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 발레 발표회에 중딩오빠 데려갈까요 말까요.
중딩 큰애가 반골기질있고 고집 세고 집밖에 나가기싫어해 어릴때부터 외식도 쉽지않았고 지금은 외식 거의 안해요. 지금은 사춘기까지 와서 까칠하고요.
2주전부터 동생 발표회고 우리는 가족이니까 보러가야한다, 동생도 니가 하는거 힘들어도 다 따라가고 봤다,(리틀야구해서 전국 경기 따라다녔어요) 미리얘기했는데도 오늘 안가겠다고 버티고 있어요.
제 교육관은 불만얘기해도 갈 자리엔 데리고 간다 그것도 교육이다 인데 사실 저나 동생은 굉장히 순했던 터라 부모님 교육관대로 하는것같고..
남편은 아버지나 형 기질 봐온터라 가봐야 내내 투덜대고 불편해하고 신경써야하고 괜히 우리기분까지 망치는데 뭐하러 데리고 가냐고 그래요.
저도 아이키워보니 뭐가 맞다틀리다는건 없다 생각도 들고..
어차피 이래야한다는것도 각자 내아이 기질에서밖에 생각 못하게 되니..
그냥 두고갈까싶은데 대체로 어떻게 하시나 싶어서 여쭤봐요.
1. 두고 가세요.
'23.3.11 12:35 PM (203.251.xxx.110)두고 가세요.
그냥 사춘기 중딩은 혼자 두는게 서로를 위해서 최고예요.2. 음
'23.3.11 12:38 PM (180.224.xxx.146)그냥 두고가세요. 괜히 밖에서 투덜투덜거리면 온식구 기분만 상할듯요.
3. 물어는보셨으니
'23.3.11 12:39 PM (114.108.xxx.128)마지막으로 한번더 권해보시고 싫다면 두고 가세요. 싫다는데 억지로 가서 앉아있는건 오늘 발표회의 주인공인 동생의 기분마저 망칠 것 같아요. 두분이 가셔서 따님 많이 응원과격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식사할때는 그때도 같이 가자고 얘기해보시고 간다면 어디로 오라거나 데리러가시고 싫다면 들어가시면서 좋아하는 거 사다주심 될 듯요.
4. 짜짜로닝
'23.3.11 12:45 PM (172.226.xxx.40)다같이 기분 잡치지 않으려면 두고가기로..
5. ㅇㅇ
'23.3.11 1:00 PM (39.125.xxx.172)두고 가세요.
그냥 사춘기 중딩은 혼자 두는게 서로를 위해서 최고예요
2226. ggg
'23.3.11 1:02 PM (61.254.xxx.88)아니...
이걸 왜 물어보세요
두고가세요
데리고갔다간
2023 3 11일은 영원히 가족 흑역사로 남을것입니다7. 그땐
'23.3.11 1:03 PM (218.53.xxx.110)그땐 서로 거리 두는 게 가족관계를 좋게 하죠
8. ker
'23.3.11 1:33 PM (222.101.xxx.97)싫다면 두고 가야죠
왜 데려가요9. ㅇㅇ
'23.3.11 2:38 PM (222.107.xxx.17)우리는 가족이니까 보러 가야 한다,
동생도 다 따라갔으니 너도 그래야 한다..
왜 그래야 하죠?
논리가 너무 빈약하네요.
가족 간에 예의지키고
동생을 보호하고 배려해야 하는 오빠의 의무는
다하도록 가르쳐야 하지만
동생 발레 발표회 참석까지 의무 사항은 아니잖아요.
동생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참석하면 좋지만
화기애애한 가족애 과시하려고 강제하진 마세요.10. 중딩이면
'23.3.11 3:03 PM (61.82.xxx.228)두고 갑니다.
자기가 간다면 모를까?
꼭 참석해야하는 가족행사 예를들어 조부모님 생신 빼고는 안데리고 다니는게 나아요.11. 리틀야구단때는
'23.3.11 3:05 PM (125.182.xxx.128)어렸고 동생이 혼자 집에 있을수 없는 나이니 데리고 다녔고.
지금은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줄 나이인데 꼬맹이때 동생이 갔으니 너도 가라는 아닌듯.
고민하고말고 큰애가 가기싫다는데 왜 억지로 데려가나요?12. 지나가다
'23.3.11 3:49 PM (59.1.xxx.19)두고 가셔요.
13. ㅁㄴ
'23.3.11 4:01 PM (175.214.xxx.163)인간의 자유의지를 왜 인정못하시나요?
엄마들이 젤 고민하셔야되는 부분입니다.14. 동감
'23.3.11 4:47 PM (58.141.xxx.86)사춘기 중딩은 혼자 두는게 서로를 위해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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