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재취업 성공했습니다.

50대 후반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23-03-15 14:18:24
경력 단절은 아니고 이번이 세번째 직장인 셈입니다.  대기업 (기술직) 17년 다니고 그만두고 1년정도 쉬다가   지인이 하는 소규모 회사에서 캐드로 설계일 10년 했어요.  

작년에 회사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자격증 공부하고 있었는데,  구직활동으로 응모한 회사에서 면접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소규모 회사고 환경이 열악해서 면접 갈 때만 해도 내키지 않았는데,  면접 볼 때 사장이 자기 회사 비전 설명해주고, 칼퇴근과 급여 조건이 무난해서  괜찮더라고요. 사장이 면접보고 나서 함께 일할 직원들과 상의해보고 연락주겠다고 해서  안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연락이 왔어요. 

사무실 직원들 나이대가 30대 정도로 보였고, 젊은 직원들이 내 나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아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거든요. 

구직활동 할 때 한달에 한 번만 구직활동 해도 되지만, 어떻게든  갈만한 회사에 정성껏 이력서를 보냈는데도 6개월동안 두군데 밖에 연락이 안오더라고요. 



제 조건이면, 왠만한 신입보다는 별정직 정도로 채용해도 회사 입장에서 남는 장사?일 것 같은데
나이가 많다보니 아예 서류에서부터 걸러지는 느낌이었고요. 



저도 회사에서 직원 채용을 해보니 자기소개서나 이런 것을 정성껏 쓰고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면 호감이 갔던 생각이 나서  
워크넷 이력서 보낼 때 내가 이 회사에 왜 응모하는지 간단하게 쓰는 곳이 있는데 이력서 낼 때 마다 신경 써서 작성을 했습니다.  



여러번 써 본 경험으로 이번에는 채용 담당자가 기대할 만한 네가지-응모한 이유, 경력, 인간관계, 나의 마음가짐을 포함해서 작성했어요,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응모한다. 이러 이러한 경력이 있고 새로운 일에 적응을 잘한다.  성격이 원만하여 함꼐 일하는 사람과 화합을 잘한다.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취지로 썼는데, 아무래도 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고요. 


무엇보다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격으니, 나이와 상관없이 열심히 일할 자세가 되어 있으면 그리고 무엇보다 사장이 좀 열린 마인드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마냥 좋기만 한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설레고 잘해보고 싶고, 일 새로 시작하지만, 올해 목표로 한 자격증은 계속 공부할 계획입니다. 













IP : 125.183.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5 2:21 PM (222.117.xxx.76)

    역시 회사면접은 나도 회사를 꼼꼼히 살펴봐야 될꺼같아요
    나도 면접보고 회사도 면접보고 ㅎㅎ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 응원합니다~

  • 2. 역시
    '23.3.15 2:26 PM (121.137.xxx.231)

    나이들어도 기술,경력이 최고네요.
    원글님 능력자시고요.

  • 3. 원글님
    '23.3.15 2:34 PM (39.118.xxx.118)

    정밀 능력자십니다. 50대후반이면 일반 알바도 채용이 어렵던데요. 저도 응원합니다.

  • 4.
    '23.3.15 2:35 P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축하합니다

    젊은이들과 직장생활잘하는건
    입은닫고 귀를 연다

    요거만 잘하면되더라구요

    일은 알아서 잘하시겠죠
    축하드려요

  • 5. ㅇㅇㅇ
    '23.3.15 2:50 PM (203.251.xxx.119)

    젊은 애들은 뽑아도 나가니
    이왕이면 나이 좀 있어도 실력있는 직원이 오히려 낫죠

  • 6. 반짝별
    '23.3.30 4:55 PM (118.235.xxx.99)

    원글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능력자시네요!
    저도 49세에 복직했어요.
    부서가 달라서 과거 경력인정은 못받고 복직했고 지난 3년간 퍼포먼스를 잘 냈는데 조직이 능력과 성과보다 정치가 많은 곳이라 다른 곳으로 갈까 고민중이예요.
    원글님 글을 읽으니 괜히 제가 힘이 나네요.
    기승전결 좋고 군더더기없는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 딱 일 잘하실 분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연봉 많이 받으시며 오래 일하시길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7807 더 글로리) 연진이가 왜 주여정선생에게 굳이? 23 궁금 2023/03/15 6,542
1437806 포도주가 장식장에 있는데 7 포도주 2023/03/15 1,635
1437805 연대 의대 나온 의사샘 원주캠 나온 분들 구분할 수는 없나요? 21 죄송하지만 2023/03/15 6,176
1437804 굥이 좌파라구? 10 ㅇㅇㅇ 2023/03/15 715
1437803 친정엄마 허리통증 4 ㄱㅈ... 2023/03/15 1,489
1437802 헤나염색 하면 촌시러워 보일까요 7 미소맘 2023/03/15 1,871
1437801 평범한 사람이 돈을 벌려면...이 방법 밖에 없어요. 13 ..... 2023/03/15 6,729
1437800 내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것만큼은... 8 @@ 2023/03/15 3,071
1437799 윤석열 대통령 올해 제주4.3 추념식 '불참' 13 ... 2023/03/15 2,367
1437798 직장 다닐때 대장내시경은 언제 받을까요? 2 건강검진 2023/03/15 1,133
1437797 요즘 젊은 여자들의 결혼 생각이 9 2023/03/15 4,246
1437796 전두환 손자는 지금 한국인가요 17 나마야 2023/03/15 6,063
1437795 샌드위치가게 알바 돈벌기 힘드네요 13 알바 2023/03/15 8,462
1437794 재혼 가정.. 5 2023/03/15 3,136
1437793 여행지 음식중에 제일 맛있던 것 17 ... 2023/03/15 4,256
1437792 지금 MBC 뉴스외전 보세요!!! 5 ... 2023/03/15 4,678
1437791 청소기+로봇청소기 조합 추천해주세요 6 이사 2023/03/15 1,701
1437790 중고딩들 담임 상담신청 다 하나요? 6 ㅇㅇ 2023/03/15 1,485
1437789 요즘 남향집 2 ㅇㅇ 2023/03/15 1,511
1437788 요즘 결혼 정보 회사 어디 많이 이용하는지요? 3 기쁨 백배 2023/03/15 759
1437787 식당추천부탁드려요 3 시엄니 2023/03/15 599
1437786 아니 경북 경산에 사시는 분이 왜 전주 국회의원에 출마? 7 2023/03/15 1,899
1437785 이런 아파트 어디 있을까요? 11 아이 2023/03/15 3,412
1437784 남편 출장갈때 호텔 음식 찍어서 영통하는것 6 귀리 2023/03/15 2,047
1437783 니트바지 또는 롱치마에 어울리는 운동화 알려주세요 2 봄날 2023/03/15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