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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우원씨 솔직히....

사건 조회수 : 7,766
작성일 : 2023-03-17 10:22:48
거액의 재산 상속 받고 평생 호의호식 가능한 상태라면
폭로 했을까요.
솔직히 회개할 여지도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론 이유가 무엇이건 모든 걸 폭로한 건 높히 삽니다.
그마저도 안 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차별이 낳은 분노가 동기부여가 된 거 같고
그로 인해 반성하고 세상에 나오고 싶었나보다 싶네요.
IP : 211.228.xxx.10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부고발자는
    '23.3.17 10:25 AM (106.102.xxx.213)

    아무나 하는 줄 아세요?
    끝까지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으려고
    설설 기고 있을 수도 있죠. 그 쪽 리그에 남으려고.

  • 2. ..
    '23.3.17 10:26 AM (116.39.xxx.162)

    동기는 상간년과 애비 때문인 듯.

    어쨌든 저러기도 쉽지 않죠.

    용기에 박수를....

  • 3.
    '23.3.17 10:27 A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

    전 그것보다 아버지 원망이 큰것 같아요
    10살쯤 이혼한것 같은데
    그전에도 박상이랑 바람나서 안 도보고
    엄마는 그걸로 힘들고 아프고
    재혼하고도 박상아나 아버지나 무심하니
    정서적 부재로 아픈것 같아요

    나쁜 부모로 애 망쳤네요

  • 4.
    '23.3.17 10:27 AM (58.231.xxx.119)

    그것보다 아버지 원망이 큰것 같아요
    10살쯤 이혼한것 같은데
    그전에도 박상이랑 바람나서 안 돌보고
    엄마는 그걸로 힘들고 아프고
    재혼하고도 박상아나 아버지나 무심하니
    정서적 부재로 아픈것 같아요

    나쁜 부모로 애 망쳤네요

  • 5. 어제
    '23.3.17 10:27 AM (175.211.xxx.92)

    이랬든 저랬든....
    저렇게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는 게 중요하죠.

    역사를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건이 저런 분노에서 시작되더라고요.

  • 6. 원글
    '23.3.17 10:28 AM (122.11.xxx.7)

    오늘 총지령 인가요?
    전우원씨 힘내세요!

  • 7. ,,,
    '23.3.17 10:31 AM (221.159.xxx.238)

    마약하는 정신 건강이 안좋은 젊은이 아닌가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불행한 어린시절을 겪은 젊은이가 그 마음을 치유하고 과거의 트라마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원죄를 폭로하는 것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 집안에 양심을 가진 자가 있다면 건강한 상태에서 과거의 반성의 차원에서 폭로가 아루어져야하죠... 적어도 노태우의 장남처럼...

  • 8. ..
    '23.3.17 10:32 AM (223.38.xxx.175)

    자기 가족이 그냥 가증스러워서 견디기 힘들었던 듯
    아름답고 위대한 폭로

  • 9.
    '23.3.17 10:33 AM (125.191.xxx.200)

    어떻게 보면 그곳은 더 서열 관계아닐지..
    권력을 돈을 많이 가진자들 위해서
    다들 그렇게 살아할텐데요..

  • 10. 돈은
    '23.3.17 10:33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비공식루트로도 꽤 들어온다하지 않았나요. 내면의 상처와 정체성 혼란이 폭발한 느낌이에요.
    뭐가 어떻든 자폭불사 모든걸 까발리는건 정말 어렵지요.

  • 11. ㅡㅡ
    '23.3.17 10:35 AM (118.235.xxx.94)

    성장과정에서 받은 상처가 치유가 안될텐데
    넘 안스러워요

  • 12.
    '23.3.17 10:37 AM (182.228.xxx.67)

    노태우 장남은 무엇을 했죠?

    돈보다도....
    어렸을적에 엄마든 아빠든 할머니든,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저렇게 힘들게 자랐을까.. 싶어요.

    차별이라기보다는
    충분히 받아야 할 애정을 받지 못한거 같습니다.

    정말, 돈보다 중요한게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힘들지... ㅜ.ㅜ

    보호받지 못하고 컸으니,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ㅜ.ㅜ

    자폭을 선택한거 같아요 ㅜ.ㅜ

    얼마나 무섭고 두렵고 힘들지 ㅜ.ㅜ

  • 13. ....
    '23.3.17 10:38 AM (110.13.xxx.200)

    호위호식했어도 주변사람들까지 저렇게 고발하듯 말하진 않겠죠.
    주변인들 보기도 견디기 힘들었던거 같아요.
    스스로 얼마나 힘들었다면 자신도 벌받겠다고 하겠나요.
    범인이 아니라 생각해요.

  • 14. ㅡㅡㅡㅡ
    '23.3.17 10:3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전두환 비자금 제대로 추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데.
    연희동집도 추징하라고 대법원판결까지 났는데도
    전두환 죽는바람에 못하고.
    추징대상자가 사망해도 추징할 수 있는 법안이
    아직 국회에 상정만 되어 있는 상태랍니다.
    여야 저런건 좀 빨리빨리 처리하지 뭣들 하고 있는지.

  • 15. ㅇㅇ
    '23.3.17 10:41 AM (185.212.xxx.246) - 삭제된댓글

    상처받고 결핍되고 혼란스럽게 했으니 그 대상들에 대해서 한 발 떨어져서 보게 되는 거죠.
    정서적으로 합치가 안 되니까.
    그..... 식인 할리웃 남 배우? 그 집안 핏줄이 싸이코 집안이라 부잣집인데도
    그 집안 식구 몇이
    내부고발(우리집안 누구누구는 싸이코) 하고 연 끊고 살잖아요.
    그 사람들도 당연히 싸이코 애비, 할배한테 직접 당한 게 있으니
    다시 보게 돼서 극혐하고 안 보고 사는 거..
    너무 당연한거라 굳이 씁쓸할 것도 없는 거 같아요.

    보통 자식들이 자기 부모에 대해 평가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걸요..
    눈이 트이면서 사람 인격이 보이는 순간이 있어요.. 나를 방치하고, 나한테 화풀이 하고, 바람피고 등등
    했을 때에요...

  • 16. 돈은
    '23.3.17 10:41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원한다면 비공식루트로도 꽤 들어오지 않을까요.
    내면의 상처와 정체성 혼란이 폭발한 느낌이에요.
    뭐가 어떻든 자폭불사 모든걸 까발리는건 정말 어렵지요.

  • 17. ..
    '23.3.17 10:42 AM (172.116.xxx.231) - 삭제된댓글

    한 가지 감정으로 이런 일을 하진 않을겁니다
    아빠가 바람펴서 엄마가 많이 아팠다고 안쓰러워 하고
    구급요원에게 살려 나갈 때
    엄마! 라고 절규하는 것 보면 엄마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엄마가 전씨 가족으로 부터 거액의 비자금을 받았다는 것 까지
    폭로하는 것 보면
    인간의 이기심과 추함에 기본적으로 환멸과 불신을 갖고 있는 거 같아요

  • 18. ㅇㅇ
    '23.3.17 10:43 AM (185.212.xxx.246) - 삭제된댓글

    상처받고 결핍되고 혼란스럽게 했으니 그 대상들에 대해서 한 발 떨어져서 보게 되는 거죠.
    정서적으로 합치가 안 되니까.
    그..... 식인 할리웃 남 배우? 그 집안 핏줄이 싸이코 집안이라 부잣집인데도
    그 집안 식구 몇이
    내부고발(우리집안 누구누구는 싸이코) 하고 연 끊고 살잖아요.
    그 사람들도 당연히 싸이코 애비, 할배한테 직접 당한 게 있으니
    다시 보게 돼서 극혐하고 안 보고 사는 거..
    너무 당연한거라 굳이 씁쓸할 것도 없는 거 같아요.

    보통 자식들이 자기 부모에 대해 평가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걸요..
    눈이 트이면서 부모 인격이 보이는 순간이 있어요.. 나를 방치하고, 나한테 화풀이 하고, 바람피고 등등
    했을 때에요...

    친엄마도 어쨌든 돈을 받았다니까 입 닫고 살면 전씨 손자가 궁핍하게 살 상황은 전혀 아니죠.
    근데 질려버린 거 같아요.

  • 19. 전두환 죽은것도
    '23.3.17 10:48 AM (106.102.xxx.213)

    의심스럽대요.
    엄청 건강했는데. 갑자기 치매. 암.
    그렇게 만든건지 의심스럽다고.

    전재용도 전두환이 빨리 죽기를 바란다고
    표현한 적이 있다고.

    그래야 수사가 끝난다고.

  • 20. zz
    '23.3.17 10:4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돈이 목적이었으면 돈 있는 쪽을 협박? 했겠죠

  • 21. ㅡㅡㅡ
    '23.3.17 10:50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같은 상황에 형은 떨어지는 콩고물 주워먹으려고 안그러잖아요

  • 22. 상속포기
    '23.3.17 10:54 A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서류도 보여줬고 , 절약을 잘한다고 하고
    돈이 다는 아닌걸로 보여요
    트루먼쇼가 생각나요
    자신이 어릴 때 부터 알던 세상이 다 거짓인걸
    알게된 충격이 크겠지요

    전두환 손자, 약물 투약 후 "살려달라"... 체포된 듯
    시사저널
    https://v.daum.net/v/20230317102902512

  • 23.
    '23.3.17 10:57 AM (124.49.xxx.205)

    가만히 있으면 얼마라도 챙겨줄텐데 거기다 회사도 좋고 기득권과 결혼도 해서 어느정도 잘 살 수 있었을텐데 양심이 그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한거죠. 목숨 내놓고 저렇게 말하는 건 정말 엄청난 용기입니다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 24. 전문의한테
    '23.3.17 10:59 AM (211.36.xxx.9)

    가서 성격 검사를 해보면 사람들마다 다양한
    그래프들이 쭉 나오는데
    죄의식을 많이 느끼는 뇌도 있고
    전혀 죄의식을 못느끼는 뇌도 있도
    사람마다 강도가 다른데요
    우원군은 죄의식을 많이 느끼는 뇌인 거 같아요
    저의 검사 결과 그래프를 보고 의사가 죄의식을 많이 느끼는
    성격이라고 했는데 정말 남보다 죄의식을 많이 느껴요
    사람마다 다양한 뇌를 가지고 있어요
    남도 나와 같을 거란 단정은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25. ㅇㅇ
    '23.3.17 11:07 AM (39.7.xxx.249)

    본인도 미국에서 고액연봉자 능력있어요

  • 26. 봄날
    '23.3.17 11:08 AM (72.69.xxx.61)

    124.49님, 체포가 아니라 구급대원에게 병원으로 이송된 것입니다.

  • 27. ㅇㅇ
    '23.3.17 11:11 AM (187.189.xxx.55)

    아무나 못하죠. 아무리그래도 자신에 모든걸 내려놓은건데, 자신에 잣대로 말하지마세요.

  • 28. ㅎㅎ
    '23.3.17 11:18 AM (218.238.xxx.14)

    원글님은 돈이면 거의 다 용납되는 가치관을 가진 것이고, 저 청년은 돈보다 양심이 더 중요한 사람인거고..

  • 29. 역시
    '23.3.17 11:21 AM (75.97.xxx.166) - 삭제된댓글

    더 탐사에서 강진구 기자가 한 인터뷰가 제일 좋더군요
    강기자의 질문이 핵심을 찌르는지 2번이나 그 질문 해줘서 고맙다고 하던데요

  • 30. 왜구식
    '23.3.17 11:33 AM (223.62.xxx.247)

    사고네요
    전범들인 주제에 지들 역사 파악도 못해서 희생자 코스프레로 전세계에 돈지랄하고,
    정작 진짜 피해자 희생자들이 돈때문에 항의하고 투쟁한다고 믿고 헛소리하면서
    종이학이나 접고 처 앉아 있는

  • 31. 왜구식
    '23.3.17 11:37 AM (122.35.xxx.62)

    왜구식 사고는 아닌듯요
    저도 전우원씨 인터뷰 봤는데
    문제가 무엇인지 핵심을 다 파악하고 있었어요
    금융계에서 일하면서 느낀 자본이 절대 재분배되지 않는다는 문제까지
    본인도 죄인이고 범죄자 집안이라고 말하잖아요

    아빠에게 버림받다시피하고
    어린애를 미국으로 불러 박상아랑 다 같이 한 침대에 이불덮고 누워있었다니 경악
    친엄마는 그렇게 돈을 받고도 애한테 학비도 안 줘서
    애가 큰아버지랑 이순자한테 빌어서 학비받고
    그나마 증여받은 건 아버지가 박상아 명의로 다 뺏아감

    빡쳐서 그런거든
    마약을 해서 그런거든
    내부 폭로자는 뭐 쉬운가요
    본인 적금 든 돈도 다 포기하겠다고
    한국와서 본인도 처벌받겠다고 하는데

  • 32. ——
    '23.3.17 1:16 PM (118.235.xxx.94) - 삭제된댓글

    뭐 여러가지 이유랑 동기가 있긴 하겠지만 저런짓도 소시민으로 자란 층은 절대 못해요. 가장 권력자와 권력 옆에서 다 보고 다가질수 있는 위치에서 있어보고 아무튼 소시민으로 자란 애도 아니라 용감하고 호기롭게 저렇게 할수 있는거. 그리고 그들보다 자기가 낫다는 영웅심리.

  • 33. ——
    '23.3.17 1:17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런게 가능했던건 전 한국에서 눈치보고 살지 않고 미국교육 받아서 가능했다봐요.

  • 34. ...
    '23.3.17 4:14 PM (118.235.xxx.147)

    원글님은 돈이면 거의 다 용납되는 가치관을 가진 것이고, 저 청년은 돈보다 양심이 더 중요한 사람인거고..222222

    인터뷰 보면 진정성이 보입니다. 문제의 핵심이 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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