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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있었던일

기분 조회수 : 7,581
작성일 : 2023-03-11 11:38:30
금요일 남편이 일찍 퇴근함

고기랑 술사준다고 해서 같이 식당 갔음

오늘 드라이브하고 아점으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함

기분 좋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토요일 안되겠다고

운동 동호회에서 점심모임 있던거 깜박했다고. .

나랑 약속은 뭐냐??? 미안하다 하길래 밥만 먹고 일찍와서 드라이브 가자고 하니 밥먹고 운동할거래요 테니스 동호회

금요일에 밥 사준것도 일주일 내내 운동 하러 나가서 일주일만에 같이 밥먹은거구요

매일 퇴근후 나가요



기분 별로였으나 일요일은 안나가기로 하고 집에 오는데

집으로 걸어오다 테니스 코트 앞에서 저보고 집에 혼자 가래요 본인은 운동 하러 간다고 ㅠ.ㅠ

다른 단지에 있는 코트인데 자긴 거기갈거라며 저 혼자 가래요 순간 욱해서 서 있는데 냅다 뛰어 가버리네요

아이둘 대학생이고 금요일 약속 있어 없었어요

토요일도 약속 깼으면서 참 너무 하다 싶었는데 어제 새벽 2시에 들어왔어요

오늘 일찍 나간다길래 너무 하다 하니 50넘에 맘대로 나가지도 못하게 한다며 버럭

일요일인 낼은 자전거 타야한다네요

저전거 동호회도 들어서 라이딩 하는데 춘천 양평 이런곳 다녀요

제가 왜 화가 난건지 이해를 못해요




IP : 39.122.xxx.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23.3.11 11:40 AM (182.230.xxx.93)

    각자 놀자는거죠뭐
    내팔 혼자 흔들기

  • 2. .....
    '23.3.11 11:42 AM (121.182.xxx.97)

    따라가서 구경하겠다하거나 나도 운동같이하자고 가르쳐달라고 들러붙으세요 동호회 남녀혼성이라잼잇거든요

  • 3. 원글님도
    '23.3.11 11:43 AM (220.73.xxx.207)

    다른 취미활동 시작하세요
    운동이든 뭐든
    빠져들수 있는 걸루요
    그래야 남편에 대한 의존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 4. 같이
    '23.3.11 11:44 AM (39.122.xxx.3)

    매번 운동 같이 하자고 해서 자전거도 배워보고 -배우다 포기했어요
    테니스는 배우다 무릎 다쳐서 못하겠더라구요
    다들 각자 노시나요?

  • 5. ㅇㅇ
    '23.3.11 11:46 AM (118.235.xxx.191) - 삭제된댓글

    그나이되니 남편이
    늦게 오면 감사하던데요
    매일 땡하면 들어오고
    할말도 별로 없고 티비만 보니
    차라리 취미생활이라도 좀 하면 좋겠어요
    적당하면 좋은데 참...

  • 6. 저래서
    '23.3.11 11:46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취미가 티비 껴안고 있는 남자가 최고라나봐요.
    취미장비에 돈쓰고
    그걸또 꾸준하게 안해서 장비만 잠자고있고
    동호회 맴버들이랑 휩쓸려서...
    미혼여성이면 취미부자 남편감은 무조건 걸르길.

  • 7. ㅡㅡ
    '23.3.11 11:47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신혼도 아니고
    아이들도 다컸는데
    50넘어 놀아달라 메달리면 좀 그렇죠
    운동좋아하는건 나쁜건 아니네요
    골프같은거 같이치세요

  • 8.
    '23.3.11 11:47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나가놀면 좋아요
    저도 제친구들과 놀든 딸과놀든 혼자있는것도 좋아요
    50넘었는데 하고싶은거 하지도 못하나요

  • 9. 의존
    '23.3.11 11:47 AM (39.122.xxx.3)

    저 의존 안해요
    알바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살림도 저혼자 다해서 체력 약해요
    이전달 내내 매주 주말마다 나가고 퇴근후 계속 나갔어요
    어쩌다 밥먹은건데 같이 집에 와서 오랜만에 대화도 좀하고 같이 드라마도 보고 . .옷장 정리 주말에 같이 하려고 했거든요

  • 10. ...
    '23.3.11 11:50 AM (1.237.xxx.58) - 삭제된댓글

    삼식이 남편 때문에 한숨 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나가주면 고맙고, 그 틈에 님도 한숨 돌리고 놀면 편하지 않나요?
    다만, 뭐 하자고 해놓고 딴소리 하는 짓 하지 말라고 하세요.
    저도 각자 노는 건 좋아하는데 같이 뭐 하기로 해놓고 딴소리 하는 거 너무 싫더라구요.
    첨부터 일 있다 약속 있다 얘기했으면 저도 다른 스케줄 잡을 수 있잖아요.
    그건 확실하게 못박으세요.
    붙박이 가마니 취급 당하지 않고 귀하게 여기도록 하려면 님이 엄청 바쁘고 얼굴 보기 힘든 사람이 되어야 해요.

  • 11. 각자다르죠
    '23.3.11 11:52 AM (110.35.xxx.95)

    누군가는남편이함께했으면 좋겠고
    누군가는 남편이 각자 알아서 잘놀아 좋고요

  • 12. 1.237님
    '23.3.11 11:53 AM (39.122.xxx.3)

    제가 화나는 포인트 입니다
    혼자 취미 운동한는건 집에서 늘어져 있는것 보단 좋지만
    저랑 한 얃속은 언제나 아무렇지 않게 취소
    같이 나갔다 걸어 둘이 오는데 갑자기 딴곳으로 가버리고

  • 13. 우리집
    '23.3.11 11:53 AM (175.196.xxx.15)

    우리집에도 그런분 하나 살아요.
    그런지 어언 15년....운동중독이라 그 문제로 아이 어릴땐 힘들어 많이 다퉈봤는데 포기했어요.
    지금도 또 운동갔어요.
    때론 '저렇게 백년 만년 혼자 오래 오래 살려나..늙는게 그리 무서운가. 혼자 드럽게 오래 살아라' 요런 생각이 들다가 '몸 알아서 챙기는게 고마운거다. 이렇게 건강한게 감사한거다'생각하고 마음이 나풀나풀거려요.

  • 14. 아줌마
    '23.3.11 11:55 AM (223.39.xxx.67)

    댓글 대부분이 남편 나가는게 더 좋다... 이지만
    저는 원글님 심정 엄청 공감해요.
    결혼해서 본인 취미, 운동이 늘 가정보다 우선이 되어
    그게 쌓이고 쌓이니
    남들 보기에 그정도는 뭐어때? 할수 있는 순간도
    욱하는 순간이 꽤나 많아져요.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본인위주니까
    가족이 같이 시간 보낼수 있는 계획을 세울수가 없어요.

  • 15. 운동도
    '23.3.11 11:55 AM (113.199.xxx.130)

    중독이래요
    베타엔돌핀이 나온다나 뭐라나...
    남편님이 아직 젊으시구나~~싶네요
    젊을땐 나돌고 나이들어 운동하다 다쳤던 신체에 무리에 오면 그때서야 내 차지가 되는가봐요

    운동을 하나 마나 나이들어 늙어가는거나 아픈거나
    똑 같구만 여튼 운동을 못해서 난리이면 아내님이
    포기를 하는수밖에 없더라고요

    근데 여기저기 아파서 운동도 점점 못하는 모습을 보니
    이건 또 이거대로 속이 상합디다
    이론 욤뵹....

  • 16. ker
    '23.3.11 11:56 AM (180.69.xxx.74)

    ㅎㅎ 저도 ...운동중독이니 봐줍니다
    아예 외식은 친구랑 주중에 하는걸로요

  • 17. 저희도
    '23.3.11 11:58 AM (39.122.xxx.3)

    결혼 23년차
    연년생 아들둘인데 어릴때 주말마다 운동나가서 많이 싸웠어요 저도 포기 하며 살았네요 혼자 육아 살림
    아이들 좀 커선 알바하고 ㅠㅠ
    남편은 제주도로 라이딩 가고 날씨 좋은 주말에는 무조건 새벽부터 밤까지 운동

    전 경단녀로 최저시급 받는 알바
    코로나와 아이들 다 커서 동네 학부모 관계는 거의 다 끊기고 취미로 배우는 그림 그리는곳에선 인간관계 맺고 싶지기 않네요 친구들 아주 가끔 보고요

  • 18. 운동가야
    '23.3.11 12:00 PM (175.196.xxx.15) - 삭제된댓글

    운동가야한다고 친정가족과 식사약속도 깨고 저와 약속은 많이 깨서 다투고...저만 호자 늙어가요. 저도 소소한 대화도하고 진자한 이야기들도하고 농담도 하고 요리도 같이하고 젊을땐 같이 아이랑 나가고 이런거 바랬는데 분노로 바꾸면서 그무엇도 기대를 안하게 되더니 이젠 그냥 '또 나가는구나' 해요. 갔다오면 피곤해서 드러누워 자고 허기져서 먹고 또 운동가고....에혀....
    그게 본인 스트레스 푸는거래요.

  • 19. 혼자
    '23.3.11 12:06 PM (175.196.xxx.15)

    운동가야한다고 친정가족과 식사약속도 깨고 저와 약속은 많이 깨서 다투고...저만 혼자 늙어가요. 저도 소소한 대화도하고 진지한 이야기들도하고 농담도 하고 요리도 같이하고 집안 일도하고 젊을땐 같이 아이랑 나가고 이런거 바랬는데 어느 순간 그게 분노로 바꾸면서 그무엇도 기대를 안하게 되더니 이젠 그냥 '또 나가는구나' 해요. 갔다오면 피곤해서 드러누워 자고 허기져서 먹고 절식하고 또 운동가고....에혀....
    그게 본인 스트레스 푸는거래요.
    그덕에 제가 남편 보고 있다 살쪄요.
    요리해놓으면 다이어트한다고 안먹고 두부 닭가슴살 먹고 닭가슴살 해놓으면 탄수화물 섭취한다고 빵으로 폭식하고 운동가고 이래저래 남은건 제 차지얘요. ㅠ

  • 20.
    '23.3.11 12:08 PM (39.122.xxx.3)

    심지여 둘째 출산하고 일반 병실 올라가서 자고 있는데 그날이 토요일 아침
    새벽에 출산을 했어요 제가 혼자 병실에서 잠들려고 하니
    잠깐 운동하고 온다며 테니스 치러 갔어요
    아파서 대꾸도 안허고 잠들었는데 자연분만이라 깨서 화장실 혼자 가다 서러워 울었내요
    항암 치료 하러 저희집에 잠시 머물던 시어머님
    주말마다 시동생네 시아버님 시이모님 병문안 이라며 오시는데 오기전 잠깐 또 테니스 치고 오고
    어린 아이둘 데리고 식사준비. .참고 살다 세월 다 지나고
    이제 아이들도 다 커서 시간적 여유가 많은데 남편이 저러니 너무 싫으네요

  • 21. ...
    '23.3.11 12:10 PM (1.237.xxx.58) - 삭제된댓글

    이제는 님이 나가야 할 차례잖아요.
    가만 있지 말고 무조건 주말 스케줄 잡아서 나가세요.
    저도 저질체력 집순이라 엄두가 안났지만 무조건 나갔어요.
    님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는 이유가
    님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붙박이인줄 알아서거든요.
    난 나가고, 넌 집에 있고.. 원래 그래왔잖아, 그게 편하잖아, 아무 문제 없잖아..
    남편은 딱 그 마인드고요. 20년 넘게 그렇게 살아왔으니 안바뀝니다.
    님이 바뀌어야 님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어요.
    주말에 나가서 운동을 하든 여행을 하든 뭘 자꾸 하다보면 체력도 늘고 좋아져요.
    저런 남편 말로 해서 안됩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 22. 어떤날
    '23.3.11 12:11 PM (175.196.xxx.15)

    비오고 눈오고 폭설 내리고 천둥쳐도 우산쳐고 동네 공원이라도 걷고와요.
    동네 엄마들이 지나가다 봤다며 "누구아빠 비속을 걸으며 운동중"...이러면서 인증 사진도 톡으로 보내주고.ㅠ

  • 23. 이런
    '23.3.11 12:13 PM (118.235.xxx.72)

    남편 정말 싫어요 육아혼자시키고 지 취미생활해야한다니..왜 결혼한걸까요 이딴 인간들땜에 요새 젊은 여성들이 결혼안하고 출산안하는겁니다

  • 24. ..
    '23.3.11 12:14 PM (210.179.xxx.245)

    전 두가지로 생각되는데요.
    하나는 운동중독인 남자랑 살면 자녀양육도 혼자
    가정일도 혼자 뭐든 혼자 커버해야할 일이 많더라구요.
    그러니 미혼처자들에개 도망가라고 권하기도
    하는거고요.
    그런데 두번째는 뭔가 더 과해진 쎄한 느낌이 든다면
    잘살펴보세요.
    여자랑 같이 그러고다니느라 그런건지

  • 25.
    '23.3.11 12:19 PM (119.193.xxx.121) - 삭제된댓글

    어태 엄청 더정했나보네요. Tv 같이 조고 옷장정리도 같이 하다니...부럽

  • 26.
    '23.3.11 12:19 PM (119.193.xxx.121)

    여태 엄청 다정했나보네요. Tv 같이 보고 옷장정리도 같이 하는 사이라니

  • 27. 오타
    '23.3.11 12:22 PM (175.196.xxx.15) - 삭제된댓글

    제가쓴 댓글 보니 오타가 좀 있네요. 이해 바래요^^

  • 28. 다름
    '23.3.11 12:23 PM (124.49.xxx.22)

    이렇게 다르군요. 제남편은 젊을땐 운동중독으로 매일 나갔는데 지금은 늙고 힘빠져 안나가는데 좀 나가서 활동했음 좋겠어요. 저 아기 낳을때 남편친구들이 축하한다고 찾아와서 저 진통하는중에 한참을 나가있었는데 크게 화나진 않더라구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가봐요.

  • 29. ㅁㅇㅁㅁ
    '23.3.11 12:46 PM (125.178.xxx.53)

    젊을때 그랬던것들은 정말 서운할만한데
    지금 나이들어서는 서로의 성향차이라
    뭐라하기가 그래요
    가족이라면 이래야하는거아냐?? 라는 말 나오기 시작하면
    상대는 점점더 도망가고싶어져요

    외부관계 맺기싫은건 님사정이고
    남편은 외부관계가 너무즐거운데 어쩌겠어요

    근데 뭘 같이 하고싶어하시는거보면
    남편이 같이 있을땐 잘하나보네요

    돈벌고 한다고 의존적이 아닌건 아니에요
    그사람이 내곁에 붙어있길 바라는것도
    의존이죠 정서적의족

    그가 내옆에 있으면 즐겁고
    없어도 아무렇지 않다. 이게 독립적

  • 30. 이걸
    '23.3.11 12:51 PM (118.235.xxx.131)

    남녀를 바뀌서 얘기해도 댓글들이 이리 나올까 싶긴 하네요..진통중에 남편이 나가있어도 괜찮았다니..놀라워요..

  • 31. 음...
    '23.3.11 1:17 PM (182.172.xxx.136) - 삭제된댓글

    케바케 사바사겠지만, 많은 경우 남편의 외도가 있더군요.
    제 생각엔 서운하고 얄밉더라도 순수히 운동만 하는 거라면 그래도 참겠어요. 그런데 남녀 함께, 또는 남자들 끼리의 모임이라도 조인형식으로 여자들과 어울리다보면 정분 나는 건 금방이라네요. 함께 운동하고 응원하며 전우애 다지고,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남녀가 모이다보니...
    이러면 또 어디서 그런 놈들이나 보고 일반화 시키느냐, 니 주변 수준이 그런거다 하겠지만, 많이 배웠거나 못 배웠거나 돈이 많거나 적거나 이런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뒤늦게 알고나서 배신감 느끼는 배우자들도 많고요. 등산 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자전거...

  • 32.
    '23.3.11 1:41 PM (117.111.xxx.155)

    본인 남편이 저런다고 하면 안 참을 사람들이 …
    원글님, 위로 드립니다.
    그냥 아픈 남편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거 같네요.
    그 남편도 팽당해봐야 그 심정을 알텐데요.

  • 33.
    '23.3.11 1:54 PM (203.243.xxx.56)

    저 정도면 운동중독이 아니라 바람 피는 중 아닐까요?

  • 34. ...
    '23.3.11 2:17 PM (220.76.xxx.168)

    원글님 이해해요..우리집 남편도 똑같아요
    저하고 친구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저질체력에 집순이라 ㅎ

  • 35. 운동
    '23.3.11 2:59 PM (39.122.xxx.3)

    바람은 절대 아니고 운동입니다 바람이라면 안참죠
    그나마 운동이라 지금까지 참았네요 동호회 분들 거의 알아요

  • 36. 복수하자
    '23.3.11 3:5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쌓아두면 병나요.
    남편과 약속잡고 님이 다른 취미 핑계로 취소하세요.

  • 37. ...
    '23.3.11 3:58 PM (112.147.xxx.62) - 삭제된댓글

    독박육아는 별개고
    이제 애들도 다 컸다니
    같이 육아하자는것도 아니고

    입장바꿔서
    주말에 집에 박혀서
    아내와 같이 옷장정리하는게
    뭐가 그리 재밌겠어요?

    혼자하기 억울하면
    돈쓰고 사람불러 하세요

    남편에게 의지하지않는다면서
    주말은 같이 놀아달라
    의지하고 있는거잖아요

    부부니 같이 있자하고싶은거면
    남편도 재미있어할 꺼리를 찾으시던가...

  • 38. ...
    '23.3.11 4:00 PM (112.147.xxx.62)

    독박육아는 별개고
    이제 애들도 다 컸다니
    같이 육아하자는것도 아니고

    입장바꿔서
    주말에 집에 박혀서
    아내와 같이 옷장정리하는게
    뭐가 그리 재밌겠어요?

    혼자하기 억울하면
    돈쓰고 사람불러 하세요

    남편에게 의지하지않는다면서
    주말은 같이 놀아달라
    의지하고 있는거잖아요

    부부니 같이 있자하고싶은거면
    남편도 재미있어할 꺼리를 찾으시던가

    남편이 옷장정리를
    세상 최고로 재밌어하다가
    갑자기 운동에 빠져
    밖으로 나도는걸로 보이지 않는데
    그런거예요?

  • 39. 근데마니
    '23.3.11 4:51 PM (59.14.xxx.42)

    절대 그렇게 산 남편 안바뀝니다. 바뀌길 기다리간
    내가 속터져요.기냥 내려 놓으셔야ㅇ편하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른 취미활동 시작하세요
    운동이든 뭐든
    빠져들수 있는 걸루요

    2222222222222222

  • 40.
    '23.3.12 10:16 AM (182.3.xxx.16)

    남편은 님이 원하는걸 해줄 수 없는 사람이네요..
    사람을 어찌 바꾸겠어요? 내가 낳은 내 자식도 내맘대로 안크는데.
    차라리 내 마음을 바꾸는게 나아요
    아 이사람은 내가 원하는걸 절대 해줄수가 없다.
    대신 그 사람이 나에게 자기 나름의 최선과 성의를 베풀면 그 장점을 보고 그사람 단점도 어느정도 받아들여야지요..
    나만 애면글면 하면 내가 제일 괴로워요.
    포기하시라는 말이 아니고 받아들이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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