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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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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정말 맛있지않나요?

Food 조회수 : 5,407
작성일 : 2023-03-12 00:08:03
제가 다양한 음식을 여행가서 현지에서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미식의 천국인 동남아 어딜가도 뭔가 맛있는데 그때잠깐맛있고
깊이감이 없달까..
저는 김치랑 나물좋아하는데 모닝글로리보다 시금치가 훨씬 맛있어요
한국사람이라서 한식이 맛있는걸까요
IP : 14.160.xxx.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12 12:17 AM (211.51.xxx.118)

    저도 한식 좋아요 근데 데코가 아쉬움
    좀더 이쁘게 보이게 만들면 더 인기많을 듯
    암튼 그것과는 별개로 한국인이라 그런것도 맞죠

  • 2. 저는 맛도 맛
    '23.3.12 12:18 AM (1.232.xxx.29)

    맛이지만 그게 한 상 차려 내올려면 얼마나 손이 가는지를 알기 때문에
    돈을 주고 먹을 때 충분히 그럴만하다 생각하는데
    스파게티 그런 거 한 접시가 한정식백반이랑 같은 값 내지 더 비싼 거 보면 웃음이 나와요.
    밖에서 먹을 때 저는 스파게티 이런 거는 안 사먹어요.
    조금 재료 더 하고선 얼마나 값비싸게 받는지 그래봤자 한 접시 가져다 주면서 말이죠.

  • 3. 그럴지도요.
    '23.3.12 12:19 AM (124.53.xxx.169)

    하지만 한식 너어~~~~무 시간 많이 걸리고 힘들어요.
    오늘 가족들 다있어 삼식이 세끼들 밥하고 나니 몸살이 날거 같아요.
    밑찬 안먹는 집입니다.

  • 4.
    '23.3.12 12:19 AM (14.42.xxx.44)

    몸에 좋지만
    시간 오래 걸리고 대부분 만들기 어려워요

    뚝딱 만들어서 간편히 만들어 먹고 싶어요

  • 5. ㅇㅇ
    '23.3.12 12:20 AM (211.51.xxx.118)

    일식 보면 느끼는게 맛은 평범한 경우가 많은데 정말 맛있어보이게 이쁘게 나와요
    한식은 개밥처럼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워요
    글고 식당들 대부분이 플라스틱 그릇으로 대충
    그릇과 음식 데코가 좀 발달하면 좋겠어요

  • 6. .....
    '23.3.12 12:21 AM (106.102.xxx.108)

    한식부페 좋아해요. 건강식이고.. 야채 비중 높고요.. 차리기는 귀찮은데 간단한 한식부페가 많아지면 좋을 거 같아요. 동남아 길거리 음식 발달한 것처럼요

  • 7. 한국인이라
    '23.3.12 12:24 AM (122.254.xxx.46)

    너무 당연한거겠지만ᆢ한식 너무너무 맛있어요
    특히 나물종류 된장찌개 너무너무 존맛!
    시간이 걸리든말든 그냥 맛있어요

  • 8. 이상
    '23.3.12 12:38 AM (121.176.xxx.108)

    40 미만 손 둘어보세요.ㅋㅋㅋㅋ...
    20대들은 나물 된장찌개 딱히 더 선호하지 않아요.

  • 9. ...
    '23.3.12 12:48 AM (118.37.xxx.38)

    당연히 20대는 피자 치킨 파스타가 좋겠죠.
    울딸도 김치 안먹고 된장 안먹고
    파스타 라면 햄버거 좋아하더니
    딱 30살 되고 자취 2년만에 집에 와서
    고사리 나물과 시래기 된장국 끓여달라고 해서 진짜 놀랐어요.
    아~너도 나이를 먹었구나...
    밀키트 곤드레나물밥 자주 사다 먹었다며
    이번에 집에 가면 진짜 곤드레나물밥 해달라고 주문 받았네요.
    음식도 나이 따라 변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어른들이 해외여행 가서 한식 찾는거 이젠 이해하게 되네요.

  • 10. 좋아요
    '23.3.12 12:59 AM (14.32.xxx.215)

    근데 정말 양념맛이 너무너무 강해요
    뭘 먹어도 고추가루 +간장+설탕의 맛 ㅠ

  • 11. ooo
    '23.3.12 1:02 AM (180.228.xxx.133)

    한국 사람이 한식이 최고 아니냐고 묻는건 코믹하지 않나요?
    맵고 짜고 얼큰하고 단짠단짠하니 임팩트 강한건 당연한데
    그걸 깊이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신 한식은 풍미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요.
    나물향과 채소 요리 일부 빼고 풍미로 임팩트 주는 요리가
    서양식에 비해 적은게 사실이고 취향에 따라 이건
    굉장한 한계로 느껴질 수 있어요.

    일단 향신료나 양념이 맨날 쓰는 간장, 설탕, 참기름, 들기름
    고추장, 고춧가루, 들깻가루, 젓갈, 후추, 마늘 등
    기본 양념 빼고 뭐가 있나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이러지 맙시다.

  • 12. ㅇㅇ
    '23.3.12 1:09 AM (96.55.xxx.141)

    그건 우리가 한국인이니까.
    외국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먹어보니 정말 맛있고 다채로운 건 태국요리 같고요. 올리브와 여러 허브로 맛을낸 프로방스식 프렌치도 좋았고요.
    윗댓처럼 한식은 재료는 풍부한데 양념 때문인지 맛이 비슷해서 이 점이 어쉽고요

  • 13.
    '23.3.12 1:14 AM (14.138.xxx.98)

    전 다른나라 음식도 다 맛있어서 한식이 특별히 더 그런진 모르겠어요. 안질리고 계속 먹기에는 양념이 좀 부담스러운 느낌?

  • 14. ,,,,
    '23.3.12 1:15 AM (121.132.xxx.187)

    저는 오직 한식파였는데 나이드니 한식 3끼는 싫더라구요
    고등학교때는 나물반찬 늘 하나는 있어야 할 정도였는데도요
    요즘 저의 소울푸드는 해산물토마토 파스타에요

  • 15. ㅇㅇ
    '23.3.12 1:37 AM (222.108.xxx.49) - 삭제된댓글

    정말 한식? 매콤한 음식과 산사음식 매니아지만
    전세계 음식중 잊지못할 음식에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들이 있어요
    프랑스요리가 제 아무리 맛있다한들, 자연에서 나온 순수한 그 맛은 못 이길것 같아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먹었던 굴요리, 베네치아근교에서 먹었던 빠에아, 노르웨이 호텔에서 먹었던
    스테이크, 스위스 오픈마켓서 사먹었던 오이, 네덜란드 오픈마켓서 사서 먹던 천도복숭아...
    시드니에서 마시던 플랫화이트, 알래스카에서 먹었던 랍스타요리.... 그냥 그나라 고유의 음식과
    그때의 분위기와 재료의 신선함이 각자의 기억에서 추억으로 각인되어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것 같아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암스텔빈 중간쯤 있는 쇼핑몰안 백화점에서 먹은 뷔페식 식당의 음식들도 진짜 맛있고

    재료와 어느 식당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인것 같아요
    후지산 근처의 정통일식집 음식도, 아나호텔의 데판야끼도 가격도 최고지만 질도 최고였고
    룩셈부르크내의 식당들은 뭐 말할것도 없고....

    각 나라별 음식은 그나름 고유의 맛과 특성이 있어 다 맛있고 좋았어요
    단, 영국은 전 국토에서 어디도 맛있는것 없었다는건 말할수있네요

  • 16. ..
    '23.3.12 1:37 AM (14.45.xxx.97)

    저는 30대까지는 젊은 사람치고는 한식을 좋아해서
    피자 짜장면 햄버거 그다지 안 좋아했지만
    근사한 브런치나 양식은 좋아하고
    남자들하고만 일할때 돼지찌개 이런거 억지로 따라가서 먹고
    극혐이었거든요
    근데 40대 돼서 돼지찌개 좋고
    브런치를 극혐하게됐어요 ㅋㅋㅋ
    본가에 가서 엄마가 해준 쑥된장국 먹으니 살것 같더라고요
    내가 맛있다고하니까 엄마가 뿌듯해하시던게 기억나네요

  • 17. 맛있죠
    '23.3.12 2:24 AM (95.223.xxx.253)

    누가 해주면.
    밥하다가 밥맛 없어질정도라니까요. 힘들어서.

  • 18. ㅠㅠ
    '23.3.12 4:31 AM (58.120.xxx.31)

    저는 50이 넘었는데 한식이 부담스러워요.
    손많이가는것도 그렇지만 자극적이고 맵고 짜서
    위가 안좋아져요. 항상 슴슴 나물만 먹기도 그렇고.

  • 19.
    '23.3.12 7:42 AM (59.27.xxx.107)

    저는 한식 중에서도 간단한 한식이 좋아요. 양념 맛 강하지 않고 국물이 탁하지 않은 음식들이요. 나물도 소금 간으로 간 맞춘 나물 좋아해요. 그러면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두부도 소금 간해서 구운 게 맛있고 순두부도 그냥 깔끔하게 간장 얹어 먹고, 달걀찜, 이런 음식이 속 편하고 좋아요. 고기도 양념없이 구은 구기.

  • 20. 윗님
    '23.3.12 8:54 AM (222.116.xxx.232) - 삭제된댓글

    간단한 한식파 찌찌뽕요~
    반찬도 다 약한 소금간 정도라 반찬만들기도 쉬워요.
    주말에 놀아도 퇴근하고 두개씩 만들면 매일 반찬만 대여섯가지되지요. 심심하면 주말에 6개 만들때도 있구요.

  • 21. 아뇨
    '23.3.12 10:22 AM (223.38.xxx.125)

    한식…
    마늘을 무슨 어마무시한 수준으로 넣어서.
    재료의 맛을 못 느끼게 하죠.
    달고 짜고 맵고.
    슴슴한 음식이 있긴 해도 몇 가지 없구요
    이탈리아 음식이 최고..

  • 22. 180.228
    '23.3.12 10:37 AM (58.126.xxx.140)

    그럼 외국은 양념이 천가지나 되나요?
    올리브유 소금 후추 ..각종 허브 견과류
    한식이 맛있지 않냐는 글에 타박을
    원글이 야단맞는 느낌이겠네요
    댁의 댓글 읽으니 불쾌하네요

  • 23. 한식은요
    '23.3.12 12:01 PM (220.88.xxx.156)

    고급 한정식집의 정갈하고 좀 심심한 간으로 했을땐 정말 맛있지만 고추장,고추가루,마늘 듬뿍 넣은 진뜩한 일반 반찬같은거 특히 남쪽의 전통 토속 요리들은 비쥬얼도 그렇고 뒷끝도 안좋은게 아주 끔찍해요.
    그리고 한국인이니 한식이 최고다 하는거죠.
    어느 누구나 다 자기가 어릴때부터 길들여진 맛을 사랑하는게 본능...소울 푸드란 말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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