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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딸 이혼남과 사귀는걸 알았어요

조회수 : 20,954
작성일 : 2023-03-12 12:12:07
28살 조카딸아이 입니다.
친언니의 딸이구요~

얘가 이혼남과 사귀는걸 저에게 얘기를
했어요.
애 있는 돌싱이라구요

말렸지만, 아무소용도 없어요.

언니는 지금 사귀는 애가 솔로인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언니가 딸애의 남친을 언급할때마다
너무 괴로워요. 언니는
그 남친을 넘 맘에 들어하거든요.

조카는 제게 비밀을 지켜 주는
전제하에 제게 털어놓은
건데,
언니에게 얘기할수도 없어요.

아니.
언니가 알게됐다해도
조카는 절대 남친이랑 헤어지지 않을거고
언니는 그냥 난리가 나겠죠.


방금도
언니 집에 다녀오는데
조카 남친얘기를 하며 흐뭇 해하는
모습 보고

돌아오는 발걸음
너무 힘드네요.

제가 어찌해야 할지요..



IP : 117.111.xxx.42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3.12 12:13 PM (220.117.xxx.61)

    그냥 두세요
    요즘 사겨도 결혼안해요
    말리면 더 붙어요.

  • 2. 조카
    '23.3.12 12:13 PM (220.75.xxx.191)

    설득해서 스스로 말하게하세요
    님이 말하는건 아닙니다
    꼭 설득하세요

  • 3. 꼬꾸
    '23.3.12 12:13 PM (220.79.xxx.227)

    이모는 친구가 아니라… 저라면 엄마한테 말해라.. 난 엄마 동생이라 계속 모른 척 할 수 없다 하고 기간을 주겠어요.

  • 4. ……
    '23.3.12 12:14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조카가 이모에게 털어놓는 이유
    ‘내가 엄마에게 직접 말하기 힘들어요
    이모가 알아서 눈치채게 해주세요’

  • 5. ...
    '23.3.12 12:14 PM (112.147.xxx.62)

    언니에게 말해요
    조카가 이모에게 책임전가하네요

    나중에 이혼남인거 알게되면
    이모에게는 얘기했다 할게 뻔한데
    책임질수 있으면 입 다무시고...

  • 6. 얘기하죠
    '23.3.12 12:1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1.어차피 언니가 알면 님은 그 집안에 절연이예요.
    이런걸 동생이라고. 입싼 이모같으니라고. 이렇게요.

    언니한테 얘기하고
    언니 멘탈이나 지켜주시고

    2.님 편하려면
    아주 들은걸 기억에서 지우고 지내세요

  • 7. 언니하고
    '23.3.12 12:15 PM (223.38.xxx.119)

    척지는게
    조카에게 원망듣는것 보다 더 큰일 아닐까요.
    조카를 설득해서 실토하게 하든지
    언니에게 직접 말하세요.
    너무 늦으면 늦게 알려줬다고 욕먹을듯 해요.
    애있는 돌싱이면 행복하게 살 확률도 낮으니
    조카에게 득이 되는것 같지도 않아요.

  • 8.
    '23.3.12 12:18 PM (117.111.xxx.42)

    조카는 자기 고민이나 사소한일까지
    제게 털어놔요

    언니는 까칠한 성격으로
    조금만 일이 있어도 난리난리 치는 성격이라
    조카가 많이 힘들어 해요

  • 9. 추가로
    '23.3.12 12:19 PM (112.147.xxx.62)

    이모랑 친해서 비밀 턴거 아니고
    조카입장에서도
    침묵하기 부담스러우니
    짐을 이모와 나눈거예요

    계획한건지까지는 몰라도
    은연중에
    이모를 완충재로 쓰려는거

  • 10. 원글님이
    '23.3.12 12:23 PM (1.235.xxx.160)

    첨에 들었을 때,
    비밀로 해 줄 수 없다고 얘기 하고,
    바로 언니한테 말했어야 해요.
    조카한테 인기관리하느라,
    애 딸린 이혼남 만나는 걸 냅두는 거예요.
    제가 언니면 원글님 용서 못할 것 같은데요.

  • 11. 이모
    '23.3.12 12:23 PM (112.152.xxx.66)

    이모가 어른이니
    어른역할을 하세요

    조카는 누구에게도 말못할 사실을
    이모에게 털어놓곤
    나름 어른들도 아신다는 안락함속에
    빠져있을겁니다

  • 12. ...
    '23.3.12 12:23 PM (115.138.xxx.141)

    어떤 식으로든 언니가 알게 해야죠
    애는 없어야지요

  • 13. ...
    '23.3.12 12:24 PM (106.101.xxx.197)

    저라면 언니에게 말하겠어요
    보통일도 아니고 여차하다 셜혼까지 할수도 있는데요
    나중에 알고도 말안한걸 언니가 알면 더 큰일이에요

  • 14. ,,
    '23.3.12 12:24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

    언젠가는 조카에게 뒷통수 맞을지도 몰라요
    언니와 사이가 나빠질지도 모르지요

  • 15. ...
    '23.3.12 12:26 PM (116.125.xxx.12)

    조카가 영약하네요 지엄마한테 직접 말 못하니
    이거비밀이야
    지입에서 나왔는데 비밀이 어디있어요
    조카에게 어른답게 말하세요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 16. ...
    '23.3.12 12:27 PM (39.117.xxx.195)

    님혼자 독박써서
    나중에 언니가 알게되면
    님한테 배신감 느껴 손절당하실수도...
    언제까지 언니가 모를거 같나요

  • 17.
    '23.3.12 12:28 PM (116.42.xxx.47)

    엄마가 안다고해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아요
    만난지 얼마 안된거면 지켜보세요
    조카가 돌싱남 아이 만나보면 정신이 들지도 모르고
    아니면 조카 팔자죠
    원글님 언니가 돌싱남을 좋게 생각한다는거보니
    남자 조건도 좋은가보네요
    아이 엄마한테 안보내고
    자기가 키운다는건 책임감도 있을테고
    먼저 나서서 언니한테 말 꺼내지는 마세요

  • 18. ㅇㅇ
    '23.3.12 12:29 PM (218.51.xxx.83) - 삭제된댓글

    딸이 스물여덟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아직 애새끼인데 이혼남이라니...
    남자 스펙이 좋은가 보죠. 엄마가 저렇게
    자랑할 정도면. 의사랑 간호사라거나.
    이혼남이 스물여덞 애기한테 들이대는 게 나쁘네요.

  • 19. ...
    '23.3.12 12:30 PM (116.123.xxx.129)

    언니한테 말 하겠다고 조카에게 통보하세요
    비밀못지킬것같다고

    결혼때까지 님이 조카비밀 지켜준다면
    내가 님 언니면 님 안봐요

  • 20. 사귀는 걸로
    '23.3.12 12:30 PM (115.21.xxx.164)

    그러지 마세요 결혼 까지 가기 힘들어요 사귀다 지들이 알아서 헤어져요

  • 21. ㅇㅇ
    '23.3.12 12:31 PM (119.149.xxx.54)

    언니한테 말해야한다고 봅니다.
    특히 애까지 있으면 결코 쉬운문제가 아니예요

  • 22. ㅡㅡㅡ
    '23.3.12 12:31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저도 꼬꾸님처럼 하겠어요 기간주고 안하면 말하는걸로.

  • 23. ㅇㅇ
    '23.3.12 12:32 PM (119.149.xxx.54)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조카 사귀는 남자도 못됐네요.
    그걸 처가에 숨기고 결혼할 생각을 하다니

  • 24.
    '23.3.12 12:34 PM (27.1.xxx.81)

    지금 조카 등지면 앞으로 이야기 안해요. 그냥 조카 비밀 지켜주시고 엄마한테 조카보러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엄마도 알아야 하지 않겠냐고

  • 25.
    '23.3.12 12:34 PM (27.1.xxx.81)

    결혼할거면요. 결혼 안할거면 그냥 두고 보심

  • 26. 이렇게
    '23.3.12 12:35 PM (122.32.xxx.163)

    님 조카처럼 주변인들에게
    괴로움을 주는 존재들이 있어요
    사실 이런 존재들은 정말 주변도
    괴롭히고 본인도 괴롭게 살아간답니다
    님 조카는 부모도 괴롭게 하고
    나중에는 그 남자 그 남자 자식까지도
    괴롭게 만들게 되요
    그 조카가 본인 운명을 개운하려면
    인생에서 정면돌파하는걸 배워야해요
    이게 사랑이라면 당당하게 부모에게 이실직고하고
    허락을 구해야죠
    이모를 괴롭게 하며 문제의 본질을 피하고
    순간 안락함을 누릴려는 그 이기심이,
    단지 잘해주는 것에 혹해 상황보지 않고
    그 남자를 만난다는거 그 모든것들이
    조카 인생도 주변인들도 괴롭게 할꺼라는거예요
    님이 진정 어른이라면 조카가 부모에게
    말하게 하거나 헤어지라 하세요

  • 27. 처신 중요
    '23.3.12 12:38 PM (118.235.xxx.186)

    조카에게
    비밀 못 지켜주게됐다고 먼저 말하고
    언니한테 말하세요.

  • 28. 미적미적
    '23.3.12 12:38 PM (39.7.xxx.172)

    결혼식 혹은 혼인신고전에 6개월이라고 키워보고 살아보고 결정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 29. ㅇㅇ
    '23.3.12 12:40 PM (218.51.xxx.83) - 삭제된댓글

    조카는 아무리 예뻐해도 조카예요.
    50 넘어서 제일 크게 깨달은 게 조카 이뻐해줄 필요 없다는 거예요.
    앞으로 비밀 얘기 안 하면 좋죠, 뭐.

  • 30. 에휴
    '23.3.12 12:42 PM (113.199.xxx.130)

    애딸린 이혼남이랑 뭘 하겠다고 빠져서는....
    하루빨리 제정신으로 돌아와야 할텐데...
    애는 어쩔것이며 시집에서 전며늘이랑 비교하는건 또 어쩔거며 니가 좋으니 애딸렸어도 결혼한거 아니냐 소리 대번에 할텐데

    요즘 아가씨들 똑똑해 결혼도 안해 애도 안낳는다든데
    이런 아가씨가 또 다있네요 에휴

  • 31. 미안하지만
    '23.3.12 12:42 PM (121.162.xxx.174)

    원글님 처음에 선을 그으셨어야죠
    엄마에게 비밀로 하는 건 난 못 들어준다 구요
    할머니 이모 이런 관계는
    나라도 조카 말을 들어줘야지 하는데
    그건 상대를 위한다기보다 내 존재의 중요성에 흐뭇한 겁니다
    난리든 싸우든 조카 엄마는 언니에요

  • 32. ker
    '23.3.12 12:44 PM (180.69.xxx.74)

    나중에 조카도 언니도 님 원망합니다
    저라면 니가 말 안하면 내가 한다고 며칠 말미주고
    얘기합니다

  • 33. ,,,
    '23.3.12 12:46 PM (116.44.xxx.201)

    조카도 성품이 별로고
    이모도 이 상황에 판단 못하고 있네요
    조카한테 2-3일 준다고 통보하세요
    님은 언니한테 절연각이에요

  • 34. 저기
    '23.3.12 12:46 PM (110.70.xxx.105)

    이모랑 친해서 비밀 턴거 아니고
    조카입장에서도
    침묵하기 부담스러우니
    짐을 이모와 나눈거예요

    계획한건지까지는 몰라도
    은연중에
    이모를 완충재로 쓰려는거 xx222

    그치만 조카 설득해서 언니에게 이야기는 하게 해야지요.
    나중에 조카 결혼부터 시작해서 계속 원망듣다가 인연 끊겨도 괜찮으신 것 아니라면요.

  • 35. 저기
    '23.3.12 12:49 PM (110.70.xxx.105)

    아마 결혼생활에서 문졔 생길 때마다
    두모녀의 원망을 한몸에 들으실 겁니다.

  • 36.
    '23.3.12 12:49 PM (211.245.xxx.178)

    나중에 사실 알고나면 원글님만 원망들어요.
    원망이 뭐여.. 죽이네 살리네 난리날일이지요.
    조카 못됐네요. 왜 지가 고민해야할걸 이모한테 떠넘기나요.
    누구한테라도 욕먹을일이면 전 언니한테 욕 먹느니 조카한테 욕 먹을거예요.
    한치건너 두치라고..내 형제가 먼저지 조카가 뭔 소용이라구요..
    당장 조카한테 해결하라고 하세요.
    지 엄마한테 사실대로 얘기도 못할놈을 왜 만나요.

  • 37. ...
    '23.3.12 12:53 PM (218.55.xxx.242)

    님은 자식 없어요?
    그깟 조카 비밀 지켜줘서 뭐하게요
    형제가 낫지 어차피 조카는 남이에요
    비밀 지켜준답시고 입 다물면 언니는 니 자식 아니라고 그랬니?
    원망합니다

  • 38. ..
    '23.3.12 12:53 PM (221.162.xxx.205)

    다른데서 봤는데 애를 직접 키워보게했대요
    두달만에 나가떨어지고 남자랑 깨졌다고

  • 39. 결국엔
    '23.3.12 12:59 PM (49.174.xxx.101)

    조카가 언니와 본인 사이를 이간질하는 꼴이 되겠군요

  • 40. ㅇㅇㅇ
    '23.3.12 1:09 PM (211.186.xxx.247)

    며칠전 글을 봤는데
    여자 초혼. 남자 애있는 돌싱

    여자 엄마가 결혼전에 애만 데려다 키우게 시켰대요
    엄마는 양육에 전혀 관여 안하고
    아둥바둥 1~2개월인가? 키우다
    남자랑 헤어졌대요
    좋은 방법이었던것같아요


    저라면
    언니한테 얘기 안하면 언니랑 의절할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런걸 떠나서도 조카인생이 걸린거고 반대입장이라면
    언니한테 늦기전에 얘기 해야한다고봐요
    대시 조카가 직접 털어놓게해야죠
    (내가 너를 딸같이 생각하고 나도 반대입장이고
    너희엄마랑 자매 사이인데 이걸 내가 비밀로 할순 없으니
    너가 일주일 내로 얘길 안하면 내가 할수밖에 없다
    너도 내 입장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할것같아요)

  • 41. ㅡㅡ
    '23.3.12 1:11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이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쓸수 있는것도 조카라 그래요. 딸이면, 이미 앓아 누웠을거예요.
    심리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이 문제가 같은 선상이 될수 없죠.
    처음부터 이 정도의 얘기면 엄마에게 직접하라고 하거나, 본인은 자매관계가 끝나길 바라지 않으니 얘기할수 밖에 없다 하셨어야지. 인기관리도 아니고 뭘까요?
    하다못해 언니가 문제가 있는 엄마라도 그래요.

  • 42. ㅡㅡ
    '23.3.12 1:13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좋네요. 애 아빠없이 혼자 애 길러보도록 하는 거.
    하다못해 안되면 시터일이나 봉사라도 시키는 거 좋네요.

  • 43. 나중에 알면
    '23.3.12 1:2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딸대신 동생인 님에게
    그 원망이 다 돌아갈텐데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리고 딸의 남친 얘기만 나와도 흐뭇해 할 정도로
    언니 맘에 꼭 드는 남자인데

    자기가 데리고 살 남자도 아니고 딸이 좋다는데
    애있는 돌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대한다면

    딸과 안보고 살 각오해야지 어쩌겠어요?

  • 44. 리기
    '23.3.12 1:47 PM (223.39.xxx.40)

    어른답지 못하세요. 원글님은 조카한테 친구같은 이모인거지 진짜 친구는 될수없어요. 어른답게 하셔야지 그걸 비밀이랍시고 엄마 속이는걸 돕고있나요

  • 45. 나야나
    '23.3.12 1:52 PM (182.226.xxx.161)

    조카를 설득해야죠 직접 말하라고..다른건 참겠지만 이건 정말 중요한거다 그남자랑 헤어지지 않을거면 엄마한테 솔직히 말하고 만나라

  • 46. ..
    '23.3.12 2:05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세상에 널리고 널린게 남잔데
    이혼남도 뒷목잡겠는데 애가 둘이요?
    그것도20대 처자가?
    순수한 애 둘있는 이혼남 봤나요?
    딸이라고 생각해봐요.당장 말해줘야죠
    그래서 불 붙으면 지팔지꼰인거고요

  • 47.
    '23.3.12 2:06 PM (106.101.xxx.212)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48.
    '23.3.12 2:22 PM (118.235.xxx.59)

    그 남자가 지금은 얼마나 잘해주겠어요.
    결혼 복습일텐데.
    님이 언니랑 억하심정 있는 게 아니라면
    당연히 말 해 주겠어요.
    조카에게도 일주일 안에 사실대로 말 안하면
    내가 말하겠다 해야죠.

  • 49. ......
    '23.3.12 2:26 PM (211.49.xxx.97)

    조카를 말려야죠. 그 자식 잘키울수 있을 자신있냐고 물어보시고 그래도 불구덩이로 들어갈 각오가 되었다면 알아서 하라구요.

  • 50. ㅇㅇ
    '23.3.12 2:46 PM (123.109.xxx.246) - 삭제된댓글

    언니분 같은 성격이면 딸이 자신이 속인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분노가 정비례로 높아질 거예요.
    얼마나 괴씸한가요
    이혼남인줄도 모르고 흐믓하게 바라보고 남들한테 자랑도 했을테고

    조카 설득해서 빨리 말하게 하세요

  • 51. ㅇㅇ
    '23.3.12 3:05 PM (123.109.xxx.246)

    언니분 같은 성격이면 딸이 자신이 속인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분노가 정비례로 높아질 거예요.
    얼마나 괘씸한가요
    이혼남인줄도 모르고 흐믓하게 바라보고 남들한테 자랑도 했을테고

    조카 설득해서 빨리 말하게 하세요

  • 52. . . .
    '23.3.12 3:21 PM (180.70.xxx.60)

    조카에게 말하세요

    넌 마음의 짐 덜려고 나에게 말했겠지만
    난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내 형제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죄책감으로 너무 힘들다
    일주일 시간 줄테니 엄마에게 말해라
    일주일 후엔 내가 말한다
    니 비밀은 니가 나에게 말한 그 순간
    나는, 너나 네 엄마 둘 중 하나와는 등돌릴 수 밖에 없는 큰 문제인데
    너는 나에게 왜 이런 큰 갈등을 준거니
    어짜피 엄마는 알게 될 것이고
    일주일 안에 니가 엄마에게 말하면
    나와 언니의 관계, 너와 나의 관계는 살아남는다
    일주일 후에 내가 말하면
    나는 너와의 관계는 끝이겠지 그건 아마도 네가 나에게 비밀공유 했을때부터 정해진거야
    난 내 형제가 절망하는 모습을 볼 수 없구나
    니 손으로 해결해라

    이런식으로 문자 보내세요
    본인이 다시 책임지게끔요
    조카도 28살이고 결혼할 남자 만나는 나이인데
    이모에게 문제 토스하고 속편하게 있으면
    조카도 지 맘만 편하면 되는 나쁜아이인거죠

    본인이 이모에게 넘긴 문제의 무게를 조카가 책임져야죠

  • 53. . . .
    '23.3.12 3:22 PM (180.70.xxx.60)

    그 남자랑 살던 말던
    그건 솔직히
    조카 문제이구요

    원글님은 이 문제나 빨리 해결하세요

  • 54. 제가 언니라면
    '23.3.12 3:54 PM (114.201.xxx.27)

    그정도로는 동생이 말해줘야 맞다싶어요.
    조카나 언니가 될대로되라싶은 남은 아니잖아요.

    결과는 그들이 알아서하게...

  • 55.
    '23.3.12 4:42 PM (211.244.xxx.144)

    나중에 언니한테 원망듣겠네요.
    조카띁어말리세요..이제 고작 28세...얼마나 어립니까...돌싱애아빠가양심없는 새끼죠..아가씨를 넘보다니..내조카가 그런놈만나면 가만 안둠...조카랑 친하다면서요..말하세여

  • 56.
    '23.3.12 6:18 P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입장을 바꿔
    님 딸아이가 님 동생에게 말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님이 언니라면 알고도 숨겼던 동생 어떻겠어요
    피눈물 날거 같아요
    당장 언니에게 알리고 조카 말리세요
    그냥 이혼남도 아니고 애가 있는ᆢ
    내 자식도 사춘기됨 이가 갈리는데 남의 자식을 어찌!
    조카가 불구덩이로 뛰어드는걸 보고만 있다니
    이모라면 할 수 있는걸 다해 보셔야지요

  • 57. ...
    '23.3.12 6:44 PM (110.13.xxx.200)

    진짜 어차피 조카는 조카인데 언니를 잃을순 없죠.
    원망들을거 같은데요.
    조카는 이모를 너무 곤란하게 만들었네요.
    자기도 힘드니 누구한테라도 털어놓은거지만 이모입장에선 너무너무 힘든 상황인데요.
    어차피 말려봐야 말안듣는다고 그냥 둘순 없을거 같고
    조카한테는 내가 이상태로 그냥 두고 말을 안한다는건
    언니를 배신하는거나 마찬가지 입장이다.
    니가 엄마에게 말못하는거 알고 대신 나에게 말한거는 알지만
    어른입장에서 그냥 두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언니에게도 난 못할 짓을 하는거다..
    알면 난리날 상황을 내가 침묵하며 흐뭇하게 남친에 대해서 말하는 언니를 볼때마다 많이 괴롭다
    말을 안한다고 달라질건 없으니 나는 언니에게 말을 해야 할것 같다.
    내가 안 이상 언니에게 말을 안하면 안될거 같다 하시고 말을 하세요.

    언니입장에서는 이사실을 알게되면 조카나 동생에게 너무 배신감 들거 같아요.
    얼른 해결하세요.
    조카가 말하든 본인이 말하든..

  • 58. 근데
    '23.3.12 8:05 PM (211.228.xxx.106)

    애까지 있는 남자가 어디가 그리 좋다던가요?
    혹시 부자인가요? 직업이 아주 좋은가요?

  • 59.
    '23.3.12 8:29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제가 언니 입장이라면 그 중요한 얘기를 안 한 동생이 너무 미울것 같아요.
    배신감 들어서 동생 안봐요.
    님은 꼭 언니한테 말해야 되요.
    조카랑 비밀 지키는게 더 중요한건가요?
    부모입장(언니)에서는 자식이 잘못 된 길을 간다는건 피가 거꾸로 쏠릴만큼 큰 일인거에요.
    이혼남을 받아들이건 안받아들이건 그 결정은 언니가 하는거에요.

  • 60.
    '23.3.12 8:34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나중에 들통이 나면 조카는 엄마에게 "이모도 알고 있었어. 내가 말해서 알아. 하지만 날 응원해줬어"
    이렇게 말하는 날에는 님은 그냥 언니랑 죽을때까지 못보는거에요.
    이혼남 두둔하는 조카랑 편먹는거라구요.
    언니가 자식은 용서할 지 몰라도 다 큰 어른인 동생이 조카 편에 섰다는건 절대 이해못하죠.
    철없는 조카 줄에 설 일이에요??? 이모라면 당연히 말려야죠.
    말려서 안될것 같다니요. ㅠㅠ 남의 일인가요?

  • 61. 어휴
    '23.3.12 8:39 PM (217.149.xxx.171)

    친구도 아니고 이모가 왜 이래요?
    님이 어른이잖아요.
    어른답게 행동해야지.

    조카한테 당장 엄마한테 말하라고 하세요.
    거짓말하는데 이모가 같이 동원되어서.
    님도 참 처신머리하고는 ㅉㅉㅉ.

  • 62. ㅇㅇ
    '23.3.12 8:46 PM (106.102.xxx.197)

    사건반장에 비슷한 사연이 나왔는데
    딸 엄마가
    결혼하기전에 그 남자아이(7세)랑 딸이랑 둘이 살게했답니다.
    딸이 그 돌싱남아이 보살피다가 힘들다고
    결혼안한다고 했다네요

  • 63. 공감
    '23.3.12 8:51 PM (175.223.xxx.91)

    나중에 들통이 나면 조카는 엄마에게 "이모도 알고 있었어. 내가 말해서 알아. 하지만 날 응원해줬어"
    이렇게 말하는 날에는 님은 그냥 언니랑 죽을때까지 못보는거에요.xxx2222

    글고 그 남자랑 결혼 생활이 지옥 같으면 조카도 원글님 원망하겠지요

  • 64. …….
    '23.3.12 9:09 PM (118.235.xxx.211)

    숨길일이 따로있지 조카가 발칙하네요
    이건 숨겨줄 일 아니고
    저 위에 댓글처럼 한달정도 유예기간주고 엄마한테 얘기하라하세요
    그 시간 지나면 얘기하셔야죠 ..이런일에 제 동생이 입닫고 있다면저는 동생 안봐요 몰랐다면 모를까

    원글님은 은근히 조카가 님에게 기대길 기대하네요
    조카가 더 비밀을 얘기안할까 두려우신거예요? 자기 자식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이건 아니죠..

  • 65. 역지사지
    '23.3.12 9:13 PM (217.149.xxx.171)

    님 딸이라면?
    근데 님 언니는 알고도 말 안했다면?

    님 자식없죠?

  • 66. ..
    '23.3.12 9:19 PM (118.218.xxx.182)

    애딸린 돌싱이라니..
    28살 먹었는데 머리에 기름뿌리고 불구덩이로 들어가네요.
    이런 조카 그냥 두시나요?

  • 67. ...
    '23.3.12 9:58 PM (175.123.xxx.105)

    조카에게 얘기하세요.
    니가 엉마한테 얘기 안하면 내가한다고
    니가 선택했으니 엄마에게 허락을 받으라구요.
    정말 애있는걸 감수할만큼 괜찮으면
    허락을 받아라 라고 말씀 하세요.

  • 68. 부담전가
    '23.3.12 10:10 PM (116.32.xxx.22)

    조카는 누구에게도 말못할 사실을
    이모에게 털어놓곤
    나름 어른들도 아신다는 안락함속에
    빠져있을겁니다22

  • 69. 혹시
    '23.3.12 10:4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언니에게 열등감있어요?
    조카가 까칠한 언니한테는 말 안하고
    나한테만 속얘기 다해서 좋으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그런걸 언니한테 감추고 얘길 안해요?

  • 70.
    '23.3.12 11:27 PM (218.55.xxx.31)

    기간 정해두고 엄마에게 말하라고 해야죠.
    언니 속이고 기만하는거 동생으로서 힘들다고
    털어 놓으세요.
    제가 언니라면 딸보다 동생이 더 밉겠어요.
    그때 알려 쥤으면 헤어졌을텐데 라고
    원망듣지마시고요.
    남이면 몰라도 친 조카인데
    결과야 어찌되든 언니랑 합심해서 말려 봐야죠.

  • 71. 조카
    '23.3.12 11:28 P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말리세요 그럼 이모가 말리면 좋겠습니다

    “불구덩이는 들어가기전에는 따뜻한것 같지만
    들어가면 힘들고 아프고 죽을수도 있다”

    “사람들이 이혼남이랑 결혼하지 않는이유를
    너는 아직 모르겠지만 결혼해서 살면 알겠될것이다
    너는 벌써 이혼남의 전부인을 의식 안할수 없고
    애딸린 아이를 니가 평생 키워야하고 니가 케어못하면 시닥에서 너를 안좋아할것이며
    지금은 달콤하지만 이혼남이 왜 이혼했는지 이유를 모르지만
    너가 그렇게 결혼하며 살다가 이유가 밝혀져 니가 이혼한다고 나를 붙잡고 울며 이야기할수 있다”

    “너는 나를(이모)를 믿어 이야기해줘서 고맙고
    이모도 너를 아끼고 사랑해서 이말을 하는것이란다”

    “며칠 생각해봐”

  • 72. 순이엄마
    '23.3.12 11:56 PM (125.183.xxx.167)

    우와 후기 부탁드립니다

  • 73. ㅇㅇ
    '23.3.13 12:11 AM (218.51.xxx.83) - 삭제된댓글

    언니는 동생이 그 사실을 먼저 알고 있다는 사실에(게다가 알자마자 자기한테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 분노할 겁니다.
    조카에게 네가 2일 내에 말하지 않으면 내가 말하겠다, 식으로 예고를 해서
    조카가 먼저 말하게 만드세요.

  • 74. 레모나
    '23.3.13 12:47 AM (211.58.xxx.152)

    역지사지.
    내 자식 문제를 대비하면 답 나오지 않나요?
    조카도 비밀이라고 이모한테 이걸 얘기한거 보면 맘속 불안감을 희석시키고 나쁜짓 공유하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이런얘기 들으면 그자리에서 딱 자르고 엄마한테 말하라고 난 비밀 못 지켜준다 할거 같아요.
    언니가 알면 진찐 배신감에 의상할듯.어른으로서 옳지 않아요.조카에게 말할 기회를 주시고 언니 별말 없으면 원글님이 얘기해야지요

  • 75. ㅇㅇ
    '23.3.13 12:49 AM (76.150.xxx.228)

    언니한테 손절당하면 언니잃고 조카잃고 다 잃어요.

  • 76. 이건
    '23.3.13 1:47 AM (1.237.xxx.181)

    남이 아니고 조카일이니 언니한테 말해야죠
    일단 조카에게 성인이니 니가 먼저 말해라
    말 못하겠음 내가 하겠다라고 하세요

    이건 오지랖아닙니다
    내가 언니라면 말 안한 동생 정말 용서안될듯요
    말해야해요

  • 77. ... ..
    '23.3.13 2:26 AM (121.134.xxx.10)

    먼저 180.70님의 댓글처럼 문자 보내시구요
    다음 여기의 원글과 댓글 보게해 주세요

  • 78. 그 기사
    '23.3.13 3:40 AM (106.102.xxx.190)

    못보셨어요?
    딸이 애딸린 이혼남이랑 사귀고 결혼한다고 하니까,
    우선 1년만 그 이혼남 애 집에 데리고 와서
    키워봐라. 했더니
    2달만에 헤어졌다는 기사요.

    검색해보세요.
    그대로 해보시면 좋겠네요.

  • 79. 처음엔
    '23.3.13 3:42 AM (106.102.xxx.190)

    이혼남 남친이 주말마다 바리바리 싸들고 오더니,
    점점 오지도 않고. 애만 맡기고 피곤하다고 하더래요.

    친정엄마는 절대 애 봐주지 않고 일부러 밖으로
    나가고 그랬는데,
    1년은 갈 줄 알았더니 2달만에 헤어지더래요.

  • 80. ...
    '23.3.13 4:53 AM (173.54.xxx.54)

    애만 없다면 뭐 요즘같은 세상에 문제될건 없죠.
    그런데 애가 있다면 뭐... 그냥 놔두세요. 인생이란건
    정답이 없고 부모나 이모가 어쩌지 못한 것. 여기분들 다들 아시면서.

  • 81. 나는
    '23.3.13 8:14 AM (203.142.xxx.241)

    니 엄마가 아니라 이모고, 너보다 니 엄마가 더 걱정이 된다. 그러니 니가 직접 말해라, 아니면 내가 너랑 인연끊을것을 전제로 말할테니 서운해 마라, 입장 바꿔놓고 니가 내 입장이면 어떻겠니? 그리고 그럼에도(말했음에도) 엄마한테 인정받고 결혼할수 있도록 니 스스로 노력해봐라..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겠습니다. 저라면

  • 82. 조카
    '23.3.13 8:34 AM (116.121.xxx.48)

    언제까지 거짓말 할 수 없고 나도 힘들다 빨리 니 스스로 알려라 하세요
    나까지 죄인 만들지 말고 언니 속이는 나쁜 동생 니가 만들었다. 널 이해하는데 이건 아니다 . 자신이 없음 니가 헤어져라 . 아니 당연한 수순을 왜 걱정하시는지 …

  • 83. 어휴
    '23.3.13 8:53 AM (59.21.xxx.117)

    고민들어준답시고 그걸 그냥 보고 계신거예요?
    안된다, 헤어져라..강력히 말려야죠.
    언니에게 얘기하냐 마냐를 고민할 때가 아니예요.
    조카를 위해 빨리 헤어지라고 강력히 말리세요.

  • 84. 돌싱
    '23.3.13 9:35 AM (58.79.xxx.141) - 삭제된댓글

    조카한테 말하세요
    언니한테 말못하고 중간입장 난처하다, 나중에 언니가 알게되면
    그동안 함구한 나에게 실망할거고, 나도 내핏줄 마음아프게 하고싶지 않다.
    네입으로 말해라, 안그러면 나는 언니한테 말할것이다 라고 하세요

  • 85. 기집애
    '23.3.13 10:20 AM (183.98.xxx.33)

    조카녀자 식구들에게 약아 빠진게 밖에서 등신짓 하네요
    맹한 이모 방패삼기 보험들기는

    바로 선긋지...지금이라도 다른분말 들으세요

  • 86. happ
    '23.3.13 11:12 AM (39.7.xxx.45)

    어린 조카한테 어른이 휘둘리네요.
    애 있는 이혼남과의 삶이 어떤지 모르니 그래요.
    결혼하고서야 아이가 있단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이혼하는 초혼녀 많아요.
    인생에 남편은 아내가 아닌 전처 자식이 일순위예요.
    지금은 데이트니 모르겠지만 살면서 항상 후순위로
    밀리는 게 얼마나 상실감 큰지 몰라요.
    애가 있는 이상 평생 전처랑 어떻게든 연락은 해야하고요.
    조카가 애 낳아도 남편 유산 전처 애랑 나눠야 하고
    왜 그런 서글픈 인생을 살려는지

  • 87. 조카
    '23.3.13 11:27 AM (125.136.xxx.127)

    조카를 두 번 다시 못보는 한이 있더라도
    언니한테 말하세요.

    장애인과 죽어도 결혼한다던 친구 동생이 있었어요.
    다 뜯어 말렸어요.
    곧 죽을 것 같더니 결국 헤어졌고, 지금은 잊고 잘 산답니다.
    당신 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88. ....
    '23.3.13 12:31 PM (211.220.xxx.6)

    드라마 봄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애딸린 이혼남, 이혼녀와 결혼해 잘사는 커플이 많으면 저런 드라마 자체가 안나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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