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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인데..뭐든 심드렁한거 정상적인거 맞나요?

,,, 조회수 : 4,454
작성일 : 2023-03-16 15:49:02
출근너무 하기 싫고요..
다른 대안은 없으니 꾸역꾸역 나오면서
막 합리화할거리를 찾습니다. 직장 앞 붕어빵집은 맛있지...머 이런거요..;;(너무 찾을게 없으요.)
괜시리 심사가 꼬이고 화가나서 뭐라도 지르고 싶은데 
나이드니(더 드신 분들에겐 죄송..)
뭐 갖고 싶은것도 없고 찾아나갈 기력도 없네요.
우울증인가요.
뭐 색다른것이 먹고 싶은데 생각안나서 라면이나 먹고 그래요.
원화채굴한다는 마음으로 직장은 다니고요(직장일도 될대로 되라..머 이런심정..)
갖다오면 기력이 없어요.
하..쓰고나니 현타옵니다..일하러 가겠습니다..
IP : 123.142.xxx.2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16 3:53 PM (222.100.xxx.212)

    저 마흔인데 지금 그런 상태에요 코로나가 저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집 회사만 다니니 꾸미지도 않고 혼술만 늘어서 살도 많이 찌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집에 고양이들만 제 위안이에요 살 빼야 봄 옷 입는데 하.. 미치겠어요 진짜..이렇게 망가지다니 ㅠ

  • 2. ...
    '23.3.16 3:53 PM (222.236.xxx.19)

    40대중반이 그런나이는 아닌것 같은데요.ㅠㅠㅠ 제가 40대 초반인데 몇년 더 있다고 갑자기 모든게 다 심드렁 해질것 같지는 않아요..

  • 3. ...
    '23.3.16 3:56 P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으시네요
    그래서 뭔가 기분전환하고싶어서 다이아반지 큰거 2개 질렀더니
    좀 나아졌네요

  • 4.
    '23.3.16 3:57 PM (211.251.xxx.113)

    막 50대 진입했는데, 제가 딱 그래요.
    그 전에 쇼핑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찾아다니고 그랬는데, 그것도 심드렁해지고
    그냥 칼퇴해서 집가서 땅콩 까먹으면서 넥플릭스 드라마 보는게 유일한 낙이에요.

    이렇게 된지 한 일년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애들 다 커서 타지로 보내고나서, 그전에 정신없이
    바빴다가 갑자기 한가해지니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몰두할 거리 찾은게 방송대 편입해서
    공부하는건데, 공부도 딱 정해진 시간만 하고 더 이상은 안하게 되네요.

  • 5. 40대 중반?
    '23.3.16 4:1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심드렁할 시간은 커녕

    눈코 뜰세없이 바쁘게 산 기억밖에는..

  • 6. ..
    '23.3.16 4:11 PM (223.62.xxx.221)

    너무무료하고 심심해서 온라인강의 듣는데 듣는둥 마는둥 ㅎㅎ

  • 7. 생낙
    '23.3.16 4:11 PM (149.167.xxx.243)

    저도 그런 편인데…. 아나 근데 윗분은 댓글이 웃겨서 본인은 심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한참웃었네요. 칼퇴해서 집가서 땅콩 까먹으면서 넷플릭스 보는 거요. 으헝헝헝

  • 8. ..
    '23.3.16 4:11 PM (218.155.xxx.56)

    원화채굴...재밌어요. 저는 원화채굴할 곳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 9. 아아
    '23.3.16 4:13 PM (61.109.xxx.211)

    전 애들 대학입학과 함께 그랬어요
    정말 둘째 대학 입학하고 1년 지나고 보상이라도 받듯 이제부터 미친듯이 놀거야 하고
    결심했는데 노는것도 젊어서나 즐겁고 놀아봤어야 미친듯이가 가능한거고...
    일년에 두어번 여행 다녀오고 가까운 교외 드라이브 가고
    2년 하니까 지겹더라고요 국내든 해외든 여행갈 준비하는거 이제 귀찮기만 하고요
    사고 싶은것도 없고 취미생활도 딱 손놓게 되던데요

  • 10. 저도
    '23.3.16 4:15 PM (118.235.xxx.246)

    그래요. 미용실 머리하러 왔는데 정말 꾸역꾸역 왔어요 ㅠㅠ
    운동도 다니는데, 일부러 1대1 강습 전환했어요.
    심드렁하고 하기 싫기도 하고 해야 하는데,,
    맛집도,,여행도,, 운동도,, 나를 가꾸는것도,,,죽으면 다 소용 없는데,, 이런 생각 들고,,,

    죽기전에 뭘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어차피 죽을건데 뭘 하냐고. 그냥 눈감고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죽음이나 기다리면 되는걸,, 그런생각이 들어요.

  • 11. ㅎㅎ
    '23.3.16 4:37 PM (182.216.xxx.211)

    저는 네이버페이나 채굴해야겄으요~ㅋㅋ

  • 12. 저도
    '23.3.16 4:47 PM (122.35.xxx.62)

    44부터 심하게 그러네요
    코로나로 여행못가서 더그런듯
    가봤자 심드렁 재미없음

    부모님 증여받아서 생계걱정도 덜고
    남편자식없어 속 썩을일 없고

    무기력

  • 13. ...
    '23.3.16 4:53 PM (1.241.xxx.220)

    전 회사만 심드렁합니다. ㅋㅋㅋ
    나머진 다 꿀잼... 하아.....

  • 14. ㅇㅇ
    '23.3.16 5:04 PM (220.89.xxx.124)

    저는 39,40 넘어갈 때 부터 그랬어요

  • 15. 40대중후반
    '23.3.16 6:59 PM (221.139.xxx.77)

    심드렁하고
    지겹고
    벗어나고 싶어요
    빚 생기면 괜찮다고 누가 그랬나요?
    대출도 이젠 신경 안 쓰임
    그냥 다 때려치고 싶어요
    대안도 없는데

  • 16. 정신차리자
    '23.3.16 8:37 PM (101.96.xxx.246)

    심드렁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일을 크게 쳐서 다시 한 번 정신 번쩍 했네요.이혼까지 생각했다가 정신 차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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