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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은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아들은 조회수 : 4,978
작성일 : 2023-03-11 21:30:16
임신중인데 아기가 아들인거 같다고 해서요
가만..생각해보니 아들은 친구들하고 잘 어울릴려면 태권도도 보내고 축구교실도 보내야될거같은데 또 자기 밥벌이는 잘 해야할거같아 공부도 많이 시켜야될거같고..왜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나 모르겠어요
첫아이 딸 키울때는 그냥 건강하게 이쁘게만 커다오 했는데
저는 자매뿐이고 조카들도 다 여자아이들이라 남자아이를 본적이 없어 너무 긴장되고 약간 두려워요 제가 여자라 아이 마음도 잘 몰라줄까뵈 걱정되구..
아들 잘 키워내신 분들 어떤걸 가장 신경써서 키워줘야 후회가 없을까요 조언 많이많이 부탁드릴게요
IP : 61.84.xxx.2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요
    '23.3.11 9:34 PM (211.228.xxx.106)

    딸도 자기 밥벌이 당연히 해야죠 어머님.
    요즘 시대에 무슨 그런....
    자식은 아들이나 딸이나 키우기 다 어렵죠.
    딸은 쉽던가요 어디.

  • 2. como
    '23.3.11 9:43 PM (182.230.xxx.93)

    딸은 작은 소일거리라도 하면서 결혼도 하고 우쨰 되긴하는데, 아들은 생계책임못지면 결혼도 못하고 영영 혼자 살아야 해요. 그래서 신경 많이 쓰여요. 잘 안되면 다 부모 짐 될거 같아서..

  • 3. 헐....
    '23.3.11 9:49 PM (211.228.xxx.106)

    딸은 작은 소일거리라도 하면서 결혼도 하고 우째 돼요???
    그런 생각 가지고 키운 딸이 다른 집 아들이랑 경쟁이 되나요.
    결혼은 안 해도 오롯이 혼자 살아갈 능력이 돼야죠.

  • 4. coco님
    '23.3.11 9:50 PM (112.144.xxx.235) - 삭제된댓글

    남자가 결혼 안하고 혼자 산다고 짐이라니 시대에 맞지 않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 5. bb
    '23.3.11 9:52 PM (121.156.xxx.193)

    진짜 옛날 마인드…

    댓글은 나이가 많으셔 그렇다 치는데
    원글님은 제 나이 또래일텐데..

    딸은 건강하게 이쁘게만 키우신다니..
    딸도 공부 많이 시켜서 멋지게 키우시고 아들도 마찬가지예요.

  • 6. ㅎㅎ
    '23.3.11 9:53 PM (125.240.xxx.204)

    잘 키워낸다의 기준이 원글님은 뭘까요...
    남편 보시면 답이 나올 듯.

  • 7. 성별상관없이
    '23.3.11 9:54 PM (219.248.xxx.248)

    자기앞가림 잘하게 키우면 되죠.
    요즘은 끼리끼리가 정말 심해져서 본인이 잘나면 배우자도 잘난 사람 찾는 시대인걸요.

  • 8. ...
    '23.3.11 10:01 PM (122.36.xxx.161)

    저도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딸은 이쁘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아들은 밥벌이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나 부담 백배. 지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인데 여자아이 키우는 것 보다는 쉬운 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옷차림도 신경써야하고 그 복잡한 감정을 다 이해해야하지만 남아는 엄마가 막 화내도 별로 감정의 동요가 없네요. 삐지는 것도 없고요. 그대신 나중에 엄마의 감정을 이해하지도 못하겠죠? 항상 즐겁고 단순합니다. 우리 아들 밥벌이는 걱정 안할래요. 요즘 세상에 여자들도 밥벌이 열심히 해야거든요.

  • 9. 댓글들이
    '23.3.11 10:06 PM (118.34.xxx.184)

    아들 어떻게 키우면 좋겠냐는 글에
    꼬투리나 잡고
    그냥 담백하게 키우면 됩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편이랑 많이 상의하시구요

  • 10. ...
    '23.3.11 10:0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다 끝나고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

  • 11. ...
    '23.3.11 10:0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말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

  • 12. ...
    '23.3.11 10:1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말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
    님 글 보니 딸 엄마들이 아들엄마 힘들겠네 소리 왜 했는지 알거같네요

  • 13. 원글
    '23.3.11 10:11 PM (61.84.xxx.28)

    싸우지들 마세요 당연히 딸도 밥벌이해야죠 제가 자식교육에 대단한 욕심은 없는 사람이라는걸 얘기하려다 보니까 그랬어요 그런사람인데도 아들이라고 하니까 조금은 부담되어서..좋은말씀들 부탁드려요

  • 14. ....
    '23.3.11 10:1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이가 친구하고 어떻게 노는지도 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말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내아이가 피해자일수도 있지만 친구따라 가해자가 될수도 있으니 어떻게 노는지도 관심가져야하고요
    순한 아이도 친구따라 이상한 짓 하더라구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
    님 글 보니 딸 엄마들이 아들엄마 힘들겠네 소리 왜 했는지 알거같네요

  • 15. ....
    '23.3.11 10:18 PM (218.55.xxx.242)

    그리고 아이가 친구하고 어떻게 노는지도 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말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내아이가 피해자일수도 있지만 친구따라 가해자가 될수도 있으니 어떻게 노는지도 관심가져야하고요
    순한 아이도 친구따라 이상한 짓 하더라구요
    보통은 관리가 철저한데 안그런 케이스가 한두번 있어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
    님 글 보니 딸 엄마들이 아들엄마 힘들겠네 소리 왜 했는지 알거같네요

  • 16. 258663
    '23.3.11 10:25 PM (121.138.xxx.95)

    대범하게 키워야죠.아들은 학교다닐때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속터지죠.공부도 느리고.하나둘씩 다봐줘야해요.대신 엄마기분에 좌우되지 않고 자기만의 세상이 있죠.

  • 17. 아들만
    '23.3.11 10:41 PM (61.74.xxx.226) - 삭제된댓글

    아들 좋아요. 제 성격과 잘 맞아요. 윗분 말씀처럼 엄마와의 거리 유지가 되고 쿨하고 단순한 게 좋아요. 제 인생이 담백해지는 느낌.

  • 18. 짜짜로닝
    '23.3.11 11:08 PM (172.226.xxx.41)

    걱정도 팔자이시네요; 태교 하세요. 너무 앞선 생각이 님을 스스로 불안하게 만듭니다.

  • 19. ...
    '23.3.11 11:41 PM (175.209.xxx.111)

    아들은 통제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해요.
    예를 들어 어릴 때 엄마가 영어공부에 집착하면
    사춘기 왔을 때 엄마가 가장 소중허게 생각하는 것(영어공부)부터 박살 낸다고 합니다. 엄마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어른이 되려는 몸부림이래요.
    대신 좋은 점은 뒤끝이 없어요. 감정싸운, 삐진다거나 눈치보기 이런거 없고 단순해요.

  • 20. 인간
    '23.3.11 11:48 PM (203.251.xxx.110)

    그냥 인간으로 키우세요.

    딸도 이쁘게만 키우려고 하지 말고 인간으로 키우시고요.

    어떻게 나이 50된 저보다 더 고루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가요?

    성에 대해 절대 차별 두지 않고 아이자체 성향이 어떤지 잘 키운 애들이 가장 심리적 안정감이 가장 크대요

  • 21. bb
    '23.3.12 12:05 AM (121.156.xxx.193)

    그냥 인간으로 키우세요.

    딸도 이쁘게만 키우려고 하지 말고 인간으로 키우시고요.

    어떻게 나이 50된 저보다 더 고루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가요?

    성에 대해 절대 차별 두지 않고 아이자체 성향이 어떤지 잘 키운 애들이 가장 심리적 안정감이 가장 크대요 22222


    정말 맞는 말입니다.
    아들도 다 같은 아들이 아니고 딸도 다 같은은 딸 아니잖아요.

    여기서 말하는 특성대로라면 소위 남자 같은 엄마인 제가
    여리고 섬세하고 감성 풍부한 아들 키우느라
    이제야 아들 덕에 감정을 배워갑니다.

    다 달라요.

  • 22. happy
    '23.3.12 5:49 AM (175.223.xxx.19)

    실질적 조언 많아서 유익해요
    아들전문으로 상담하는 거라서요
    진짜 세세하게 도움 많이 주는 정보들이예요

    https://youtu.be/pW0CNm6VaOI

  • 23. 근데 남자애는
    '23.3.12 9:02 AM (222.116.xxx.232) - 삭제된댓글

    왜 얘기를 안하나요??
    조카가 5살때 유치원을 갔는데 거기에서 있었던 일 하나도 얘기안해서 가족들이 전부 답답해 했어요.
    지금 초3인데 여전히 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거의 얘기 안해요. 다른 얘기들은 잘만 하는데.. ;;

  • 24. 왕초보
    '23.3.12 10:01 AM (221.144.xxx.50)

    남자애들도 성향마다 달라요. 학교에서 있었던일 세세하게 얘기하는 애들도 있고 전혀 얘기 안하고 엉뚱한 얘기만 잔뜩하는 애도 있고요. 저희 아들이 그래요. 전혀 얘기를 안해서 오늘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냈어? 하니 그게 왜 궁금하냐고 ㅠㅠ 그러고는 또봇 얘기만 주구장창. ..
    그애가 지금 중학교 입학했는데 여전해요.
    지금은 게임 얘기만 주구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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