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뭐 사준다는 표현

[ㅇㅇ]

저는 이게 왜 거슬릴까요?
사준다는 건 자기 돈으로 누군가의 것을 사서 주는 거잖아요.
근데 돈은 남편이 벌고, 맞벌이라도 같이 버는건데
옷 사줬다
차 바꿔줬다
용돈 올려줬다
이런 표현들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냥 남편 옷 샀다 차 바꿨다 용돈 올렸다
이렇게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생활비에서]

살땐 사는 거고
개인 용돈에서 선물로 주는 건 사주는 것.
용돈은 올려준다 는 아닌듯.

[.....]

남편이 차 사줬다.
님편이 가방 사줬다.그런 말은 안불편하구요?

[그냥]

거슬릴것도 참 많다 싶네요 ㅎㅎ

[쓰는 사람이]

주인이라서 그런가봐요ㅠ

[ㅋㅋ]

난 의식있는 녀자다 그 말이 하고싶은??? ㅎㅎㅎ

[기재부]

지출항목을 아내가 정하는 집인가보죠

[..]

마음을 써서 사주는게 맞죠. 님 누구위해 쇼핑한번 안해보셨음?

[어…]

저는 남편 외벌이 전업주부인데도 그 표현 종종 쓰는데요;;;;
남편 월급통장을 쥐고 지출은 제가 알아서 하는 집이라… 남편도 종종 뭐 사 줘란 요청하고;;; 음. 이 표현이 거슬릴거 까지야.

[ㅁㅇㅁㅁ]

사는 것 자체가 노동을 요하는 일이기도 하고
그 집안에서 경제적인 결정을 주로 누가 내리는가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죠
외벌이이면 돈은 한사람만 버는 거지만
집안일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공짜로 먹고자고만 하는 건 아니니
사줄 권리는 돈버는 사람에게만 있는 건 또 아니죠

[...]

쇼핑을 해 줬다는 말이기도 하죠. 남자들 대개 쇼핑 행위 싫어하잖아요. 사 줘야, 사다 줘야 입더라고요.

[ㅇㅇ]

남편한데 경제적 의존도가 여자가 더 높으니
나오는 말 같은데요.
실제로 여자가 돈 더 쓰면 손해보는것 같아서
괴롭잖아요.

[남편 사준다]

남편 사준다는 표현 쓴 사람인데요.

맞벌이에다 제가 돈 더 많이 벌고

주식도 제가 해서요.

오로지 제돈이라서 남편 사주고 싶다는 표현 쓴거예요.

[남편 사준다]

남편 사준다는 의미는 경제적 자립까지 의미지

남편 돈으로 생색 낼 사람 82에 없어요.

[ㅇㅇ]

원글님은 맞벌이든 뭐든 경제활동 안해본 사람인듯

[ㅇㅇ]

여자들 상향혼 하는 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남자가 뭐 사줬다 하는건 왜 불편하다고 느끼시는지..
샹향혼의 주된 이유가 남자돈을 쓰면서 살고 싶다는 거잖아요

[별나다]

별게다 거슬리네요ㆍ
남편이 사준다는 의미에 되게 부정적이시네ᆢ
가까이하기엔 피곤한 스타일

[ㅇㅇ]

남편 혼자 돈 버는 집인데
맨날 집사람이 뭐 사줬다, 뭐 해줬다 그러거든요.
경제적 종속의 의미 없이도 쓸 수 있는 말 같아요.

[흠]

내가 골라서 대상을 정해 사줬으면
사준거죠
세상 피곤하게 사시네요

[푸푸]

왜 돈은 내가(남편) 버는데 니가(아내)사줬다고 해?
그게 불편하신거군요

[어우]

그런 것까지 불편하면 세상 어찌사세요?
남편 차 사줬다가 어때서요? 사서 주었다는 준말이잖아요
그게 불편하다는 사람이 더더더더더 불편해요
진짜 이런 사람 너무 너무 싫다

[~~]

저희 남편은 저랑 같이 제 시계나 보석, 가방을 살때
남편이 사줬다고 꼭 그래요.
저희는 각자 재정 아니거든요.
내 월급으로 사도 되는데? 하고 웃고 넘기죠.
남편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자기가 사줬다는 기쁨? 같은게 있는거 같아서..
자기꺼는 고가의 물건 절대 안사구요.

[헐]

샀다와 주었다를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면 안되나요?
사서 주었다에 왜 돈의 출처를 따지시는지?
그리고 남편이 벌어도 부부 공동의 재산인데 니돈 내돈 갈라놓고 뭔가 범상치 않으시네요~

[노노]

남퍈이 설거지 청소 해줬다가 제일 거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