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십년 우울증 자식 이제는 지치고 지겹네요(내용 지웁니다)
1. 위로 드려요
'23.3.10 1:48 P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산다는게 참 고통스러워요
날 좋을때 동네 한바퀴 억지로라도 돌고 오세요2. ..
'23.3.10 1:49 PM (223.38.xxx.128)어머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가정이 곧 평안해 지기를 응원합니다.
3. 에휴
'23.3.10 1:50 PM (61.74.xxx.175)얼마나 힘드실까요
모든 병이 힘들지만 정신적인 병은 정말 힘든 거 같아요
자식이라도 지치죠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여기에라도 털어놓으시고 한숨 좀 돌리세요4. 이해합니다
'23.3.10 1:50 PM (218.39.xxx.130)긴 병에 효자 없듯
긴 병에 가족들 너무 힘들고
그런 환자도 안됐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누가 좋은 대안을 주시길....5. 지겹다는말
'23.3.10 1:51 PM (59.1.xxx.109)충분히 이해합니다
우울증의 원인이 뭘까요
내 가장 큰죄는 자식을 낳은거라는 생각을 많이하면서 산 사람이어서
저는 윈글님맘 이해합니다6. ..
'23.3.10 1:51 PM (121.141.xxx.100)힘드신 마음 이해가 갑니다
부모라도 그런 마음 들수 있어요
저도 알아요7. ...
'23.3.10 1:52 PM (106.101.xxx.178)중학생아들 정신도 피페해 질텐데
근처에 원룸 얻어 아들이든 딸이든 하나 내보내고
님이 두집 살림하면 안되나요?8. 운동
'23.3.10 1:53 PM (116.45.xxx.4)햇볕 보면서 매일 같이 운동하세요.
원글님도 따님도 같이요.
하루도 거르지말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실외 운동을 해보세요.
동네산이면 더 좋고요.
우울증은 가족이 같이 극복을 해야하더군요.
한 명이 우울증이 되면 다 같이 우울증이 되기 쉬워요.9. ㅇㅇ
'23.3.10 1:53 PM (222.100.xxx.212)아이고.. 우울증에 현실감각도 없고 고생 많으시겠어요.. ㅠ
10. 아아
'23.3.10 1:54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작은 아이도 꼭 심리상담 받게 해 주세요
작은 아이도 마음이 너무 힘들거예요
부모도 왜 안힘들겠어요
누가 원글님에게 돌을 던지겠어요11. 큰일
'23.3.10 1:55 PM (211.170.xxx.35)너무 힘드시겠어요.
따님도 힘드시겠지만, 가족분들도... 얼마나 힘드실지...
윗분말씀처럼 꼭 실외에서 산책이라도 해보세요.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할지...12. 세상에
'23.3.10 1:55 PM (211.184.xxx.190)얼마나 힘드신가요..ㅜㅜ
13. ..
'23.3.10 1:56 PM (106.101.xxx.178)운동하러 나갈정도면 그나마 괜잖죠
사람마다 증상은 다르지만
우울증 씻지도 나가지도 손들지 못할정도로 무기력해요14. 흠
'23.3.10 1:56 PM (223.62.xxx.37)성인이네요
독립시키세요
지인생 지가 책임져야지 우울증핑계로 언제까지 가족들 피말리나요15. ...
'23.3.10 1:56 PM (175.116.xxx.96)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저도 모르겠어요.
병원에서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면이 있을수 있지만 기질적인 면이 제일 크다고 하더라구요.
중학생 아들도 참..안됐습니다.
그 아이 유치원때 누나가 발병해서, 누나 따라서 온갖 상담 센터에(혼자 두고갈 수는 없어서), 정신병원까지 다 따라 다녔지요.
사춘기 들어오면서 아이가 힘들어해서, 상담 선생님께 물어보니 차라리 고등학교를 기숙으로 보내는게 어떠냐고 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왜 내가 저거(누나라는 말도 안씁니다 ㅠㅠ) 때문에 이 집을 나가야 하냐고
나도 엄마랑 아빠랑 행복하게 살고 싶고, 엄마가 해주는 밥 먹으면서 고등학교 다니고, 학원다니면서 내신 잘 받아 대학가고 싶다고..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했지요.
정신적인병..참 온 가족을 피폐하게 만드는 거네요.16. ..
'23.3.10 1:57 PM (59.14.xxx.232)위로드려요.
17. 큰일
'23.3.10 1:58 PM (211.170.xxx.35)제가 개인피티를 받고 있는데 공황장애이신분이 용기내서 오셔서 운동하시고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혹시 따님이 의지가 있으시면 운동 꼭 시켜보세요.18. ...
'23.3.10 1:59 PM (175.116.xxx.96)안그래도 독립도 시키려고 했는데, 정신과에서 말려요. 혼자 두면 무슨 일 칠지 모른다고,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혼자 있으면 약도 안 챙겨 먹어요.
남동생한테는 대학가면 바로 독립시켜 준다고 했어요. 누나 평생 보기 싫으면 안 보고 살아도 된다고...
근데...저랑 남편은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19. song
'23.3.10 2:02 PM (175.203.xxx.198)아드님이 더 걱정이네요 너무 따님 기분 맞춰 주지 마세요
그정도면 충분히 하셨어요20. ...
'23.3.10 2:02 PM (175.116.xxx.96)운동 시키라, 악기 배우게 하라, 해외 여행 가서 한달 살이 해봐라..다해봤지요
십년에 뭔들 안했겠습니까? 너무 망신스럽지만 굿도, 점도 해봤지요
그냥...다 소용이없네요 ㅎㅎ21. 우울은
'23.3.10 2:02 PM (39.119.xxx.55)바깥 활동을 하는게 도움이 되는데 집에만 있으면 더 악화되지 않나요?
잠깐 앉아만 있더라도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보세요.22. ...
'23.3.10 2:06 PM (123.215.xxx.214)작은 아이는 그래도 참지만 않고 건강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상담료도 비싼데 왜 상담을 받아도 나아지지 않는 걸까요...23. 교우관계가
'23.3.10 2:06 PM (112.167.xxx.92)딱히 친한 애들이 없는게 아니냐 싶거든요 그니 학교생활이 재밌지가 않죠 공부를 못해도 친한 교우가 있으면 이래저래 억지로 굴러는 가는데 그것마저도 안되면 학교 자체가 우울 공간이 되니 가기가 싫은걸테고
사실상 유치원부터 초등6년 중학3 고등3 대학4학년식으로 젊은날들이 강제적으로 교육이란 이름으로 애들을 집단으로 쳐박아 두고 있잖아요 그긴 세월동안 학교서 실제 배운게 뭐에요 솔까 기초 생활계산식 학교 아니라도 대충 배우고 싸인 코싸인 방정식이 생활에 전목되는게 뭐가 있으며 실상 쓸데없는거임
그젊은 혈기에 십대 애들을 교육이랍시고 12년 초등~고등 강제적으로 한공간에 묶어버리니 솔까 공부 원탑인 애와 교우관계 좋은 애들만 학교 다닐만한 이유가 될뿐 그외 애들은 공교육 의미없다고 봐요 그런데 그냥 놔두자니 뻘짓꺼리 할까봐 국가에선 통제를 해야하고 글서 통제가 학교인거24. ㅡㅡㅡㅡ
'23.3.10 2:0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25. 나야나
'23.3.10 2:09 PM (182.226.xxx.161)원글님..얼마나 힘드세요..그런데..상담은 이제 그만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약으로만 조절하구요..이제 성인인데 계속 배력해주신 힘들것 같아요..저도 초등2학년쯤 아이가 불안증이 있어서 상담도 받고 했었거든요..그 몇달이 지옥 같더라고요..지금은 전혀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기저에 있는 불안은 고치기 힘들더라고요..원글님..너무 힘드실까봐 원글님이 걱정됩니다.
26. 저도
'23.3.10 2:12 PM (108.172.xxx.149)우울증 자식 있어서 100프로 공감합니다
자식은 그럴지언정
가족은 행복하게 살면 젛겠습니다27. ..
'23.3.10 2:12 PM (124.50.xxx.140)인터넷펜팔로 만난 남자가 결혼하자고 한다니..
백퍼 사기 같은데... 돈 보내고 그러는거 아닌지 잘알아보셔야 할듯요.28. 근데
'23.3.10 2:15 PM (112.167.xxx.92)교우관계가 서튼 사람들이 있다말이죠 모든 인간들이 성격이 활달하진 않으니까 문젠 혈기왕성한 애들이 한공간에 강제 있다보니 왕따가해자 피해자도 생겨나고 이게 학교뿐 아니라 어느장소간에 인간들이 몰려간 곳은 사건사고가 나오기 쉽상이라 이겨내고 깨고 나가야는데 이것도 아무나는 아니죠 걍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도 생겨나는거고
물론 학교 때려치고 학력이야 뭐어 온라인에서 취득하는 방법도 있으니 손재주가 있다면은 네일이든 헤어,메컵 기타 기술이든 배워 자기 밥벌이를 하면 다행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널부러지는 애들도 있단거죠 이게 가장 문제임 이게 큰걱정29. 사과
'23.3.10 2:17 PM (58.231.xxx.212)지능은 정상인가요? 초5때 그랬고 정신과 다니셨음 해보셨을고라고 생각해요. 저는 정신과 약에 대해 정말 조심스러운 입장인데요. 장기간 약물복용의 부작용이 현재의
모습일수도 있어요. 단약하면 성인되서 그 증상 심하게
더 나오고요. 만약 꾸준히 복용중이면 호르몬 교란으로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약보다 다른 방법을 알아보세요30. ㄱㄴㄱㄴ
'23.3.10 2:17 PM (58.230.xxx.177)법륜스님 즉문즉설에서 자식편 골라보는데요
그냥 두래요
자식이 설령 자살을 한다고 해도 두고
나는 그냥 나대로 행복하래요
우울증 가진 부모도 행복할 권리가 있대요
펜팔은 사기면 다행이고 장기가 털리거나 보험사기면 죽을수도 있다고 말해주세요31. ㅇㅇ
'23.3.10 2:19 PM (175.207.xxx.116)아이한테 끌려다니거나 매달리지 않으면 안될까요
밥 달라고 하면 밥 주고
학교는 다니겠다고 하면 보내주고
그냥 내버려두는 거예요
가만히 놔두면 어떻게 하나요32. ..
'23.3.10 2:19 PM (210.95.xxx.202)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남편과 아들 그리고 원글님도 서로 힘 내시고 힘내세요..33. ㅠ
'23.3.10 2:20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이런 글에 햇빛 보고 걸으라는 얘기는 그만 좀 하세요
34. ,,,,
'23.3.10 2:21 PM (59.22.xxx.254)뭔말인들 위로가 될까요...안해보신게 뭐가있을까 싶어 안타깝고 그 마음의 무게를 우리가 감히 가늠이나 할수있나 싶네요..그저 위로드립니다..꼭 행복해지시기를 빕니다.
35. ....
'23.3.10 2:23 PM (175.116.xxx.96)ㅎㅎ 윗분 저 괜찮아요.
햇빛 보고 걸으라는 이야기, 운동하라는 이야기 하도 많이 들어봐서요.
이대로 십년 정도 더 살면 도인의 경지에 다다를까요?36. 힘내세요
'23.3.10 2:27 PM (76.94.xxx.132)뭐라 말해도 위로가 되겠습니까..
여기다 푸시고 마음 다잡으세요. 우리 엄마니까..버텨야죠 버텨야죠..ㅠㅠ37. ..
'23.3.10 2:27 PM (124.50.xxx.140)할만큼 하셨으니 이제는 원글님과 가족들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요.
더이상 어쩌겠나요.
다같이 정신병 걸리기전에..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고
나머지 가족들은 최대한 행복하게 사세요.38. 나무
'23.3.10 2:27 PM (112.147.xxx.46)금쪽이나온 거식증 아이도 동생이 힘들거 같던데 여기도 그러네요. 우울증이라는 걸로 부모를 쥐락펴락하고 있네요. 죽는다는 협박으로..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거 같아 맘이 아프네요.
39. ㅠ
'23.3.10 2:37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이럴 때는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 내버려 두세요 .그냥 될 대로 되라 !
이왕 이렇게 된 거 될대로 되라 그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40. 결혼만큼이나
'23.3.10 2:56 PM (211.206.xxx.180)자식도 복불복.
자녀도 태어나보니 부모 랜덤.
참 힘든 일이예요.41. ㅇㅇ
'23.3.10 3:32 PM (211.207.xxx.44)독립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본문내용 지워져서 자세한 내용 모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 삶에 대한 의지가 생길 수도 있어요 계속 부모님이 끼고 살아봤자 죽지못해서 사는 상태 아닌가요. 인터넷으로 채팅 한다니까 애착을 느끼는 사람이 생기면 죽고 싶지 않을거예요. 죽을애면 부모님이 데리고 살아도 죽을거예요 30살이든 40살이든
42. 음
'23.3.10 3:49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원글님
여에스더의사가 평생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약도 안들어서 전기치료로 효과를봤다는데 유튜브에서 여에스더우울증으로 치면 홍혜걸이랑 얘기하는거 나와요
그거보시면 참고가 많이 될것같아요43. 원글님
'23.3.10 5:00 PM (203.243.xxx.56)본문은 못봤는데요,
링크 걸린 유튜브에서 해당되는 내용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유명한 의사쌤이니 유튜브로라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https://youtube.com/@mettaa44. ..
'23.3.10 6:20 PM (5.81.xxx.97)글을 지우고 제가봐서 내용은 잘모르지만..
원글님 제 친구 같네요
아이가 우울증이예요
정말 얼핏 10년은 된거 같네요
이젠 제 친구가 지쳐서 우울증이 온거 같아요
사람이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어쩜 그렇게 엄마 죄책감을 이용하는지...
전 친구가 아이에게 냉정했으면하는데 못그러더라구요
사람은 다 각자 살길을 찾아요
아무리 약한 멘탈을 가져도 극한 상황에 쳐하면 지 살길을 찾더라구요
저도 정말 유리멘탈인데 길은 찾더라구요
원글님은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둘인가보네요
나머지 가족이 더 우울증에 걸리겠어요
오래된 우울증은...본인이 나을 의지도 없고 그 우울증에 있는게 편하니 우울증을 핑계삼는거라 생각해요
제 친구도 별짓 다 했어요
아이가 해달라는거 사달라는거 해외여행 해외연수..
그거 다 했는데도 공부나 사회에 나가는게 두려우니 우울증으로 숨더군요
부모는 자식의 최후의 방어선이 되어 지켜줘야하지만 때론 냉정하게 절벽에서 밀어버려야 할때도 있다는걸 살면서 느끼곤해요
힘내세요 원글님45. ㅇ
'23.3.10 9:47 PM (1.238.xxx.189)에스더씨가 30년 우울증에 약이 잘 듣지 않았는데
전기자극치료 받고 요즘 호전됐다고 그랬어요.46. 님 혹시
'23.3.10 10:52 PM (59.23.xxx.132)아이가 ADHD는 아니였나요?
저희집 아이 중학교때 이상한짓 관심받을려고
하고 상황판단못하고
근데 부정적 피드백을 많이받으니 우울증오더라구요
지금도 우울증약 먹고있으나
공부 안하고
학교 자퇴하겠다 소리하고
학원 안간다
돈 쓰고싶어하고 조울증인가요?
진짜 애때문에 전화오면 겁나요47. 원글님..ㅠㅠㅠㅠ
'23.3.11 12:07 AM (211.49.xxx.172)원글은 못 읽었어요.
“남동생한테는 대학가면 바로 독립시켜 준다고 했어요. 누나 평생 보기 싫으면 안 보고 살아도 된다고...”
전 첫째 아들, 둘째 딸 키우고 있고, 아들 키우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원글님이 하신 이 말, 제가 딸에게 한 말이랑 너무 똑같아서…ㅠㅠ
딸은 이번에 기숙사 있는 학교에 갔어요. 아마 고등 졸업하면 대학때는 당연히 독립할것 같아요. 딸과 함께 살 날이 얼마 안 남은게 슬프지만, 기숙사 들어간 지 2주 되었는데 제가 그나마 좀 숨통이 틔여요. 둘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 조율하는 것만 안 해도 살 것 같아요.
원글님 가족분들, 또 우리 가족 모두 부디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낫기를 기도합니다.48. ᆢ
'23.3.11 6:14 AM (61.82.xxx.63)아고 내용은 못 봤지만 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
그런데요 길이 있어요!!!
제가 아는 언니도 3년 우울증 앓았는데 교회에서 기도(치유사역) 두번 받고 약 다 끊고 완전히 치유되어서 지금 완전 다른사람으로 새삶을 살고 있어요
작년에 봤던 무기력한 언니가 맞나 싶을 정도로~ 급속도로 좋아졌어요
치유사역하는 교회가셔서 사역 받으세요~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지금도 역사하세요 다 하실 수 있으세요
유튜브에 사사모 간증 검색하시면 많이 나온답니다~
절대로 점 굿은 하시면 안돼요 귀신이 질병을 더 악화시킨답니다
따님이 꼭 치유받으시길 함께 기도할게요!!!49. .....
'23.3.11 9:05 AM (221.153.xxx.195)내용은 못 봤지만... 토닥토닥♡
50. 휴
'23.3.11 10:10 AM (219.249.xxx.181)다들 걱정해서 하는 댓글에 본인 맘에 안든다고 그 댓글을 탓하는 분은 뭔가요?
정답이 있는게 아니니 다 자기만의 경험과 정보를 주는 걸테고 다른 누군가한테 도움될수도 있는 글일텐데...51. ...
'23.3.11 10:13 AM (222.108.xxx.250)내용은 못봤지만 비슷한 가족이 있어서 대충 짐작은 가네요. 어느병이나 그렇겠지만 정신적인 병이 심하고 오래되면 가족들도 사이 나빠지고 사이 덩달아 정신과 들락거리게 됩니다. 같이 힘들어해봤자 병에 함께 말려들어요. 힘들면 병원도움 받아야 해요 가족끼리 해결 하기 힘들정도면 입원도 고려해보세요. 병원을 어디로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대학병원급 큰 병원이 약을 잘 쓰니까 증세가 심하면 꼭 대학병원급으로 추천드립니다. 가족들도 힘들면 병원가셔서 상담받기 추천드려요. 전 힘들어서 머리풀고 병원 뛰쳐갔어요 안그럼 제가 먼저 죽겠더라구요. 햇볕 쬐고 운동하라는건 지겹겠지만 그게 뇌의 힘을 키워주는거래요 몸이 건강해지면 뇌도 힘이 생긴다니 가족분들도 밖에 나가서 운동도하시고 그러세요 내가 살아야 가족도 살아요.
52. 눈부신오늘
'23.3.11 11:05 AM (121.142.xxx.245) - 삭제된댓글우울증이 장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네요
햇볕쐬고 섬유질 많이 먹여보세요
마침 좋은 세바시 강의가 있어 공유합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https://youtu.be/Anx5XrCcDeo53. 원글
'23.3.11 11:16 AM (116.122.xxx.232)못 봤는데 대강 짐작은 되네요.
저희도 우울증은 아닌데 타고 나길 지나치게 예민하고 사회성 떨어지고불안 많고 그래서 폭력적인 아들 때문에 온가족이 고생했고
여동생인 딸이 정말 상처 많이 받았어요.
부모인 나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아들딸 중간에서 그 관계 때문에
또 얼마나 더 괴로웠던지 딱 죽고 싶었던 십여년의 긴 세월이었기에 원글님 고통.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결론은 오랜 고통의 시간 후
아들은 어찌어찌 대학가고 군대도 다녀오면서 많이 좋아져서
친구도 생기고 자격증도 따고 꿈도 생겨서 준비하기 시작하는 등
많이 좋아졌어요. 딸은 서울로 대학가서 상처 극복하고 밝게 잘 지내고 있는데 오빠의 존재가 상처였지만 오빠 본인도 잘못태어난 약한 존재란걸 인정하고 미워하는 맘을 지워가고 있고
엄마 아빠도 힘든상황에서도 본인에게도 따로 시간 내서
관심과 사랑을 많이 주려했다는거에 고마워하고.. 철이 드네요.
원글님. 종교 없으시면 가져보시는거 어떨까요.
전 모태 천주교인데 미사만 겨우가는 신자였다가
큰 고통의 시간을 겪으면서 성장한거 같아요.
문제를 해결해 주진 않으시만 견딜힘을 주시고
고통안에 축복을 발견하는 힘을 주신다는걸
깨달았거든요. 주제 넘었으면 죄송하고
님의 고통이 너무 이해가 가서 댓글 남겼어요.
님! 좋은날 올거에요.
그때까지 건강 잃지 않도록 내맘대로 안되는건 그냥 놓고
사람도 만나고 운동도하고 맛난것도 드시고
남편분이랑 꼭 같은 편먹고 서로 의지하며 지내세요.54. 팔자
'23.3.11 12:06 PM (141.168.xxx.9)원글님 글은 못 보았지만 대충 짐작이 가서 글을 올려요
저도 그런 아들 한명 있어요
근데 이게 미칠일이 남들이 보기엔 밖에서 너무나 완벽한 대학생입니다.
명문대에 기타 등등 엄친아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해요
무슨 배부른 소리 하는 느낌인가봐요 그래서 밖에서는 말 못하고 집에서 남편한테 하소연하고
집에서는 완전 막장이예요
매일 아침 일어나는게 지옥인가봐요
매일 우울한 얼굴에 문제는 동생들이 영향을 받아 따로 살게 해야 할것 같은데 따로 살게하면 우울감이 더 올까봐 그리도 못하고
병원은 거부하고 잠을 잘 못자서 멜라토닌이라도 먹이려면 안 먹고
속이 말이 아닙니다
아는건 많아 반박도 심하고 꿈은 원대하고 노력은 안하고 우울하고
이런 성향도 타고 나는거 같아요
그런 성향을 무슨 수로 바꾸나요
상담도 다른 모든것들이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의지가 없으니 그래도 어쩌겠어요
부모인데
기도밖에 없는거 같아요
내 마음의 평온을 위해55. ㅇㅇ
'23.3.11 1:01 PM (39.121.xxx.40)저도 주위에도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 여럿 있어 원글님 안아드리고 싶네요.
말로는 표현 못하죠. 얼마나 하루 하루가 힘들고 피폐한지...그래도 살아야죠. 힘내라는 말밖엔 할 수가 없네요.56. 비오는아침
'23.3.11 1:02 PM (121.140.xxx.89)저도 십년째 우울증약을 먹고있는 딸을 두고 있어요. 원문을 안봐도 이해가 가요.
수시로 죽고싶다가도 남은 가족 걱정이 들어서 머뭇거리고...원글님도 저도 잘 헤쳐 나갈 용기와 지혜가 있길 기원해요57. ᆢ
'23.3.11 1:07 PM (1.238.xxx.15)힘내시라는 말도 안타까워서 못하겠어요
그냥 기도 할께요 ㅜㅜ58. ...,
'23.3.11 1:39 PM (49.171.xxx.28)부모는 자식의 최후의 방어선이 되어 지켜줘야하지만 때론 냉정하게 절벽에서 밀어버려야 할때도 있다는걸 살면서 느끼곤해요22222222
59. 원글님…ㅠㅠㅠㅠ
'23.3.11 2:31 PM (211.49.xxx.172)저 위에 댓글 썼던 사람인데요..
따님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일까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추천합니다.
우리 아들이 그 책 읽고 한 번 크게 변하긴 했었어요.
뭐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지는 않았지만요..60. ᆢ
'23.3.11 4:52 PM (58.237.xxx.101)가족분들 모두 힘드시겠어요.ㅜ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면
도움되실겁니다. 꼭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