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은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가만..생각해보니 아들은 친구들하고 잘 어울릴려면 태권도도 보내고 축구교실도 보내야될거같은데 또 자기 밥벌이는 잘 해야할거같아 공부도 많이 시켜야될거같고..왜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나 모르겠어요
첫아이 딸 키울때는 그냥 건강하게 이쁘게만 커다오 했는데
저는 자매뿐이고 조카들도 다 여자아이들이라 남자아이를 본적이 없어 너무 긴장되고 약간 두려워요 제가 여자라 아이 마음도 잘 몰라줄까뵈 걱정되구..
아들 잘 키워내신 분들 어떤걸 가장 신경써서 키워줘야 후회가 없을까요 조언 많이많이 부탁드릴게요
1. 무슨요
'23.3.11 9:34 PM (211.228.xxx.106)딸도 자기 밥벌이 당연히 해야죠 어머님.
요즘 시대에 무슨 그런....
자식은 아들이나 딸이나 키우기 다 어렵죠.
딸은 쉽던가요 어디.2. como
'23.3.11 9:43 PM (182.230.xxx.93)딸은 작은 소일거리라도 하면서 결혼도 하고 우쨰 되긴하는데, 아들은 생계책임못지면 결혼도 못하고 영영 혼자 살아야 해요. 그래서 신경 많이 쓰여요. 잘 안되면 다 부모 짐 될거 같아서..
3. 헐....
'23.3.11 9:49 PM (211.228.xxx.106)딸은 작은 소일거리라도 하면서 결혼도 하고 우째 돼요???
그런 생각 가지고 키운 딸이 다른 집 아들이랑 경쟁이 되나요.
결혼은 안 해도 오롯이 혼자 살아갈 능력이 돼야죠.4. coco님
'23.3.11 9:50 PM (112.144.xxx.235) - 삭제된댓글남자가 결혼 안하고 혼자 산다고 짐이라니 시대에 맞지 않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5. bb
'23.3.11 9:52 PM (121.156.xxx.193)진짜 옛날 마인드…
댓글은 나이가 많으셔 그렇다 치는데
원글님은 제 나이 또래일텐데..
딸은 건강하게 이쁘게만 키우신다니..
딸도 공부 많이 시켜서 멋지게 키우시고 아들도 마찬가지예요.6. ㅎㅎ
'23.3.11 9:53 PM (125.240.xxx.204)잘 키워낸다의 기준이 원글님은 뭘까요...
남편 보시면 답이 나올 듯.7. 성별상관없이
'23.3.11 9:54 PM (219.248.xxx.248)자기앞가림 잘하게 키우면 되죠.
요즘은 끼리끼리가 정말 심해져서 본인이 잘나면 배우자도 잘난 사람 찾는 시대인걸요.8. ...
'23.3.11 10:01 PM (122.36.xxx.161)저도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딸은 이쁘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아들은 밥벌이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나 부담 백배. 지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인데 여자아이 키우는 것 보다는 쉬운 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옷차림도 신경써야하고 그 복잡한 감정을 다 이해해야하지만 남아는 엄마가 막 화내도 별로 감정의 동요가 없네요. 삐지는 것도 없고요. 그대신 나중에 엄마의 감정을 이해하지도 못하겠죠? 항상 즐겁고 단순합니다. 우리 아들 밥벌이는 걱정 안할래요. 요즘 세상에 여자들도 밥벌이 열심히 해야거든요.
9. 댓글들이
'23.3.11 10:06 PM (118.34.xxx.184)아들 어떻게 키우면 좋겠냐는 글에
꼬투리나 잡고
그냥 담백하게 키우면 됩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편이랑 많이 상의하시구요10. ...
'23.3.11 10:0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다 끝나고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11. ...
'23.3.11 10:0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말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12. ...
'23.3.11 10:1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말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
님 글 보니 딸 엄마들이 아들엄마 힘들겠네 소리 왜 했는지 알거같네요13. 원글
'23.3.11 10:11 PM (61.84.xxx.28)싸우지들 마세요 당연히 딸도 밥벌이해야죠 제가 자식교육에 대단한 욕심은 없는 사람이라는걸 얘기하려다 보니까 그랬어요 그런사람인데도 아들이라고 하니까 조금은 부담되어서..좋은말씀들 부탁드려요
14. ....
'23.3.11 10:1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그리고 아이가 친구하고 어떻게 노는지도 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말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내아이가 피해자일수도 있지만 친구따라 가해자가 될수도 있으니 어떻게 노는지도 관심가져야하고요
순한 아이도 친구따라 이상한 짓 하더라구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
님 글 보니 딸 엄마들이 아들엄마 힘들겠네 소리 왜 했는지 알거같네요15. ....
'23.3.11 10:18 PM (218.55.xxx.242)그리고 아이가 친구하고 어떻게 노는지도 남아 특성상 괴로워도 말할 줄 몰라 학년 말 견디다 못해 터져서야 알고 수습해요
두번이나 그랬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이 어떤지 말하게끔 유도해야돼요
내아이가 피해자일수도 있지만 친구따라 가해자가 될수도 있으니 어떻게 노는지도 관심가져야하고요
순한 아이도 친구따라 이상한 짓 하더라구요
보통은 관리가 철저한데 안그런 케이스가 한두번 있어요
엄마가 화내지 않으면 마음 안알아준다고 속상하고 그런건 거의 없어요
님 글 보니 딸 엄마들이 아들엄마 힘들겠네 소리 왜 했는지 알거같네요16. 258663
'23.3.11 10:25 PM (121.138.xxx.95)대범하게 키워야죠.아들은 학교다닐때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속터지죠.공부도 느리고.하나둘씩 다봐줘야해요.대신 엄마기분에 좌우되지 않고 자기만의 세상이 있죠.
17. 아들만
'23.3.11 10:41 PM (61.74.xxx.226) - 삭제된댓글아들 좋아요. 제 성격과 잘 맞아요. 윗분 말씀처럼 엄마와의 거리 유지가 되고 쿨하고 단순한 게 좋아요. 제 인생이 담백해지는 느낌.
18. 짜짜로닝
'23.3.11 11:08 PM (172.226.xxx.41)걱정도 팔자이시네요; 태교 하세요. 너무 앞선 생각이 님을 스스로 불안하게 만듭니다.
19. ...
'23.3.11 11:41 PM (175.209.xxx.111)아들은 통제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해요.
예를 들어 어릴 때 엄마가 영어공부에 집착하면
사춘기 왔을 때 엄마가 가장 소중허게 생각하는 것(영어공부)부터 박살 낸다고 합니다. 엄마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어른이 되려는 몸부림이래요.
대신 좋은 점은 뒤끝이 없어요. 감정싸운, 삐진다거나 눈치보기 이런거 없고 단순해요.20. 인간
'23.3.11 11:48 PM (203.251.xxx.110)그냥 인간으로 키우세요.
딸도 이쁘게만 키우려고 하지 말고 인간으로 키우시고요.
어떻게 나이 50된 저보다 더 고루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가요?
성에 대해 절대 차별 두지 않고 아이자체 성향이 어떤지 잘 키운 애들이 가장 심리적 안정감이 가장 크대요21. bb
'23.3.12 12:05 AM (121.156.xxx.193)그냥 인간으로 키우세요.
딸도 이쁘게만 키우려고 하지 말고 인간으로 키우시고요.
어떻게 나이 50된 저보다 더 고루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가요?
성에 대해 절대 차별 두지 않고 아이자체 성향이 어떤지 잘 키운 애들이 가장 심리적 안정감이 가장 크대요 22222
정말 맞는 말입니다.
아들도 다 같은 아들이 아니고 딸도 다 같은은 딸 아니잖아요.
여기서 말하는 특성대로라면 소위 남자 같은 엄마인 제가
여리고 섬세하고 감성 풍부한 아들 키우느라
이제야 아들 덕에 감정을 배워갑니다.
다 달라요.22. happy
'23.3.12 5:49 AM (175.223.xxx.19)실질적 조언 많아서 유익해요
아들전문으로 상담하는 거라서요
진짜 세세하게 도움 많이 주는 정보들이예요
https://youtu.be/pW0CNm6VaOI23. 근데 남자애는
'23.3.12 9:02 AM (222.116.xxx.232) - 삭제된댓글왜 얘기를 안하나요??
조카가 5살때 유치원을 갔는데 거기에서 있었던 일 하나도 얘기안해서 가족들이 전부 답답해 했어요.
지금 초3인데 여전히 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거의 얘기 안해요. 다른 얘기들은 잘만 하는데.. ;;24. 왕초보
'23.3.12 10:01 AM (221.144.xxx.50)남자애들도 성향마다 달라요. 학교에서 있었던일 세세하게 얘기하는 애들도 있고 전혀 얘기 안하고 엉뚱한 얘기만 잔뜩하는 애도 있고요. 저희 아들이 그래요. 전혀 얘기를 안해서 오늘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냈어? 하니 그게 왜 궁금하냐고 ㅠㅠ 그러고는 또봇 얘기만 주구장창. ..
그애가 지금 중학교 입학했는데 여전해요.
지금은 게임 얘기만 주구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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