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특목고생 과외할때

ㅇㅇ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23-03-14 14:48:25

모든 특목고생이 그런건 아니고요

요즘 학폭이 온오프라인에서 계속 화제고

유명 명문고에 다닌 집안 좋은 학생도

저런 학폭을 하다니..좀 그게 가장 충격이긴했어요.

근데 서울대 가고 또 잘살고

피해자는 진학도 못하고 억울하게..


제가 예전에 외고 다닌다는 남학생 과외를 하러

학군지에 간적이 있는데

학생 방 문을 열자 마자 마치 교수님 연구실 방문열었을때 느낌..

왠 토플 텝스책들이 책장에 쭈욱~~

더 놀란건 겉으론 예의바르지만 눈빛과 말투, 태도에서 은근나타나는

' 뭐 유학갔다왔다고? 그래 얼마나 하나 보자' 이런 태도...


어지간한 선생은 기에 눌려서 가르치지도 못하겠더만요..

알고보니 지방에서 있다가 외고 합격하고는 엄마가 이곳으로 이사온 상황..


대부분은 아니겠지만

18살짜리에게 하등 쓸데없는 부심...그게 자기가 이룬거 같지만

솔직히 부모 재력으로 이룬거기도 하니까 부심가질 필요없는데

아무튼...그닥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네요


그리고 저런건 부모 탓도 있지 않은지...

공부보다 인성이 중요한데 말이죠..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3.3.14 2:50 PM (211.252.xxx.100)

    걔도 우물안개구리였던 거 금방 깨우치지 않았을까요?

  • 2. 글쎄요
    '23.3.14 2:53 PM (118.235.xxx.222)

    전 과고 애들 대학부터 같은 동기로 굉장히 많이 있었고 과외도 많이 해서 널리게 봐왔는데 저런 미친 행동 하는 애는 한명도 못 봤어요 대부분 좋은 집안인 거 맞고 외고보다 훨씬 공부 잘하는 특목고 나 지방 유명 고등학교 나온 사람들이었는데 오히려 공부 못 하는 애들 보다 일반적으로는 더 예의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잘 보일 필요 없는 사람들한테 어떻게 대할지는 모르겠지만요

  • 3. 괜한
    '23.3.14 2:53 PM (125.182.xxx.128)

    자격지심이네요.고딩들 허세 부리기도 해요.
    그냥 팍 꺽으시면 되지 어린애 분석하면서 분해하시나요?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면서요.

  • 4. 자격지심2
    '23.3.14 2:58 PM (175.209.xxx.48)

    자격지심이네요.고딩들 허세 부리기도 해요.
    그냥 팍 꺽으시면 되지 어린애 분석하면서 분해하시나요?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면서요.
    22222

  • 5. 에구
    '23.3.14 2:59 PM (121.163.xxx.181)

    그 애 잘 하긴 하던가요?

    실력 없는 고딩들도 그런 허세 있는 애들 종종 있어요.

    설곽 애들 중에도 은근한 우월감과 열등감 섞인 애들 종종 있고.

    나중에 나이 들고 경험 많아지면 또 변하는 것 같애요.

  • 6. ..
    '23.3.14 3:01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과외쌤이 열등감이 있었나봅니다.
    고작 외고생 고딩 상대로..

  • 7. ㅡㅡ
    '23.3.14 3:26 PM (118.235.xxx.33)

    저희 아이가 외고출신인데

    부모의 엄청난 재력과
    수시로 서울대 좋은과 못간다고
    정시로 서울대 경영간 아이있는데
    인성까지 ㅠㅠ 좋더라구요

    싸가지 외고생도 있구요

    일반화의 오류예요

  • 8. ...
    '23.3.14 3:30 PM (222.236.xxx.238)

    자기가 교사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애들도 있어요. 자기가 질문한걸 대답 못하는 선생님을 무시하기도 하구요

  • 9. 아이고
    '23.3.14 3:32 PM (58.140.xxx.175) - 삭제된댓글

    학생 싸가지 없는 것을 선생탓하나요.

    저도 과외 오래 해봤지만 사까지 없는 애들은 그 부모 탓이 제일 크고...

    초등교사 엄마는 거만하기 짝이 없었고

    오히려 교수 부모님은 깍듯이 선생님 이러더군요

  • 10. 아이고
    '23.3.14 3:33 PM (58.140.xxx.175)

    학생 싸가지 없는 것을 선생탓하나요.

    저도 과외 오래 해봤지만 싸가지 없는 애들은 그 부모 탓이 제일 크고...

    초등교사 엄마는 거만하기 짝이 없었고

    오히려 교수 부모님은 깍듯이 선생님 이러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7408 손아래 시누이가 너무 싫어요 23 ㅇㅇ 2023/03/15 7,246
1447407 잘 때 땀 많이 나는 것도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가요? 4 ^^ 2023/03/15 1,167
1447406 전두환 손자가 공개한 부정입학 유학원 두 곳 12 2023/03/15 6,449
1447405 편애했던 엄마 11 무감각 2023/03/15 3,055
1447404 명품이요...나중에 전산상으로 등록할 수 있나요? ... 2023/03/15 442
1447403 이럴 때 아는 사람을 만나네요 3 ㅠㅠ 2023/03/15 2,304
1447402 효소가 뭐길래 인스타에서 다들 팔고있나요 10 흠흠 2023/03/15 2,978
1447401 꿈에서 엄마가 물에 빠지는 꿈을 꾸고 엉엉 울었어요 Wl 2023/03/15 487
1447400 푸석푸석 맛없는 사과 어떻게 살려야 하나요? 19 ㅇㅇ 2023/03/15 2,891
1447399 예수믿으시는분들만, 자살하면 지옥가나요? 12 ㅇㅇ 2023/03/15 2,162
1447398 무릎 연골 줄지 세포는 4 ㅇㅇ 2023/03/15 739
1447397 비타민d 하루섭취 용량요. 3 iu 2023/03/15 1,478
1447396 오 더글로리 이틀째 1위 4 ..... 2023/03/15 1,448
1447395 김명신 또 당분간 사라지겠네 18 ㄱㅂㅅ 2023/03/15 7,185
1447394 남서향 많이 더울까요 16 ... 2023/03/15 1,987
1447393 고이즈미 아키오, 조선은 사후 모욕 싫어해 도굴 되지 않아 1 평양박물관장.. 2023/03/15 785
1447392 옷 많이 입으세요 적게 입으세요? 9 옷 가짓수 2023/03/15 2,726
1447391 허블 우주 망원경 이름의 주인공, 천문학자 '허블'을 아십니까?.. 1 ../.. 2023/03/15 598
1447390 석가탄신일이랑 크리스마스도 대체휴일 적용이네요 7 ㅇㅇ 2023/03/15 1,803
1447389 지인이 한국에서 응급실 들어가셨는데요. 급질이에요. 6 ,, 2023/03/15 3,218
1447388 집 매매 해보신분들 21 궁금 2023/03/15 3,712
1447387 고등아이 수학여행 갈때 옷들요~~ 4 수학여행 2023/03/15 1,272
1447386 나이 50에 성형 하나도 안하신분 있으세요? 31 ... 2023/03/15 6,412
1447385 님들은 꿈이 있으신가요? 5 ㅇㅇ 2023/03/15 868
1447384 초5 남자아이, 지금 바이올린 배우는거 어때요? 14 ㅡㅡ 2023/03/15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