네, 끝인가보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거실 화장실도 문 열었다가 나오더니 
맞은편방에 늦게 출근하는 남편이 자고 있는 안방문을 막 열려는 찰나인거예요.@@

그래서 제가 얼굴 쳐다보고 놀라서 "네????? 거긴왜....???"
그러니까 그분이......
  
"아,방 화장실은 소독 안하시게요?"

"에??? 소독이셨어요???? 계량기 검침 아니구요??? 하ㅏ하하ㅎㅎ허ㅏ하...^^:::::"
"아,그건줄 아셨구나~ㅋㅋㅋ
"아.그래서...여기저기 가신거구나~~ㅋㅋㅋ"

저희는 거의 소독은 안했어서 그렇게 하는건지 잘 몰랐거든요.ㅜㅜ
아무도 집에 없는 시간대에 주로 와서 시간 못맞춰서요.
방송을 못들어서 그런가 어찌  두가지가 같은날 그런건지 ..^^
하필 또 그 기가막힌 타이밍에 제가 묻지도 않고 당연히 열어드리기도했고요...
암튼...잠깐 재밌는 해프닝이였네요.^^



 
IP : 211.216.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7 1:42 PM (39.7.xxx.31)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웃었어요.

  • 2. 시민1
    '23.3.17 2:00 PM (125.141.xxx.167)

    데자뷰가 현실로 튀어나왔네요. ㅎ

  • 3. 와근데
    '23.3.17 2:24 PM (211.246.xxx.11)

    평소 소독을 안받으셨어요?
    그럼 이웃 벌레들 나 모여들덴데요??

  • 4. ....
    '23.3.17 2:25 PM (116.41.xxx.107)

    정말 열고 들어갔으면
    두 분도 놀라겠지만
    남편분 자다가 진짜 놀랐을 듯. ㅋㅋㅋ

  • 5. ㅁㄴㅇ
    '23.3.17 2:29 PM (182.230.xxx.93)

    전 집에 없었는데 애가 문을 열어주고 소독을 한거에요.

    남편이 안방 화장실 사용중이었는데 화장실문을 확열어서 서로 놀래서....소독 아주머니 나감.
    남편이 나와서 애한테 성질부리면서 사람있는데 문열어주었다고 뭐라뭐라...
    애는 내가 아빠 화장실에 있는지 어찌 아냐고...블라블라

  • 6. 원글이
    '23.3.17 3:13 PM (211.216.xxx.238)

    와근데 님,
    저희가 집에 있는 시간도 소독날 때마다 안맞기도 했고, 다른집 벌레가 온다는 말은 듣긴 들었는데...ㅠㅠ
    시간이 안맞으니 그냥 베란다 물기있는곳 따로 약 뿌리기도 해요.

    점넷님,
    그랬다면 ㅋㅋㅋ
    남편은 잠귀 어둡고 팬티만 입고 자는 사람이라
    아마 그 소독하시는분이 문열자마자 더 놀래서 뛰쳐나가셨을거예요.ㅎㅎㅎ

    ㅁㄴㅇ 님,
    어머나!!! 워째요!!!
    남편분 정말 급 당황하셨겠어욥 ㅎㅎ
    그분들이 워낙 빠른걸음으로 코스대로 차례차례 문 열고 하는거더라구요.

  • 7. 소독
    '23.3.17 4:17 PM (221.143.xxx.13)

    안하면 그 집으로 몰려가겠지만
    아파트에 생각보다 벌레 없어요.
    5년차 아파트 소독 한번도 안했어요.
    소독 한다고 약 뿌리던데 그게 곤충을 죽이는 거지만
    사람한테도 좋을리 만무죠.
    소독보다 청결이 낫다고 봅니다
    소독 하는 세대 별로 없던데
    소독비는 꼬박꼬박 내고 있어요.
    이거 불공평한 것 같아요

  • 8. 원글이
    '23.3.17 9:33 PM (14.33.xxx.84)

    윗님,
    소독 안하는 집도 많은가보네요??
    몰랐어요.
    소독은 안하지만
    2000원정도 소독비는 달달이 나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631 중국이 제일 싫어하는거 ,,, 13 ㅎㅎ 2023/03/19 2,488
1448630 개 키우는 분들 자체정화 해야해요 21 애완견 자체.. 2023/03/19 3,845
1448629 이래도 광화문 2023/03/19 239
1448628 검찰개혁 이유를 보여준 정부. 3 ... 2023/03/19 634
1448627 마포역 근처 잘 아시는분요 20년전쯤 치과 혹시 2023/03/19 686
1448626 국민의힘 “대통령 한·일 정상외교에 사사건건 시비 거는 민주당,.. 22 매국노입에서.. 2023/03/19 1,962
1448625 나이키 추천좀요 1 .... 2023/03/19 941
1448624 이런성격은 어떤 사람일까요 3 성격 2023/03/19 1,494
1448623 인천 학대 사망어린이 담임은 징계 없나요? 3 ... 2023/03/19 2,182
1448622 일 시작하는게 낫겠죠..? 4 .. 2023/03/19 1,715
1448621 모쏠) 돈은 가장 강력한 힘이네요 1 ㅇㅇ 2023/03/19 2,796
1448620 리먼사태때 하마트면 우리나라 망할뻔 했어요? 17 ㅇㅇ 2023/03/19 2,504
1448619 송혜교 이제 멜로에 대한 욕심은 버린듯 28 2023/03/19 6,330
1448618 가정폭력 상담은 어디가서 받나요? 2 상담 2023/03/19 1,022
1448617 만원 달라고 할까요? 10 ㅇㅇ 2023/03/19 2,582
1448616 왼쪽가슴 통증 .. 2023/03/19 568
1448615 코스트코에 양념돼지갈비 파나요? 3 고기 2023/03/19 581
1448614 님들은 신체 어느 부위가 제일 늙으셨어요? 24 2023/03/19 5,202
1448613 헤어 메뉴큐어도 부분만 가능할까요? 2 2023/03/19 769
1448612 (펌) 명신이 초록색 옷은 예상된 수순 11 적중 2023/03/19 6,220
1448611 전두환비자금 세탁 의심되는곳 6 ㄱㅂㄴ 2023/03/19 2,229
1448610 나라를 팔아도 윤도리 라는 서문시장 아줌마... 6 2023/03/19 1,949
1448609 요즘 상영영화 추천부탁드려요. 엄마 보여드리려고요. 3 ... 2023/03/19 670
1448608 9호선 혼잡도 질문이요 3 ?? 2023/03/19 936
1448607 챗지피티 강의 영상이에요. 문과도 이해돼요^^ 29 ㅇㅇ 2023/03/19 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