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스포 ) 하도영의 사랑에 대한 질문
배신의 결과인데도 자식으로 지극히 사랑하는게
이해가 잘 안됐어요
8년간의 기른정이 모든걸 이긴걸까요
연진에 대한 사랑일까요
어떻게 보셨나요
1. 아멜리아
'23.3.12 11:54 AM (211.198.xxx.169)예솔이를 이미 사랑하잖아요.
그 사랑이 쉽게 거둬지는 사람이 아닌거죠.2. 까페
'23.3.12 11:55 AM (110.35.xxx.95)배신의 결과라도..
내자식이라고 아낌없이 사랑을 쏟았다면
남의 자식이라고 절대 내어줄수 없지 않나요?
그것도 양아치에게는..3. ㅡㅡㅡ
'23.3.12 11:55 AM (58.148.xxx.3)전체 합쳐 유일하게 눈물나던 장면이었어요. 딸이라고 사랑을 준 대상이 딸이 아니었기에 맘이 얼마나 지옥같았을까. 그럼에도 나의 딸이라고 결론내리고 환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모든 인물 통틀어 진짜 최고 어른다와보였네요.
4. 저도
'23.3.12 11:57 AM (116.41.xxx.151)그장면 감동이요
5. 그게
'23.3.12 11:58 AM (115.140.xxx.4)기른정을 무시 못하죠
이미 이 아이의 모든 성장을 지켜보고 사랑했던 마음이
하루아침에 아버지가 다르다고 달라질까요
고로에다 히로가츠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그것만 봐도 충분히 이해되요6. 내가
'23.3.12 11:58 AM (220.117.xxx.61)내가 사랑했던 여자의 자식이니
예쁜거고
키운정이죠. 애틋
버리면 어찌 되겠어요.7. ㅇㅇ
'23.3.12 12:01 PM (125.132.xxx.156)진정으로 어른답고 인간다운 이였던 거네요 ㅇㅇ
8. …
'23.3.12 12:01 PM (218.237.xxx.185)하도영은 예솔이가 자기 친딸이라 알고 있었고 모든 사랑을 내리 사랑했으니 전재준딸이라해도 상관없었을거예여
9. 포비
'23.3.12 12:02 PM (106.101.xxx.161)저두요
하도영 나이스한 개새끼라더니
그의미가 뭔지 알것같았어요
특히 혜정이같은부류의 관점으로는10. 저도
'23.3.12 12:10 PM (182.228.xxx.67)딸이라고 사랑을 준 대상이 딸이 아니었기에 맘이 얼마나 지옥같았을까. 그럼에도 나의 딸이라고 결론내리고 환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모든 인물 통틀어 진짜 최고 어른다와보였네요. 2222
11. 이미
'23.3.12 12:17 PM (220.75.xxx.191)깊은 사랑을 하고 있잖아요 딸에게...
내가 사랑했던 여자의 자식이니
예쁜거고
이거아닌듯요
남녀간 사랑은 무조건 시한부
이후엔 의리와 믿음이 사랑을 대신하는게
보통의 부부
이 집은 이미 의리도 믿음도 사라짐
남은 사랑이 있을 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부모의 자식사랑에 시한이 있나요
근데 현실에서 대부분의 남자는
아무리 사랑하는 자식이라도
내 씨?가 아니란걸 안 순간
싹 식어요12. ㅇㅇ
'23.3.12 12:18 PM (125.132.xxx.156)그래선지 끝부분에 학교에서 아이가 달려와 안길때 뭉클했어요 하도영 미소도 찡했고요
13. ㄴㄷ
'23.3.12 12:25 PM (175.114.xxx.153)저는 가장 비현실적으로 느꼈어요
하도영도 그렇지만
전재준이 예솔이에게 느끼는 감정이 너무 드라마같아서14. 영통
'23.3.12 12:30 PM (125.130.xxx.119) - 삭제된댓글하도영 불임인 남자.
기른 정 자식이 자기 유일한 자식.
놓치기 싫죠.15. 어떠한
'23.3.12 12:42 PM (116.34.xxx.234)상황에서도 자식에 대한 사랑이 변함 없는 사람도 있다.
작가는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듯.16. 그냥 내꺼니까
'23.3.12 12:43 PM (112.152.xxx.66)재준ㆍ도영
어릴때부터 갖고싶은건 다 가진유형인듯해요
다만 예솔이가 키운정 있으니
내것 절대 못뺐긴다 여기는것같아요
특히 아내를 나눠가진? 재준에겐 더더욱요17. 그냥 내꺼니까
'23.3.12 12:44 PM (112.152.xxx.66)재준은 루이11세 ㅎㅎ에도
집착을 하죠
그런데 핏줄이니 키우고싶다기 보단
남의 손으로 키우더라도 가지고싶은거죠
색약?의 안타까움을 서로 나눈채18. ker
'23.3.12 12:45 PM (180.69.xxx.74)8년 키우면 ㄱ.럴수도요
19. 그냥이
'23.3.12 12:47 PM (124.51.xxx.115)하도영 불임이에요??
20. 내딸
'23.3.12 12:49 PM (175.198.xxx.23)태어나서도 내딸
기르면서도 내딸
연진, 재준이 의심할 때도 내딸 (바라보는 시선 한결같음)
연진 손절하고도 내딸
내거 빼앗겨보지 않은? 빼앗기는거 싫어하는 성격이니
당연히 내가 데리고간다..이렇게 이해했어요
복잡한 상황속에서도 예솔에게는 어떻게하지라는 고민1도 없어 보였어요
엄마 전화 안받는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했어요21. 미학적인
'23.3.12 12:49 PM (121.162.xxx.174)깔끔은 책임과 내 영역에도 깔끔
여편네 하나로 개망신? 했는데 뻐꾸기에게 당한 등신인 거 공개 안함
안할 거면 깔끔하게 내 아이로 최선을 다함
고로 처, 처가와 하나도 엮이지 않겠슴, 하다못해 애 엄마라 변호사 붙여 주고 가끔 볼 기회? 그런 거 안하겠다
전재준
걍 치워버릴 양아치
깔끔하게 잘 설정한 캐랙.22. 뭐가
'23.3.12 12:51 PM (58.234.xxx.21)나이스한 개새끼라고 하길래
결국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냥 끝까지 나이스 하기만 하네요23. 익명
'23.3.12 1:03 PM (211.36.xxx.153)하도영 불임 아니라고 김은숙 작가가 직접 말했어요
24. .....
'23.3.12 1:10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연진이도 처음에는 버리지 않는다고 했어요.
동은이에게 안 버릴거라고,
그게 사랑이라기보다는, 내 선택 잘못됬다는거 인정하기 싫고, 이혼하고 자기 인생 흠집 내기 싫었겠죠.
예솔이도...
어차피 연진이는 이혼하고 감옥, 자식문제까지 커지기 싫어서, 물론, 기른정도25. 그게
'23.3.12 1:20 PM (221.151.xxx.169)동은이 엄마
연진이 엄마
예솔이 아빠...로 귀결지어지는거 아닌가요?
부모와 자식26. 찐사랑
'23.3.12 1:33 PM (222.102.xxx.237)만약에 제가 그런경우를 당했어도
초1 아이 절대 못버렸을거에요
그 인생에 찐사랑 하나가 예솔이를 향한 부성이었을거라 봐요
얼마나 사랑했으면 사람까지 죽였을까요27. ᆢ
'23.3.12 1:43 PM (118.235.xxx.59)예솔이 크면 성격 빼박 친부모 일텐데
인성이야 교육이 된다쳐도 타고난 성격은 어쩔런지.
친부모가 연진이랑 재준인데28. ㅇㅇ
'23.3.12 4:02 PM (223.39.xxx.66) - 삭제된댓글친모인데도 계모만도 못한 동은엄마 연진엄마
같은 부모도 있지만
친부 아니어도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하도영29. 연좌제
'23.3.13 12:10 PM (116.34.xxx.234)예솔이 크면 성격 빼박 친부모 일텐데
ㄴ이런 게 연좌제죠.
작가는 그런 주홍글씨 새기지 말자고 말하는거고.
어떻게 키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